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시너지
1. 개요
빅 레드 버튼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소닉 게임. 소닉 붐 시리즈의 첫작에 해당하는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의 프로토타입이기도 하다. 본 문서에서는 라이즈 오브 리릭 발매 이후 마저 제작되고 있었던 PC판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문서이다.
2. 개발 과정
본래 소닉 시너지는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빅 레드 버튼 엔터테인먼트가 크라이엔진 3을 이용하여 플레이스테이션 4용으로 개발하던 게임의 명칭이다. 그런데 2013년에 세가가 닌텐도의 콘솔로 출시될 소닉 게임들을 닌텐도 독점작으로 만들겠다는 계약을 맺어버리고, 소닉 시너지를 그 중 하나로 만드는 바람에 기술적, 시간적 제약이 발생했다. Wii U는 크라이엔진 3를 지원하지 않고 PS4에 비해 성능도 부족했으며, 이 때문에 게임을 갈아엎어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발매일이 미뤄지기까지 했다.
결국 소닉 시너지는 본래 의도대로 완성되지 못하고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이라는 결과물이 출시되었다. 높으신 분들의 압박으로 인해 게임을 갈아엎고, 급하게 수정을 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역전재판 4와 비슷한 입지.
또한 별개의 작품이었던 소닉 붐 TVA와 소닉 시너지를 소닉 붐 시리즈라는 하나의 세계로 합치는 바람에, 소닉 시너지의 설정마저 본래의 기획과는 달라졌다.
그런데 2017년 7월 11일, 빅 레드 버튼은 억울함을 호소하듯 소닉 시너지를 외부 제약없이 PC판으로 개발하겠다고 알렸다. 이름마저 '소닉 붐 리마스터'가 아니라 출시되지 못한 이름에서 따온 '소닉 시너지 리마스터'다. 아직은 개발 초기라서 PV는 라이즈 오브 리릭의 영상을 그대로 썼지만, 개발이 진행되면 라이즈 오브 리릭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 이후로 2020년 현재까지도 이 게임의 개발 소식이 더 이상 들려오고 있지 않은 점[1] 에서 소닉 시너지의 개발은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베이퍼웨어로 전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신들의 개발 중단된 기획을 되살리겠다'는 결정을 빅 레드 버튼 단독으로 한다는 것도 자세히 따져보면 불가능하다. 소닉 시리즈는 엄연히 세가에서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IP이며 빅 레드 버튼이 소닉 시너지를 만든다고 하면 세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이 망한 점을 꼬집는 몇몇 인터넷 기사글에서 '급하게 Wii U 게임으로 바꿔서 엔진 사용에 차질이 있었음, 소닉 붐 시리즈에 편입되면서 상당수 개발을 다시 해야 해서 졸속으로 개발되었음' 등의 글로서 세가의 책임을 성토하지만, 빅 레드 버튼 또한 그 전에 좋은 평가와 판매량을 올린 게임을 내놓은 적이 없는 회사인지라 설령 빅 레드 버튼의 원안대로 소닉 시너지가 나온다고 해서 그것이 명작이라거나, 제대로 된 소닉 게임이라고 마냥 단정지을 수도 없다.
2020년 현재 개발사인 빅 레드 버튼의 홈페이지에서 소닉 시너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져 있다.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는 않았으므로 완전히 속단할 순 없지만, 첫 공개 이후 3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개발과 관련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것과 마찬가지다.
3. 둘러보기
[1] 유튜브 등에서 영상을 검색해 보아도 죄다 2017년 경의 영상에 불과하며, 그 이후의 최신 영상이나 소닉 시너지의 개발 중 스크린샷, 시스템 등에 대해서 아무런 보도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