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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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당신만 몰라!의 등장인물이며 '여자여 본모습을 숨겨라!' 편의 주인공. 일본판 이름은 '토죠 마키' '본모습' 을 숨기고 싶어하는 여성으로 본작에서 제일 처음 등장한 주연 6명 중 한명. 캐릭터 색은 연분홍색.
2. 상세
'''6명의 숨기고 싶은 6가지 정체들 중 가장 리스크가 큰 정체'''이다.
다른 주인공들은 기껏해야 창피를 당하거나 당사자와 관계가 소원해지는 정도로 끝났지만 조진희는 '''은팔찌를 찰 수도 있다!''' 다른 5명과는 달리 이쪽은 정말 목숨걸고 정체를 숨겨야 하는 입장이다.[1]
혼혈인 대학 교수와 갓 결혼해 펫샵 일을 하는 따끈따끈한 새댁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실체는 '''조폭 조직의 두목님 되시는 누님'''. 조직의 이름은 '황룡파'. 조진희가 실제 두목은 아니며[2] 두목은 그의 아버지 조자룡이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요양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상태[3] 이기에 실질적 두목은 그녀로 취급된다.[4] 그런데 두목의 딸에 실질적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면 공식 직함도 당연히 '''부두목'''이다.
조진희가 본모습을 숨기고 싶어하는 이유는 바깥 이미지 때문이지만 더 정확히 하자면 '''남편이 자신의 본모습을 모르기 때문'''이다. 남편되는 영국-한국인 혼혈인 교수 하렐 앞에서 조진희는 펫샵[5] 을 운영하는 얌전하고 조신한 현모양처(…)이다. 주변 사람들도 어디를 봐도 '갓 결혼한 깨가 쏟아지는 부부사이' 로 생각 할 정도.
최고의 아내처럼 보이지만 이런 성격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가정일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다는게 난점. 요리는 특히 못하는 걸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냐면 1화부터 부하 두명을 가정부 마냥 부린다.[6] 그 외에 청소나 재봉 등은 부하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하게 된 모양.
조직의 실세. 다른 조직의 두목을 '''힘으로''' 제압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도 상당해서 힐을 신은 상태로 2층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전직 펜싱 국가대표였을 정도니 말 다했다[7] .
신체적으로 한 수 하는 만큼 성격도 딱 조폭 집안 딸 답게 강하고 무시무시하다. 조직원들에게 불리는 '누님' 그대로의 성격으로 털털하고 말도 직설적이며 협박도 잘 한다. 학창시절에도 상당한 날라리였던 모양. 누가 봐도 일진이었으며, 치마 길이도 짧고, 다른 동급생들에게 셔틀을 시키고 다녔다. 뭐 집안이 집안이다 보니... 그래서인지 사람보는 눈도 좋은 듯.
담배를 핀다. 다행히 남편인 하렐이 온순한 모습과는 반대로 상당한 골초라서 자신이 담배 피는 것은 들키지 않고 있다. 대신 담배를 아무데나 놓지 않아서 다른 의미로 진희를 괴롭게 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오상연을 부담스러워하며 피하다가 신채림이 그녀가 고수라는 것을 간파해 결국 들키고 만다. 상연은 진희가 불량배들에게 발을 묶여 있을 때 경찰에 신고하러 갔지만, 불량배들은 이미 진희가 떡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 불량배들을 떡으로 만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겟다고.
그 와중에 상연과 채림에게 시비를 거는 M고 학생들을 진희가 싹 다 털어버리는 바람에 채림에게 들키고, 상연은 진희를 스승으로 삼으며 스승님이라고 부른다. 여름단합회에도 데려가 달라고 하지만, 부모님 동의가 있어야 된다며 처음에는 거절한다. 문제는 상연의 부모님이 정신 똑바로 차리게 해 달라고 해서 허락했다는 것.
'본모습'인 만큼 작중에서 가장 떡밥이 많고 이야기가 심도있는 부류에 속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옛날 자신의 중학교 동급생 '소라'와 무언가의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 사정을 알면서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자신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였다.
하렐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 그만큼 하렐이 자신의 진 모습을 알게 되면 실망할 것이 두려워서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자신의 과거를 알고 협박할 만한 사람이 나타나자 무척이나 불안해 한다. 조진희는 자신의 본래 성격이 절대로 하렐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성격이란 걸 확신하기에 더더욱 슬퍼하고 있다.
