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블레이드 앤 소울)

 


'''소환사는 소환수와 함께 다양한 공격을 펼친답니다. 소환사가 자연의 힘으로 무력화한 적을 소환수가 상대하는 상호 협력이 돋보이는 직업이지요.'''

'''대협, 안정적인 운영과 소환수와의 협력이 즐거운 소환사를 직업으로 삼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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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oner
1. 개요
1.1. 바람속성
1.2. 대지속성
1.3. PVP
4. 장점
4.1. 편리한 셀합
4.2. 높은 타수
4.3. 다양한 유틸리티
4.4. 운기 보조/부활 능력
4.5. 룩덕질
4.6. 자유로운 홍문오의 사용
5. 단점
5.1. 사실상 뚜벅이
5.2. 각종 버그
5.3. 고양이 관리의 번거로움
5.4. 딜링 및 생존, 자동사냥의 문제점
5.5. 인식 문제(해결됨)
6. 기타


1. 개요


'''모든 직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완벽하기는 어려운 직업'''
좋게 말하면 만능,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직업. 소환사라는 직업 이름에 걸맞게 소환수 고양이와 함께 공격을 한다.
고양이는 생존(저항)[1]과 합격기를 담당하고 본체는 딜링을 하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전투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없으면 소환사는 플레이가 엄청 힘들어지며, 어떻게든 다시 소환하려고 발버둥을 치게 된다.
소환사의 최고의 장점은 전천후 직업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 원거리 답게 주시를 빼주는 등 원딜 역할을 하면서도, 원딜역을 맡지 않는다면 고양이를 이용한 탱도 가능하며. 셀합도 최대 3개이므로 꿀리지 않는다. 폭탄설치/하단베기편 비급을 배운 소환사가 있다면 제대로된 직업 조합을 맞추기 힘든 통던에서 조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덤으로, 이 장점은 소환사 본인이 숙련자일때 더욱 빛을 발하는데, 여의치 않으면 혼자 다 해먹으면 되기 때문.
ss, 우정, 강아지풀, 민씨 등을 생각하면 저항 및 반격기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주술사와 더불어서 기동성 상당히 부족하다. 사실상 두 직업은 이동기가 ss 하나로 보면 되니까. 특히 화신보/한신보가 나뉘어져 있고 ss도 14M라 먼거리를 이동하기 용이한 기공사나, 지면접기로 훅 날아가면 되는 격사 등으로 플레이하다가 소환사를 하게 되면 답답함을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1.1. 바람속성


바람속성 소환사는 딜링기가 사실상 하나(말벌) 뿐이고, 나머지 딜링기는 잉여함을 자랑한다. 밤송이의 경우, 단순 딜 계수는 대지용의 1초식보다 훨씬 높지만 연속피해가 없기 때문에 딜의 중요도는 많이 떨어진다. 실제로 딜미터기를 살펴보면 전체 딜링의 80% 이상이 말벌에서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력 소모가 상당하기때문에 저스펙에서는 추천하지않으며, 타 직업군이 속성반지를 쓰는것과 다르게 진천반지 또는 극천반지[2]를 코어템으로 사용한다.
현재 대지소환사가 이런저런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며 상향을 받는데 반해 바람 소환사의 경우 해결된 문제가 거의 없다. 블소 내에서 약한 직업을 나열해본다 치면 빠르게 바람 소환사가 등장할 것이다.
각성 이후로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성능이 우수한 해금신공패와 풍토신공패, 그리고 이것을 합친 무양신공패의 등장과 주력 딜링기인 말벌이 꽃가루[3]를 사용하면 쉽게 얻을수 있는 꿀 스택을 소비하면 데미지 증가가 일어나게 바뀌어 매우 강력해졌다. 당장 어느정도 딜사이클이 정리되자 풍토신공패도 없던 시절에 어검사보다 높은 딜량을 자랑했을정도. 다만 이쪽도 대지소환사처럼 딜사이클이 손이 아프다....

1.2. 대지속성


전반적으로는 바람보다는 더욱 쉽다고 평가받지만 후반부로 가면 오히려 덩굴독 유지와 포화 유지 등으로 인하여 바람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 몹 패턴이야 몇번 가면 몸으로 숙지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버프의 중첩은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되기 때문.
주 딜링스킬은 밤송이와 큰 해바라기가 양분해가며, 선륜비공패를 얻었으면 가시덩굴까지 포함되 삼분된다. 명화신공패를 얻기 전이라면 밤송이를 많이 타격하지는 않기에 큰 해바라기의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이지만 신공패를 얻은 이후라면 밤송이 타격수가 많이 올라가기에 밤송이가 더 높은 딜 점유율을 보여준다.
딜 사이클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장미-해바라기가 기본이며, 장미가 치명타가 터질 경우 큰 해바라기를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해바라기만 넣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더불어 F로 등장하는 밤송이를 통하여 광합성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후에 큰 해바라기를 시전하여 광합성 중첩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나팔꽃 흡수를 통하여 덩굴독을 적용시켜 더 높은 해바라기 딜을 얻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물론 나팔꽃 흡수의 덩굴독 시간은 10초이기에, 덩굴독을 또 넣을 여유가 되지 않는다. 이때 담쟁이덩굴을 이용하여 덩굴독 시간을 갱신시켜주면 무한 덩굴독 상태를 이끌어낼 수 있다.
밤송이는 쿨 될때마다 까는 것이 매우 좋으며, 포화상태는 광합성이 5중첩 상태일때 5초간 큰 해바라기를 제한 없이 쓸 수 있게 되는 버프다. 나팔꽃 쿨이 돌았을 경우에만 무한큰해바라기를 쓰는게 좋고, 그것이 아니라면 장해 혹은 장미1 + 해바라기2 정도로 사이클을 맞추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선륜비공패와 명화신공패의 콤보는 매우 유명한데, 선륜비공패에는 투척밤송이를 깔면 가시덩굴의 쿨이 즉시 초기화되며 4초간 가시덩굴을 사용시 가시덩굴을 초기화해주고 버프가 있는동안 공격력의 800%의 추가피해를 주는 단풍잎 버프가 3중첩이 되어 걸리고 이는 가시덩굴을 쓸때마다 1중첩이 사라진다, 이를 이용해 밤송이 깔고 가시덩굴 세번이면 또 명화신공패 효과가 터져 밤송이거 초기화되고 또 가시덩굴을.... 이라는 식으로 계속 '''밤가가가'''사이클을 돌리는게 선륜비공패를 먹은 후의 대지 소환사다. 딜랑과 난이도가 두배로 뛰는건 덤. 이 밤가가가를 돌리는 도중에도 당연히 장미>해바라기 콤보는 계속 돌려야하기 때문에(...)

