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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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의 '''남'''주인공. 애칭은 샤르이고 셜록이라고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쌍둥이 누나인 그린다와 함께 위스토리아에 살고 있으나, 고향은 로맨시아. 어릴 적, 부모님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위스토리아의 친척 집에 맡겨지면서 위스토리아에 살게 됐다. 성인이 된 뒤에는[2] 대학 입시에 실패하여 재학생+백수의 신분이 되어 누나인 그린다 도일의 집에 얹혀살고 있었다. 이후 그린다가 에렌의 가정교사 일을 시작해야 할 때, 도주하면서 외교관 헬무트가 하는 수없이 샤르를 대역으로 뽑아 드레스를 입혀 여장시키고 대신 보내면서 그의 여장 수난기가 시작된다.
다만 그린다를 아는 사람은 샤르의 여장을 쉽게 간파 가능하다. 그린다의 특유의 분위기가 샤르에게 없기 때문.
2. 성격과 특징
전형적인 착한 남자+도짓코+트러블에 말려드는 타입의 라노벨 주인공. 귀여운 오토코노코라는 점 때문에 남자도 하렘 멤버에 끌여들었기는 했지만 남자 쪽은 두 명뿐이고 개그 용도로 취급 당하고 있다. 히로인 쪽이 더 많으며, 애초에 남자 쪽은 1권 이후 더 늘어나지 않는다. 세이라가 대놓고 여자들을 홀린다고 했을 정도. 다만 하렘 멤버는 전체 권수인 딱 절반, 5권 시점부터 늘지 않는다.
소심하지만 궁지에 몰리거나 빡치면 그냥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막 나가는데 주인공답게 운 좋게 일이 잘 풀린다. 그린다 도일 대역도 에렌 사람들이 실물 그린다를 본 적 없고 쌍둥이라 외견이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다는 점도 있었지만 뭘 해도 과대 해석을 하여 '역시 천재'라고 받아들이고 있고 대충 찍었는데 알고 보니 정답이었다는 등 주인공급 행운의 덕이 크다. 일단 세이라가 자신의 편이 된 이후 세이라가 정답에 대한 힌트를 주거나 아예 정답을 말하는 등 도와주게 되면서 한시름 놓는다.
그의 여장은 가히 완벽. 가슴이 없어서 패드를 5장이나 끼고 다니는데[3] 그 패드가 다 떨어져 맨가슴이 드러나도 사람들은 외모 때문에 심각한 빈유라고 생각하지 절대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평가는 안쓰럽게도 5살을 먹고 22살이 된 뒤에도 이어진다. 본인은 5년 전보다 근육이 붙고 목소리 톤도 낮아졌다고 필사적으로 주장하지만 오히려 나이를 먹어서 색기가 올라간 느낌이 든다고. 본의 아니게도 오랜 여장 덕분에 여성의 불편함을 알게 됐고 이후 대학에서 여성에게 배려심이 높다고 인기남이 되기도 한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무척 밝다.[4] 대부분의 사건이 샤르의 1인칭으로 서술되는데 이 때, 샤르가 역사 사건에 비유하는 서술이 꽤 많다. 하나만 나열할 때도 있지만 여러 개 나열하는 경우가 잦다. 다만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읽거나 신문을 읽는 정도이며, 그린다처럼 유적 조사를 하거나 고대 문서를 해석하는 것과 같은 본격적인 탐구심은 없고 그냥 있는 지식을 알아가는 게 좋을 뿐이다. 꿈을 외교관으로 정한 걸 보면 역사 중 정치 쪽에 더 관심이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이름의 어원이 셜록 홈즈와 코난 도일이듯 작중 추리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인다. 3권에서는 아예 홈즈 코스프레를 하는 일러스트가 나오고 도난 사건을 담당한다. 세이라의 힌트가 있었다고 하나 추리력은 좋은 편. [5]
위기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기르마가 류쥬에게 밤일이 뭔지 가르쳐 주겠다고 하는 걸 엿들었을 때 상식적으로 류쥬 신분은 왕자 그것도 세자이므로 바로 말렸어야 했는데 잠복해서 상황을 본 뒤에 말린다는 커다란 판단 미스를 저질러 일을 크게 키웠던 게 그 예. 이 일이 알려져 기르마는 해고 직전까지 가고 류쥬도 크게 혼났다.
3. 교사로서의 실력
일단 학력은 역사 분야 외에는 부족한 편이기는 하나 어차피 가르치는 대상들의 연령이 최대 11살이기 때문에 의미없긴 하다. 헬무트도 이 때문에 샤르의 학력이 어떻든 가정교사 대리는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샤르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물론 세이라에게는 그린다가 아니면 안 될 정도로 우수한 지능을 지녔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의미가 없었다.
