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1. 개요
2. 실상
2.1. 해결책
2.2.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3. 방식
3.1. 보고서 수행평가
3.2. 발표 수행평가
3.3. 만들기 수행평가
3.4. 실기 수행평가
3.5. 지필 수행평가
3.6. 그 외
5. 시행 현황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


遂行評價

1. 교육 학생의 학습 과제 수행 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여 그 관찰 결과를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일. 평가 방법으로는 논술형 검사, 구술시험, 실기 시험, 연구 보고서 따위가 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평가 결과가 내신에 반영되기도 한다.

즉, 정규적인 시험에 관련된 것이 아닌 어떠한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학생이 해결하게 하여 그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것. 단순히 암기력 테스트가 되기 쉬운 정규시험의 한계를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취지는 좋다. 하지만 요즘 수행평가는 지필평가보다 더 단순한 암기력테스트가 되고 있다. 말하기, 듣기, 논술 수행평가같은 것도 단순한 암기력테스트가 되고 있어서 문제다.
1학기를 기준으로 주로 5, 6월, 2학기를 기준으로 10, 11월에 수행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기간에는 여러 과목의 수행평가가 같은 날 겹치기도 한다.

2. 실상


수행평가는 그 취지는 좋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정작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행평가를 한 과목만 보는 게 아니라 '''최소 9과목 이상'''을 보기 때문에 수행 비율이 50~70%가 넘는다는 특성상 학생들은 죽어나간다.
9과목씩 과목당 한 학기에 4회의[1] 수행평가를 친다고 가정하면 무려 '''36회'''를 응시하게 된다. 중간고사 끝과 기말고사 시작간의 극간이 2달 정도인 것을 감안 하면 2일에 한 번은 수행평가를 준비하여야 한다. 또한, 6월과 9월에는 모의평가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야 하고, 이때는 지필 시험공부 역시 시작해야 한다. 이 기간을 피하면 수행평가가 하루에도 여러 번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정시로 가려는 학생들은 수행평가를 아예 다 던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생의 일정은 보통 학교학원숙제취침인데, 학교시간은 당연히 줄일 수 없고, 숙제야 선생 마음이니 줄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남은건 취침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취침시간을 줄여서라도 수행을 해오고, 수행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학생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간다.
최근에는 수행평가는 학교 수업 시간에만 하도록 하고 숙제로 제시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지침이 바뀌었다.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평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선생님이 관찰할 수 있는 수업 시간에만 수행평가를 실시하도록 한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형 수행을 내시는 선생님들도 있다. 혹은 집에서 미리 준비해가야 학교에서의 수행이 가능하게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즉, 고등학생은 그냥 못잔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묵살하는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교육부는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점은 공부할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점이다. 요즘에는 a4지에 10포인트로 꽉 채워서 감상문을 쓰는 이상하고 기상천외한 수행평가도 많아 수행평가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뺏기게 된다. 그리고 수행평가가 한두 개만 있는 게 아니고 위에 적혀 있는 것처럼 수십 개나 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시간도 많이 빼앗기게 된다. '수행평가를 던지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중고등학교 내신의 경우 국영수같은 주요교과마저도 수행비율이 50%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을 던지는 건 내신을 던지는 것과 다름없다. 결론은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되며 재수생은 수행평가 그런 거 상관없이 수능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 재학생의 경우 엄청나게 많은 수행관리+내신관리를 하면서 수능 공부를 해야 하니 재수생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런 빡빡한 수행평가 관리를 도저히 못 견디는 학생들은 아예 자퇴하고 내신을 무효화시킨 다음 검정고시로 고졸을 따서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을 선택한다.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 학교 중에는 지필평가(중간, 기말)을 중시하여 수행평가에서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점수차를 작게 하고(보통은 평가 기준을 낮춰서 만점 받는 학생을 많게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기준이지만 못 맞춰서 만점 못 받는 학생이 있다. 그러나 기준이 낮기 때문에 만점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큰 차이가 안 나서 점수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승부는 지필평가로 하라는 쪽도 있다.

2.1. 해결책


사실 이런 문제점이 생긴 가장 큰 점은 역시나 수업을 할 때 평가와 수업이 전혀 일체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일단 교사들 전부가 예전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다보니 수업방식이나 교과진행방식은 과거식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다 수행평가를 넣다 보니 과거식 수행평가가 거의 주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즉 과거에는 상당수 과제형 수행평가가 대다수였고, 수업전개는 대부분 주입식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보고 자란 교사들 역시나 시대가 바뀌어도 그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주로 40대 이상의 나이 많은 교사들이 그렇다.
애초에 수업과 평가를 일체화시키는 추세로 바뀌게 된다면 애초에 그런 방식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수행평가 문제의 해결책은 교사들의 노력이 절대적이다.

