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랑그릿사 2)
1. 캐릭터 소개
랑그릿사 2의 등장인물. 마족과 인간의 혼혈이다. 성우는 토미자와 미치에[1] , 랑그릿사 모바일에서는 사토 미유키, 랑그릿사 1 & 2에서는 요시오카 마야
랑그릿사 시리즈 중 노출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중 한 명이라 칭해도 무방하다.
어릴 적부터 인간에게 마족과의 혼혈[2] 이라 박해당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인간을 증오해 왔다. 그러나 그나마 인간성을 지키고 있었던 이유는 아버지가 다른 오빠인 로우가와 친자식인 듯 자신들을 보살펴주던 신관 이클루스 덕분이었다. 어느 날, 로우가가 잠시 집을 비웠을 때, 인간들이 습격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녀는 인간에 대한 복수심으로 마족으로 돌아서게 된다. 시나리오 7에서 마족들과 함께 마을을 공격하며 첫 등장.
그러나 그 진상은 그녀 안에 잠재된 높은 마력을 눈치 챈 보젤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고, 제국 혹은 패왕의 길 편에서 소니아가 보젤을 공격할시 보젤이 스스로 밝힌다. 그녀가 살던 마을에 역병을 뿌린 것도 보젤이었고, 역병을 뿌린 것이 소니아란 헛소문을 낸 것도 보젤이었으며, 부모님을 습격한 인간들도 사실은 보젤에 의해 조종당하는 인형들이나 마찬가지인 존재들이었다는 것. 역시 진정한 악의 축 보젤…
빛의 루트에서는 말 그대로 안습의 연속. 오빠도 빛의 후예와 싸우다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자신은 보젤과 오빠의 복수를 하려다 결국 혼혈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족에게까지 공격받는다. 데어 랑그릿사에서 추가 된 분기에서 최종 보스가 되는데, 계속되는 절망에 거의 반 미쳐서 알하자드로 카오스를 소환해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시키려 하다가 엘윈 일행과 제시카와 에그베르트 연합군에 의해서 덧없는 인생을 마감한다. 정식 루트 외에는 엘윈 일행에게 보젤과 로우가의 복수를 하려다가 실패하고 사망하는 분기가 된다.[3] 시나리오 7에서 로우가로 소니아를 설득했었다면 인간에 대한 원한을 풀고 엘윈 일행 곁에서 숨을 거두는 모습을 보이나, 격파했다면 소니아는 죽은 로우가를 찾으면서 죽어간다.
제국 루트에서는 보젤과 싸우면서 모든 진상을 깨닫게 된다. 단, 소니아 생존 플래그를 철저하게 완수시켜서 설득[4] 을 완료해야만 그녀가 깨닫고, 죽게 되면 로우가가 진상을 깨닫고 보젤에게 복수한다.[5] 스토리 분기에 따라서는 마지막 스테이지 바로 전[6] 에 동료로 합류해 육성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암흑의 전설 루트나 패왕의 길 루트에서는 시나리오7의 설득 여부와 관계없이 에스트&오스트와 함께 확실히 동료가 된다. 마족편에서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보젤의 충복. 끝. 엔딩에서는 인간을 마음껏 학살하다 보니 인간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의 존재가 되고, 그런 인간들의 모습에 제대로 복수했다고 만족했다는 결말이 나온다. 사실 소니아의 인간에 대한 증오 자체가 보젤의 흉계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평생 꼭두각시로 살았는데 스스로 꼭두각시라는 것 조차 몰랐다는 인생이라 스토리 다 아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매우 씁쓸한 엔딩이 아닐 수 없다. 뭐 소니아 입장에서는 그래도 오빠도 안 죽고 만족한 삶을 보내니 빛의 루트 엔딩보다는 나을라나...
패왕의 길 루트에서는 인간만의 세상을 추구하는 제국, 마족만을 위한 세상이 목표인 보젤과는 달리 인간과 마물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로우가의 설득을 받아들여 배신에 가담하고 에스트와 오스트도 동료로 끌어들인다. 이후 엘윈 일행과 함께 제국을 멸망시키고 천계로 침공해 루시리스까지 쓰러뜨리고 엔딩에서는 헤인, 로우가와 함께 엘윈에게 반항하는 세력을 토벌하는 모습이 나온다. 무퇴각일시 평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인간들과 친해진다는 해피한 후일담이 있다.
새턴판 추가 시나리오인 새로운 전설 루트에서는 빛의 후예처럼 인간은 믿지 못할 존재라면서 증오하지만 자신도 오빠인 로우가를 이용해서 베른하르트를 암살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후에 엘윈 일행의 설득과 보젤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인간을 용서하고 자신의 죄도 뉘우치게 된다.
