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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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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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당시 증명사진
1977년 KBS 15기 남성 성우.
2. 상세
장정진[4] , 김환진, 이종구, 이윤선, 정동열, 김성희, 김정애, 성병숙, 안경진, 이진화, 한인숙, 유명숙, 김새영, 강미형과는 동기.[5] 제23대 KBS 성우극회 극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아내는 같은 KBS 성우인 문선희인데 이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6살'''이다. 이 나이차는 우리나라 성우 부부중 최다 나이차다. 그에게는 초혼이 아닌 재혼이라고 한다.
미중년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외화와 애니메이션 더빙 모두 활동이 활발하며 대부분 간지폭풍이나 마초적인 카리스마 캐릭터, 미중년 역할을 많이 맡는다. 그러나 오로치마루 같은 악역 연기에도 정평이 나 있으며, 호머 심슨이나 유명한 같은 개그 캐릭터도 능숙하게 소화한다.[6] 일반인들에게도 외화 주인공 목소리 하면 '아!' 하고 기억할 정도로 친숙하다. 대체적으로 널리 알려진 건 TV 방영한 다이 하드나 터미네이터 시리즈. 슬램덩크의 주장인 채치수 또한 대표작인데 리더, 카리스마를 내뿜는 역할이라서 바로 존 맥클레인, 터미네이터 같은 스타일로 연기했다.
외화 더빙에서는 특유의 기름지고 굵직한 음색을 바탕으로, 1980~90년대 할리우드 액션 히어로들인 실베스터 스탤론, 크리스토퍼 리브,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워제네거, 마이클 키튼, 발 킬머, 조지 클루니를 비롯한 여러 배우를 연기했다. 댄디하고 부드러운 신사 이미지의 리처드 기어까지 전담해 당대의 외화 주인공 성우로 유명하다. [7] 기어와 윌리스가 같이 나왔던 《자칼》에서는 이정구가 더 좋아하는 리처드 기어를 맡고 브루스 윌리스는 장광이 맡았는데, 영화도 원래 별로였지만 장광의 윌리스 목소리는 미스캐스팅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배트맨과 로빈》은 슈워제네거가 나오는 바람에 배트맨 전담 성우였던 이정구가 미스터 프리즈를 맡고 배트맨 역은 주연 배우 조지 클루니의 전담 성우인 김환진이 맡았다.[8] 2005년에는 영국 드라마 닥터후의 9대 닥터 목소리를 담당했다. 그 퀄리티가 얼마 정도인가 하면 메인작가였던 러셀 T. 데이비스가 '''극찬했다!'''[9] 본인 왈 가장 연기하기 좋아하면서 자신의 목소리에 가까운 배우는 리처드 기어고, 그 다음이 브루스 윌리스, 실베스타 스텔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녹음 전날 일부러 목을 혹사시켜 걸걸하게 만들어서 녹음에 임해, 녹음을 마치고 나면 목이 상할 때가 많아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 중후한 음색 덕택에 채치수나 천만우 같은 마초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으나 위에 상술된 오로치마루나 호머 심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외화에서 보다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10]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특히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의 성우로 유명하다. 실제로 애니메이션판과 영화판의 거의 대부분의 옵티머스 역은 이정구가 맡았다. 옵티머스 역만 6개다(아래 나온 주요 배역 중 비스트 워즈 시리즈나 카로봇의 주인공 콘보이들도 옵티머스의 일본 로컬라이징 이름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옵티머스들은 ◆로 표시해둔다.
그 외에 KBS에서 방영한 스파이더맨 TAS의 스파이더맨이라든가, 슈퍼맨(영화)이나 배트맨(영화, 애니메이션) 역까지 맡았으니 웬만한 거물급 미국 히어로는 한 번쯤 다 해본 셈.
독특한 것은 당대의 주인공급 성우들은 그 계보를 잇는 성우가 있기 마련인데 이 성우는 그런 계보의 연장선상에 없다는 것. 그 이유는 이정구의 색깔이 워낙에 개성적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1]
이렇게 할리우드 쪽 작품들에서는 상당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데에 비해 일본 특촬물 더빙은 이상하리만치 출연 횟수가 드물다.[12] 《울트라맨 파워드》[13] 에 한 번 참가하다가 이후 《천장전대 고세이저》의 고세이 나이트 역으로 출연. 그 이후 수전전대 쿄류저의 강단웅으로 출연.[14]
《전격Z작전》의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 역으로도 유명하다.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를 부르는 것은 당시 온 동네 국딩들이 다 따라했다.