2.2.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교육부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육 현장이나 학생들의 현실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책 결정권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책만을 수립한다. 특히, 학생들의 시간을 잡아먹는 사교육은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학생들 전부가 전혀 사교육을 받지 않아 하교 후 시간이 남아돈다는 가정 하에 정책을 수립한다. 이는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또, 수행평가 자체를 학교에서 일선 교사들이 점수를 인질로 삼아 학생들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이는 교육열이 높은 지역일수록 심각하다. 수행평가 자체가 지필고사만큼 내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고, 태도점수와 같이 성취도와 별개로 교사가 좌지우지 할수 있는 비율이 높다. 따라서 교사들이 수행평가의 비중이나 횟수 자체를 높이기도 한다.

3. 방식


과제의 종류가 천차만별이므로 각각의 과제에 해당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3.1. 보고서 수행평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단순한 수행평가 형식. 교과 내용의 한 부분을 정해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것저것 조사해 보고서를 만드는 것. 어떤 과목이라도 이러한 방식의 수행평가가 가능하다. 사회나 역사 같은 암기과목은 물론이고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과목 역시 실기에만 치중하지 않기 위해 보고서 수행평가를 넣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방법은 인터넷의 발달과 과제 제시의 매너리즘으로 인해, 오늘날의 학생들에겐 그저 Ctrl CV의 진정한 사용법을 익히게 만들고, 그냥 시키면 절대 하지 않을 숙제를 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에서야 복붙이 걸릴일이 거의 없고 선생님들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지만 대학교에 가면 높은 확률로 들킨다. 그러니 그냥 자기가 써 가는 게 낫다. 그리고 교사들도 보면 대충 눈치를 채 최고점을 받기는 어렵다. 자신과 같은 자료를 베낀 사람이 여럿 있을 수도 있고, 문체 역시 평소 태도에 맞지 않게 성숙하면 평소에 교사와 친하게 지내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우등생이 아닌 이상은 위화감이 느껴지기 마련이기 때문.

3.2. 발표 수행평가


파워포인트프레지 등을 이용하여 특정 주제에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해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보고서 수행평가의 업그레이드로, 조사할 것은 더 많으면서 말할 내용에 대한 대본도 따로 짜야 하고 발표를 위한 파일까지 만들어야 하므로 여러모로 힘들다. 주로 보고서와 발표를 동시에 진행하며, 듣기 태도와 발표 내용, 발표 실력이 모두 점수에 반영된다. 숙달되지 못한 학생은 대본을 보고 베껴 읽거나 발표 자료에 모든 글씨를 써놔 감점을 주로 당한다. 이의 해결 방법은 충분이 내용을 숙지하고 발표자료는 최대한 깔끔하게 만드는 것. 대본을 보고 발표하지 않는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올라가니 명심하자.[2]
여담으로 여러 커뮤니티나 SNS에 올라오는 대학교 팀플에 대한 이야기들은 십중팔구 이 발표 수행평가 같은 류이다. 즉, 발표 수행평가 또한 위의 팀플과 같은 고충이 있다는 소리.

3.3. 만들기 수행평가


말 그대로 무언가를 만드는 수행평가이다. 주로 미술, 기술·가정 등의 과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행평가로 학습 내용에 관련된 영상 등을 만드는 수행평가나 반바지, 트러스교, 자동차 등의 모형을 만드는 수행평가, 샌드위치 등의 음식을 만드는 수행평가까지 과목에 따라 별의별 수행평가를 시킨다. 이러한 수행평가의 경우 교과목 시간 몇 시간에 걸쳐서 만들기를 진행하거나, 아니면 며칠씩 매달려서 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다른 학원 숙제를 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잦다. 허나 이러한 만들기 수행평가의 경우 부모님이 대신 해주는 학생이 꼭 한 명씩은 있는데 만일 이런 부당한 방법이 탄로가 나기라도 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다만 2020년부터 폐지될 예정이다.)
참고로 숙제로 낼 경우 가장 난이도가 높은데, 시간과 힘, 퀄리티를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3.4. 실기 수행평가