조진희의 어머니는 일반인인데 조폭과 연관이 되어서 살해당했고, 이것 때문에 아버지가 진희가 일반인인 하렐과 결혼하는 것에 격노한 이유가 되었다.
고등학생 두 명을 뺀 나머지 3명과 전부 연결되어 있고, 채림이까지 얽혔으니 실질적으로 미수진을 빼면 다른 주인공들과 가장 인연이 많은 주인공. 작중에서는 아리와 나영과 건물위치로 인해 같이 있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지만, 그에 못지 않게 미미와도 많이 친하다.
여름단합회 편에서는 계속 시비를 걸어싸는 임소리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고, 소리와 같이 다니는 선우도 수상하게 여기며 피인에게 선우의 뒷조사를 시킨다. 사실 소리와 선우는 둘이 짜고 조진희를 몰락시키려고 하는 것. 소리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뭔 짓을 하든 '''조진희는 자신을 건들 수 없으며 만일 자신을 건드리면 그녀가 쌓아올린 것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셈이 된다고.''' 소리가 조진희 때문에 식물인간이 된 소라의 남동생이다 보니 소라에 대한 속죄와 반성이 가장 유력한 상황.
남편에게 수상쩍음을 들킬 뻔하지만, 어찌어찌 잘 넘어가서 오해는 풀린다. 대신 진희가 여름단합회에 가 있고, 하렐도 출장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캐서린이 진희와 하렐의 집을 무단침입해서 진희가 남편 몰래 숨겨놓은 혼인신고서를 하렐의 책에 숨겨놓는다.[8] 이걸 발견한 하렐은 수상쩍음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캐서린이 하렐에게 접근해 일부러 친한 척을 하고, 하렐이 있을 때는 친절하고 착한 사람을 연기하는지라 조진희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지경.
188화에서 캐서린의 함정에 걸려 남편, 캐서린과 같이 있는 도중에 때마침 황룡파에 문제가 터졌는데 이 때 자신이 남편에게 둘러대고자 했던 거짓말들이 상황과 앞뒤가 안맞아 발목을 잡게 된다. 그리고 빠져나가더라도 남편과 캐서린이 단 둘이 있게 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어쩔 수 없이 남편과 캐서린을 보내고 자신은 다친 황룡파 조직원들을 보고, 임소리와 선우가 어디 있냐며 피인에게 묻는다. 이때 상황은 지원하려고 온 차들은 기름이 다 빠져있고, CCTV들은 싹 다 정전 상태. 캐서린과 제일파가 손을 잡고 계획한 것. 그나마 다행인 건 피해는 그리 크지 않고, 복면을 쓰고 공격한 제일파 조직원들도 싹 다 도망갔다고. 캐서린의 말에 의하면 이건 조진희가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떠본 것이라고.
190화에서 남편의 폰을 몰래 써서 캐서린과 만나자는 약속을 잡는다. 191화에서 캐서린에게 화를 내지만 주변에 CCTV와 사람이 있어서 화도 제대로 못 낸다. 캐서린이 내가 누구냐고 묻자, 진희는 소라라고 되묻는다. 캐서린은 큰 소리로 웃어대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라고 대답한다.
캐서린의 협박[9] 을 못 이겨 남편의 안전을 위해 191화에서 하렐에게 본모습을 사실대로 말하고 '''헤어지자고 말한다.'''
192화에서 왜 헤어지자고 하냐는 남편에게 할 여려 변명을 생각하지만 다 자기 탓이라고 여길 남편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말하고 정말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남편을 끌어들리고 싶지 않다고 일반적으로 이별 통보를 한 뒤 자리를 뜬다.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상연에게 입을 틀어 막으면서 자신은 깡패이니 깡패를 동경하는 멍청한 녀석이 되지 말라며 다시는 아는 체 말라고 협박한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본 임소리와 캐서린은 꼬맹이한테 화풀이 한다고 비웃지만 조진희는 모든 걸 정리하고 일반인들과 연을 끊을 작정인 것 같다.
실제로 정체를 들켰으니 위장용 펫샵은 도아리에게 넘겼다.
216화에서 오랫만에 본모습 편이 진행되었는데, 하렐이 자신을 찾는 모습을 보고 슬퍼한다. 이때 진희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임소리가 능글거리면서 원래부터 하렐과는 남이었다는 말을 하자 기분 나빠한다. 진희는 내가 일반인이어야 복수하기 쉽다는 말을 하지만 소리는 '''"누님이 조폭으로 남아야 맘껏 미워할 수 있어요."''' 라고 험악한 기운을 내뿜으며 말한다. 그러자 화가 나서 소리의 목을 잡고 죽여버린다며 발악하지만 '''소리가 약으로 기절시키는 역관광을 낸다.''' 죽지는 않는다고.