학력은 우수하지 않지만 타인에 대한 감정 이해가 좋았기 때문에 항상 어린 제자들 시점에서 뭘 해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등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쌍둥이 왕녀 중 여동생인 오리에에 대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똑같이 쌍둥이인 형제자매가 있고 자신의 능력이 그 애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은 그 애가 없으면 안 되는데 그 애는 떨어져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서 강한 불안감을 느끼는 등 그야말로 자신의 어린 모습을 보는 듯했기 때문. 세이라도 천재 누나를 둔 덕분에 다른 사람과 다른 관점과 시점으로 그녀를 볼 수 있어서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샤르는 공부를 가르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음에 무엇을 가르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했으며, 인생 보드게임이나 페어 미션 등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놀이 같은 무언가를 시키곤 했다. 특히 그린다가 애 보는 걸 싫어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 이해가 심각하게 결여된 걸 생각하면 가정교사 면으로는 샤르 쪽이 우수했다고 볼 수 있다.
원해서 한 게 아니고 어디까지 대리이지만 자신이 교사란 것에 대한 직업의식을 갖추고 있으며, 그린다가 와서 자신은 귀국했고 자신이 대리로 했었다는 사실 자체가 극비라 세간에서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 아이들의 교사였다는 마음은 잊지 않으며,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생각하는 등 자신이 그들의 교사였다는 자부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6]
하지만 성격과 특징 문단에서 상술한 기르마가 류쥬에게 밤일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는데 바로 말리지 않고 상황 보면서 말리다는 판단 미스로 일을 크게 키운 것에서도 봤듯이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져 교사로서 실격인 일도 본의 아니게 하기도 했다. 물론 본의로 한 것도 있지만.
또한 몇 년이 지나도 제자들의 성장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세이라는 8년이 지나도 계속 8년 전 세이라를 대하듯이 봐와 세이라의 구애에 응하지 않았고 5년이 지나 16살이 된 류쥬는 '짐승이 되었다'라고 하는데, 사춘기가 지났으니 당연히 덮쳤다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샤르는 손을 잡은 정도라고 류쥬의 지식을 5년 전 그대로라고 인식했다.
4. 인간 관계
교사 일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의 원동력. 자신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고 가족 사이가 원만해져서 자신을 교사 이상의 존재로 보고 있다는 것은 잘 알지만 어린애의 잠시뿐인 사랑으로 여기고 받아주지 않는다. 자신의 제자라는 것에 자부심은 있지만 그러기에 세이라를 몇 년이 지나도 어린애로 보이게 된다.
클릭시 스포주의
- 그린다 도일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사는 친누나.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녀의 하는 일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녀의 버릇 같은 부분은 세상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누나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 헬무트 델베르크
자신을 가지고 놀리며 좋아하기 때문에 샤르가 가장 싫어하는 인물. 물론 상대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는 재미있는 장난감. 몇 주가 지나도 그린다 수색에 대해선 진척이 없기 때문에 전혀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7]
매일 자신의 방으로 수다 떨러 오거나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는 등 지인이 없는 에렌에서의 좋은 절친. 부녀자란 점 빼고는 자신의 타입이고 남자 모습이었던 자신과 우연히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눠서 반했지만 여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면 경멸할지도 몰라서 필사적으로 자신이 샤르라는 걸 숨기고 있다. 부녀자에 관한 이야기는 일반 남성인 샤르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만 가상의 인물, 에렌에서 일하고 있다는 설정의 샤르에 대한 이야기는 한층 더 부담스럽다.
수다 떨 때 아니스가 자신에게 샤르에 대한 심정을 허물 없이 털어놓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는 무게감이 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수다 떨 때 아니스가 자신에게 샤르에 대한 심정을 허물 없이 털어놓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는 무게감이 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 류쥬 한 하이츠
귀여운 제자. 첫사랑이 자신인 것에 대단히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 사라사 로위네&오리에 리베르타
말썽쟁이이지만 귀여운 제자 둘. 특히 자신의 어릴 적과 판박이인 오리에에겐 동질감을 느끼고 있고 그녀가 언니인 사라사에게서 독립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준다.
- 신 크리프트
귀여운 제자. 친해지고 싶지만 너무 어리고 4차원적, 자신보다는 아직 엄마인 유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처럼 되지 못한다.
- 시자엘
헬무트나 기르마 급은 아니지만 좋아하지 않는 인물. 특히 자신 앞에서 아내와 깨를 볶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모태솔로로서 본능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는 상대.
- 유키
신분의 벽이 있지만 워낙 서민적인 성격 때문에 허물 없이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사실 둘이 닮은 부분은 꽤 많으니 서로 친근감을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8] 하지만 유키가 매번 해주는 고향 이야기는 전혀 이해를 못한다. 유키 쪽이 너무 천연이라서 단어 사용을 가려서 하거나 다른 단어로 대체해서 설명한다는 행위 자체를 안 하기 때문.
