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한(당신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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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 편의 등장인물. 프로필 항목 참조. 나이는 26~27세.[1]
느리지만 플래그가 서가고 있었는데 과거 편이 완결나고 확실히 '''깨진 상태.'''
미미가 운영하는 바에 술을 대주는 배송회사 직원. 굉장히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성격에 미미를 화류계 여성이라 까대지만 그녀가 싫은 건 아니고 사연이 있었다.[2]
미미와 만나기만 하면 미미의 면전에서 독설을 해대서 남주인공들 중 안티가 독보적으로 많았다. 특히 13화의 베스트 댓글은 미미에 대한 찬양글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성시한 욕이었다.''' 당연하지만 자길 도와준 사람에게 독설을 해댔으니. 그래서 은희에게 물벼락을 맞고 은혜도 모르는 나쁜 놈이라고 까였다. 시한의 과거가 밝혀진 현재 시점에서도 미미에게 독설을 한 건 실드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
2. 작중 행적
139화의 회상에서는 자신이 살던 집을 집주인이 신축한다며 밀어버리자 충격을 받고, 어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급 침울해진다.
첫 등장인 4화에서는 상사의 명 때문에 술을 대주러 오다가 미미와 마주친다. 미미는 시한을 보고 시한의 어린 시절(추정)[스포일러] 을 떠올리면서 놀란다. 미미가 잔을 대접하지만 거절해서 상사에게 감히 미 마담의 잔을 거절하냐며 뭐라 들었다.
12화에서는 상사가 왜 미미에게 차갑게 대하냐고 하자 화류계 여성과는 말 섞기 싫다고 한다. 상사가 미 마담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사람이라며 두둔하자, 그건 다 돈 벌기 위한 겉치레라고 대꾸한다. 상사에게 미 마담 이야기를 사모님께 한다고 협박(?)하자 그러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그것 보라면서 미 마담과 말 섞는 게 나쁘고, 그게 본질이라고 팩트폭력(?)을 가한다. 하지만 미미가 중요한 고객이니 건방지게 굴면 감봉이라고.
대국과 이야기를 하면서 정직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나온다. 그런데 상사 때문에 술을 너무 마시는 바람에 길가에서 토하고 쓰러진다. 그걸 발견한 미미가 시한을 부축해서 바의 직원이 쉬는 공간에 시한을 눕혀놓는다. 정신을 차린 시한은 자신이 술만 엄청 마신 멍청이가 되었다며 툴툴대다가 곧 동료분이 데리러 오니 가만히 있으라는 미미에게 물장사나 하는 여자가 짜증난다는 독설을 한다.
그러자 은희에게 물벼락을 맞고 은혜도 모르는 나쁜 놈이라고 까인다. 미미가 은희를 말리고, 수건을 가져다주지만 여전히 미미를 화류계 여성 취급한다. 미미는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렇게 제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미미에게 독설을 하다가 대국에게 잡혀서 퇴장. 그런데 하필 지갑을 잃어버렸다. 그 지갑은 은희에게 있었고, 은희는 시한을 개털 자식이라며 디스한다.
25화에서는 미미에게 독설을 한 것을 후회하지만 자신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결국 미미에게 사과하러 가지만, 미미가 그냥은 안 된다며 7일간 시한에게 바 알바를 시킨다. 별별 여자들이 시한에게 대쉬를 하지만 정작 본인은 별 반응이 없었다
26화에서는 바의 직원들이 시한을 힘쓰는 일에 부려먹으려고 하자 미미가 제지한다. 시한은 어차피 힘쓰는 일에 부려먹으려고 고용한 거니 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되려 미미에게 '제가 당신처럼 웃음을 파는 사람이 되길 원하신 겁니까?' 라고 속으로 묻는다. 그래도 미미의 일이 성매매 업소가 아니고, 고된 일이라는 것은 제대로 알게 되었지만.
27화에서는 미미에게 했던 독설 때문에 미미가 옷을 유니폼만 고수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자 좀 미안해한다.
28화에서는 멋대로 진상을 부리는 손님을 제지하는 미미를 도와 취객을 제지한다. 다행히도 사장인 조진희가 와서 진상 취객을 털었지만. 시한은 미미에게 무모하게 취객을 상대하지 말라고 하자 미미는 시한에게 의지가 된다며 괜찮다고 한다.