217화에서 비교적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 속은 울렁거린다고 하면서 정보원 W가 알려준 캐서린의 정체를 듣는다. 피인이 미안하다고 하자 이건 임소리에게 방심한 자기 잘못이라고 하고, 앞으로 조직 관리를 잘 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217화 후기에 의하면 조진희가 소리 때문에 맞게 된 약은 '''조진희가 오랫동안 앓고 있던 만성 어깨결림을 낫게 해주고 만다(...).'''
219화에서는 캐서린의 인터넷 방송에 남편이 나오자 놀라서 남편을 구하러 가려고 하지만 피인이 제일파를 비롯한 큰 조직들의 조폭들이 쳐들어온다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때문에 당황한다.
220화에서는 피인이 조진희에게 남편을 찾으러 가라고 하고, 자신들이 있는 힘껏 막아보겟다고 하자 남편을 찾으러 간다. 하지만 연락도 두절되자 혼란스러워 하고, 캐서린이 남편에게 별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수상쩍게 여긴다.
221화에서는 소리와 마주치고, 소리를 해치려고 하지만 소리에게는 총이 있어서 불발된다. 그리고 소리의 폰으로 캐서린이 남편을 기절시켰다고 오해하고, 캐서린이 짜놓은 덫에 유인되게 생겼다. 참고로 소리에게 이지수(캐서린)과 같은 편이냐고 묻지만, 소리는 캐서린도 죽도록 싫어한다고 한다.
222화에서는 그 사실에 놀라고 소리가 가려고 하자 네가 진짜 소라의 동생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맞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물론 소리는 거부한다. 그러나 자신은 소라 사건 때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225화에서는 소리에게 사과를 하지만, 당연히 거부당한다. 226화에서 소리가 알려준 방향으로 가서 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서 소라의 일기장으로 보이는 일기장과 소라와 캐서린이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 사진에는 캐서린의 얼굴에 '배신자', '죽어' 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228화에서는 사진 뒤에 글로브 박스 안에 선물이 있다고 하자 글로브 박스를 열어보는데, 총이 있었고, 캐서린과 소라가 찍힌 사진을 보며 "이건 마치... (캐서린을) 죽여버리라는 뜻 같잖아." 라며 놀란다.
229화에서는 캐서린이 정보원 W라는 것을 알게 된다. 230화에서는 캐서린이 자신과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캐서린은 자신의 남편을 불타 죽게 하려고 하고, 열쇠를 삼켜버리며 죽여 보라고 농락한다. 소라 사건까지 거론하지만 조진희는 총을 쏘지 않으려고 했다. 캐서린은 정말 가버리려고 할 때 총을 쏘긴 했지만.
231화에서 캐서린은 결국 조진희에게 살해당한다. 그러나 '''불타 죽을 위기에 처한 건 하렐이 아니었다. 정체는 하렐을 연기한 소리였다.''' 한 가지 맞는 사실은 하렐이 기절하고, 캐서린에게 조진희를 용서해달라고 한 것. 그리고 캐서린이 자신과 조진희를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올라가서 조진희는 감옥에 가고 만다. 면회 피인을 만나는데, 피인은 황룡파는 무사하지만 캐서린과 연루된 제일파는 거의 망했다고.[10] 그리고 조진희가 캐서린의 자살에 연루되었다고 말한다.
조진희는 자신이 소라 사건 당시에 제대로 벌을 받았다면 소리도 지수(캐서린)도 복수에 집착하지 않았을 거라며 한탄한다. 그리고 속죄할 기회가 생겼다며 마음이 편하다고. 하지만 피인은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캐서린이 하렐을 이용해 인질극을 벌였고, 하렐에게 증인으로 서 달려고 하며 조진희를 변호하려고 한다. 그러나 조진희는 하렐이 자신 때문에 고생했다며 하렐을 말려들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피인은 하렐의 생각은 다를 거라면서 하렐과 조진희를 만나게 한다.