- 기르마
헬무트 다음으로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자 자신의 지인 중 최강의 바보. 자신이 여자인 줄 알고 고백해오고 있어서 귀찮은 것도 있지만 나르시스트에, 자신이 싫다고 해도 다 츤으로 받아들여 뻐기는 등 매우 귀찮게 여기고 있어서 싫어한다.
4.1. 샤르의 여장을 알고 있었던 자들
- 도일 남매
샤르는 본인이고 그린다는 여행 도중, 자신이 에렌에서 가정교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눈치 챈다.
- 헬무트 델베르크
샤르에게 강제로 여장을 시키고 그린다로 속여 에렌의 가정교사로 넘긴 장본인.
1권의 해프닝으로 샤르가 남자임을 알게 된다.
- 하룬
2권에서 에렌에 오기 전, 위스토리아에서 도주한 그린다를 만나 그녀에게 들었다.
- 시자엘
7권에서 이미 샤르가 에렌에 처음 왔을 때 헬무트가 시자엘에게 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니스가 헬무트×시자엘에 눈을 뜬 계기가 1권에서 단 둘이 한 방에 있다고 했는데 바로 이 때 말한 것.
- 도서관의 카티아
샤르의 반응이 숙맥 남자 같아서 대충 여장하고 있다고 눈치 챘다. 남성 경험이 많은 미망인인지라 그런 쪽으로 감이 좋았다. 다만 샤르는 시자엘이 알고 있었다는 건 7권에서 샤르가 알게 되지만 이쪽은 언급이 없다.
5. 작중 행적
원작이 중반까지 본편을 진행하고 후반은 외전 내용으로 채우는 형식이기 때문에 각 권의 외전 서술은 쓰기가 애매한 편.
5.1. 과거
로맨시아에 살 적에는 천재인 쌍둥이 누나, 그린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고 어머니는 그런 샤르에게 너에게는 그린다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게 있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게 뭔지 말하기도 전에 사고로 아버지와 함께 죽고 도일 남매는 위스토리아에 있는 친척 집에 맡겨진다.
샤르는 그린다가 뭘 할 때마다 대단하다고 솔직한 감상을 내놓았고 때로는 그린다에게 매번 당하는 게 분해서 놀래킬 생각에 아침 일찍 혼자 등교도 해보려고 했지만 당시 나이가 어리고 언제나 그린다와 함께 있었던 샤르에게는 무리인 일이었고 그것마저도 분명히 자고 있는 걸 확인하고 나왔을 텐데 이미 그린다가 먼저 학교에 도착해있어서 그린다를 놀래키긴 커녕 또 당하고 만다. 그린다에게 순응하는 성격이지만 화를 낼 때도 있다. 다만 결과는 항상 그린다의 무반응 일관과 샤르의 사과로 끝난다.
그린다의 천재성은 부모님과 샤르만이 알고 있었으며, 이유는 그린다가 남들 앞에서 드러내지 않았다. 위스토리아에 이사 오고 나서도 그린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천재성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린다의 천재성은 한동안 샤르만이 아는 거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린다는 자신의 힘으로 후원자를 찾아서[9] 본격적으로 자신의 천재성을 세상에다 보이면서 샤르만이 알고 있는 게 아니게 됐다. 이후부터 샤르는 그린다와 더더욱 비교 당하며 살아가고 이게 싫어서 도수 없는 안경을 쓰는 등 외모를 가리려고 한다. 그린다가 혼자서 돈을 벌게 된 뒤 자립하게 됐으며, 샤르는 이곳에 얽혀살게 됐다.
그린다의 과거 회상을 보면 금사빠 체질. 다만 모두 실연 당한다.
5.2. 1권
재수생, 백수 생활 중 헬무트에게 쌍둥이 누나, 그린다가 도주하는 바람에 에렌의 가정교사 역을 맡고 강제 여장 당한 채 에렌에 파견된다. 오자마자 사라사&오리에 쌍둥이 자매 공주의 '왕비는 죽었고 시자엘 국왕은 새 왕비를 뽑기 위해 완벽 초인이라던 그린다를 부른 것'이라는 말에 정신적으로 몰려서 창문으로의 탈출을 감행, 그러다가 세이라가 목욕 중이던 여탕에 떨어지고 기절하고 만다. 눈을 떴더니 자신의 방에, 흑발의 메이드가 있고 그녀에게 금방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탈출은 실패로 돌아가지만 다음 날 연회에서 흑발 메이드가 진짜 왕비, 유키이고 죽지 않음이 밝혀지자 빡쳐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자신을 속인 쌍둥이의 엉덩이를 때려서 혼낸다. 하지만 시자엘 국왕은 왕족이라고 엄한 벌도 못 내리는 교사 따위 받을 생각 없었다며 맘에 들어해 했기 때문에 그대로 가정교사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세이라에게 '어째서 여장을 하고 계십니까'란 질문을 받고 다시 멘붕.