1.3. PVP


'''초보자 1:1의 패왕'''
'''딜포터'''
고양이가 붙어있다는 점, '''휘감기'''가 RMB 스킬이란점, 그리고 블소 초창기 부터 지금까지 소환사의 밥줄인 민들레씨 때문에 비무 입문이 매우 쉽고, 소환사 특유의 버벅이고 걸리적거리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 컨트롤을 꿰뚫어보지 못하는 초보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사신과 같은 위용을 보인다.
고양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어설프게 콤보를 시도하면 분노의 뿅망치(...)를 맞고 역으로 공중으로 떠서 말벌을 두들겨 맞기 일쑤라서 초보자들은 솬전을 매우 어려워한다. 또한 이놈의 고양이가 아무리 종잇장이라지만, 표준스탯이 적용되는 비무장에서는 웅크한 냥이를 딜로 죽이는 불합리함이 존재하지 않아, 어설프게 냥이 때렸다가 아차 하는 사이에 냥이가 웅크리고 있고 피통은 풀로 차있는 꼴을 보게 된다. 거기다가 영 신뢰하기 어려운 스킬이긴 해도 강아지풀은 탈출기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민들레씨는 암살 나토의 360도 커버 버전이란 점 하나만으로도 강력한 무공이다. 나토가 전방위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반격하고 쓰면서 이동은 물론, 전투 상태가 아니라면 경공(!!!)까지 가능한, 기다긴 쿨다운과 은신 특유의 광역 끌기에 대한 취약섬을 빼고도 블소 내에서 가장 좋은 방어무공이다. 이것 보다 좋은 방어무공을 찾을려면 무한의 탑(...)에서 AI놈들의 혐성질에 시달리던지, 아니면 격사의 대응사격[4]이나 찾아봐야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골드가기 제일 쉬운 직업으로 손 꼽히며, 초보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직업에 당당히 올라가있다.
하지만 고랭크로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환사의 고양이가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되어버리기 때문. 뭐만 하면 고양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로 발만 동동 구르기 일쑤.
소환사의 가장 심각한 PvP 약점은 뚜벅이란 점과 CC기 쿨다운이 길다는 것이다. 일단 발을 얼리는 직업들 상대로는 SS가 빠질 경우 이동기가 전무하기 때문에 뭐 대책이 서질 않고, 중간 티어 정도에선 소환사의 밥이라는 암살도 작정하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일명 횡단을 시전하면 뚜벅이 소환사는 그냥 처맞으며 아무것도 못하고 죽기 일쑤. 거기다 달려들기의 쿨다운이 무려 45초이고 나머지 CC도 쿨다운이 18초 이상에, 필요한 타이밍에 맞추기 더럽게 어렵다. 더군다나 순간 폭딜이 없기 때문에, CC를 전부 날려먹고 탈기도 빠지고 나면 그냥 죽는거 말곤 방법이 없다...
소환사는 광역 CC를 가진 상대에게 매우매우 약하다. 그나마 린검사의 경우 SS 쿨인대 덩쿨지옥 묶이면 걍 죽기 때문에 대등한 관계이지만, 역사와 권사의 경우는 정말 대책이 없다. 역사의 경우에는 광역 CC 덩어리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없는 것 취급할 수가 있고, 맞으면 내력이 차기 때문에 난타형 딜을 해야하는 소환사와의 상성의 매우 나쁘다. 린검은 팽이돌면 평타로 때릴 수 있지만, 역사 팽이는 때리면 '''더 많이 돌아간다.''' 권사의 경우는 소환사가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론. 권사가 졌다면 그냥 소환사가 압도적으로 잘하기 때문일 뿐이다. 권사의 경우는 역사가 고양이랑 소환사를 함께 CC걸린 상태로 만들어서 요리할 수 있다면, 권사는 그냥 고양이가 반가운 친구 (...) 소환사는 권사 상대로 고양이를 아예 쓸 수가 없다. 고양이가 평타 한번 때리면 권사에게 각성버프가 붙는 다. 답이 없다. 더군다나 산사태 공중 판정은 방불이고, 소환사가 매우 싫어하는 끌어오기 스킬도 있고, 거기다가 최근엔 권풍이라는 빅엿까지 추가되었다.