232화에서는 하렐에게 매우 미안해하지만, 하렐은 자신이 위험에 처하긴 했지만, 마트에서 본 이상한 청년이 위험한 순간에 캐서린을 말렸다고 한다. 하렐은 조진희에게 왜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였냐고 묻자 조진희는 하렐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하렐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함께 하렐의 청혼이 찾아왔다고. 거절하면 하렐에게 미움을 받을 까봐 그랬다고 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사실 하렐은 현모양처가 이상형이라고 한 건 거짓말이라고 하고, 조진희의 얌전한 척도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진희의 모습이 귀여워서 일부러 모르는 척 했고, 어차피 본모습을 알게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10년 넘게 조진희가 변하지 않고 자신의 곁에 있자 그 모습은 진짜라고 말한다.
하렐은 그렇게 말하며 전에 쓰지 못한 혼인신고서를 꺼내는데, 사실 조진희의 아버지 조자룡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고, 황룡파는 해체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조진희는 자신이 하렐과 결혼하면 하렐에게 폐가 될까봐 말을 하지 못하는데, 하렐은 조진희의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한다면서 다시 청혼하자 조진희가 청혼을 받아들이는 걸로 본모습 편은 끝난다.
근데 하렐이 증언을 해도 조진희가 쉽게 풀려나올지 의문이다. 하렐의 증언으로 조진희가 정당방위였고 임소리가 체포된다고 해도 사법부는 '임소리가 왜 그런 함정을 만들었냐?'를 조사하게 되면 임소라 사건도 다시 재조명을 받게 된다. 그렇게 되면 조폭 두목 조진희가 고등학교 때 일진이었고 조진희로 인하여 한 모범생이 식물인간이 된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당시 황룡파가 돈을 그 사건을 무마시킨 사실이 밝혀질 것이고 조진희 사건이 주목받은 만큼 여기저기서 임소라 말고도 조진희 무리들이 일진일 때 피해당했다는 당시 학생들 증언도 나올 것이다.
다만 캐서린이 하렐을 납치한 것 또한 명확한 팩트이고 조금만 조사해봐도 임소리와 캐서린이 조진희의 모친과 남편에게 위해를 가한 사실이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재조명을 받는다고 해도 임소리 측이 불리한 점은 존재한다. 또한 당시 적이 많았고 방관자들에게 둘러싸인 임소라의 인간관계 상 임소라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여지도 있지만, 임소리 측이 소라의 일기장을 가지고 있다면 저 인간들은 모두 학교폭력의 방관자이니 저런 증언을 하는 거라 주장할 수 있으니 여론은 또 달라질 수 있다.
거기다 지금 조진희는 조폭 두목인 만큼 사법부와 여론에서는 조진희가 학생 때부터 폭력 가해자였고 한 학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들고도 모자라서 조폭 두목이 되었다가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인 조진희에게 복수하였다로 보일 만큼 하렐의 증언과 임소리의 불법행위에도 조진희가 선처받을 가능성은 거의 0%다. 무엇보다 조진희는 임소라, 임소리, 캐서린 등 소라 사건 당시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을 가졌지 일진과 조폭으로 살아오는 동안 피해를 받은 다른 피해자에 대해선 일말의 죄책감이 없다.
239화에서는 피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정당방위라는 증언을 하지 않고 속죄를 하겠다며 실형을 받는다.
에필로그를 보면 3년 뒤에도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과거
4.1. 고등학생 시절
늘 소라와 대립했다. 소라는 조진희에게 일진들과 몰려다니는 것이 다른 학생들에게 충분히 위협적이니까 하지 말라고 화내고, 조진희도 소라와 싸우는 일이 많았다. 게다가 펜싱은 늘 소라에게 졌고,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소라의 말 때문인지 부하 일진들에게 몰려 다니지 말라고 하고, 본인은 밤늦게까지 펜싱 연습을 했다. 그런데 그때 소라도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소라가 조진희에게 조폭 소굴로 꺼져, 너한테는 조폭이 가족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깡패 새끼들이고, 내게는 부모님을 죽인 원수라며 진심으로 분노한다. 하지만 소라의 부모님은 황룡파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고, 다른 조직 때문이었다. 그 다음날에 조진희는 소라를 이기게 되고, 10번 넘게 소라를 이기게 되자 매우 기뻐한다. 점심시간에 다른 일진들과 밥을 먹다가 이를 언짢아 한 임소라가 조진희에게 식판을 머리에 붓는 추한 행동을 저지르자 매우 불쾌해하고, 소라가 또 일진들과 몰려다니면서 공포감 조성하지 말라며 조진희에게 화를 낸다.
