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석권

 

1. 개요
2. 사례
2.1. 현실

'''고사성어'''
'''手'''
'''不'''
'''釋'''
'''卷'''
손 수
아닐 불
풀 석
책 권

1. 개요


공자께서도 "하루 종일 안 먹고, 잠도 안자고 생각해도 다 무익한데, 오로지 배우는 것은 달랐다(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以思 無益 不如學也)."고 하셨는데,[1]

한나라의 광무제도 군대를 이끌고 다니면서도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手不釋卷). 조맹덕(조조)도 스스로 "늙어서도 배움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대들은 왜 자기 개발에 힘쓰지 않는다는 말인가?"

동오의 초대 황제 손권

손에서 책을 놓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그만큼 책을 열심히 읽는 책벌레들의 행동을 뜻하는 말.

2. 사례



2.1. 현실


  • 광무제 : 전쟁 중에도 책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 조조 : 위나라의 추존황제. 전술한 광무제 못지않게 전쟁 중에도 책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 손권 : 오나라의 황제. 어찌보면 이 분야의 레전드로 어릴 때 시경, 서경, 예기, 춘추좌씨전, 국어 등을 이것저것 다 읽었으며, 읽지 못한 것은 주역뿐이었다. 자신의 부하인 여몽과 장흠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 배움이 없는것을 안쓰럽게 여겨 문무겸비하여 매우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들에게도 공부를 할 것을 권유했다. 이때 전쟁터에서도 책을 놓지 않은 광무제의 예를 들었던 것은 유명한 일화.
  • 여몽 : 괄목상대에도 나오지만 본래 과거에는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싸움에만 전념한 근육머리였으나, 손권의 권유로 인해 공부에 전념하여 마침내 주유, 노숙, 육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강의 참모가 되었다.
  • 덩샤오핑
  • 이덕무 : 조선의 실학자로, 후일 연암 박지원이 말하길 이덕무가 평생토록 읽은 책이 거의 2만여권이 넘는다고 했다. 그에 걸맞게 별명도 간서치(看書痴). 해석하면 책만 보는 바보였다는 뜻이다.


[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으며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서 생각하니, 유익함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였다." 이는 논어 위령공편에 나오는 말로, 간단히 "뭐니뭐니 해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으뜸이다."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