권사를 상대로는 소환사의 전략이 바뀌는대 바로 내상말벌을 이용한 말려죽이기. 간단히 말해 "안 싸워요." + "니가 와" 되시겠다. 내상말벌을 맞으면 디버프가 걸린 동안 그냥 고자가 되기 때문. 고양이는 웅크 해놓고 민씨 반격을 최대한 칼 같이 따서 내상말벌로 "니가 와 + 저리 꺼저"를 시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도트말벌 자체가 정말 어마어마한 떡너프[5]를 받은 스킬인지라 본래의 도트말벌이 지금의 내상말벌이 되고 나서 부터는 너무 어렵다. 그리고 내상말벌은 딜량이 시궁창인대, 권사는 내상말벌 맞고 고자돼서 빌빌거려도 여전히 고양이랑 소환사 본체 둘을 한번에 뚝딱할 수 있다.
어쨌든 초보전에서 쉽기 때문에 저티어에서 앵벌을 하는 경향이 있는 오토들 사이에서 소환사가 떠오르는 직업이 되었다. 오토 특유의 축지법을 이용해 타게팅도 쉽지 않게 하고, 널럴한 저항기, 후퇴기에 구속기 까지 있어서 때리는건 고사하고 타게팅조차 쉽지 않을 지경. 거기에 비무장은 상대방의 이름을 가리는 시스템 때문에 신고조차도 안되어서 개인전 비무 저티어에서는 파훼법이 널리 알려진 오토 역사를 제치고 오토 소환사가 판을 치고 있다. 심지어 서락편부터 신규 캐릭터로 메인 퀘스트를 하다보면 기존에 있던 역사들 대신 소환사들이 군단으로 운집해서 메인퀘를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전장에서 소환사는 1대1과는 상성관계 부터가 전혀 달라진다.
1대1에서 하도 역사랑 권사에게 뚝배기 깨지고 다니다보니 간과하기 쉽지만, 전장에서는 역사와 권사가 소환사를 쉽게 잡을 방법이 전설 비공패 말고는 없다. 타인이 개입할 수 있다는 점과, 타게팅이 계속 분산된다는 점 때문에, 소환사를 역사/권사가 1대1 비무로 상대하기 어렵다. 전장에서 고양이는 CC 쓰고 나면 항시 웅크 상태이니 솬이랑 같이 요리할 수 없고, 솬사는 혼란한 상황을 이용해서 잽싸게 민씨를 타고 도망친다. 그리고 기껏 잡았다 싶으면 얼떨결에 솬이 뿌린 꽃가루에 빅엿먹기 일쑤. 꼭 다 잡으면 팀 원딜이 꽃가루속 솬 때려서 풀피 만든다.
역사의 팽이의 경우 악명높은 태풍이 있지만 린검과 달리 생각보다 기동성이 좋지 않다. 린검은 전장에선 바람개비 돌다 린막을 틀거나, 보호령 틀고 버티거나, 심지어 저항 풍월 돌리면서 버티면서 이곳 저곳에 싸돌아다니는대, 역사는 한번 돌진기를 쓰고나면 그후 부터는 의외로 뚜벅이가 되고 튼튼한 맷집으로 버티고 최후의 수단으로 철꽃을 쓰는 거 말고 없기 때문. 소환사는 절대로 역사를 못 죽이지만, 역사도 딱히 솬을 잘 잡을 방법은 없다. 거기다가 전장 상황에서는 1대1 비무와 달리 툭 하면 솬사 민씨를 건드려서 방생하기 일쑤.
권사의 경우 휘감기와 꽃가루 때문에, 반격으로 각성 따고 종횡무진하다가, 소환사가 꽃가루 속으로 권사를 유도해 넣어서 회피불가 상태로 만들어서 고자가 되거나, 소환사가 매의 눈으로 휘감기를 때려서 각성 깽판을 끊기 때문에 굉장히 피곤하게 된다. 거기다가 이 혼란한 전장에서 솬사에게 제대로 콤보를 넣을 수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솬이 방심할 수도 없는 것이 엄연히 1대1 상성 직업일 뿐더로 그놈의 권사 전설비공패 스킬 용성락이 어느정도 템을 맞추면 웅크한 냥이 삭제가 가능하기 때문 (...)
검사의 경우 전장에서 솬사를 잡을 방법은 죽창으로 한방에 죽이기 말곤 없다고 봐도 무방. 더군다나 막기를 누르는 순간 눈먼 RMB 난사에 휘감기가 섞여나가 바닥에 눕게 된다. 여기에 '''비공패 스킬이 투사체 판정이라 꽃가루에 막힌다.''' 하지만 어검발산후 사용할 수 있는 보호령이 소환사의 난타를 죄다 씹어먹을 수 있고, 탈기 고자 직업인 솬은 탈기 빠지면 뚝딱이 맞고 걍 죽는다. 하지만 소환사를 두들겨 패는 다른 팀원이 없다면 역으로 검사가 솬사에게 공격 카드를 다 써버린 후, 솬사측 팀원에게 뚜까 처맞고 죽기 일쑤.
린검사의 경우 의외로 전장에서 소환사 상대로 매우 강력한 직업이다. 전장에서 방템 둘둘 두르고 방바를 돌고 있는 린검은 소환사가 뭘 해도 쉽게 잡을 방법이 없다. 거기다가 기동력이 엄청나게 좋아서 집요하게 소환사를 물고 늘어져 CC 다 빠진 솬의 탈기를 빼버리고 요리해버릴 수 있으며, 흡공으로 소환사를 꽃가루에서 빼낼 수 있고, 이걸 소환사 추격용으로도 쓸 수 있다. 게다가 소환사 상대로 전설 비공패 효과가 너무나도 쓰기 쉽고 효과적이다. 하지만 소환사의 강풀은 흡공을 당한 상태에서도 쓸 수 있고, 운이 좋다면 각도빨로 뿅망치를 때릴 수 있으며, 폭탄설치도 쓰긴 힘들지만 훌륭한 흡공 대응수단이 된다. 그래서 어설프게 솬을 흡공하면 난대 없는 냥이 착탄을 맞고 다운후, 뿅망치와 함께 분노의 냥냥펀치를 맞고 말벌밥이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이래나 저래나 소환사가 린검과 씨름하는 상황은 솬 입장에서 영 좋지 않다.
