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드아웃(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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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Jingle All The Way. 1996년작으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감독은 영화 고인돌 가족의 브라이언 레반트. 나홀로 집에 1,2편을 감독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제작과 기획을 공동으로 맡았다. 그래선지 배급사도 나홀로 집에와 같은 20세기 폭스.
가정을 소홀히하던 직장인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아들에게 선물하기로 약속한 한 터보맨 장난감 선물을 잊고 있다가 뒤늦게 크리스마스 당일에 선물을 사러 갖은 고생을 하며 다닌다는 내용이다.
원작에서는 결국 공장 창고까지 찾아가 창고 직원에게 담배 한 묶음을 건네어주고 장난감을 받아오지만[1] 아들은 이미 터보맨 선물을 받아서 다른 선물을 가지고 싶다고 볼멘 소리를 하면서 끝이 난다.
반면 영화는 여러가지 코믹한 사건들이 추가되고, 같은 이유로 자신의 아들에게 줄 장난감을 노리는 우체부 아저씨[2]와 경쟁하며 티격태격 끝에 홍보용 이벤트장에 휩쓸려버려서 행사 출연자로 오해받아 터보맨[3]을 입게되고 우체부는 악역 디멘터 복장을 한채 행사장에 놀러온 아들이 보는 앞에서 특별 한정판 터보맨을 얻기위해 한바탕 액션을 펼친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 아저씨가 당당히 장난감을 획득하는데 성공해서 우여곡절 끝에 훈훈한 가족 드라마로 끝을 맺는다. 아들에게 장난감을 겨우 건네주는데 성공했지만, 아들은 자신은 터보맨 아빠가 있으니 장난감은 이제 없어도 된다면서 경찰서에 끌려가던 그 아저씨에게 줬다.[4]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흥행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고, 평론가들은 비판적이었다. 나홀로 집에 같은 특수를 노렸지만 주 타겟인 아이가 아닌 아버지의 시점에서 진행돼서면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설정이 차곡차곡 맞아떨어지는 나홀로 집에와 비교하면 너무 우연에 치중하는 전개 역시 작위적이었다는 게 주요 반응. 제작비 7천만 달러를 건지지 못한 북미 6059만 달러,해외 6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제작비 2배인 1억 4천만 달러를 벌어야지 본전치기.)
나홀로 집에 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면 영화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되는 경우가 있었다. 과거엔 나홀로 집에랑 같이 더빙되어 지상파에 방영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아놀드 특유의 어눌한 발음법 때문에 'Put that Cookie Down'이라는 평범한(?) 대사가 컬트절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심지어 이걸 리믹스한 버전도 있다(...)# [5] 결국 이 컬트적인 인기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인지했는지, 훗날 실제로 이 대사를 다시 해보는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는데, 댓글들은 '리플레이를 계속해서 누르게 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중독성 있다는 평가가 주류다.
아놀드의 아들 제이미 역으로 출연한 제이크 로이드는 이 영화를 찍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 어린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등장했다.
캡틴 아메리카, 엑스맨, 판타스틱 4, 고스트 라이더 등 여러가지 마블 피규어들이 이스터에그로 자주 등장한다.
1998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SBS-TV에서 방영했다. 아빠 하워드 랭스톤은 이정구, 아들 제이미 랭스톤은 손정아가 목소리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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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 2편이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다. 전 WWE 소속 프로레슬러 산티노 마렐라가 출연한다. 사실 5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저예산 영화로 2차 시장을 노리고 만들었다. 감독은 알렉스 잼.


[1] 엄청나게 생산해놨는데도 인기를 위해서 소량으로 풀고 있었다. 미국에선 흔히 있는 일로, 크리스마스 시즌 전에 광고를 무진장 때려대는 제품은 소량만 푼 뒤 약속한 물건을 사지 못한 부모가 아이를 달래기 위해 이것저것 사게 만든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면 반대로 무진장 풀어버린다. 애들은 "아빠가 저거 사준다고 약속했잖아요~ 징징징." 할테고 결국 2중으로 털어먹을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2] 포스터 아래 흑인[3] 행사용 코스튬 주제에 비행가능한 제트팩까지 달려있다!! 거기다 충돌 및 추락에도 약간의 아플정도로 충격을 줄여준다![4] 덧붙여서 아들이 영화 초반에 아빠는 항상 터보맨이 끝나야 집에 들어온다고 안놀아준다고 불평했는데, 그게 아버지가 사실 터보맨 역할을 하느라 늦게온걸로 이해한 모양이다.[5] Nostalgia Critic도 이걸 슈워제네거의 달 특집에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