이후 가스통 장관에게 '그 천재 그린다이라면 이 정도 난제 정도는 팍팍 해결할 수 있겠지?'라며 여러 에렌의 난제를 부탁 받지만 될 대로 찍었더니 우연히 정답이여서 넘어간다. 이후 찍기가 안 통하는 왕국 최강의 검사, 기르마와 1대1 검술 승부를 하게 되지만 항복의 의미로 엎드렸더니 자신의 갑작스러운 엎드리기에 기르마가 넘어지는 행운으로 해결.[10] 그러나 다음에는 더욱 큰 난제인 마라톤, 그것도 일이 남성 부분에 출전하여 우승하지 않으면 강아지 귀를 머리에 붙이고 멍멍 짖어야 한다는 수준으로 커지게 되자 안 나간다고 왕궁에 말하러 갔지만 유키가 똑같이 마라톤 나가기 싫다며 울면서 거꾸로 매달을 테루테루보즈를 만드는 모습에 차마 나가기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같이 만든다.[11]
이후 세이라에게 자신은 그린다가 아니고 이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세이라는 충격을 먹으면서 (남자인 건 알았으나 그린다가 아닌지는 몰랐음.) 만약 그린다가 아니라면 마라톤에 나가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후 헬무트가 와서 설사약, 압정, 저주인형, 살아있는 벌이 든 통을 준비해주고 일단 설사약을 남성 출전자들이 먹을 바나나에 뿌릴까 하고 시험 삼아 뿌려보다가 아니다 싶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시험 삼아 뿌린 바나나를 멋대로 기르마가 먹고 리타이어 해버린다. 이후 마라톤에서 꼴찌인 모습에 평민인 관객들에게 '그린다는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초인적인 속도로 선두이고 저 아가씨는 길 잃은 맹한 아가씨'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숲속을 향하다가 류쥬가 유괴범에게 습격 당하는 것을 보고 헬무트의 도구들로 호위병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어준다. 류쥬는 다리를 다쳐서 더 이상 뛸 수 없었으나 뛰겠다고 오기를 부렸고 자신이 업겠다고 하자 류쥬는 여자의 등에 업히는 수치를 당하느니 차라리 혀를 깨물겠다는 말을 했고 이에 '한 왕국의 세자인 자가 혀를 깨문다는 말을 쉽게 해서는 안 되고 한 왕국의 국왕이 될 자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라고 류쥬에게 강한 일침을 놓는다. 이 일로 류쥬 왕자가 습격 당할 것을 미리 읽고 꼴찌로 가다가 구해줬다고 떠받들여지나, 유괴범들이 휘두른 칼이 가슴 부근의 옷을 찢고 말았고 이에 패드가 떨어져나가 남자의 가슴이 드러나고 만다. 허나 이것도 그린다가 병아리콩 급 심각한 빈유였다고 소문이 나고 아무도 여장을 눈치 채지 못한다.
이후 시자엘 국왕과 단 둘이 만나 시자엘이 쇄국파가 아직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지금 류쥬의 유괴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는 걸 알면서도 별 다른 호위도 없이 마라톤에 혼자 보냈다는 점에서 유괴를 방치한 게 아니냐고 물었고 시자엘을 역시 그린다의 눈은 속일 수 없었나 보다고 인정한다. 이에 반말까지 쓰면서 친자에게 일부로 위험에 빠뜨리는 게 아비가 된 자가 할 짓이냐고 화를 내지만 시자엘은 온실에서만 있어서는 강한 왕이 나오지 않는다고 자신은 한시라도 빨리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라고 밝힌다.[12] 이후 입막음을 당하고 특히 왕비 유키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 당부를 듣는다. 이후 세이라의 도움으로 그 장소에서 벗어나고 세이라에게 그 때 자신을 걱정해서 마라톤에 나가지 말라고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하자 세이라는 정체를 들키고 싶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비밀로 해줄 수 있다는 답변을 낸다.
세이라가 말한 것에 대답하기 위해 세이라에 대해 알아보려고 왕국 내 지인들에게 물어보지만 신화 같은 고대 서적을 좋아하고 우수해서 이해할 수 없는 아이란 말밖에 듣지 못하고 좋은 진척을 보지 못한다. 결국 교사라는 입장을 이용해서 수업 주제를 '나의 꿈'으로 정해 본인 입으로 털어놓게 하려고 했지만 세이라는 '세상을 정복했다던 올페르트가 되어서 세계의 끝을 보고 싶다'라는 이해 못할 말을 한다.