원딜들은 소환사의 주력 견제 대상이다. 소환사는 같은 원딜 상대로 강하다. 원딜은 방어기가 부실하고, 복잡한 기동과 CC 연계를 통해 소환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플레이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공은 예외. 기공도 솬을 못 죽이지만 솬도 기공을 못 죽이고, 기공을 솬이 때리고 있으면 그건 상대 팀에게 있어서 개이득이다. 솬도 기공도 원거리 저항무공이 있어서 서로 잘 안 죽는다. 거기다가 기공을 때리기만해도 빙옥 터져서 발이 얼어버리는대 솬은 뚜벅이라 얼면 그냥 아무것도 못한다. 거기다가 기공은 얼꽃이나 결빙공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체력회복도 가능하다. 한편, 기공은 뭘해도 민씨를 건드려야하는대, 민씨를 건드리고 난 후에 몰려오는 엄청난 분노는.... 결국 서로 결판이 안 나온다. 물론 솬이 필요하다면 기공을 물고 늘어져서 서로 쓸모가 없게 만들 수 있지만 소환사의 팀원 지원 능력이 기공보다 우위라서 결국 솬사 손해.
격사의 경우에는 격사가 딱히 소환사 상대로 강한 스킬이 하나도 없고, 반면 소환사는 격사를 열심히 말벌로 뚜들겨 패줄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솬사가 훨씬 유리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격사란 직업 자체가 밸런스가 버그 수준으로 안 맞는 전장 개사기 직업이라 솬이 뭘 어찌 할 수 없는 천적이 되어버렸다. 제일 심각한 문제는 격사에게 대응사격이라는 민씨를 능가하는 사기 반격기가 있어서 이거 때문에 격사가 와이어 타고 튀기 쉽다는 점과, '''와이어가 공방일체 패널티 없는 순수 이동기라 덩쿨지옥에 면역'''이라는 점이다. 덩쿨지옥이 와이어도 차단했다면 소환사는 격사 잡는 발목지뢰가 되었겠지만 현실은... 그래도 구조적으로 격사는 소환사 상대로 마땅한 카드가 없다. 격사 무공의 사기성 말고는 솬 상대로 강한 면모가 그냥 없다. 반격기 싸움에서도 와이어와의 연계 때문에 우위일뿐. 그래서 어지간한 템귀 격사가 아니라면 사실 격사측 팀원이 열심히 소환사의 탈기를 빼주지 않으면 격사의 그 악명높은 전탄난사 사기 폭딜도 의미가 없어진다. 게다가 같은 난타형 직업이기 때문에 솬사는 뭔가 기분이 싸하다 싶을때 우정을 눌렀더니 전탄이 날아오는 식의 상황이 많아서 더 힘들다. 물론, 이 모든 난점을 격사의 정신나간 사기 무공들로 극복한다. (...)
주술사의 경우 1대1에서도 밥이고 전장에서도 밥이다. 다만, 항마진 타게팅 해제로 난타를 끊으면 소환사는 폭탄설치나 CC가덩으로 대응하는게 강제되는대, 이러느라 템포가 끊긴 사이에 아군이 와서 솬을 패줄 수 있다. 이걸 바탕으로 어떻게든 솬에게 단독으로 물려서 무한 말벌 맞고 방탄부 썼다가 휘감기 맞고 냥제 당하고 끔살 당하지 않게 피해다니면서 솬이 공중에 떴을떄 분노의 호바호바로 죽여버리는게 답. 물론, 그래도 소환사는 주술사의 천적이다.
사실 소환사는 전장에서 같은 소환사 상대로 제일 강하다. 솬 스킬들은 같은 솬 스킬에 흐름이 끊겨버리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딸피 만들면 꽃가루, 서로 민씨를 따버려서 서로 못죽임, 민씨를 막 쓰면 바로 휘감기 다운, 냥제 하면 강풀 등등... 하지만 소환사는 같은 소환사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을 견제하는 근딜들을 떨처내고 적 소환사를 일단 물어 늘어지는대 성공하면, 어지간히 상대 솬이 템에서 우위에 있지 않은 이상, 상대 솬의 행동 하나하나를 캐치해서 대응하고[6], 신나게 말벌을 쏴서 죽여버릴 수 있다. 그야말로 동족혐오 (...) 사실, 공콤 말고 폭딜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폭딜고자에 극악 뚜벅이인 솬에게 있어 제일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적 솬을 적팀원의 지원 범위에서 때어낸후 기습적으로 물고 늘어져서 스킬을 끊으면서 두들겨 패서 죽이는 것이다.[7] 반면 망하는 레퍼토리는 뭔가 근딜들이 잔뜩 달라붙고 기공사가 발을 열심히 얼리는 경우.