주로 예체능 과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행평가이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스포츠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미술 작품을 만드는 등 만들기 수행평가와 맞먹을 정도로 귀찮은 녀석들이 많다. 체육의 경우 민속놀이랍시고 윷놀이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운이 많이 따르는 편인 윷놀이로 성적을 매기는 것은 아무래도 부당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과학 교과에서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바느질이나 목공, 납땜, 로봇조립 등의 DIY성 과제도 실기 과목이다.
체육 수행에서 가장 답이 없는 상황은 학생들끼리 파트너를 맡아서 해야 하는 셔틀런 같은 수행평가 때 '''상대의 결과를 고의로 낮추는 것'''이다. 본인은 실력이 좋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파트너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 물론 운이 좋으면 가라 수준의 자세로 대충 해도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무턱대고 파트너 세트 수를 악의적으로 세 주면 보복당해서 쌍으로 낮은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같이 정석대로 하기에는 꽤나 어려운 체조들은 이런 식으로 꿀 빨기가 쉽다. 반대로 순수 개인 기량을 보는 농구 슈팅[3], 리코더 연주 등등은 개인의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

3.5. 지필 수행평가


시험지를 주고 풀어서 맞춘 문제가 그대로 성적에 반영되는 수행평가. 수학의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수행평가인지 아닌지는 말이 많다. 영어도 영어듣기평가라는 수행평가가 있다.[4] 이 쪽은 전통적(?)으로 단원평가, 쪽지시험이나 퀴즈라고 자주 불렀다. 대학교에 가더라도 과 성향에 따라 이런 쪽지시험을 자주 보는 곳에 걸릴 수도 있다.

3.6. 그 외


보고서, 발표, 만들기 수행평가의 경우 최소 2시간에서 하루, 심할경우 1주일 가까이 붙들고 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수행평가를 못 해온 학생들이 '시간이 없어서 수행평가를 못 했다' 라는 변명을 항상 하는데, '''다른 애들도 없는 시간 쥐어짜내면서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변명을 하게 될 경우 애써서 준비해 온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의 질타를 받기 십상이므로 웬만하면 제대로 해 가도록 하자.
보통 수행평가는 위에서 상술한 대로 과제물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성실함과 세밀함에도 많이 주어진다.
예를 들면 수업 태도, 노트 필기, 파일철(주로 학습지) 등이 주된 평가 대상인데, 얼마나 수업 시간에 성실하고 잘 참여하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가급적이면 감점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학습지(유인물)의 경우 수업 시간에 보통 나누어 주며 수행평가로 반영을 많이 하는데 학습지에 빈 칸이 가득하거나, 수업 시간에 나눠준 학습지가 한 장이라도 없을 경우 감점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학습지 관리에도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5]

4. 조별 수행평가의 지옥


팀프로젝트의 경우 나머지 조원들이 에라 모르겠다식으로 나오면 대부분 우등생인 '''조장이 혼자서 다 하고 전부 떼어줘야 한다'''. 조원이 불성실하면 성실한 조원도 감점당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점수만 먹는 법. 조장이 불성실한 경우 한 조원이 떠맡아 하다가 조장만 안내받은 중요한 사항을 조장이 안 알려줘서 망하는 경우도 있다.
조별 수행평가는 학생들의 협동심을 기르고 단합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 취지는 매우 좋다. 선생님이 웬만큼 인자하지 않으시다면 공정성을 위해 출석 번호 순 또는 제비뽑기로 조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될 경우 공부는 관심 없는 학생과 성적 잘 받으려는 학생과 한 조에 묶일 수도 있는데 이러면 과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성적에 신경쓰는 학생이 다른 학생들의 과제를 혼자 모두 다 맡는 상황이 일어 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도 아직까지 많은 학교에서 조별 수행평가를 치르고 있다.