기르마가 어젯밤 거리를 걷다가 자신을 만났는데 말을 걸었더니 무시했고 왠지 분명 너인데 인상이 차가웠다는 말을 듣고, 그린다가 에렌에 왔다는 것을 깨닫고 급히 남자 복장으로 외출한다. 그린다를 찾던 도중 사복 차림인 아니스를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지인과 성별 빼고 쏙 닮았어요'란 말에 자신은 에렌 토박이라고 얼버무리고 도망친다. 수소문 끝에 항구로 갔다는 말을 듣고 가보지만 항구 사람들은 방금 배를 타고 가버렸다고 말하고 자신이 한 발 늦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과거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바치는 라나의 날에 그린다가 누군가에게 바칠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자 누구에게 바치는 곡이냐고 물어도 그린다는 끝내 말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그렇고 매번 자신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그린다에게 잔뜩 화가 나게 된다. 이후 세이라가 대답을 들으러 왔다고 하자 그린다와 같은 천재인 세이라에게 그린다를 겹쳐보며 크게 화를 내면서 답은 없다고 너희'''들'''은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아서 모든 걸 가지고 있어도 모든 걸 내팽켜 쳐버리는 존재라고, 정체를 폭로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는 폭언을 한다. 이후 진정이 된 뒤에 사과하러 가고 울고 있는 세이라를 보고 세이라는 천재이긴 해도 결국 9살짜리 소녀이며, 고독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알고 드디어 정답을 깨닫는다. 세이라는 정답이 맞고 모든 걸 가지고 있는 자신은 모든 걸 내팽켜 치고 세계의 끝에 다다라 사라지는 게 꿈이라고 대답하지만 그 대답을 부정하면서 자신이 오답을 말했다며, 외로우면 자신에게 말을 하고 원하는 걸 하라고. 세이라가 라나의 날에 부모님께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어하는 것을 깨닫고 네가 가장 잘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라는 말을 해준다.
이후 바이올린 연주를 들은 시자엘 국왕은 샤르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그린다를 이곳에 부른 건 세이라와 같은 시점에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그 날 밤, 세이라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샤르의 방에 찾아오고 그런 세이라에게 라나의 날 선물로 팔찌를 선물한다. 이후 세이라가 샤르에게 단 둘이 있을 때는 샤르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자 허락한다.
5.2.1. 코믹스 번외편
2권의 세이라와의 첫 데이트 편을 각색한 내용.. 그냥 도입부만 같은 다른 내용, 코믹스 작가의 오리지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세이라 앞에서 한 번쯤 너희들에게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견학 같은 것을 시켜주고 싶다고 했고 세이라가 시자엘 국왕에게 허락 받는다.[13] 이에 자신은 본래 남자 차림으로 세이라는 서민의 사복 차림[14] 으로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원작에서는 이후 아니스가 난입하면서 모처럼의 데이트가 깨진 세이라가 기분이 상하고 이후 사과하면서 류쥬에게 해준 입맞춤(2권 내용)을 자신에게도 할 수 있냐고 했다가 부끄러워진 세이라가 도망치는 걸로 끝나나, 코믹스는 데이트 막바지에 샤르가 즐겁냐고 묻자 세이라가 자신의 감성이 남들과 다른 것 같다고 괴로워하자 야경을 보여주면서 이해 못하더라도 괜찮다고 위로해주고 세이라가 즐거워하는 것으로 끝난다.
5.3. 2권
하룬 황자가 남장 여자임을 밝히고 그린다에게서 너에 대한 걸 들었다며 황후로 맞이하려고 했지만 받을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한 세이라가 울음을 터뜨리면서 가지 말라고 애원하자 자신은 교사이므로 떠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세이라의 부탁으로 몰래 외출한다. 외출증은 세이라가 갖고 왔지만 어떻게 갖고 왔는지는 듣지 못한다.
아니스의 간절한 부탁으로 남자 모습으로 외출하여 아니스와 데이트를 한다.
5.4. 3권
아니스가 올랜드가 우호의 의미로 준 제라드 동상을 훔쳤다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고 사건을 해결할 탐정 역을 맡게 된다. 세이라의 힌트와 쌍둥이 왕녀의 연애사에서 진상을 알게 되고 범인을 잡는다.
에렌에서 밤축제가 열리고 헬무트에게 이 밤축제에 그린다가 올 거라는 정보를 받게 되어 밤축제에 가기로 하는데 세이라, 류쥬, 기르마 세 사람에게 같이 밤축제 구경하러 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결국 '그럼, 다 같이 가면 되겠네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류쥬는 유괴 당할 뻔한 적이 있어서 시자엘에게 여장을 하지 않으면 외출을 허가할 수 없다고 하여[스포일러] 여장을 하고 가게 되고 류쥬가 드레스 차림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을 때마다 공감의 눈길을 쏟는다. 헬무트의 정보대로 그린다가 출현하지만 에렌이 잃어버렸던 보물만 남겨두고 가버리고 그린다의 외견이 자신과 판박이기 때문에 공이 모두 자신의 것이 되고 말아 에렌에서의 이미지가 한층 올라가고 만다.