2. 무공


문서 참조.

3. 역사


문서 참조.

4. 장점



4.1. 편리한 셀합


기절 합격기는 냥연베기로, 다운 합격기는 폭탄설치 비급이 있다면 폭탄 하나만 깔아도 셀합이 가능하다. 그로기 합격기는 고양이의 망치로 지원 가능하며 가시덩쿨을 포기한다면 가시덩쿨+그로기 망치 셀합도 가능해서 소환사의 이론적인 최대 셀합은 기절+그로기+다운 3종에 이른다. 대지 소환사의 경우 후방, 덩쿨독 기준으로 가시덩굴 데미지가 꽤 나오기 때문에 기절/다운만을 들고 다니는 추세.[8] 딜링기의 포기 없이, 그리고 단 한 버튼만으로 셀합이 가능하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4.2. 높은 타수


초당 5타를 상시로 유지가능한 몇 안되는 직업이 소환사이다. 이 높은 타수는 현재 무기들의 부과효과 덕분에 빛을 발하는데, 타수가 높다=무기효과로 인한 공격력증가와 스킬쿨초기화로 딜량이 높아진다의 공식이 성립되는 만큼, 무기가 올라갈 수록 늘어나는 딜량은 차원이 다른 수준.
특히 장판형 지속딜링기인 밤송이가 이 타수에 날개를 달아준다. 특히 명화신공패와 시공무기로 밤송이를 더더욱 많이 까는 대지 소환사는 더더욱.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검사의 천검이나 기공사의 유성지, 중력장은 쿨이 긴데, 소환사의 밤송이는 18초, 시공무기의 효과를 받으면 9초밖에 안된다!!! 여기에 명화효과를 받으면 가시덩굴 3번 쓸때마다 쿨 상관없이 쓸 수 있는건 덤. 안그래도 높은 타수인데 날개를 달아주는 꼴. 심지어 선륜비공패를 얻으면 다 필요없고 투척밤송이를 깔면 가시덩굴의 쿨타임를 3회 초기화시켜주는 버프인 단풍잎버프가 생기니 밤송이 깔고 가시덩굴 세번에 또 명화신공패 효과로 투척밤송이의 쿨타임이 초기화되고... 의 반복이다.

4.3. 다양한 유틸리티


'''소환사가 어떤 인던을 가도 환영받는 이유'''
소환사는 유독 다른 직업에 비해 파티 보조 능력이 많이 붙어있다. 먼저 은신저항의 민들레씨와 냥제는 보스의 패턴을 안정적으로 빼고 시간을 끌기에 아주 용이하다. 또한 어글 웅크를 활용한 쫄탱은 딜로스가 적으며 안정적이다.[9] 그 외에도 원거리 저항 꽃가루, 파티 힐, 이동하며 사용 가능한 반격기 등 대부분의 패턴에 대응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4.4. 운기 보조/부활 능력


고양이에게는 자체 내력 주입인 뿌잉뿌잉과, 원격 부활 심폐소생술, 그리고 소환사 운기 보호인 경호, 15분마다 돌아오는 공짜 부활부적 고양이의 보은이 있다. 그리고 소환사에게는 꽃가루에 '운기 중인 아군 보호'라는, 전멸기를 제외한 모든 공격에 면역이 되게 해주는 버프가 있다. 심지어 이 버프를 받았다면 꽃가루가 해제되더라도도 유지된다! 고양이의 보은은 기권사의 등장으로 약간 빛이 바랜 감이 있으나 15분에 한 번 단체 부활인 기권사와 달리 1:1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남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솬사 본인이 죽었을때 써서 살 수 있다. (...)

4.5. 룩덕질


장비가 예쁜 축에 속한다. 팔부분의 외형이 크게 덮히는 권갑, 작다보니 확인하기도 어려운 기공패, 날을 달아야 하기 때문에 외형 설계의 한계가 있는 검, 너무 커서 예쁘게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는 도끼와 달리, 소환사의 무기는 '''초장부터 장식품인 지팡이'''기 때문에 블소에서 외형이 가장 예쁜 무기로 유명하다. 정말 무식하게 외형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 예쁜 무기는 타 직업보다 훨씬 예쁘고, 못생긴 무기는 타 직업에 비해 덜 못생겼다. 애증의 관계인 고양이 또한 꾸미는 맛이 쏠쏠하다. 외형변경을 하려면 현질이 필요한 캐릭터에 비해 약간의 금만 지불하면 다양한 외형으로 바꿀 수 있으며, 고양이 옷 또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옷들이 많다.

4.6. 자유로운 홍문오의 사용


'''희대의 애물단지 오의에서 희대의 폭딜기 오의로.'''
원래 소환사의 G 홍문오의인 황금벌은 소환사들에게 희대의 애물단지 무공이였다. 캐스팅 시전시간은 길고 근딜직업군처럼 시전시간동안 3회저항도 없으며 실수라도 움직이거나 피격되면 캔슬까지 나는데 기공사처럼 맞춰서 엄청난 이득을 얻는경우도 없었기 때문.
황금벌이 재발견되기 시작한건 아이템 성[10]의 추가 이후, 황금벌을 사용하고 성 아이템을 사용하면 황금벌의 후딜이 캔슬되어 3초동안 황금벌도 캔슬되지 않고 소환사도 마음껏 딜사이클을 돌릴수 있게 되었다. 이때만 해도 기공사처럼 오의로 스타트를 돌리는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는데, 2월 27일 밸런스 패치로 후딜캔슬을 없애는 대신 시전시간 0.6초의 무공으로 바꾸어버려 사실상 후딜을 없애버린것. 소환사는 이제 약간의 위험만으로 딜사이클중에도 오의를 마구 집어넣어댈수 있는 직업이 된것이다.