5. 시행 현황


2010년대 이후로는, 수행평가의 방식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중. 우선 '''전 과목에서의 서술형 평가 도입'''이 대세가 되고 있다. '''특히 예체능 과목까지도!!'''[6]
수학은 문제풀이 위주로 가고, 나머지 과목은 보통 수업 한 시간을 할애하여 시간 내에 에세이를 쓰게 하며 그 내용도 예전처럼 단순한 복붙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게 나온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에너지 절약방안'을 200단어 정도로 쓰되 수업진도에 맞춘 문법사항[7]을 몇 개 이상 적용한다던지, 사회 시간에 자신이 프랑스 혁명 시대의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일기 쓰기, 국어시간에 배운 소설의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등등이 있다. 당연히 주제를 미리 던져주고 사전에 내용을 짜오게 하지만, 교사들도 고심하여 단순 인터넷 복붙 스킬을 쓸 수 없는 주제를 내주기 때문에 더 이상 이전처럼 날로 먹기는 어렵게 되었다.
또한 몸을 움직이는 수행평가도 많이 내준다. 이 경우에는 주로 조를 짜서 UCC를 제작하게 되는데, 직접 해보게 되면 대학교에서 조별과제가 어떻게 굴러가게 되는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서류에 교외대회 실적을 기재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학교 입장에서는 교내에서 학생들이 나름대로 실적(?)을 내게 하여 자소서에 한 줄이라도 보태주기 위한 나름의 노력으로 이런 수행평가를 시행하는 경향이 있다.
독서 감상문을 써 와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인터넷에서 보고 베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아무것도 못 보고 쓰게 하기도 한다.[8] 이 수행평가가 여러 과목이 겹치면 대한민국 1년치 평균 독서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책을 몇 주 만에 다 읽어야 하기도 한다. 시험기간과 겹치면 그야말로 헬이 펼쳐진다.
예전에는 지필평가와 수능을 잘 쳐서 낮은 수행평가 점수를 무력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수행평가 하나가 지필 10문제와 같은 점수, 심지어는 '''지필평가 전체보다 높은 배점이 걸린 경우도 있다.''' 애초에 일반고의 1등급과 2등급, 2등급과 3등급은 1~3점 차이로 갈리는 데다가, 요즘은 모든 과목이 수행평가 비율이 기본 40% 이상이어서 수행평가를 무시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2020년부터 과제형 수행평가가 사라진다. 다만, 교외형 수행평가가 사라지는 것일 뿐, 교내형 수행평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기사 [9]
2020년 2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되도록 수행평가를 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부 지침으로 일부 과목의 지필 비율이 100인 학교가 있다. 정확히는 2020년 2학기의 수행평가 폐지를 학교별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6. 여담


수행평가가 정식으로 한국에 처음으로 전면 도입된 것은 1999년이며(시범도입은 1996년) 미국의 수행평가 제도를 참고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 전에도 예체능 과목에서 실기 평가는 있었다.) 국영수사과 같은 주요 과목은 수행평가 제도 도입이전에는 지필고사(중간고사, 기말고사) 위주였다.
수행평가로 평가하려는 학생의 자세는 성실성, 세심함, 시간 관리 등이나 선생님들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점수를, 싫어하는 학생에게는 나쁜 점수를 주는 모습도 보인다. 보통 선생님이 싫어하는 학생이 양아치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나, 우등생들 중에서도 선생님에게 합당한 문제제기를 한 학생도 포함된다. 하지만 성실성, 세심함 등을 평가하는 수행평가[10]에서 감점당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억울하고 미련한 행동이니 가급적이면 이런 분야에서는 감점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11]
그러나 실제로 현장답사나 가족과 함께 하는 소위 돈 들어가는 수행평가가 나오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부모의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가정의 경우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체육, 음악, 미술 등의 실기평가는 얘기가 다르다. 실기는 만점이고 지필은 최하점인 학생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은 편. 보통 실기에서 만점을 받으면 지필을 포기해도 최고등급이 나온다. 이런 학생들은 주요과목 공부할 시간을 벌고자 예체능 시험을 포기하기도 한다.[12][13]

7. 관련 문서



[1] 교과담임 2인이 2회씩 시행한다 가정하면[2] 여담으로 발표 수행평가를 몹시 좋아하는 학생이 반에 꼭 한두 명씩은 있다지만 그 외에는 다 싫어한다.[3] 골밀슛 or 자유투[4] 1년에 두세 번 정도 전국에서 실시한다. 말이 수행이지 그냥 모의 중간고사. [5] 간혹 학습지를 접어서 아예 교과서에 끼워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러면 분실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파일철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간혹 파일철 없이 그냥 학습지 뭉텅이로만 가지고 다녀도 감점하는 교사들도 있으니 주의하자.[6] 이쪽은 뭐 특정 범위의 이론 던져주고 외워서 쓰는 소규모 시험에 가깝지만...[7] 가정법, 수동태, 관계대명사 등등이 단골로 출제된다.[8] 근데 도저히 자기 힘으로 못쓰겠다 하는 학생은 아에 인터넷에서 복붙한 자료를 외워서 당일날 써서 낸다(...).[9] [10] 주로 수업 태도, 파일철, 노트필기 등.[11] 꼰대선생의 경우 학교 대표로 나가는 대회로 인해 교장선생님께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려 갔다가 종치고 바로 들어온 학생을 '''무단 결과'''로 처리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12] 예체능은 대부분 실기 80%, 지필 20%의 비율인 경우가 많은데, 최고등급(우수) 커트라인이 80점이기 때문. 설사 1, 2점 깎여도 객관식 시험의 특징상 다 찍어도 100점 만점에 5점, 10점은 나온다.[13] 그러나 체육 같은 예체능 과목은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실기 100%로 평가하는 학교가 최근 들어서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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