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1. 개요
2. 증상
3. 사례 정의
4. 현황


1. 개요


소아 다기관(다발성) 염증 증후군 /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1] / Paediatri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 PMIS '''
2020년 4월에 최초로 보고된 병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합병증이다.'''[2]
2021년 12월 현재 대한민국에서 확인된 PMIS 환자 수 : '''3'''

2. 증상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다발성 염증과 설사 등을 일으킨다. 어린이들이 주로 걸린다고 하지만, 아래 사례에서 보듯이 청소년이나 성인도 충분히 걸릴 수 있다.[3] 사이토카인 폭풍과 유사한 다발성 면역 과잉을 일으키는 현상까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지 얼마 되지 않은 병이기에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가지 흠좀무한 사실은 코로나19를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앓고 회복된 어린이가 몇 주뒤에 다발성 염증을 일으켜 급속도로 악화된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이 되어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일부 사례에서 이 병으로 인해 영구적인 심장 손상까지 보고됐다. #

3. 사례 정의


'''1.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

'''2. 염증의 검사실 증거(ESR, CRP, fibrinogen, procalcitonin, d-dimer, ferritin, LDH interlukin 6, neutrophil의 상승, albumin 감소 등)'''

'''3. 두 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를 침범(심장, 신장, 폐, 혈액, 위장관, 피부, 신경계)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상태'''

'''4.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음(세균성 패혈증,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으로 인한 독성 쇼크 증후군,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한 심근염 등)'''

'''5.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발병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의 노출력이 있는 경우'''

'''• 위 5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

중앙방역대책본부(2020.10.06)


4. 현황


  • 미국에서 청소년 이상의 성인들도 감염된 케이스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2020년 5월 23일 YTN의 뉴스특보에 따르면 성인이나 청소년의 경우 심혈관계에 심한 부담을 주는 더 심각한 증세가 보고되었다고 언급하였다. #1 #2 #3
  • 2020년 5월 25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하였다. #
  • 2020년 5월 26일, 조사체계를 운영한 지 하루도 안 돼서 서울시는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2건이 보고되었는데 한 명은 4세 여아[4], 다른 한 명은 10세 남아[5]이다. 다만 유전자증폭검사 결과 2명의 의심환자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서, 이 병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

  • 2020년 6월 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의심 사례로 보고된 2건 모두 가와사키병[6] 쇼크증후군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신고된 어린이 2명은 현재 모두 퇴원한 상태다. 1명이 더 추가로 보고됐으나 역시 다기관염증증후군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1 #2
  • 소아에게 코로나19 완치 이후, 면역시스템 변화가 생긴다.# 기사에 따르면, PMIS 급성기의 소아 면역계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키고, 반대급부로 림프구 수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PMIS에 대응한다. 이후 회복하면 다시 사이토카인과 림프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 2020년 9월 전세계에서 662명이 걸렸고 그 중 11명이 사망했다.# 일부 사례에서 영구적인 심장 손상이 보고됐다.
  • 2020년 10월 5일, 한국에서 2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1 #2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2020년 4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신고 사례는 총 7건인데, 역학조사와 실험실적인 검사, 전문가 회의 결과 2명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다기관염증증후군인 것으로 판정했다고 한다. #1 #2 다행히 두 사례 모두 증상은 모두 호전돼 퇴원한 상태다.
  • CDC에서 MIS-C에 이어 성인 다기관염증증후군(MIS-A)을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
  • 2020년 10월 31일, 한국에서 3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14세 환자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어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 퇴원했다. 이후 발열·설사 등 증상이 발생해 10월 13일 입원해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

[1] CDC에서 붙인 명칭[2] 소아 다기관(다발성) 염증 증후군으로 병명이 정해지기 전 까진, 소아(어린이, 아동)괴질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3] 이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유사한 여러 증상들이 발현되고 있다.[4] 2016년생[5] 2009년생[6] 발견자가 일본인인 데서 추측할 수 있듯이 발병률은 동아시아에서 높다. 동아시아에서 소아 10만 명당 125~28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