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해골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이자 개그캐릭터. 성우는 카가미 리키.
해적 수염해골파의 두목이다. 말라빠진 몸에 한 쪽 눈은 안대, 한 쪽 다리는 의족으로 대고 수염이 난 그야말로 전형적이다 못해 진부한 해적 두목의 인상이지만, 그보다 정확히는 후크 선장의 패러디다.
뚱보 부하의 표현을 빌리자면 '''"끈질긴 것도 치사한 것도 상어같은 인간."''' 해적 두목으로써 나름 연륜은 있어서 선상에서의 칼싸움 실력은 제법 되고 이런저런 치사한 수를 쓰거나 부하들보다는 상황파악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멍청하고 허세에 가득 찬 성격이다. 게다가 쓸데없이 강한 집념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구석도 있다.
부하인 수염해골파 일당들이 시르케와 이시도르 등 때문에 투닥거리는 상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 쿠샨 어린애들을 상품으로 한 노예업을 하게 된 것 때문에 손을 씻고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정당한 일을 하게 되었다며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이젠 두목님이라 부르지 말고 선장님이라 부르라 한다.(...) 꼴에 두목이라고 알량한 경험을 뽐내며 이시도르 등을 위기로 몰아넣지만, 시르케나 가츠... 아니 세르피코 정도만 나서도 이런 녀석은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이 나서기도 전에 근처에 정박 중인 작은 배에 잠들어 있던 아단이 날뛰는 바람에 물에 빠진다. 이 때 해적두목 주제에 수영도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뒤 상품인 아이들이 다 털려 다시 본업인 해적으로 나서는데, 이 땐 부하가 선장님이라 부르자 낮간지럽다며 다시 두목이라 부르라 한다. 게다가 그러면서 부하의 진언을 자기 아이디어인 양 가로채는 치사함까지. 그러나 상대가 로드릭이라 깨끗하게 털려서, 결국 세 척의 배 중 두 척은 침몰하고 남은 한 척도 엉망이 된 채 가까스로 도망친다.
하지만 진짜 집념만은 대단해서, 포기하자는 부하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어떻게든 복수하겠다며 한 척 남은 배로도 기어이 쫓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리피스와 가니슈카 대제에 의해 전 세계가 판타지아가 된 뒤, 부하들이 배 위에서 이변을 감지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자 무시하며 이렇게 외친다.
근데 괴물과 해적은 죽이 맞는다며 의외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긴 수염해골만이 아니라 수염해골파 전원이 의외로 자신들의 처지에 빨리 적응한 듯 하지만.[1] 그러나 막상 로드릭의 배를 추적하고 나서 거기 타고 있던 게 브리타니스 항구에서 자신들 일을 다 망쳐놓은 그 꼬맹이들이란 걸 알고 울먹이며 신세 한탄을 한다.
그리고 가츠의 활약에 벙찌다가, 그래도 아직 뭐가 남았다는 식으로 허세를 부린다. 사실 히든 카드가 남아있긴 했지만, 아침엔 괴물들이 못 움직인다는 문제 때문에 허세를 부리며 철수한다.
그리고 해신의 본거지가 된 섬에 상륙한 가츠 일행 앞에 자신의 배와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덕에 이번엔 가츠 일행이 벙찐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는 꼴이 되고 만다.(...)[2] 그리고 히든 카드인 배 안의 바다소와 다른 바다소들까지 동원해 공격을 가하지만 광전사의 갑주의 힘을 발휘한 가츠에게 쳐발리고 퇴각. 이후 가츠가 해신의 둥지에 처들어오자 해신의 위용을 빌려 으스대다가, 가츠가 스스로 해신의 입 속으로 쳐들어가자 그대로 해신의 '똥'이 될 거라며 실컷 비웃은 뒤 가츠 일행의 배를 공격하러 간다.
파르제네의 사방의 진에 다른 촉수들이 가로막히자 배 들이밀기로 뚫고 들어와 배를 공격하지만 나머지 일행들 실력도 녹록치 않은 데다 본인도 그간 레벨업 한 이시도르한테 털린다. 틈을 노려 지팡이 속의 화살을 쏘려 하지만 이스마가 던진 칼날이 이마에 꽂혀버리고 만다. 촉수의 몸이 아니었으면 즉사였을 거라고.[3] 다른 부하들까지 계속 밀리게 되자 발악적으로 자신들의 모태인 거대 촉수 괴물까지 무리하게 동원하나 그마저도 이시도르의 폭탄[4] 에 허망하게 터져죽자 부하들까지 선장을 배반하고 도망. 결국 늘 그랬듯 또 허세를 부리며 퇴각한다.