조진희는 화를 내며 소라와 몸싸움을 하고 만다. 라이벌에게 왜 그러냐고 하자 소라는 조폭 자식이 자기 라이벌이 아니라며 비아냥거린다. 조진희 왈, 나라는 악인이 자신에게 발아래 버둥대는 꼴을 즐기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이 일 후로 둘은 교무실에 불려가고, 담임 선생님(선우의 어머니)은 둘을 야단치지만 소라가 담임에게 "뇌물 받고 조진희의 뒤 봐주는 촌지교사" 라고 말하다가 심하게 매질을 당했다. 이 일 후로 그동안 부하 일진들이 소라를 괴롭히지 못하게 막았으나 이제는 네들 맘대로 하라며 놔두게 된다. 그때부터 소라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게 되고, 성적도 떨어지고, 펜싱부에도 잘 나오지 않게 된다.
소라는 조진희를 불러내서 자신이 무너진 꼴을 보니까 좋냐고 묻고, 조진희는 내가 그런 것도 아니냐면서 왜 그러냐고 따진다. 그러자 소라는 "웃어. 지금 실컷 웃어야 날 기억할테니까." 라고 말하며 음산하게 웃는다. 그리고 '''조진희의 멱살을 잡고 창문 밖으로 같이 떨어지려고 한다.''' 그러자 놀란 조진희가 소라를 뿌리쳤고, 소라 혼자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떨어진 소라를 보고 놀라고, 그중 한 여학생이 조진희를 보게 된다. 독자들은 소라가 식물인간이 된 이유가 조진희로부터 캐서린을 구하려다가 다쳤다고 추측했었다.
225화에서는 학교에 불려가고, 아버지의 지인인 사람이 진희에게 소라 사건을 따지지만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진희의 어머니가 오셔서 다 책임지겟다고 말한다. 진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엄마가 왜 오냐고 따지자 어머니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참고로 소라가 자신에게 늘 까칠하게 대했지만, 자신은 소라의 장점들을 인정했고, 소라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소라에게 비아냥거림을 들은 후에는 소라를 미워하기 시작했고, 소라가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으면 좋겟다고 생각했지만 소라는 절대 굴복하지 않았다. 그럴수록 조진희는 부하들에게 더 짜증을 냈고, 소라는 더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일이 커졌다.
일단 조진희도 의도는 하지 않았지만 임소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몰아넣은 것에는 직접적으로, 간접으로든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본인도 원해서 조폭딸로 태어난 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일단 조진희는 학교에도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돈과 권력으로 다른 학생들 위에 군림하며 공포와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며 소라는 이러한 조진희와 그 일당, 그런 조진희를 감싸기만 하는 부패한 학교 선생님에게 바른소리 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 만큼 그 죄가 가볍지는 않다. 무엇보다 조폭두목인 아버지 덕분에 학교에서도 함부로 건들지 않는 존재인 조진희가 남미연을 포함한 애들에게 " 소라에게 관심 없으니 니들 마음대로 해!"라고 말한것은 "나 믿고 소라를 처절하게 괴롭혀!."식으로 해석 될 수 있는 위험한 말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이는 빽도박도 못하는 조진희 잘못이다. 물론 임소라도 진희의 가족을 모욕했고 식판을 엎은 것도 있으니 잘한건 없다는 빠들의 주장도 있으나 애초에 그런 것에 대한 보복적 심리로 집단괴롭힘을 정당화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그렇게 치면 박세인도 악성 루머와 질낮은 소문으로 괴롭힘을 당했는데 본인이 먼저 눈새짓한게 있으니 세인도 잘한거 없다는 말인가.
4.2. 대학생 시절
235화 소리의 과거에서 등장. 후드티를 입은 소리와 부딛혔었다. 236화에서는 캐서린에 의해 팔이 부러졌고,[11][12][스포일러] 캐서린에게 더 맞을 위기에 처했으나 조진희의 어머니가 딸을 지키기 위해 캐서린의 각목에 대신 맞아서 죽고 만다. 조진희는 캐서린을 잡으려고 하나 어머니가 막았고, 어머니는 조진희에게 죽어가면서도 그 애(캐서린)를 미워라지 말라고 한다. 어느 날에는 제일파와 싸우는 도중 캐서린을 발견해 한눈을 판 사이 제일파 조폭에 의해 칼에 찔린다.[13]
191화 일부 회상 장면에서는 웃고 싶을 때 실컷 웃으라는 소라를 떠올리고, 일반인인 어머니가 그 애(소라)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는 말을 하며 죽어가는 기억을 한다. 진희 본인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대학 시절 모습이 나오는데, 상당히 방황하면서 힘들어한다. 본가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자신이 부리던 남미연의 집에서 얹혀 산다.[14] 123화에서는 남미연이 방을 빼서 진희를 골탕먹이고, 본가에 갔다 온 후 학교에서 악몽을 꾸다가 비 때문에 가지 못하면서 우는 진희를 보고 우산을 씌워주며 같이 쓰자고 말한다. 진희가 거절하자 사양 말라고 한다. 하지만 진희는 찜질방에서 자면 괜찮으니 그럴 필요 없다고 하자 그러면 불편하지 않냐고 진희를 걱정해준다.
