성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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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영어)
한국의 클래식 음악인, 지휘자. 1975년 부산 출생이다.
정명훈으로 대표되는 기성 지휘자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으로도 주목 받는 인물이다.
4세에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음악에 입문했고, 13세에는 첫 독주회를 가졌다. 서울예고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하여 2001년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피아노 연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 한스 아이슬러 음대로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지휘를 공부하기 시작했다.[1] 이듬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로 지휘자 데뷔를 했다.
이후 2006년과 2007년에 게오르그 숄티 콩쿠르, 구스타프 말러 콩쿠르에서 차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 그리하여 2007년 제임스 레바인의 초청으로 미국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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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시절, 정명훈과 함께)
2009년에는 정명훈에 의해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발탁, 초빙되었다. 해외 유수 콩쿠르의 입상과 활동에 이어, 세계적 마에스트로인 정명훈에게 인정받으면서 성시연은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2014년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예술단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한국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가 국-공립 관현악단을 이끄는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전임자였던 구자범의 사임 이후 약 반년만의 일이었다.[3]
(경기필 상임지휘자로 취임 후 처음 지휘를 맡은, 2014년 6월 19일의 말러 2번 교향곡 '부활' 5악장 연주 모습)
2016년 1월 경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재계약했다. 기간은 2017년 말까지. 같은 해 6월 9일에는 말러 5번 교향곡을 지휘했는데, 이 곡은 6개월 후인 12월 데카에서 제작한 경기필 최초의 공식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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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9월 독일의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에서 경기필을 이끌어 초청, 참여했다. 이는 아시아 관현악단이 본 음악제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4] 2017년이 윤이상 탄생 100주년임을 반영하여, 그의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했다.
월간 <객석>의 인터뷰 기사 (1) 2014년 4월호
월간 <객석>의 인터뷰 기사 (2) 2015년 10월호
12월 20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베토벤의 9번 합창 교향곡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 4년 동안의 상임지휘자 임기(연임 1회 포함)를 마감하고 경기필과 작별하게 되었다.
2018년 1월부터는 유럽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객원지휘자 신분이지만,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의 오케스트라에서 6월까지 일정이 확정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으로는 1월 KBS 연례 신년음악회 겸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연주회,[5] 4월 교향악 축제에서 서울시향, 광복절 서울시청 광장 연주 등을 지휘했다. 연말인 12월 초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예술의전당에서 지휘했다.
2019년에는 미국 보스턴, 시애틀 등에서 지휘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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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영어)
1. 개요
한국의 클래식 음악인, 지휘자. 1975년 부산 출생이다.
정명훈으로 대표되는 기성 지휘자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으로도 주목 받는 인물이다.
2. 초기 경력
4세에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음악에 입문했고, 13세에는 첫 독주회를 가졌다. 서울예고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하여 2001년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피아노 연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 한스 아이슬러 음대로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지휘를 공부하기 시작했다.[1] 이듬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로 지휘자 데뷔를 했다.
이후 2006년과 2007년에 게오르그 숄티 콩쿠르, 구스타프 말러 콩쿠르에서 차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 그리하여 2007년 제임스 레바인의 초청으로 미국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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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시절, 정명훈과 함께)
2009년에는 정명훈에 의해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발탁, 초빙되었다. 해외 유수 콩쿠르의 입상과 활동에 이어, 세계적 마에스트로인 정명훈에게 인정받으면서 성시연은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3. 경기 필하모닉에서
2014년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예술단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한국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가 국-공립 관현악단을 이끄는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전임자였던 구자범의 사임 이후 약 반년만의 일이었다.[3]
(경기필 상임지휘자로 취임 후 처음 지휘를 맡은, 2014년 6월 19일의 말러 2번 교향곡 '부활' 5악장 연주 모습)
2016년 1월 경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재계약했다. 기간은 2017년 말까지. 같은 해 6월 9일에는 말러 5번 교향곡을 지휘했는데, 이 곡은 6개월 후인 12월 데카에서 제작한 경기필 최초의 공식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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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9월 독일의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에서 경기필을 이끌어 초청, 참여했다. 이는 아시아 관현악단이 본 음악제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4] 2017년이 윤이상 탄생 100주년임을 반영하여, 그의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했다.
월간 <객석>의 인터뷰 기사 (1) 2014년 4월호
월간 <객석>의 인터뷰 기사 (2) 2015년 10월호
12월 20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베토벤의 9번 합창 교향곡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 4년 동안의 상임지휘자 임기(연임 1회 포함)를 마감하고 경기필과 작별하게 되었다.
4. 이후
2018년 1월부터는 유럽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객원지휘자 신분이지만,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의 오케스트라에서 6월까지 일정이 확정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으로는 1월 KBS 연례 신년음악회 겸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연주회,[5] 4월 교향악 축제에서 서울시향, 광복절 서울시청 광장 연주 등을 지휘했다. 연말인 12월 초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예술의전당에서 지휘했다.
2019년에는 미국 보스턴, 시애틀 등에서 지휘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1] 20세기 전반기의 대표적 지휘자였던 푸르트벵글러의 연주를 접하고서 지휘에 입문했다고 한다.[2] 말러 콩쿠르의 경우, 1위 없는 2위로 입상했다.[3] 구자범은 외견상 사퇴 형식으로 경기 필하모닉을 떠났지만, 실제로는 단원들의 부당한 모함을 받고 쫓겨난 것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구자범 항목 참조.[4] 무직페스트 베를린은 지난 2005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재단 등의 주관 아래 처음 개최되었다. 주최측인 베를린필은 물론이고, 런던 심포니와 뉴욕 필하모닉 등의 세계 정상급 관현악단도 참가해 왔다. 그리고 다니엘 바렌보임, 로린 마젤, 주빈 메타, 사이먼 래틀 등 유수의 지휘자들도 초청받았다.[5]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문화부 장관 등의 인사들이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