그리고 해신이 섬 밖으로 나오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해마 호의 녀석들도 죽은 목숨이라 중얼거리던 순간, 자기 부하들이랑 같이 개인으로써의 외형과 이성을 상실하고 그냥 촉수로 전락하게 된다. 그나마 다른 부하들과 달리 애꾸눈과 수염 등의 특징은 남았지만 그저 안습. 아마도 해신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촉수들을 완전히 통제하기 시작하여 그렇게 된 듯 하다. 이후 그 해신마저 가츠에게 심장이 잘려 숨통이 끊어졌고, 해신의 몸은 피냄새를 맡고 몰려온 해룡들의 먹이가 될 거라는 이스마 어머니의 말을 볼 때 이 놈들도 죽은 채 해룡들 먹이 신세가 될 듯.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신의 현실마저 도외시하는 찌질한 집념과 허세가 자초한 업보.
등장 초반부터 개그 싹수가 엿보이는 인물이었지만, 어째 괴물이 된 뒤부터 포스가 더 넘쳐흘러야 하건만 되려 훨씬 더 개그스러워지고 찌질스러워진다. 그래도 괴물이 된 뒤 최소한 실질적인 위협이 되었기는 하지만...
해적 수염해골파의 두목이다. 말라빠진 몸에 한 쪽 눈은 안대, 한 쪽 다리는 의족으로 대고 수염이 난 그야말로 전형적이다 못해 진부한 해적 두목의 인상이지만, 그보다 정확히는 후크 선장의 패러디다.
뚱보 부하의 표현을 빌리자면 '''"끈질긴 것도 치사한 것도 상어같은 인간."''' 해적 두목으로써 나름 연륜은 있어서 선상에서의 칼싸움 실력은 제법 되고 이런저런 치사한 수를 쓰거나 부하들보다는 상황파악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멍청하고 허세에 가득 찬 성격이다. 게다가 쓸데없이 강한 집념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구석도 있다.
부하인 수염해골파 일당들이 시르케와 이시도르 등 때문에 투닥거리는 상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 쿠샨 어린애들을 상품으로 한 노예업을 하게 된 것 때문에 손을 씻고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정당한 일을 하게 되었다며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이젠 두목님이라 부르지 말고 선장님이라 부르라 한다.(...) 꼴에 두목이라고 알량한 경험을 뽐내며 이시도르 등을 위기로 몰아넣지만, 시르케나 가츠... 아니 세르피코 정도만 나서도 이런 녀석은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이 나서기도 전에 근처에 정박 중인 작은 배에 잠들어 있던 아단이 날뛰는 바람에 물에 빠진다. 이 때 해적두목 주제에 수영도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뒤 상품인 아이들이 다 털려 다시 본업인 해적으로 나서는데, 이 땐 부하가 선장님이라 부르자 낮간지럽다며 다시 두목이라 부르라 한다. 게다가 그러면서 부하의 진언을 자기 아이디어인 양 가로채는 치사함까지. 그러나 상대가 로드릭이라 깨끗하게 털려서, 결국 세 척의 배 중 두 척은 침몰하고 남은 한 척도 엉망이 된 채 가까스로 도망친다.
하지만 진짜 집념만은 대단해서, 포기하자는 부하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어떻게든 복수하겠다며 한 척 남은 배로도 기어이 쫓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리피스와 가니슈카 대제에 의해 전 세계가 판타지아가 된 뒤, 부하들이 배 위에서 이변을 감지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자 무시하며 이렇게 외친다.
'''"그럼 극악무도한 해적 생활을 25년이나 한 나는 어떻게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는 거냐!? 그런 게 진짜로 있다면 벌써 난 죽었어야 하는 게 맞잖아?!"'''
...'''말이 씨가 된다고(...)''' 저 말을 하는 순간 등 뒤에 뭔가가 나타났고 그 뒤 마물화되어 가츠 일행 앞에 나타난다. 상황을 볼 때 저 말을 한 직후 해신의 촉수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 이래서 사람은 진짜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파르네제의 사방신 결계 돌입 당시)
선원 "두목님, 왠지 몸이 말을 안 들어요. 허리 아래쪽은 감각도 없고..."
수염해골 "(부르르르르)'''독파리 같은 거에 쏘였다고 생각하고 신경쓰지마''' 자아, 제군! 그럼 지금까지의 빚을 깨끗이 갚아주마! 잘게 썰어서 맛있게 먹은 다음에는 원한은 서로 잊고 같이 '''즐거운 촉수 라이프를 즐기는거다!'''"