ER(SBS판)의 닥터 카터 역할로 얄팍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EBS판 심슨 가족에서는 어벙한 호머 심슨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서 시청자를 경악에 빠트린 바가 있다(투니버스판에서도 유일하게 계속 그 역할을 맡았다). 사실 그 외에도 KBS판 가오가이가에서 플리츠/솔리타드 J(핏짜, 솔다토 J-002) 역을 맡았을 때에는 가늘고 얍삽한 연기를 훌륭히 해내기도 했다.[15] 특히 나루토의 오로치마루 같은 경우는 일전에 보여준 적 없는 중성적인 악역의 포스를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 외에도《용자왕 가오가이거》의 타이거 본부장, 《더 파이팅》 타카무라 마모루 역의 더빙 역시 원작을 초월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헤일로 시리즈에서 마스터 치프 역을 맡은 것'''은 '국내 더빙판이 미국 원판을 뛰어넘는다' 는 평가를 하는 데에 한 몫 했다. 《닥터후》 9대 닥터 역도 원작자에게 호평받았다.
연기에 있어서는 재능을 타고난 천재형 성우.[16] 그의 아내인 문선희의 증언에 의하면 워낙에 타고난 재능으로 연기 생활을 해 온 성우라 큰 노력도 큰 굴곡도 없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남들에게 연기 지도는 잘 못한다는 듯.[17] 일례로 더빙을 할 때 NG를 내는 현상에 대해서 '음? 시사를 해왔는데도 왜 NG가 나지?' 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하며 그렇기에 더빙시 NG를 내는 일이 전혀 없다고 한다. 홍시호의 홍SHOW에서 후배 김영선이 밝힌 일화에 따르면, 마지막 보이스카웃 SBS판을 녹음할 때, 다른 성우들은 다 시사하고 있는데, 이정구 혼자 담배 피우면서 그제서야 대본을 체크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영선이 시사 안 하시냐고 물었더니 이정구가 하는 말이 "어, 나 이거 KBS에서 했던 거야" [18] 그래서 몇 년 전 걸 기억하나 하고 녹음에 들어갔더니 '''담배 입 소리까지''' 그대로 맞추는걸 보고 감탄했다고 한다. 본인 왈 '성우가 화면 보면서 배우 입모양 맞추는 건 성우가 가져야 할 기초 중 가장 기초'라고.
실제로 어릴 적부터 목소리가 좋아서 성우 아니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으며, 군복무 후 지인이 성우시험 보라고 서류를 가져다 준 걸 계기로 얼떨결에 응시하고 한번에 합격했다고 한다.[19] 당연히 제대로 된 연기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신입시절엔 실수를 많이 해 선배들에게 엄청 혼나면서 배웠다고.
유명 성우들처럼 드라마[20] 에 얼굴을 비춘 적(KBS 추리 드라마에서 형사 역)이 있는데 시청자가 '웬 듣보잡 배우가 발음이 안 되니까 대신 이정구가 더빙했네' 하고 오해(…)했다는 일화가 있다.
뉴타입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는 그야말로 화끈하게 살았다고 한다. 술[21] , 담배를 즐기고 거슬리면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삶을 지내다 보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데뷔 초기에 맡은 배역도 주로 깡패나 양아치 캐릭터를 맡았는데, 본인은 그 연기가 가장 자신있었다고 한다.(...)
개그맨 김학래의 증언에 따르면 '평소 목소리와 더빙할 때가 완전히 다르다' 고 한다. 경상도 사투리를 걸지게 하는데[22][23] 골프 도중에 말하길 "학래야 니 몇 타 치노?"(…) 신동식 PD도 항상 TV에서 듣던 그 마초적 카리스마를 가진 목소리 톤만 알던 상태에서 이정구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전화했을 때 전혀 다른 느낌의 목소리라서 혹시 다른 사람에게 잘못 전화를 걸었나 싶어 이정구가 맞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한다.[24] 이후 이정구는 신동식 PD와 같이 작품을 녹음할 때는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대화한다고 한다.
한때 후두암에 걸려서 투병 중이라는 루머가 돌아 수많은 성우빠들이 충공깽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25] 하지만 KBS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인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이후 해당 루머는 부인 문선희에 의해서 부정되었다. 실제로는 단순한 성대결절이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아래의 팟캐스트에 의하면 본인 스스로 후두암 투병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다행스럽게도 완치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맨 2의 이반 반코를 더빙하게 되면서 익스펜더블을 혼자서 더빙할 수 있는 위업을 달성했다.[26]
결국 익스펜더블에서 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1인 3역을 맡기도 했는데, 돌아가면서 목소리톤을 바꿔가며 연기를 한 게 아니라 각 캐릭터별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따로 녹음했다고 한다. 본인 왈 자신은 녹음을 할 때마다 배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면서 연기를 하는 스타일이라, 개그맨이 성대모사하듯 녹음 도중에 목소리톤을 바꿔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또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TV광고 성우를 맡기도 하였다. [27]
2013년에는 또 대원방송에 출연했는데, 옵티머스 프라임을 오랜만에 맡았다.
