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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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학교법인 선목학원 소속.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에 위치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김성학 알렉시오 신부가 성의학교를 창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성의여자고등학교에 이르렀다. 설립된지 1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학교이며, 김수환 추기경이 제2대 교장으로 재직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하여 운동장과 체육관, 강당을 공유하는 성의여자중학교, 지좌동에 위치한 성의고등학교, 성의중학교와는 같은 재단 소속의 학교이기 때문에 교사들이 이동하여 발령받는 경우가 있으며, 김천시 이외에도 대구, 경주, 포항, 경산 등에 설립되어 있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산하의 여러 학교들에서도 발령받아 오는 경우가 있다.
2. 교훈 및 상징
출처 : 성의여자고등학교 홈페이지
2.1. 교화
백합
2.2. 교목
전나무
2.3. 교훈
어느 때든지, 어디서든지 양심
2.4. 교가
(1절)
추풍령 구름 위에 높이 솟았고
감천수 맑게 흘러 쉬지 않는데
거룩한 십자가와 나란히 서니
장하다 너의 이름 성의 여학교
(2절)
덕성을 함양하고 지식을 넓혀
인격을 아름답게 날로 닦는 곳
스승은 부모시라 사랑의 꽃집
숭고한 너의 사명 성의 여학교
(후렴)
진리와 정의를 어깨에 매고
새 나라 새 살림할 꽃 송이 송이
3. 학교 특징
3.1. 주중 시간표
2017년부터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계속 줄어들어 현재처럼 1, 2학년은 저녁 8시 30분에 집에 갈 수 있는 형태가 되었다. 과거에는 심화자습시간이라고 하여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 11시까지 자율학습을 진행하였으나, 시행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방과후 수업은 현재 3학년에 한해 희망자만 시행하고 있으며[1] , 1, 2학년은 사실상 필수로 들어야한다. 교과 강좌만 있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주제탐구반, 교사와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강독반 등이 시행 중에 있다.
3.2. 토요일 시간표
토요일은 1, 2학년의 경우 토요 방과후 학교 신청을 한 학생들에 한해서만 등교.
4. 학교 시설
4.1. 마리아 생활관
2016년 봄에 개관한 신축 기숙사. 연면적 2천188㎡, 건축면적 5천212㎡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4인 1실 기준으로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학생을 위한 1실, 게스트룸 2실, 사감 1실, 체력 단련실, 소규모 토론실, 휴게실, 자율학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리아 생활관이 지어지기 이전에는 '성학관'이라는 학교 앞 건물을 기숙사로 사용하였다. 현재 성학관은 건물은 남아 있으나 폐쇄된 상태로 일부 교사들조차 그 건물이 옛 기숙사 건물이었다는 사실을 잘 모를 정도.
성적우수학생과 원거리 학생들이 입사하며, 특히 경북드림밸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기숙사 학생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야간자율학습을 기숙사에 있는 자율학습실에서 진행한다. 모둠별 활동 준비나 발표 준비가 필요한 경우에만 교사의 허락을 받고 본관에서 자습이 가능. 이 때문에 학기 초 모둠을 짤 경우 아예 기숙사에 들어간 학생들로만 모둠을 짜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기숙사 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는 벌점이 부과되며, 벌점이 차곡차곡 쌓일 경우 퇴사까지 가능하다.
4.2. 백합관
성의여자중학교와 성의여자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강당. 입학식과 졸업식, 학생회장선거, 백합 학술제, 백합 합창제, 매월 진행되는 학생자치조회와 외부 강사 초청 강연 등의 행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행사 준비와 보조를 모두 방송부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방송부 학생들의 주 활동지이기도 하다. 예술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고등학교 임에도 천장에 컨덴싱 마이크까지 달려있어 학생들의 공연 소리나 외부 공연이 진행된 경우 강당 전체에 그 소리가 꽉 차게 들리는 점이 특징. 스쿨어택에 출연했던 빅뱅(아이돌)이 2007년 입학식 때 공연한 적도 있다.
4.3. 파비아노 체육관
백합관처럼 두 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체육관. 2012년에 완공되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체육관이다. 햇빛 아래의 체육 활동을 반기지 않는 여학생들의 특성상 대부분의 체육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특히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인 배구부[2] 가 열정적으로 운동하고 있는 곳이다. '파비아노'라는 체육관 명칭은 1960년대 성의여고의 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한 평화동 주임신부, 탁세영 파비아노 신부에게서 유래하였다.
