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세이브
1. 축구에서 골키퍼의 멋진 선방을 지칭하는 말
축구경기에서 골키퍼가 슈팅을 멋있게 선방하거나 명백한 실점 위기 상황에서 슈팅을 막아내는 플레이를 칭찬하는 표현이다. 왠지 콩글리시같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다.
단, 우리나라에서는 '슈퍼세이브'라는 고유명사처럼 사용한다면 영어권에서는 말그대로 '슈퍼'한 선방(세이브)의 느낌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영어권에서는 '슈퍼' 외에도 인크레더블, 브릴리언트, 어메이징 등의 다양한 형용사를 붙여서 사용하는 걸 들을 수 있다.
2. 테크모 월드컵 98의 기술
유래는 단락 1. 골키퍼의 전용 기술이며 공을 향해 보통 선수 속도로[1] 앞으로 전진한다. 전진해서 파워 슛을 정면으로 받으면 밀려나서 실점하는 일은 없다. 아니, 당최 파워 슛이나 슈퍼 오버헤드와 충돌하면 공이 멀리 튕겨저 나가버리지, 절대 골키퍼가 밀려 들어가는 등의 상황이 안나온다. 모든 공격 기술에 대하여 이론상 최강기술이다. 단,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어야만 쓸 수 있다. 슈퍼 콤비네이션이나 드라이브 슛, 슈퍼 카운터 패스는 제아무리 높게 올라가도 슈퍼 세이브를 시전하면 그 높이를 가공할 점프력을 발휘해 잡아버리며(...) 잘만 하면 바나나 슛도 막아낼 수 있다. 그냥 온다고 막 슈퍼 세이브를 누르면 절대 안되고, 휘어지는 게 눈에 띌 정도에 사용해야 한다. 약점은 원타이머와 파워 슛.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어느 타이밍에 슈퍼 세이브를 발동해도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사용 국가는 멕시코, 스코틀랜드/카메룬, 일본. 이펙트는 멕시코는 은색, 스코틀랜드/카메룬은 흰색, 일본은 금색. 참고로 모델은 멕시코지만 이팩트는 일본 것이 더 좋은 편이다.
3. AOS 게임 용어
유래는 역시 단락 1. 주로 적 병력이 자신을 노리고 대거 몰려와 얄짤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거나 혹은 적 여럿과 대치 중 근처에 아군이 없는 상황에서 적군이 포위망을 짜고 돌입하는 등의,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이 왔을 때 홀로 그 상황을 잘 받아치고 탈출하거나, 혹은 그 상황을 가까스로 합류한 같은 팀원의 도움으로 생존했을 때에 사용된다. 주로 전자의 상황에서는 홀로 생존에 성공한 플레이어에게, 후자의 상황에서는 탈출을 도와준 플레이어에게 이 표현을 사용한다.
4. 티몬 회원 등급
티몬에서 밀고있는 고급회원을 지칭하는 말이다.
가끔씩 특가상품도 나오고 슈퍼세이브 전용 딜이 존재한다.
[1] 골키퍼는 보통 선수보다 이동속도가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