미미는 시한을 기억하는데 시한은 미미를 모른다는 점, 첫 등장에서 뜬금없이 머릿속에 아무런 기억이 남지 않아 공부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며[3] 대학교를 자퇴하는 점, 매일 납품하러 다니는 가게들 목록을 여전히 못 외운다고 한다.
그 이유가 103화에서 밝혀졌는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성 신경질환을 앓았다고.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최근 기억을 잠시 잃어버리며 통증이 오는 모양.
가디언 멤버들과는 아는 사이인 듯.[4] 그리고 대학교를 자퇴했음에도 어머니가 모르는 걸 봐서 가족 관계도 평탄치 않은 듯 하다. 이래저래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5] 미미가 가까워지려고 시도를 하고 있지만 전에 한 폭언도 그렇고 본래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성격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63화에서는 여전히 무뚝뚝하긴 해도 처음보다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시한을 좋게 보지 않는 은희가 고의로 시한과 부딪히며 비웃는다. 64화에서는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고, 미미 역시 그 사실에 놀란다.[6] 결국 미미가 시한에게 지갑을 새로 사준다. 시한이 환불하려고 하자 은희는 그걸 아니꼽게 여기며 지갑에 일부러 칼자국을 내 환불 불가라며 툴툴댄다. 시한이 얼마냐고 묻자 미미는 공짜로 받으라고 한다.
대신 미미의 여동생 미수진의 데이트 미행에 따라가게 된다. 66화에서는 수진, 루리와 같이 온 피인과 마주치는데, 피인이 미미를 미 마담이라 부르자 그렇게 부르지 말라면서 피인을 화나게 한다. 피인에게 멱살을 잡히긴 했지만 미미가 제지한다.
그런데 104화에서는 스트레스성 신경질환 때문에 기억을 잃어서 당황해하다가 미미를 발견하고 안심한다. 이때 루리가 피인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피인이 루리에게 시한 같은 남자는 만나지 말라며 간접적으로 디스당했다. 그리고 미미에게 미안했다며 먼저 가버린다. 대신 여름단합회에 강제 합류.
여름단합회 편에서는 105화에서 미미와 바 직원들과 함께 여름단합회에 합류한다. 본인은 떨떠름한 표정이지만 107화에서는 직장 동료인 대국과 대화를 하는 중. 대국이 바 직원들과 잘 지내냐고 하자, 은희의 비웃음을 떠올리며 거래처 사람들이라 어쩔 수 없단다. 그래도 대국은 미미가 시한을 좋아하니 이런 곳까지 데리고 다니는 것 아니냐고 묻는데, 이때 얼굴이 붉어진다. 그러나 자신은 미미를 비롯한 바 직원들과 친해지면 안 된다는 말을 한다.
그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자신이 중학생일 때 화류계 여성과 도망가 자신과 어머니를 버려두고 갔기 때문에 화류계 여성을 증오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자신도 화류계 여성을 혐오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7]
대국이 그런 식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아니라고 반박하고, 본인도 모든 여성들이 그런것은 아닌걸 알고있지만 어머니의 증오에게 받은 영향 때문에 그런지 '''자신의 뿌리깊은 혐오는 사리지지 않을 거라고 한다'''. 대국은 어쩔 수 없다며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묻자 돈 때문이라고. 대국이 미미와 인의 사이를 묻자 그 둘은 아무 관계 아니라고 무덤덤하게 답한다.
그 와중에 미미가 수진에게 인을 소개시켜주자 수진이 미미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미미와 했던 미행을 들켯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인을 수진의 남자친구라고 오해한다. 그러자 놀란 미미가 기절하자 미미를 안고 숙소에 눕혀놓는다.
108화에서는 몰래 미미와 인의 대화를 엿듣는다. 담력 대회에서는 미수진과 같은 팀을 하게 되었는데, 수진이 시한에게 우리 언니를 좋아하냐고 묻자 매우 화를 낸다. 그 후에는 수진이 자신에게 오빠(인)가 우리 언니를 좋아하냐고 묻자 보면 모르겟냐고 툴툴댄다. 이 발언 때문에 수진이 피인에게 사고를 친 후에는, 바 직원들과 함께 돌아간다.