5.5. 4권
쌍둥이 왕녀가 올랜드 사람이 맘에 안 든다고 민타아 공녀에게 벌레 같은 걸 보내면서 괴롭혔고 호위인 여기사, 이리에게 사주범으로 찍힌다. 물론 본인은 억울. 이후 각종 정보에서 이리가 진짜 민티아 공녀임을 알게 되고 이리 쪽도 자신이 저지른 실례에 대해 일침을 놓아주거나 상담을 들어주는 등 샤르의 친절함에 반하고 동성에 반했다고 혼란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이리가 자신이 같은 여자인 줄 알고 목욕 중에 들어올 때는 강하게 패닉한다. 다행히 이리가 있을 때 탕에 몸을 담궈서 아랫도리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넘어간다. 이후 무도회에서 남장(남들 입장에서)을 하고 이리와 춤을 쳐주는 것으로 그녀를 만족시키고 그녀의 본명이 미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이라는 미리에게 시간을 뺏긴 것에 둘만의 시간을 요구했고 받아들인 결과, 세이라가 메이드복 차림으로 찾아온다. 좋아하는 사람과 단 둘이 지내는 법을 몰랐던 세이라는 엄마 유키를 보고 따라한 것. '''결과, 17살 청년(작품 세계관에서는 성인)이 메이드복 차림의 9살 여자애에게 봉사를 받는다는 철컹철컹급 사태가 벌어진다.''' 세이라의 봉사는 수제 과자, 귀 파주기 정도였고 미리처럼 같이 목욕하고 선생님의 등을 밀어주고 싶다고 했으나 이 부분은 진지하게 거절하고 말의 무게를 느낀 세이라는 포기한다.
5.6. 5권
오리에가 쌍둥이 언니인 사라사에게서 독립하지 못하자 어릴 적 자신과 겹쳐보고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수업 내용을 페어 미션으로, 제비로 짝을 정하고 당분간 정한 짝과 지내고 서로 기쁘게 한 일을 하고 그걸 적어서 오면 합격이란 식의 시험을 치룬다. 단, 제자는 다섯이므로 단장의 허락을 받고 기르마를 데려와 수를 맞춘다. 짝은 사라사&신, 세이라&오리에, 기르마&류쥬. 사라사와 오리에를 갈라놓는 건 좋았는데.. 하필 평소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기르마와 류쥬가 짝이 되자 불안해한다.
사라사&신, 세이라&오리에는 시작은 불안했지만 결국 미션을 성공하는 모습에 기쁘게 바라보지만 가장 요주의 조합이었던 기르마&류쥬는 기르마가 류쥬에게 어른의 길이 뭔지 보여주겠다면서 자주 자신의 방에서 약속한 남성들과 밤일을 하는 도서관의 카티아를 만나게 하려고 하고 이에 몰래 뒤따라가 저지하려고 한다.[15] 결국 자신의 개입과 상관없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 일로 도서관의 카티아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16]
이후 시자엘에게 로맨시아의 파티에 장남과 장녀인 류쥬와 세이라를 보내게 됐다고 보호자 역할로 자신과 기르마까지 동행하게 된다.
5.7. 6권
로맨시아로 가는 배에서 류쥬와 기르마가 세이라의 거짓말에 속아 리타이어하면서[17] 세이라와 단 둘이 있게 된다. 방 안에서 세이라와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보드 게임을 했는데 고백씬을 입으로 말하기, 서로의 말들로 입맞춤을 하기 등으로 서로 얼굴이 새빨개진다.
자신의 태어난 고향 로맨시아에 돌아왔지만 연인 스팟으로 유명했던 마리엔나 교회가 추억과 달리 상술에 찌들어있어서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다가 인파 때문에 세이라, 류쥬, 기르마와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한 아름다운 여성의 이상한 말을 듣게 된다. 한편 기르마는 리리엔이라는 소년에게 당신은 용사이고 이제 곧 들이닥칠 용을 해치워야 할 운명이니 같은 소리를 듣고 있었고 로맨시아에는 올랜드에서 온 폴라로즈와 보호자인 이모들도 있었고 류쥬는 폴라로즈와 재회, 그 때 종말교도의 교주가 만능인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그린다와 비교까지 오자 세이라가 그린다 쪽이 더 대단하다면서 고민 해결소를 차린다. 세이라가 뒤에서 정답을 말해주는 형태로 척척 해결하지만 세이라는 과정이 생략하고 오로지 정답만을 말하기 때문에 왜 그런 정답이 나오는지 전혀 이해 못한다. 심지어 상대방이 말한 적도 없는 가정사까지 꿰뚫자 뭘 보고 어떻게 추리하면 그런 정답에 이르게 되냐고 경악한다.
