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개그콘서트)
1. 소개
892회 방송분부터 897회까지 방영되었던 개그콘서트의 코너. 홍현호가 갑자기 말을 걸어온 수호천사의 말을 듣고 그에 의지해 행동하지만, 몇박자씩 늦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엇나간 수호천사의 조언을 곧이곧대로 들으려다 실패한다는 내용이다. 오프닝 곡은 소녀온탑의 같은 곳에서.
893회에서는 김승혜, 894회에서는 조충현이 출연했으며, 897회는 김태원, 배정근이 출연했다.
4월 23일에는 편집이 되었고, 4월 30일에는 이전까지 첫 번째 코너였던 사랑이 라지가 세 번째 코너로 방영되면서 수호천사가 첫 번째 순서로 방송되었으며 5월 7일에는 원상복귀되었다.
하지만 900회 특집 이후 신규 코너들에 밀려 편성되지 못해 영구히 중지되었다.
2. 출연자
2.1. 홍현호
본 코너의 주인공. 매화마다 수호천사에게 뭔가 그럴싸한 칭호를 듣지만 하나같이 줄여서 부르면 뭣같은 것뿐이다.(...)
2.2. 정승빈
홍현호를 괴롭게 하는 인물.
2.3. 손별이
목소리 연기 담당. 홍현호를 도와주는 수호천사지만, 그 조언이 이상하게 나사가 빠져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주요 패턴
- 어떤 일을 준비하고 있던 홍현호에게 수호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수호천사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홍현호에게 수호천사는 몇가지 절차를 밟도록 하는데, 사실 그 절차는 아무 의미없는 행동이었고(...) 결국 수호천사의 존재는 근본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만 밝혀졌다.
- 수호천사의 목소리가 홍현호에게 뭔가 거창한 어감의 별명을 붙여주거나 좋은 사람이라 칭찬했다. 홍현호는 처음에는 자신에게 붙은 그런 별명과 호평을 마음에 들어하면서 포즈를 취하지만, 수호천사는 자신이 붙여준 거창한 별명과 호평을 거의 멸칭에 가까운 어처구니 없는 이름[1] 로 바꿔 불렀다.
- 홍현호가 결정적인 상황에 처하자, 수호천사의 목소리가 홍현호에게 몇가지 행동 절차를 불러줬다. 하지만 홍현호가 목소리가 불러준 절차를 끝까지 밟기 직전 이렇게 해선 안 된다는 뜻이었음(...)을 알려주는 바람에 홍현호는 위기에 처했다.
- 좀 더 제대로 된 행동 양식을 불러주기 시작하는 수호천사의 목소리. 하지만 홍현호가 결정적인 단계에 접어드는 순간 목소리가 끊겼고, 그로 인해 목적 달성이나 위기 청산에 실패하고 더 밑바닥으로 떨어진 홍현호가 왜 중간에 끊는 것이냐며 절규하자 수호천사는 개인적인 사정[2] 으로 자리를 비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