고독의 왕 루트에서는 제시카가 최후의 발악으로 날린 광탄을 로우가가 몸으로 막아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무너지는 성에서 탈출을 포기하고 로우가의 옆에 남아 스스로 최후를 맞는다. 이때 나오는 대사가 "사랑해..."[7]
2. 캐릭터 성능
'''기병 육성시에는 일반 기병 1'''[8]
'''마법사 육성시에는 보정 안된 헤인.'''[9]
마법사 계열도 헤인마냥 흉악캐릭터로 육성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소니아 합류 시점 이후 대부분의 전투가 실내 전투인데다 용병인 본디노는 마법 저항력이 다른 기병들에 비해서도 낮은데다 성내 이동범위도 4칸[10] 에 불과해 도저히 써먹기가 힘들고, 로얄가드 때 고용 가능한 가고일 역시 마법방어력이 낮아서 문제. 결국 그냥 마법사를 해서 지원이나 하는게 육성도 편하다.
적으로 나올 때 역시 시나리오 7을 제외하면 마법사 계열로 나오며, 데리고 나오는 용병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아크데몬, 엘레멘탈, 다크가드 등... 다만 아무래도 마법사 계열이 용병수정치가 4클래스 이후로는 모든 계열 중 최하위권[11] 에 꼽히므로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진 않다.
3. 캐릭터 육성
소니아 합류 이후로는 야외 전투가 많아야 한번 뿐이며, 이외에는 모두 실내 전투이므로 기병의 효율이 좋지 않다. 즉, 히든 클래스는 위저드가 효율이 좋으며, 위저드로 가는 과정에서 굳이 본디노를 고용하기 위해 하이랜더로 전직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마법사 계열로 전환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 때문에 실버나이트→메이지→아크메이지→위저드의 육성 루트를 추천한다.
제국편에서는 헤인, 이멜다와, 마족, 패왕루트에서는 헤인, 에스트, 오스트와 더불어 '''메테오 샤워'''가 가능해지기 때문. 확실히 키웠다면 '''붙으면 죽는다'''는 그 공포의 레온마저도 메테오 샤워로 '''순간 끔살'''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헤인, 로우가와 더불어 텔레포트를 배울 수 있는 캐릭터 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텔레포트로 궁병 이동후 네임드만 순살시키기'''전법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룬다.
기병 계열인 로얄가드는 안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어새신→소드맨→제너럴까지 키우고 룬스톤을 사용한다면야 공방이 상당히 강화되지만 합류 시점이 중반 이후라 시나리오 셀렉트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 보병 클래스의 경우, 아군에 넘쳐나는게 보병 전력이라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비추천. 다만 패왕편에서는 아군의 전력이 6인으로 제한되기에 소니아 역시 힐1을 배우기 위해 제너럴을 선택할만한 가치는 있다.
4. 랑그릿사 모바일
SR 캐릭터로 등장. 쉐리와 동시기에 이벤트로 풀렸다. 모바일 버전 일러스트에서는 땋은 장발머리로 나온다.[12] 진영은 전작대로 제국과 어둠, 공주 연합. [13]
클래스는 원작의 기병계. 추가 클래스는 메이지를 기병과 조합한 특마 계열, 어세신에서 착안한 도적 계열이 있다. 둘 다 랑그릿사 2가 아니라 후속작인 3 이후에 나온 클래스다.
주요 루트인 기병 계열은 나사 두어개 정도 뺀 레온으로, 제국덱 기병이 필요한데 레온이 없다면 고려해보는 정도다. 기병의 고질병인 물몸도 그대로고, 재이동도 적을 처치했을 때만 준다. 재이동이 확정이었으면 레온과 다른 방향으로 차별화가 가능했었을 텐데 못내 아쉽다[14] . SR 등급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용병도 엔젤, 가고일을 못 쓰고 범용성이 나쁜 듀라한, 물몸 기병 켈베로스 같은 걸 쓰기 때문에 투자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최종 육성을 듀라한으로 잡고, 범용성 좋은 뱀파이어 배트로 육성 기간을 버티는 걸 추천.
특마 계열은 소니아를 마법 원거리 딜러로 굴리는 루트. 광역 실드, 공격 대지원 같은 토템류 스킬밖에 없어서 사실상 마법 궁기병이나 다름없는 평타 딜러다. 대신 공주덱 루나와 데몬헌터를 공유하기 때문에 용병 육성은 편하다.
초기에는 유니콘 마스터가 없었고, 패시브 효과로 지능이 안 오르는 등 이래저래 성능에 하자가 많았다. 이후 전용 장비와 각성기[15] 가 추가되면서 '공격+지력 하이브리드 딜러' 컨셉을 확실하게 잡게 되었다. 덕분에 룬스톤 2개가 사실상 필수가 되어버린 건 아쉽지만, 룬스톤도 못 먹고 버려지는 캐릭터들보다는 훨씬 낫다.