5. 단점



5.1. 사실상 뚜벅이


이동기가 쿨타임이 12초인 SS 하나밖에 없다!!! 같은 처지인 주술사도 SS의 쿨이 9초이고 마령 호출에 이속증가가 달려있어서, 소환사만큼 이동 능력이 바닥을 치는 수준은 아니다. 그나마 민들레씨 반격때문에 길뚫구간에서는 주술사보다는 빠르게 갈 수 있다는게 나름 위안.
이는 주시가 있는 던전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동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기공사랑 격사라면 빠르게 주시받으러 복귀하면 되지만 소환사는 이조차 여의치 않다. 그루족 고도시의 막넴 수염뿌리에서 사실상 3페이즈[11]의 꽃을 밟을수가 없던 직업이 소환사이다.이유는 그루족 고도시 항목 참조.
엔씨에서도 겨우 이를 자각했는지 응원에 6초간 이속증가를 달아줬지만, 이 응원이 힐스킬도 겸하다보니 스킬초기화가 안돼서 여전히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면 소환사에게 주시를 시키지는 않는다.
각성 이후로는 조금 더 숨통이 트였다. Q에 특성에 따라 8M 이동기인 앞구르기가 생겼기 때문. 그래도 이 앞구르기가 이동기중에서는 최하의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소환사가 주시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된건 좋지만[12] 기동성이 타 직업에 비해 느린건 여전하다.

5.2. 각종 버그


'''소환사의 가장 큰 문제점.'''
2017년 현재의 시점에서 보았을 때 수정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쪽이 수정되면 또 저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소환사의 버그는 타 직업 대비 대단히 많은 편이므로 이 악명은 개선될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5.3. 고양이 관리의 번거로움


애초에 고양이와 함께 싸우는 컨셉이므로 고양이가 죽으면 당연히 애로사항이 꽃 필 수밖에 없다. 일단 합격기가 모두 고양이에게 할당되어 있으며 저항기(강아지풀, 우정 1초식) 역시 고양이가 없으면 발동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회피를 쓰자니 이동기가 없어지고 보호 민들레씨는 파티 저항기라 함부로 쓸 수도 없다. 때문에 소환사로서는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고양이를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게 은근히 신경쓸 부분이 적지 않다. 고양이 체력과 어그로를 수시로 체크하여 웅크리기, 강아지풀, 응원 등을 적재적소에 써주어야 하며, 즉사 기술이라도 깔리면 소환사는 화면을 돌려 회피로 피함과 동시에 강아지풀로 불러들여 고양이의 신변도 확보해야 한다. 어쩌다 고양이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서든 다시 살려야 하는데 급박한 전투상황에서 소환시간 5초는 결코 짧은 시간이 못된다.
한편 고양이가 존재함으로써 화가 치밀어오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앞서 언급했듯 소환사의 합격기는 모두 고양이에게 몰려 있고 본체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급하게 합격기를 넣어야 하는데 고양이가 다운되어 타이밍을 놓쳤던 경험은 초보 소환사들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뒤따라오는 고양이에게 쫄몹 어그로가 끌려버려 전투 상태가 계속 풀리지 않는다든가, 한놈만 잡고 싶었는데 고양이가 뛰쳐나가버리는 바람에 주변의 다른 몬스터들 어그로를 우르르 끌어버리는 경우도 적잖이 일어난다. 쫄몹 대여섯마리를 이끌고 주인에게 달려오는 고양이를 보면 이게 내 편이 맞긴 한가 싶을 정도.
물론 이 문제들은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기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이고 난이도 역시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하는 번거로움은 플레이어에게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

5.4. 딜링 및 생존, 자동사냥의 문제점


덩굴독을 걸어야 주력기술에 추가 데미지가 붙어 제대로 된 딜이 나오는데, 나팔꽃(f)과 덩굴손(1)만이 덩굴독을 새로 깔아주며, 주 딜링기인 가시덩굴은 이미 걸린 덩굴독의 지속시간을 늘려줄 뿐, 새로이 독을 걸지 않는다. 독을 걸어야 딜이 나오는 점은 독영 암살과 비슷하지만 훨씬 까다롭다. 만림협곡, 흑룡교 환영등으로 자동사냥이 되면서 이 문제가 심각해졌는데, 자동사냥 AI는 덩굴손을 자동으로 쓰지 않는다. 거기다 가시덩굴도 특정 비공패나 신공패가 없으면 쿨이 덩굴독 지속 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타이밍을 못잡으면 딜이 반토막이 나버린다. 거기에 소환수의 AI도 영 좋지 않아서 위협기인 덤비라냥 웅크리기도 자기 주변에만 몹이 있어야 쓰며, 주인이 죽어도 운기조식때 보호해주기는 커녕 몹만 툭툭 치다가 광역기에 주인이 죽게 만들기도 한다. 심지어 스킬 초기화와 연결되어 주인을 멍때리게 만들기도 한다. 그나마 조화 소환사는 주력기인 말벌이 타게팅으로 나가니 삑사리 문제는 없기라도 하지만, 자연 소환사의 주력딜링인 해바라기는 논타게팅에 직선으로만 나기가 때문에 경사진 지형에서 싸우면 삑살이 나버린다. 그리고 자동사냥의 생존에도 영 좋지 못한데, 주력기에 체력 흡수가 없다. 오직 가시덩굴과 나팔꽃 같이 쿨이 긴 기술만이 체력흡수가 있어서 몹들에게 둘러싸일때 체력흡수로 버티기도 어렵다. 이것 때문에 2020년 초 자동사냥 효율은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비슷하게 간소화가 구리고 물몸이라는 평을 듣는 주술사조차 이정도는 아니다. 1:1만 해도 부족할 판에 나팔꽃 한번 쓰면 광역으로 몹이 애드나니 죽어날 지경이라 아예 고양이도 몹에게 죽게 하고 나팔꽃까지 잠궈서 자동사냥 돌리는 경우까지 있을 지경이다.