이후 기르마에게서 리리엔이 여자처럼 굴 때가 있어서 혼란스럽다는 고민과 리리엔에게서 기르마는 용사인데 너무 경박하다는 고민을 듣고 한숨을 쉰다. 그 뒤 마리엔나 교회에서 만나 한 아름다운 여성, 레드에게 끌려가는데 이 때 이 여성이 자신처럼 여장한 남성이라는 걸 알게 된다. 레드는 종말교도의 교주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그 교주의 정체는 자신의 모습 즉, 남장을 한 그린다가 있었다. 하지만 그린다는 자신을 알아보는 기색이 없고 매정하게 내치자 열폭하고 이후 종말교도 사람들이 교주의 명령으로 잡으러 쫓아오자 레드와 함께 도망쳤는데 그곳에는 헬무트가 있었다.
그린다가 파티에서 로맨시아의 용을 깨우는 노래를 부를 힘을 가진 리리엔을 이용해[18] 용을 깨워 난장판을 일으킬 계획을 꾸미고 있고 리리엔이 그린다에게 납치 당한 상황에 직면한다. 설상가상 세이라가 혼자 그린다와 싸우려고 하다가 감금 당하자 감금 당한 세이라부터 구출한다.
이후 용이 깨어났지만 기르마 상대하고 세이라의 연주로 용을 다시 잠재운다. 이후 류쥬와 기르마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그린다가 결착을 짓기 위해 류쥬와 기르마, 세이라가 보는 앞에서 그린다가 연 이상한 문 속으로 들어간다. 이 때, 세이라의 생일 전까지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5.8. 7권
그린다가 자신을 독점하고 싶어서 이 난리를 피운 걸 듣게 되지만 '''세이라와의 약속이 있다며''', 거절한다. 이후 그린다가 열폭하여 '샤르 따위 어찌 되든 좋아' 이상한 공간 속에 방치하고 가버리자 당황한다. 이상한 공간은 2000년 전의 한 전쟁이었고 한쪽 세력과 만나게 되는데 역덕이었던 자신은 전쟁의 경과와 결과를 알기에, 역사대로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고 전쟁이 이기나 싶었는데 그린다가 상대 쪽 세력에 들어가서 역사를 훼방시키고 있었기에, 상황이 역전된다. 그린다는 피리로 자신의 군대의 힘을 증폭시키고 있었고 이대로 지나 싶었던 그 순간, 다시 문이 열리고 그곳에 어른이 된 세이라가 와서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고 세이라의 연주 소리에 묻혀 그린다의 피리는 제기능을 상실, 결국 전쟁은 그린다가 패배한다. 이후 세이라는 언젠가 만날 거라며, 다시 문으로 들어가 사라진다. 전쟁에 패배한 그린다는 모든 걸 체념한다. 이 때, 그린다를 억지로 끌고 가 현실로 돌아온다.
문 너머에는 에렌이 펼쳐져 있었고 에렌의 왕가 사람들은 두 명의 그린다가 있어서 당황한다. 이후 세이라가 자신을 가리켜 그린다를 사칭한 사기꾼이니 옥에 넣으라고 말한다.
세이라가 자신을 가둔 이유는 진짜 그린다가 돌아온 이상, 자신은 이제 에렌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세이라가 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서인 것을 깨닫는다. 이후 약속과 다르게 세이라의 생일이 지난 뒤에 왔지만 뒤늦게 세이라의 생일 파티를 열고 여기서 모든 응어리를 푼다.
다음 날,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위해 위스토리아로 귀국한다.
5.9. 8권
이후 대학 입시에 성공하여 대학생이 되는데, 여자의 힘든 부분을 자세히 알고 있었기에 여자에 대한 배려심이 어느 남성보다도 높아져 인기남이 된다. 하지만 여성들은 집에 들러붙으려고 하면 '''한 여자애가 독기를 품고 째려봐서''' 있을 수 없다며 친한 친구 사이 정도로 남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마다 세이라가 찾아와 바이올린 소리를 들려주고 구애하지만 매번 자신은 언제나 세이라의 교사라며 거절한다. 기르마와 리리엔의 결혼식 때는 자신이 에렌으로 가서 세이라와 만나게 된다. 거기서 에렌 남성과 결혼한 아니스도 만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세이라는 7권 시점에 봤던 세이라와 같은 나이대가 됐고 멜레디스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방에서 문을 열고 세이라를 2000년 전 전쟁으로 보내 그린다와 싸우게 한다. 그런 세이라를 보며, 세이라는 계속 변하려고, 어른이 되려고 노력했건만 자신은 계속 그것을 알아봐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행동이 지금껏 교사 실격이었다는 걸 깨닫고 세이라가 돌아오자 세이라의 머리결을 만진 뒤 껴안으며 프로포즈를 날린다.