근데 괴물과 해적은 죽이 맞는다며 의외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긴 수염해골만이 아니라 수염해골파 전원이 의외로 자신들의 처지에 빨리 적응한 듯 하지만.[1] 그러나 막상 로드릭의 배를 추적하고 나서 거기 타고 있던 게 브리타니스 항구에서 자신들 일을 다 망쳐놓은 그 꼬맹이들이란 걸 알고 울먹이며 신세 한탄을 한다.
그리고 가츠의 활약에 벙찌다가, 그래도 아직 뭐가 남았다는 식으로 허세를 부린다. 사실 히든 카드가 남아있긴 했지만, 아침엔 괴물들이 못 움직인다는 문제 때문에 허세를 부리며 철수한다.
그리고 해신의 본거지가 된 섬에 상륙한 가츠 일행 앞에 자신의 배와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덕에 이번엔 가츠 일행이 벙찐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는 꼴이 되고 만다.(...)[2] 그리고 히든 카드인 배 안의 바다소와 다른 바다소들까지 동원해 공격을 가하지만 광전사의 갑주의 힘을 발휘한 가츠에게 쳐발리고 퇴각. 이후 가츠가 해신의 둥지에 처들어오자 해신의 위용을 빌려 으스대다가, 가츠가 스스로 해신의 입 속으로 쳐들어가자 그대로 해신의 '똥'이 될 거라며 실컷 비웃은 뒤 가츠 일행의 배를 공격하러 간다.
파르제네의 사방의 진에 다른 촉수들이 가로막히자 배 들이밀기로 뚫고 들어와 배를 공격하지만 나머지 일행들 실력도 녹록치 않은 데다 본인도 그간 레벨업 한 이시도르한테 털린다. 틈을 노려 지팡이 속의 화살을 쏘려 하지만 이스마가 던진 칼날이 이마에 꽂혀버리고 만다. 촉수의 몸이 아니었으면 즉사였을 거라고.[3] 다른 부하들까지 계속 밀리게 되자 발악적으로 자신들의 모태인 거대 촉수 괴물까지 무리하게 동원하나 그마저도 이시도르의 폭탄[4] 에 허망하게 터져죽자 부하들까지 선장을 배반하고 도망. 결국 늘 그랬듯 또 허세를 부리며 퇴각한다.
그리고 해신이 섬 밖으로 나오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해마 호의 녀석들도 죽은 목숨이라 중얼거리던 순간, 자기 부하들이랑 같이 개인으로써의 외형과 이성을 상실하고 그냥 촉수로 전락하게 된다. 그나마 다른 부하들과 달리 애꾸눈과 수염 등의 특징은 남았지만 그저 안습. 아마도 해신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촉수들을 완전히 통제하기 시작하여 그렇게 된 듯 하다. 이후 그 해신마저 가츠에게 심장이 잘려 숨통이 끊어졌고, 해신의 몸은 피냄새를 맡고 몰려온 해룡들의 먹이가 될 거라는 이스마 어머니의 말을 볼 때 이 놈들도 죽은 채 해룡들 먹이 신세가 될 듯.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신의 현실마저 도외시하는 찌질한 집념과 허세가 자초한 업보.
등장 초반부터 개그 싹수가 엿보이는 인물이었지만, 어째 괴물이 된 뒤부터 포스가 더 넘쳐흘러야 하건만 되려 훨씬 더 개그스러워지고 찌질스러워진다. 그래도 괴물이 된 뒤 최소한 실질적인 위협이 되었기는 하지만...
[1] 그러나 똑같이 해신의 촉수로 변한 섬 주민들이 해신을 섬기는 모습을 보면 해신의 촉수가 된 인간은 정신적인 면에서 해신에게 복속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2] 이 때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우러러봐야 겠는걸?" "우러러보고 있잖아요."하고 만담을 나누는 가츠와 세르피코의 모습이 백미.[3] 이후 나오는 드립이 일품. "'''우리의 촉수'''는 보통 어중이떠중이 녀석들 것과는 차원이 달라! 강하고 굵고! 어떤 '''막'''이라도 관통할 수 있다!!"[4] 중간 과정을 설명하자면 이스마가 무턱대고 던진 화약통 몇 개가 촉수 괴물의 뱃속에 들어갔고 그걸 본 이시도르가 작열탄을 점화시켜 안에 던져넣자 화약통들이 같이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