2015년 들어서는 KBS 2TV의 2TV 아침 2부 '굿모닝 월드'라는 코너에서 '직접' 출연하는 동시에 내레이션를 맡기도 했다. 이정구 팬이라면 얼굴도 보고 내레이션도 맛봐보자.
팟케스트에 나와 인터뷰를 했다.18분 22초부터 시작.
2016년 추석에 방영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7년 설날에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그리고 동년 추석에 스포트라이트의 더빙에 참여함에 따라 3번 연속으로 특선영화에 출연했다.[28]
2020년 3월엔 후배 성우 홍시호의 유튜브 채널 홍쇼에 출연, 무려 4회 분량으로[29] 자신의 연기철학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지난 44년간의 성우 생활에 얽힌 여러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요즘 녹음실 풍경이 예전처럼 주, 조연 성우들이 한데 모여서 녹음을 하는게 아닌, 성우 개개인이 맡은 배역을 따로 녹음을 해, 이걸 모아서 편집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에 대해 "이것이 시대의 변화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연기가 나오려면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성우들도 녹음실에서 서로 상대의 연기를 보면서 연기를 하면 좀 더 나은 목소리 연기가 나올 수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30] 부터, 매니지먼트가 활성화되지 못한 성우계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던가[31] 예전엔 외화 더빙 외엔 쳐다도 안 봤는데, 지금은 그 때 찬밥취급했던 광고, 애니메이션이 밥줄이 되어버려 아쉽다는 얘기까지..
2살 연상인 성우 이종구와 이름이 같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홍콩 영화 감독 남내재와 닮았다.
3. 주요 출연작
[1] 한국 선배 성우 이근욱, 그리고 같은 만화에서 담당했던 일본 성우 겐다 텟쇼와 생일이 같다.[2] 더빙의 신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다.[3] 장남은 전처 소생으로 이름은 불명.[4] 장정진의 생전 인터뷰(1998년도)에서 이정구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http://egloos.zum.com/taeppo/v/424409[5] 다만 같은 KBS 15기라 해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묶인(?) 기수라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장정진, 이진화는 TBC, 김환진, 안경진은 DBS 등등. 이정구, 한인숙 은 오리지널 KBS 출신이다.[6] 그래서 주로 외화 쪽의 간지폭풍 캐릭터로만 접했던 시청자들이 심슨 가족의 호머가 이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과 공포를 받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명탐정 코난의 유명한는 개그스러운 연기 진지한 연기 둘 다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7] 후술되어있지만 비행기용 더빙판 익스펜더블은 그대로 톤만 바꿔서 1인 3역을 소화했다.[8] 전작인 배트맨 포에버에선 이정구가 배트맨 역을 맡고 김환진이 리들러 역을 맡았는데, 후속작에서 주인공과 빌런이 바뀐 것.[9] 러셀: '''제가 생각하던 바로 그 목소리입니다. 정말 멋져요.'''[10] 쾌걸 근육맨 2세에서 최종보스 맥시밀리언 남작을 맡았는데, 해당 캐릭터는 3단변신을 한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변신 때마다 목소리 톤을 바꿔서 한다. 가늘고 교활한 목소리로 연기하다가 변신하면 대다수가 아는 굵은 톤으로 갑자기 바뀌는게 충격적.[11] 익스펜더블에서 그 액션 히어로들이 모인 드림팀 영화를 2000년대에 찍기는 했다.[12] 동기인 김환진은 거의 특촬물은 섭렵한 반면에 말이다.[13] 일미 합작이라 따지고 보면 이쪽도 할리우드 작품이기는 하지만…[14] 모두 특유의 외화 연기 어투로 해서 무척 간지가 강하다.[15] 다만 핏짜는 몰라도 고향별을 잃은 불운한 전사인 솔다트 J와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는 연기라고 평하기도 한다.[16] 공채시험 당시 대본 읽는 법도 몰라서 심사위원들이 '저걸 뽑아? 말아?' 했었다고 알려진 에피소드는 사실 같이 성우 시험을 보러 갔던 친구의 일화고, 자신은 시험지에 있는 문항을 읽어보라는 심사위원의 말을 쿨하게 못한다고 씹고 대신 나레이션 문항을 자기가 콕 찝어서 읽는 패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그랬는데 두 사람 다 합격했다고.. 하지만 같이 입사했던 친구는 가업을 이어받는 문제로 1년 뒤에 퇴사했고, 이정구 본인도 이 때 성우를 그만두는걸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입사 후 주인공급 성우로 급성장했으니.. 