진희의 감상문이 인상 깊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말하고,[15] 진희에게 자신의 사무실 열쇠를 주면서 사무실에서 쉬라고 말한다. 진희가 혹시 자신을 아냐고 묻지만 학생 1로 알고 있었다. 진희가 그런 베푸는 마인드는 호구 취급 당하기 딱 좋다고 하지만 하렐은 사람들은 친절한 사람을 좋아하니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진희에게 자기 사무실은 방음이 잘 되니 울어도 괜찮다고 말한 다음에 가버린다.
124화에서는 여대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하렐을 보고 있다. 진희는 하렐의 "누구나 친절한 사람을 좋아하잖아요." 라는 말을 계속 생각하다가 자신에게 실수를 한 후배에게 화도 내지 않고 별 말 없이 넘어간다.
그 와중에 여대생들이 하렐에게 이상형을 묻자 "현모양처" 라고 답해 여대생들을 멘붕에 빠뜨리고, 진희는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점심 시간에는 일부러 청순한 옷차림을 하고 하렐에게 도시락을 갖다주면서[16] 츤츤대자 하렐은 잘 먹겟다며 고마워한다. 혼자 살아서 제대로 밥을 챙겨먹지 못 했다고. 그러다가 진희가 실수로 전 부인에 대해 묻자 하렐은 급 정색해서 진희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 후에는 병원[17] 에 가서 소라를 만나 과거에 소라가 "너는 가만히 있어도 위협적이다." 라는 말이 와닿았다고 말하며 한탄한다.
다음날에는 하렐에게 미안했던지 도시락에 고기와 밥만 많이 담아왔다.[18] 진희에게 갑자기 정색해서 미안하고, 화를 내는 건 자신의 이미지가 아니라고 사람들이 생각한다고 하자 진희는 사람이 화 좀 낼 수도 있다며 하렐을 두둔하다. 그러자 웃으면서 고맙다고 답한다.[19]
125화에서는 소설을 쓴다는 핑계로 자신의 이야기를 돌려 말하며[20] 하렐에게 어떠냐고 묻자 하렐은 아버지의 악행을 막고[21] , 천천히 멀리 생각해보라고 한다.[22]
4.3. 조수 시절
126화에서는 진희가 대학을 졸업한 후 하렐의 조수가 되었지만, '''썸만 9년째'''라 웃어도 웃는 게 아니라고. 병원에 가서 진희 대신 소라를 간호하는 미미를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소라의 동생 대리인이 소라를 퇴원시켜서 소라를 그 일 후로 볼 수 없게 되었다고. 그동안 자신 대신 소라 간호를 해준 미미에게 주점의 지배인 일을 권한다. 그동안 미미가 거절했지만 소라가 퇴원한 이후 미안했던 모양.
127화에서는 제일파와 싸우다가 다쳐서 입원하자 하렐이 병문안을 왔다. 진희가 자신은 엄마가 될 수 없다며 절망하자 여전히 여자로서의 삶은 끝나지 않았다고 진희를 달랜다. 그리고 하렐은 진희에게 비록 자신은 결함투성이에 이혼남이라고 말하지만 자신과 결혼해 달라며 '''청혼을 한다.'''
진희는 하렐이 가족을 가질 기회를 잃게 할 수 없다며 거절하자 그런 건 괜찮다고 말하는데, 진희가 '''하렐을 고자로 오해'''해서 일이 좀 있었다. 그래도 하렐은 진희에게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기 위해서 욕망을 참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진희씨는 제게 가족을 가질 기회를 잃는다고 했지만, 전 진희씨가 없는 가족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진희는 하렐의 청혼을 받아들인다.[23]
128화에서는 진희에게 양가 부모님을 만나자고 하지만, 진희는 절대 만나게 할 수 없다며 그냥 결혼하자고 밀어붙인다. 그리고 해당 화 후기에서 진희가 혼인신고서를 숨겨놓은 사진은 정식으로 결혼하기 전에 임시로 찍은 사진이라고.