4.4. 알렉스관
설립자 김성학 알렉시오 신부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건물. 이미 높은 곳에 위치한 성의여자고등학교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다. 2015학년도에만 예외적으로 1학년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그 이전 이후에는 줄곧 3학년 건물로 사용되고 있고, 덕분에 점심, 저녁시간만 되면 우르르 내려오는 3학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과학실, 창의융합실이 있어 과학실 이동 수업시에는 1, 2학년들도 이용하게 되는 건물. 현재 성의여고에서 운영 중인 지역영재공동학급 수업도 알렉스관에서 이루어진다. 건물 위치상 1, 2층은 늘 그늘진 곳이라 습기가 꽉 찬 곳이었으나,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하며 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
4.5. 도서관
'도래샘'[3] 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서관으로, 알렉스관에서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길, 백합관 바로 아래에 붙어있다. 학교 홈페이지의 사진처럼 CRT모니터가 있는 열악한 곳은 당연히 아니다(...) 사서 교사가 상주하지 않아 전문적인 독서 교육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나, 그래도 매년 새로운 책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도서관 안에는 강의실이 하나 있으며, 고입 설명회나 진로 특강 등의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강의실의 한 쪽 벽면에는 성의여고 출신인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4.6. 아가페
교목 신부님과 학교 경당이 위치한 곳. 운동장에 툭 떨어져 있는 건물로, '아가페'라는 간판도 붙어있다. 본래 외국어 학당 교실 등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2018학년도에 공사하여 지금과 같은 교목실-경당 체제로 만들었다. 2층에는 외국어 학당 교실이 그대로 살아있어, 교목 신부가 주관하는 철학 수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목실에는 각종 간식과 닌텐도 Wii 등의 게임기가 있어 점심시간이 되면 성의여중, 여고 학생들의 쉼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5. 학교 생활
5.1. 주요 행사
5.1.1. 백합 합창제
http://school.gyo6.net/seongui-g/020501/board/75111/2172194?page=3&searchType=S
매년 개최되는 시기가 변동되는 행사. 2018, 2019학년도에는 학기 초 학생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진다는 이유로 4월에 개최되었다. 1학년 반부터 합창이 시작되며 음악 교사가 지정하는 지정곡 한 곡과 반에서 자유롭게 정하는 자유곡 한 곡을 부른다. 확실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합창 실력 뿐 아니라 율동 등의 각종 퍼포먼스가 비약적으로 상승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1.2. 백합 학술제
매년 6월 개최. 상기한 주제탐구반에서 작성하거나, 자체적으로 쓴 보고서를 발표하는 행사.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경우에는 백합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보고서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발표자의 파워포인트 제작 실력과 발표 실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5.1.3. 체육대회
매년 5월에 개최되는 행사. 계주, 장애물 달리기, 미션 달리기, 피구 등 다른 학교 체육대회와 다르지 않게 진행된다. 우천 시에는 파비아노 체육관에서 진행. 평소 좋아하는 교사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본래 학생들의 하이라이트였던 응원전이 매년 진행되었으나, 2018학년도부터 빠지게 되었다. 아무래도 합창제가 일찍 시작하게 되며 학생들이 준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
5.1.4. 백합제
매년 10월, 이틀간 열리는 성의여고의 축제. 축제 구성은 변동이 늘 있으나 동아리 발표대회와 토요 방과후 발표는 매번 백합제 때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성의 독서 골든벨 등의 행사가 축제와 함께 열리기도 했으며, 2016학년도에는 백합 합창제까지 같이 열려 축제가 무척 늦게 끝났다. 행사 중간 중간 인근 학교인 성의고등학교나 김천중앙고등학교, 김천고등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이 찬조 공연을 오면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 10월에 열리다보니 3학년들은 참가하지 못한채 알렉스관에서 공부만 해야한다.
백합제가 열리면 학부모들이 알렉스관 1층에 떡볶이와 콜팝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이를 먹기 위해서는 미리 식권을 신청하여 구매해야한다. 담임 교사가 백합제 며칠 전에 식권 구매 신청을 받으니 잊지 말고 신청해야 한다. 동아리들은 또한 파비아노 체육관에 각종 부스를 열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백합제를 앞두고서는 동아리 부스 준비를 위해 야간 자율학습을 빼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5.2. 1학년
5.2.1. 1학년 학급 야영
성의여고의 1학년 학급 야영은 현재 꽃동네 봉사 활동으로 실시되고 있다. 꽃동네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해당문서 참고.
5.2.2. 1학년 대학학과체험
6월 즈음 같은 재단의 대구가톨릭대학교로 학과 체험을 간다. 학과 사정 상 본인이 원하는 학과를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5.2.3. 1학년 자기주도적 학과체험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학과체험. '자기주도적'이라는 말에서 보듯, 학생들이 교사들의 도움 없이 직접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 학과의 교수나 조교 등에게 연락하여 약속을 잡고 학교를 방문하여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과에 연락하여 약속을 잡고 성공할 때마다 환호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연락하는 학교마다 약속을 잡지 못해 난감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2.4. 1학년 가을 현장 체험 학습
대개 추석 이후에 실시되며, 예전에 흔히 말하던 '소풍'에 해당되는 프로그램. 본래 특정 주제에 해당되는 장소를 견학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2018학년도부터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5.3. 2학년
5.3.1. 2학년 수학여행
성의여고의 2학년 수학 여행은 '테마별 현장 체험학습'이라는 주제로, 매년 4월말 5월초 즈음 제주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4] 테마별로 자신의 진로와 맞거나 가까운 장소로 이루어진 코스를 선택하여 진행된다. 수학여행이 끝난 이후에는 코스별로 발표 대회가 진행된다.
5.3.2. 2학년 가을 현장 체험 학습
6. 출신인물
7. 기타
- 학교의 위치가 매우 높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학생은 버스에서 내리더라도 10여 분을 걸어올라가야하며, 3학년 학생의 경우에는 거기서 또 5분을 더 걸어 올라가야 알렉스관 3학년 교실에 들어갈 수 있다. 김천 시내 다리가 굵은 여학생은 성의여중고 학생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겨울 교복이 파격적으로 바뀌었다. 본래 검은색 교복 자켓과 회색 조끼, 검은 치마로 이루어진 클래식한 교복이었으나, 2019학년도부터는 녹색 야구점퍼, 회색 맨투맨or후드티, 치마와 바지로 교복이 구성되었다.
- 가톨릭 미션 스쿨인만큼, 학교 전체 교사 및 학생이 참석하는 미사가 일 년에 두 차례 있다. 부활절 즈음 신입생 환영 미사가 있으며, 수능을 앞두고 수능 감사 미사가 있다. 신입생 환영 미사가 늘 부활절 즈음이기 때문에 반 별로 삶은 달걀이나 달걀 모양이 초콜릿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