5.5. 인식 문제(해결됨)


과거에는 소환사의 인식이 영 좋지 못했다.
속성 개념이 도입되기 전을 제외하면 예로부터 스펙을 충분히 올려놓고 던전의 공략법을 알고 있는 소환사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직업이었지만, 그 당시로도 상위 1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환사 유저들은 여전히 애매한 딜과 유틸기때문에 성능에 비해 인식은 상당히 안좋았다.
거기다가 특히 소환사 출시 초창기에는 린족에 고양이를 들고다닌다는 이유+조작이 쉬운 난이도라는 이유로 여성 유저[13]나 라이트 유저들이 선택을 많이 했는데 문제는 캐릭터 조작난이도를 떠나 던전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인게 블소고 그러다보니 트롤을 자주 일으키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상당히 넓게 퍼져 있었다. 특히 특정 서버[14]의 특정 성별[15]의 특정 직업[16]을 비하하는 별명인 '''절녀솬'''은 김여사급의 대명사로 불렸다.
특히 소위 여왕벌이라 불리는 유저들의 성별 특성상 소환사 유저들이 많은 편이었고, 이런 사람들이 일벌과 함께 레이드 등 여러 던전들에서 트러블을 일으키다보니 직업의 인식마저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이 문제점들이 서서히 사라졌고, 2010년대 말쯤에 와서는 사실상 이러한 인식은 사라졌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소환사란 직업이 더 이상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블소 자체가 옛날 게임이 되어 버려서 대부분 고인물들 중심으로 흘러가게 변모했기 때문이다.
과거에 소환사의 인식이 나쁘던 시절에는 소환사는 특출난 난이도가 없었고, 실제로 초창기 1.0 시절에는 조작 난이도가 최하위였고, '''딱히 열심히 하고 싶어도 할 게 아예 없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에 속성 개념이 추가되면서 비로소 소환사로도 열심히 하는 유저를 가려낼 수 있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흑룡교 지하감옥이라는 희대의 은신 강제[17] 던전이 출시되면서 열심히 하는 상위권 소환사와 그렇지 못한 하위권 소환사 사이의 벽이 뚜렷하게 생겼다. 거기에 그 상위 던전인 지옥의 용광로에서도 은신을 반강제로 요구했으니, 당시 이후 한동안 일명 '지잊용[18]'으로 대표되던 국민 던전에 애당초 기존의 날먹 소환사들은 입구컷당하기 일쑤였다. 사실상 PVE 게임인 블소 특성상 국민 던전에 못 가는 것은 게임 자체를 하지 말라는 소리와도 같았으니, 이들은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그렇게 소환사의 1차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여느 직업이 그렇듯 실력과 관계 없는 무개념 유저들은 꼭 소수 있기 마련이었으니, 이들이 기존의 솬날먹 이미지를 흔적적으로나마 상기시키는 정도였다. 그렇지만 이들마저 시간이 지나면서 블소가 완전히 고인물 중심으로 변모함에 따라, 게임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투자하고 열심히 해 오던 사람들만 남게 되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다들 고인물에 현질 떡칠(...) 유저가 되었기에 더 이상 덮어대고 직업을 차별하는 일은 무의미해졌다. 게다가 속성이 계열(각성)로 바뀌고 신공패 및 비공패 등 각종 상위 아이템에 따른 딜사이클의 복잡화 등으로 소환사가 티어에 맞는[19] 1인분을 하려면 노력과 파밍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지다 보니, 끝내 소환사는 오히려 초기와는 반대로 '''열심히 투자해야 하는 직업'''의 하나로 전반적인 인식 자체가 바뀌었다.
특히 조화(舊 바람) 계열, 일명 '양봉술사'는 매크로 마우스 및 돈이 없으면 애초에 하지 말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직업 취급 자체가 180도 바뀌었다. 매크로 마우스 없이는 1인분의 딜을 뽑는 게 인간의 능력상 거의 불가능하게 딜사이클이 디자인되었고, 그 딜사이클마저 제대로 돌리려면 높은 치명타 확률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전반적인 아이템의 질적 수준이 좋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같은 조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상위 던전에 쉽사리 낄 수 없어져서 템 파밍이 더 늦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물론, 이 점은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이긴 해도, 조화솬은 유독 인던이든 전장이든 템빨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마우스와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솬은 중상위권 템 티어에서는 성능도 그저 그렇고 전장에서도 먹잇감에 불과하지만, 템을 갖춘 솬은 최상위권 동스펙 직업들 기준으로 딜은 딜대로 압도적으로 뽑으면서 전장에서도 만능 서포터[20]에 미친 죽창기로 맹활약하면서 상대 파티의 의욕을 팍 꺾기 때문이다.

