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게임 엔진)
밸브 코퍼레이션의 비주얼 아티스트 그레이 호스필드(Gray Horsfield)의 테크니컬 데모.
셰이더 테크니컬 데모.
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게임 엔진.
2. 상세
퀘이크 엔진을 대량으로 개조해서 만든 골드 소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엔진으로 하프 라이프 2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픽사의 3D 영화 제작에 쓰이는 셰이더 기반 렌더러를 사용하였다. 또한 이전에 골드 소스 엔진으로 개발되었던 몇몇 게임들이 소스 엔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소스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들은 대부분 밸브가 개발한 게임들이지만, 마비노기 영웅전과 Zeno Clash 같이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들도 꽤 있다. 밸브 쪽에서 NDA를 걸고 라이선스를 판매하기 때문.
2010년대 중후반을 들어서 상용 게임은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에 밀려 잘 안쓰이는 추세다. 일단 엔진 자체가 너무 오래돼서 개조하는데 한계가 있고[1] 무엇보다 하복 엔진 라이센스 비용[2] 이 굉장히 비싸기 때문. 이와 반대로 소스 엔진 기반 모드는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 소스 엔진 2가 과연 언리얼에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이 될지는 두고 봐야한다.
2020년,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엄청난 기술력의 발전을 보여주며 완전히 바뀌어진 모습으로 돌아와 점유율이 꽤 높아질것으로 예상되나 소스 엔진 자체가 밸브 본사를 제외한다면 스탠드얼론으로 나온 게임은 몇 없고 모드로 시작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모드를 만들기엔 적합한 게임이 아닌지라...
2.1. 물리 엔진
소스 엔진은 게임에 쓰이는 정교한 물리적 움직임을 위해 하복 엔진이라고 하는 별도의 미들웨어를 이용한다. 밸브가 만든 것은 아니며,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 하복 엔진을 네트워크상 물리 효과 지원을 위해 손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커스터마이즈해서 사용하였다. 또한 고사양은 물론 저사양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효과를 보여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소스 2에는 밸브가 자체 개발한 물리 엔진인 루비콘(Rubikon)으로 교체되었다.
2.2. 소리 엔진
소리에는 마일즈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미들웨어를 이용하였다. FMOD가 있다고 할 정도로 존재는 드러나지 않지만 상당히 자주 쓰이는 엔진이다.
2.3. 그래픽 시스템
마테리얼 시스템이라는 특유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물체에 재질을 미리 정해두면 자동으로 해당 물체에 쓸 텍스처, 사운드, 물체의 강도, 부숴졌을 때의 반응 등이 연동되는 시스템이며, CPU 의존성이 높고 소스 엔진 게임의 거의 대부분의 처리능력을 여기에 쓴다고 보면 된다.[3]
3. 역사
문서 참고
4. 모드
문서 참고
5. 만약 소스 엔진 게임을 제작하고 싶다면..
일단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모드를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전체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나무위키와 밸브 위키에 모드 만드는 법은 자세히 나와 있다. 하지만, 전체 게임(엔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만드는 것을 비싸고 고수준의 프로그래밍 실력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최소 4인조 팀이 있어야 좀 수월히다.
만약 풀 게임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몇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출처
1. 무료 모드는 라이센스 비용이 필요없지만, 상업용 목적이면 돈을 내야 한다.
2. 모드를 배포하려면 몇가지 동의를 더 해야 하며, 상업용이면 하복에 $25,000를 미리 내야 한다.
3. Source SDK에 RAD Game Tools(Bink, 마일즈 사운드 시스템) 제품이 들어가면, 걔네들에게 알아서 라이센스 합의를 봐야 한다.
4. 소스 엔진의 전체 라이센스를 얻은 것이 아니라면, 스팀에만 출시가 가능하다.
Apex 레전드를 만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소스 엔진의 풀 라이센스를 구매하고, 소스 코드를 개조 했기 때문에 에이펙스나 타이탄폴 같은 명작이 나오는 거지, 일단 소스 코드를 받으면 32비트에서 64비트로 바꾸는 작업부터 해야할것이다.
6. 루머
2020년 4월 23일, 밸브의 한 직원이 자신의 지인인 Tyler McVicker라는, 밸브에 관한 정보나 소문을 올리는 유튜버에게 소스 엔진의 2017년~2018년 사이의 업데이트가 담겨 있는 코드를 유출했다. 유튜버는 역시 친구들과 함께 코드를 공유했다.[4] 밸브는 코드를 최초로 유출시킨 직원이 누구인지 빠르게 찾고 있는 중.
현재 레딧, 4chan의 원문 글은 삭제되었으나, 해당 토렌트는 여전히 남아있어 문제의 토렌트의 마그넷 주소는 여러 곳에서 떠돌고 있다.
'''이 사태로 인해, 소스 엔진을 사용한 멀티 게임들의 보안 상태가 난장판이 되었다는 근거없는 헛소문이 생겼다.''' 사실상 유출이라는 좀 큼지막한 사건에, 가짜 정보들이 마구 섞여서 실제 심각도의 몇 배로 부풀려진 이야기가 된 거였던 것. 팀 포트리스 2의 멀티 서버에 접속했다가 갑자기 멀웨어에 감염되었다는 거짓 증언들까지 속출할 정도. 결국 헛소문을 빠르게 인지한 대규모 사설 서버들은 급히 임시로 문을 닫았다.
다행히 카스글옵 공식 트위터에서 결국 근거 없는 소문이이었다는 사실이었다고 밝혀져 사태는 진정 되었다. 그리고 팀 포트리스 2 직원팀도 이 사실을 인지했는지, 공식 트위터에서 평소처럼 안전이 보장된 공식 서버에서 플레이해도 좋다고 했다.
7. 소스엔진이 사용된 게임
문서 참고. 비상업용 아마추어 게임 및 모드는 소스(게임 엔진)/모드 문서 참고.
[1]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처럼 바닥부터 뜯어고칠 수도 있지만, 차라리 다른 엔진을 쓰는게 훨씬 효율적이다.[2] 상업용으로 사용시 25,000달러 선지급에 RAD Game Tools랑은 알아서 라이센스 합의 봐야 한다.[3] 이 때문에 소스 엔진 게임 파일 중 material이라는 폴더가 있다. 좋은 예로 팀 포트리스 2의 스파이 전용 무기인 고드름으로 백스탭을 하면 캐릭터가 얼음처럼 변하는게 마테리얼을 이용한 효과다.[4] 그러나 공동으로 채널을 운영해오던 '''MAXX'''는 인종 차별 등의 발언으로 인해 자신이 채널 운영에서 쫒겨난 상황에 앙심을 품고 4chan과 레딧 등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소스 코드를 토렌트 파일로 유출시켰다... '''라는 내용조차 루머로 밝혀졌다.''' 이것또한 거짓말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