5. 평가
사랑하는 사람을 속인다는 점과 태생이 조폭이라는 점 때문에 안티가 있다. 작중 그녀의 펫샵과 건물임대업도 황룡파가 사회적 약자들 눈물 뽑아 벌어들인 돈으로 시작한 걸 사장이라고 해서 작품 내외적으로 조사장님 소리 듣는 게 웃기다는 말도 있다. 조폭이 나쁜거 뻔히 알면서 무조건 조진희를 실드쳐주는 독자들도 한몫 거든다. 그래도 안티는 미수진보다 적은 편이다.
6명의 주인공들 중 '''유일한 범죄자'''이며 그 6명 각자가 갖고 있는 비밀 중 '''가장 더럽고 추악한 비밀'''을 갖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남편에게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악행에 회의감을 느끼는 모습과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정리하는 모습 때문에 진희의 행적을 비판하는 독자는 적지 않지만 심하게 까이지는 않는 편.
사실 작중 루트에서는 그녀의 사랑이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을 속이는 형태라 모순적이고 조폭은 나쁘다는 것을 끊임없이 어필함에도 불구하고 "조폭 두목이라도 아내고 여자니까 그 가정을 파괴하는 임소리나 캐서린이 나쁘다."(...) 식의 무한 가해자 옹호를 하는 반응 때문에 생기는 안티가 대다수. 과거의 행적을 보면 일방적으로 고등학교 동창의 집에 머물고 돈도 내지 않는 행동 등이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정작 하렐과의 로맨스에 묻혀 신경 쓰지 않는 독자가 대다수다.
조진희가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조직을 정리한다고 해서 조진희 남들에게 피해를 안 준 것은 아니며 그녀가 한 행동은 크고 작던 남들에게 피해를 준 조폭과 일진이었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단지 주인공이고 로맨스가 있다고 해서 무슨 죄를 저지러도 무죄라는 주장은 피해자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게다가 끊임없이 황룡파는 과거 불법적인 일들을 저질렀지먼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는 식으로 과거의 황룡파는 없던 일로 만들려 들고 그 과정에서 이미 생긴 피해자들은 묻으려 든다.
조진희 스토리와 비슷한 유형이었던 다음 웹툰 "미세스 선녀"에서도 일진 출신이었던 자신의 과거에 "그까지 일"이라고 말했다가 동창에게서 "그까지일?" 너는 당하는 피해자 입장을 전혀 모른다고 일갈한 장면이 나온다
결국엔 하렐과 이어졌지만 어쨌든 캐서린을 쏴죽인 것은 사실이며 퍼질 대로 퍼졌으니 현실적으로 형량은 조금 깎일지언정 징역은 절대 면치 못할 듯하다.
피인은 제일파나 다른 조직들과 달리 황룡파는 문제되는 사업을 싹 정리해 심각한 일은 되지 않을거라 말했지만 까놓고 말해 한쪽이 일방적으로 쳐맞는 것도 아니고 쌍방폭행 상황에서 경찰에 잡혔고, 거기서 황룡파와 악연이 깊은 제일파가 얌전히 감옥에 들어갈 리 없다. 제일파 보스는 1화에서부터 조진희와 악연이 있는 관계라 황룡파만 현재 불법적인 사업을 정리했다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걸 두고 볼리 없다. 상황이 안좋은 만큼 나죽고 너죽자 식으로 황룡파를 물고 늘어질건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일인데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건 도데체가 어떻게 사시를 통과할 수 있었던것인지 의문이다.[24] 문제는 이 상황에 대해서 별 말 없이 완결되었기 때문에 맥거핀이 되어서...
살인죄에 폭처법까지 가중 처벌된다 치면 그야말로 그녀의 곁에 남은 건 남편뿐일 테니 출소 후에는 모든 과거를 끊어버리고 예전부터 바랬던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임소리와 이지수를 괴물로 만든 사실에 영원히 죄책감에 시달린 삶을 보내게 될것이다.