110화에서는 기억 상실이 또 일어나서 같이 있던 은희가 곤란해하는데, 은희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 은희를 놀라게 한다. 기억이 다시 돌아올 때 미미를 만나는데, 기억 왜곡이 또 일어나서 미미가 자신의 아버지와 떠난 화류계 여성이라고 주장한다. 111화에서는 또 기억을 잃어버리고, 기억이 다시 돌아오자 네 과거에 대해 말해주지 않으면 네 병을 직장에 다 불어버린다는 은희의 협박 때문에 과거사를 말해준다. 그리고 은희에게 그쪽이 나설 문제는 아니지만 더 이상 미미와 엮이기 싫다고 한다.
131화에서는 은희가 다짜고짜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찾아와서 너 때문에 내 머리 속의 미미 언니의 이미지를 다 망쳤다며 화를 낸다. 132화에서는 은희가 시한에게 미미로 추정되는 여자가 시한의 아버지와 도망간 시점이 안 맞는다고 한다. 그러자 시한은 자신이 9살 때부터 미미로 추정되는 여자와 아버지가 쭉 만났다고 주장. 이때 시한의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자 시한은 또 힘들어한다. 은희는 시한을 데리러 올 사람을 찾다가 혜성에게 시한을 데리러 오라고 전화한다. 시한은 친구인 혜성과 함께 어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다가 또 기억 상실이 일어나고 만다.
139화에서는 입원한 어머니에게 대학을 자퇴한 것과 운송업을 하는 걸 솔직하게 말하고, 어머니에게 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사진은 꼭 가지고 다니냐고 묻는다. 과거편 마지막화에서는 미미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와 외가로 내려가겠다며 퇴장한다.
238화 3년 후 근황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239화 에필로그에서는 미미가 운영하는 바 근처에 있다가 미미와 재회한다.
3. 과거
사실 9살 때 미미가 가게 통유리 속 인형을 보고 유리벽에 머리를 박는 것을 보며 그것을 제지하다가 미미한테 인형처럼 예쁘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만났다.[8] 그 후 몇번 만나 미미의 마음을 위로해주지만[9] 미미한테 치근덕대는 남자손님한테 덤비다 다친다. 미미는 시한이 말려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상처주는 말을 하자 충격으로 쓰러지고 병원에서 아버지와 대화하는 미미를 보고 누구냐고 하면서 미미에 대한 기억을 잃는다. 이 기억을 왜곡해 떠올린 것.
외전으로 밝혀진 바로는 시한이 부모님은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 사랑해 결혼해서 시한을 낳았지만 시한의 병원비로 힘겨워했다. 아버지는 실적 부진으로 지방으로 좌천나고 외로워서 이혼하자고 하고 어머니는 자신이 힘든데 아버지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한다.
아버지는 이미 이혼할 상태가 되어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후에 시한을 찾아가지만 어머니의 영향을 깊게 받은 시한이 외면하자 집에서 자살한다. 홀로 남은 어머니는 있지도 않는 내연녀가 남편을 타락하게 만들고 빈털털이가 되어 버렸다고 원망했던 비극적인 과거사가 있다.
4. 기타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미미를 만나기만 하면 대놓고 독설을 해대서 안티가 독보적으로 많았지만, 과거사가 밝혀지고 난 후에는 동정 여론이 증가했고, 시한과 미미가 안타깝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1] 도아리, 민나영, 엄서우, 신유리와는 동갑. 플래그 상대인 미미보다는 어리고, 미미의 동생 미수진과는 10살 차이다.[2] 작중에서도 미미를 보고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묘사는 있으나 본인의 과거 사정 때문에 미미를 멀리한 것이다.[스포일러] 정말로 시한의 어린 시절이었다.[3] 원래는 일명 도서관 NPC라고 불릴만큼 모범생.[4] 혜성과는 친구, 대국과는 직장 동료.[5] 스트레스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 받을 사회적 불이익 때문일 확률이 높다. 본인도 이게 밝혀지면 회사에서 100% 회직 사유라고 했다.[6] 시한을 바의 직원이 쉬는 공간에 눕혀놓았을 때만 해도 지갑은 있었다. 참고로 미미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난다고.[7] 시한이 사실 저한테는 아버지가 있었다고 하자 대국 왈, "어머님이 성모 마리아가 아닌 이상 누구한테나 다 있지 않을까?"[8] 미미라는 이름도 시한이 미미 인형처럼 예쁘다고 지어준 것. 그래서 미미가 시한의 취향이 소년 취향이라고 말했던 것이다.[9] 미미 왈, 잃어버린 소녀로써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