운용법은 쉐리처럼 킬캐치 위주 플레이. 룬스톤으로 닌자에서 지형관련 패시브 스킬을 빼오면 전략대사 초절의 지형 무시를 패시브로 받아 운용이 더 편해진다. 특히 성벽이나 숲이 많은 맵이라면 방어력뿐만 아니라 공격력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지형에서 난투가 가능하다. 그리고 일단 적을 죽이고 예열이 되기 시작한다면 화력자체는 막강한 편. 다만 야전을 사용할 경우 폭풍을 채용 할 때 보다 엄청나게 잘 녹으므로 고유기 스택이 쌓이기 전 까진 신관이나 법사류를 노려야 한다.
여단전에서 메인 또는 보조 딜러로 채용하기 위해 육성해두면 의외로 좋다. 물몸 문제는 진영 보너스를 받으면 상당부분 해결되고, 템은 레온과 공유가 되기 때문에 공주/암흑 진영에서는 레온 대체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여단전을 감안하고 레온을 대신할 기동성 있는 영웅을 찾으면 사실 소니아 외에는 그렇게 많지도 않다. 다만 몹을 원킬시키지 못하면 레온처럼 도망 플레이가 안되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의 딜러나 힐러, 탱커가 피곤해진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9장 교차로에서 시공의 균열을 통해 등장하는데, 매튜에게 마족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운명의 문에서는 정사가 아닌 제국화친 스토리에 가까운 소니아가 나온다. 제작진도 불쌍한 인생을 살았다는걸 인정했나보다.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오빠인 로우가에게 선물을 하나 줬는데 하필 그것이...
[1] 토미자와 미치에는 이후 랑그릿사 5에서 브렌다 역할을 맡기도 했다.[2] 로우가의 어머니가 남편인 로우가의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 마족과 재혼해 낳은 딸이 소니아.[3] 심지어는 카오스를 소환하려 하나 카오스가 소니아를 무시하는 안습한 전개도 있다.[4] 설득을 위해서라면 로우가의 부대로 소니아의 부대를 절대로 공격하면 안 된다. 한 번이라도 공격을 할시, 나중에는 무조건 소니아가 죽는 루트로 가게 될 뿐만 아니라 설령 다른 시나리오로 돌려도 이미 공격했다는 기록이 '''영구적으로 남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으니 주의. 해결방법은 공격하기 전 시점의 세이브를 불러오거나 다시 처음부터 해야한다. 다른 부대의 경우 소니아의 용병을 격파하는 것은 설득 여부와는 무관계하니 설득을 하면서 경험치를 최대한 챙기려면 로우가 외 타 부대로 용병들을 쓸어버린 후 로우가를 인접(2칸 이내에 위치)시켜 설득하자.[5] 그리고 생사여부에 따라 엔딩에서 로우가가 떠나는지 아닌지 분기가 일어난다.[6] 20번째 시나리오가 끝나고 합류한 후 바로 다음이 최종 시나리오.[7] 로우가와 소니아는 아버지가 다르고 어머니가 같은 이부남매이다. 하지만 작중의 분위기는 단순한 남매 이상. 모바일판에서는 로우가의 시스콘 이미지가 강해진 바람에 여러 의미로 위험해졌다.[8] 스코트보다도 성능이 뒤떨어진다.[9] 이멜다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보정이 없기 때문. 다만 이멜다보다 합류시점이 늦으므로 같은 마법사계열로 육성 시 성능 면에서는 이멜다보다도 떨어지게 된다.[10] 하필 기본이동력이 9라 성 내에서는 1/2패널티를 먹어 4가 된다. 드라군이 성 내에서 5의 이동력을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1 차이는 꽤 크다.[11] 가장 낮은 건 야복 계열이나, 야복 계열은 애초에 용병 활용을 하지 않는 쪽이니 별개이다.[12] 랑그릿사2 오프닝 동영상을 확인해보면 목까지 덮는 단발이고 암흑의 전설 엔딩을 볼때 더 확실한 머리 뒷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원작에서 소니아 뒷모습 볼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원작이랑 모바일 머리스타일이 동일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13] 공주덱은 대부분 원딜과 힐러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제대로된 근접 딜러가 쉐리 하나밖에 없었다. 게다가 제국에는 레온이 있는지라 범용성을 위해서 공주연맹에도 포함시킨듯.[14] 달리 말하면 이 확정 재이동 덕분에 레온이 탈기병 소리를 듣는 것이기도 하다.[15] 공격 대상의 물방이 마방보다 낮으면 지력의 70%를 공격에 가산해서 물공을 때리고, 반대의 경우는 공격의 70%를 지력에 가산해서 마공을 때린다. 즉 '''상대가 방어가 약한쪽으로 1.7배의 대미지를 주는 셈'''. 힐 반전효과도 붙어있고, 전용장비에의한 고정뎀까지 감안하면 제대로 키운 소니아의 각성기를 버틸 친구는 몇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