[1] 조직폭력배라는 것 자체가 이미 얽힌 게 너무 많아서 그 중 하나만 잘못되어도 바로 징역을 살 여지가 충분하다.[2] 부하들 전원 조진희를 '누님'이라 부르지 '두목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른 파벌 보스도 그녀를 '조사장'이라고 부른다.[3] 하와이로 요양 차 비키니 감상문(...)을 쓰러 가셨다고 한다.[4] 직접 보스 자리를 계승하지 않았기에 황룡파의 두목은 자리를 비운 상태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근래에 들어서 작은 파벌들이 연합을 맺고 침략하는 일이 번번하다고.[5] 위장용 사업. 이 외에도 다른 사업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위장용인지 생계용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나온 다른 사업은 미미가 점장인 술집으로, 이쪽에선 제대로 조사장의 본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선 이쪽은 생계용으로 확정.[6] 그 중 병구가 그나마 조직에서 제일 요리 잘 하는 놈이라고 특히 꼭 집에 오게 한다. 문제는 그 놈이 얼굴에 흉터가 있는 데다가, 다른 덩치 큰 대머리 조폭과 같이 다니기 때문에 대놓고 '''나 조폭이오''' 라며 광고하는 꼴이라 올 때마다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게 된다는 점.[7] 다이어트 편에서는 짜증이 나니 운동을 해야겠는데, 펜싱으로 자기네 조직원들이 다 쥐어 패고 나니 전부 쓰러져 버려서 운동을 하다 말아 찝찝하다고 했을 정도. 부하인 피인 왈, "여자가 아니기 이전에 인간도 아니야." 분풀이는 연합 맺고 쳐들어온 조직파 '''3군데를 1주일만에 제패'''하는 것으로 마무리. 피인 왈, "이대로 전국 제패도 하겠는 걸?"[8] 혼인신고서를 숨겨놓은 이유는 남편에게 자신이 혼인신고서를 낸다고 했기 때문.[9]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 행복해지려고 노력도 하지 마. 그럼 네 남편은 네 어머니처럼 되지 않을 거야.[10] 캐서린은 제일파와 손을 잡는 척 하다가 제일파에 관한 정보를 경찰에 다 넘겼다.[11] 웬만한 남자들보다 강하고, 전직 펜싱 선수였던 조진희를 궁지에 몰아놓을 정도면 싸움 실력도 상당한 듯.[12] 다만 당시 캐서린은 각목을 들고 있었고 조진희는 쓰러진 채로 나한테 왜 그러냐 면서 당황하는 걸 보아 조진희가 맞싸움에서 진 것이 아니라 캐서린이 지나가는 조진희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것이다. 216화에서도 임소리에게 멱살을 잡고 소리치다가 주사기에 찔리고 기절한 것 보면 방심을 잘하는 게 약점인 듯.[스포일러] 하지만 그 캐서린은 이지수(현재 시점의 캐서린)가 아니라 임소리의 변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13] 이것 때문에 조진희는 임신도 할 수 없고 관계를 가질 수도 없다고 한다.[14] 진희가 나가자마자 남미연은 자신의 친구와 진희의 험담을 한다.[15] 감상문에 욕이 쓰여 있었다고...[16] 그 도시락은 피인이 만들었다.[17] 미래대학교 병원으로, 박세인의 지인이 일하는 병원이다.[18] 피인이 왜 밥과 고기만 담았냐고 묻자 조진희 왈, "그래야 힘이 난다." 고...[19] 진희는 다음에는 꼭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가져와야겟다고 다짐하지만 125화에서 전기밥솥을 부셔먹고 피인에게 "요리는 안 하시면 안될까요?" 라는 말을 들었다(...).[20] 자신은 풍족하게 자랐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지금껏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들이 악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모든 것이 싫어져 방황했다고 한다.[21] 처음에는 '''"아버지가 더 이상 나쁜 짓을 할 수 없게 수족을 잘라버리는 건 어떨까요?"''' 라고 웃으며 답해 진희를 멘붕 상태에 빠뜨렸다. 사실 그건 뒤에서 아버지의 악행을 제지하라는 뜻이었지만.[22] 하렐은 소설이 언제 완성되냐고 묻자 진희는 정말로 소설을 써서 출판한다. 제목은 <마피아의 딸>이라고.[23] 그 옆자리에서는 피인이 분위기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가고 앉아 있었다. 129화 후기에서는 피인이 화장실 생각도 안 난다며 반쯤 포기하고 있다가 진희의 부친인 조자룡이 우리 딸이 시집간다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놀란다. 당연하지만 피인은 입막음 당했다.[24] 조진희를 안심시키기 위해 한 말일수도 있지만 적이 자신들의 치부를 알고 있고 언제 터뜨릴지 모를 상황이면 상황을 인정하고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를 생각할 판국에 무슨 안심을 시키려는 짓인지.. 하지만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완결되어서 맥거핀으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