그것도 8년 만에(데뷔가 1977년이고 그의 출세작인 전격Z작전이 1985년 첫 방영했다.).[17] 연기에 있어서 어떤 어려운 부분도 '그래? 대체 그게 왜 안 되지?' 라고 하는 타입이라고. 다만 이 부분도 어느 정도 걸러들어야 하는 것이 이정구 본인의 말에 따르면 데뷔 초기엔 타고난 목소리 자체는 좋지만 경험에서 우러나는 연기가 잘 되질 않아 목소리 연기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성우로서 '이걸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식으로 장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고, 남 몰래 보이지 않는 노력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한번은 자신에게 배역이 주어지지 않았던 외화의 대본을 보며 주인공 대사들을 열심히 연습했는데, 마침 주인공 역을 맡기로 한 선배 성우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대타로 나섰다가 그 자리에 고정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 때부터 뜨기 시작했었다고 한다.[18] 참고로 김영선의 배역을 KBS에서는 홍시호가 맡았다.[19] 당시엔 공채성우를 뽑는데 지금처럼 까다로운 절차나 요구조건이 없어서 그런거니 현재의 공채시험과는 차이가 있음을 염두해달라고 언급했다.[20] 다른 드라마로는 KBS 《바람의 아들》에서 신현준에게 사주를 받아 손창민을 염탐하다 식당 화장실에서 걸려 고문을 당해 죽는 역할도 맡았다.[21] 다만 공채 성우 시기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회식 자리에서도 항상 가장 마지막까지 맨정신을 유지한 유일한 성우였다고..[22] 정작 이정구 본인은 충남 예산군 출신이다. 김학래도 이정구처럼 나이차가 많은 임미숙과 결혼했다. 임미숙이 김학래보다 11세 어리다.)[23] 다만 KBS 라디오 경제실록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연기할때 경상도 사투리를 흉내가 아닌 강세와 악센트를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아마도 평소에도 말버릇처럼 경상도 방언을 하는듯 하다. 예산군 출신이어도 부모님이 경상도 출신일 수도 있고.[24] 현직 성우들이 말하기를 평소 목소리는 브루스 윌리스를 연기할 때의 그 목소리라고 한다. 이정구 본인도 '브루스 윌리스는 서민적 히어로라 안 꾸미고 그냥 내 목소리로 했지~' 라고 했다고.[25] 이 때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명탐정 코난의 드라마 스페셜에서 이재용으로, KBS에서 방영한 영국 BBC 드라마 로빈 후드 시즌 2에서 신성호 성우로 변경되면서 의혹이 더 증폭되었다.[26]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27] 여담으로 상대 당 문재인 후보의 TV광고 성우는 8기수 후배인 구자형.[28]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05년에 KBS 토요명화에서 방영했던 엔드 오브 데이즈 이후 '''11년'''만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신작를 방영한 것이고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는 2000년에 방영한 주어러 이후로 '''17년'''만에 알렉 볼드윈의 영화에 출연한 것이고 스포트라이트는 2001년에 SBS에서 방영한 잭 프로스트 이후 '''16년'''만에 마이클 키튼의 신작을 방영한 것이다.[29] 홍쇼 최초 4회 분량이다. 워낙 진중하고 깊은 이야기가 오갔고 이정구 성우 자체가 성우계에서 너무 유명한 사람인데다가, 이정구 성우 본인이 워낙 두서있게 발언했기에 편집을 거의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30]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인하여 '''이런 방식은 이젠 너무 위험해졌다.''' 예전처럼 주,조연 성우들이 모여 한 마이크에 대고 연기해야하니까 그야말로 코로나 집단 확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일본도 이로 인하여 오랫동안 고집하던 이 방식을 고치고 있다.[31]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면 출연료를 결정할 때 일부러 좀 높여서 부른다고 한다. 이는 영상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인데, 나중에 다른 경력이 낮은 출연진의 출연료 책정할 때 어느 정도 기준점을 높여두면 이들이나 스텝들에게 돌아가는 돈이 많아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출연료를 높게 부르는 성우로 김종성 성우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