이후 에렌에서 결혼식이 열린다.
6. 여담
- 이국인, 도짓코, 다정한 성격 등 유키와 닮은 구석이 많다. 세이라가 샤르에게 끌렸던 것은 아빠를 닮아서였을지도.
[1] 헬무트가 그린다에게 수십 번 청혼했으나, 그린다는 칼 같이 거절했다. 어차피 헬무트도 받아줄 거라고 생각도 안 했다.[2] 이 작품 세계관은 사춘기 나이만 되면 성인이다.[3] 그린다도 빈유이긴 했다. 물론 남자로 착각 당할 만큼은 아니지만.[4] 그린다의 본업이 고고학자에 가깝다는 걸 생각하면 가족의 유전일지도.[5] 하지만 아무래도 세이라는 전형적인 과정없이 결과만 도출하는 타입의 천재라서 범인은 알아도 설명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된 논리과정을 거치는 샤르 쪽이 더 탐정으로서는 낫다고 볼 수 있다.[6] 물론 그 탓에 세이라가 샤르의 마음을 얻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샤르가 자신을 세이라의 교사라는 것에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쉽사리 세이라의 구애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7] 헬무트가 수색 진척에 대해 제대로 말을 하지 않고 장난을 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이 습격으로 부상을 입고 입원한 걸 감기라고 속이고 덕분에 편히 쉬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샤르의 속을 들볶을 심보로 장난을 치기 때문. 당연히 샤르 입장에서는 헬무트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오해할 수밖에 없다.[8] 당장에 시자엘&유키 커플과 세이라&샤르 커플을 비교해보자. 세이라가 샤르에게 끌리는 것도 유전적인 것인지도 모른다.[9] 비리 현장에 들이닥쳐서 증거를 확보하고 까발이지 않는 조건으로 자신을 후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말이 요구지 사실상 협박.[10] 사실 이건 기르마가 바보인 점이 크다.[11] 헬무트가 말하길 그린다라면 이런 귀찮은 것에 나가지 않으며,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먼저 안 나간다고 선수 쳤을 거라고 한다.[12] 이 때 시자엘은 무척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만 물론 속내는 시자엘의 목적은 한시라도 류쥬에게 빨리 왕위를 물려주고 유키랑 같이 못한 신혼 해외 여행을 노후까지 내내 즐길 생각이다.[13] 원작에서는 세이라가 모종의 수단으로 두 명 분의 외출증을 받고 몰래 나간다. 이 모종의 수단은 8권에서 관리인의 약점을 가지고 협박하고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14] 원작에서는 샤르가 성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세이라 또래의 옷을 구해해오는 거였으나, 코믹스는 생략.[스포일러] 시자엘 국왕은 처음부터 샤르가 여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어쩌면 그것 때문에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 시자엘 성격을 생각하면 100%다.[15] 류쥬는 엄연히 세자이므로 즉시 말리거나 시자엘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게 옳은 판단이다. 판단 미스.[16] 허나, 밤에 몰래 방까지는 가서 미수로 그쳤기 때문에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다행히 시자엘이 잘 수습해서 탈 없이 정리됐다.[17] 류쥬에게는 합창 때 노래 실력이 어머니 유키만큼 내지 못하면 에렌의 이미지가 실추될 거라고 해서 류쥬가 자신의 방 안에서 열심히 노래 연습했는데 평범하게 해도 되는 거였고 난생 처음 배를 타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배멀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기르마에게 '''책을 반드시 고개를 숙여서 읽고 빙글빙글 돌면 나아질 거라는 뻥을 쳤다.''' 나중에 류쥬가 받은 사라사의 편지에서 저런 짓하면 배멀리만 심해지니까 하지 말라고 언급되지만 과연 기르마에게 누가 알려줬기는 했을지....[18] 새장 같은 속에서 살고 있던 리리엔에게 제라드 동화 이야기를 들려줘 바깥 속 세상의 동경심을 품게 하여 바깥에 나오게 하고 제라드의 생김새를 금발에 푸른 눈동자라고 남장한 자신으로 속여서 자신을 용사로 착각하게 해 손쉽게 용을 깨울 계획이었는데, 운 나쁘게 리리엔이 그 생김새와 일치하고 검까지 소지한 기르마를 만나 기르마가 용사라고 착각하고 말아 계획이 살짝 틀어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