6. 기타


여담으로 최초 시연 영상 때부터 여러모로 그 모습이 많이 변한 직종. 초창기 시연영상에서 린족이 멋있게 허공의 붓으로 소환진을 그려 간지나는 소환수를 소환하는 모습의 많은 사람들이 설렜지만 정작 나온 것은 고양이였다.
급하게 개발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짐작되는데 블소 초창기 버그덩어리에다가 트레일러등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이 그 증거이다. 일단 예전 소환사 초창기 컨셉은 익산운이 영상 등지에서 보여주고는 있지만..
상기한대로 버그가 많아서 소환사와 관련된 업데이트가 되면 정기점검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진다. 대표적으로 2020년 12월 23일 3번째 각성인 환상이 업데이트 되었을 때에는 점검시간이 평소의 5시간보다 무려 두배나 긴 11시간이나 되었으며 2021년 1월 27일에는 소환수의 공격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지는 버그가 발견되어 새벽 점검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1] 고양이가 없으면 그나마 갖고 있는 저항기가 반토막이 나게 된다.[2] 공격시 내력 회복[3] 정확한 무공 이름은 꿀벌레. 그러나 꽃가루와 성능차이는 꿀 스택을 쌓아주는 것밖에 없기때문에 꽃가루로 서술한다[4] 9초 쿨이란 점과, 격사의 어처구니 없는 전탄난사의 버그수준의 사기성, 그리고 악랄한 와이어 도주 때문에 간과하기 쉬우나, 사실 격사가 전탄 뿜뿜하고 킬을 따먹고, 딸피되면 와이어 타고 멀리 도망가는 날먹 직업으로 악명을 떨치는 진짜 이유는 대응사격에 있다. 원딜들의 장점만 몽땅 모아놓은 직업이 '''반격기''' 그것도 무려 기절이나 저항 옵션을 달 수 있는 반격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안 선다. 바로 이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슬쩍 대응사격 눌러줘서 위기를 모면한후 와이어 타고 유유히 도주할 수 있는 것. 더군다나 판정이 권사 반격을 능가하기 떄문에, 그 악명 높은 휘감기에 방어해제 당하는 일이 불가능할 지경. 그런대 이 스킬에 견줄 반격기가 바로 민들레씨 (...)[5]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다.[6] 적군의 지원을 떨처냈다는 것은 상대 솬이 궁지에 몰린 것을 의미하니 서로 스킬 끊기 쉽다는 점을 자신만의 우위로 삼을 수 있게된다.[7] 솬사 그 자체로는 전장에서 별 특별한 점이 없는 잉여한 직업이지만, 그렇다고 살려두면 계속 아군을 실피로 만들어 놓으며 힐까지 하므로 매우 짜증난다. 그리고 솬사에게 엄청난 어그로가 끌리는대 탈기가 있는 솬은 암살/기공 보다 잡기 힘들다. 빨리 치워서 CC 낭비를 막자.[8] 지감 1넴을 제외하면 그로기는 사장되는 추세이다.[9] 웅크리기 시간이 끝났음에도 어글이 유지되는 버그가 픽스되어 과거처럼 웅크리기만으로 쫄탱은 불가능하니 참고.[10] 령이나 수호석, 혼과는 달리 인게임 아이템인 흑교린,백사린,청이린으로 올릴 수 있는 악세서리 아이템. 추가됐을때도 드디어 엔씨가 무과금으로 쉽게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해줬다며 호평이었다. 다만 단점은 자동발동이 아닌 수동발동이라는점.[11] 일반은 2페이즈[12] 와우가 바닥 피하는 게임이면 블소는 주시 빼는 게임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블소에서 주시의 중요성은 엄청나다.[13] 실제로 NC 소프트 측에서 소환사의 컨셉을 기존의 흑풍술사에서 고양이 집사로 바꾼 이유가 여성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함이었다.[14] 절세미인[15] 여성[16] 소환사[17] 이 던전이 최종 던전이었던 시절 기준으로 숙련된 소환사나 암살자가 없으면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했다.[18] 흑룡교 '''지'''하감옥, '''잊'''혀진 무덤, 지옥의 '''용'''광로[19] 레벨 및 장비가 올라감에 따라 자연스레 기존의 복잡한 사이클은 국민 사이클로 내려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소환사 자체의 난이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20] CC기 및 공중콤보, 딜 폭격, 제압, 파티 저항 및 은신, 개인 반격 및 은신, 은신 연계 공격 등 못 하는 게 없어서, 역사와 같은 극상성 직업을 제외하면 사실상 무서울 게 없는 직업으로 미친 존재감을 뿜는다. 그런 존재감임에도 도통 잡히질 않으니 상대 파티 입장에서는 어이가 가출할 지경이다. 사실상 용오름 계곡의 화로 주변 역사 또는 암살자를 제외하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롭다. 그나마 전자 둘은 끈질기고 짜증나긴 해도, 그렇게 상대 파티를 농락하는 대신에 죽창을 양보하는 때가 대부분이며, 그마저도 단일 대상이거나 특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조화 소환사는 그런 거 없다. 그냥 넓은 범위에 걸쳐 선딜도 사실상 없다시피한 죽창기를 은신 상태에서 급습적으로 쓰는데, 이러면 상대 유저들이 모여 있으면 한 번에 여러 명을 원킬을 낼 수 있다. 심지어 그 범위 죽창기의 쿨이 긴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