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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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gla Grobspit'''
스나글라 그롭스핏
1. 개요
Warhammer 세계관의 등장인물. 오크 & 고블린캐릭터로 포레스트 고블린들 중에서도 가장 전설적인 존재라고 한다. 그와 그의 스파이더 라이더들인 데프 크리퍼(Deff Creepers)[1] 언제나 그린스킨들이 거둔 승리들의 최전선을 지켰다고 한다.
특히나 그는 숲에서 벌어지는 싸움에 매우 능숙한 스파이더 라이더였고, 이를 통해 적들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기습을 가할 수 있었다. 만약 적들이 적절한 위치에 도달했다면, 잠복하고 있던 그와 그의 데프 크리퍼들은 뛰쳐나가 적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2. 역사
제국민들이 드라크왈드(Drakwald) 숲으로 더 깊이 개척해 들어갔을 때, 드락발트[2] 에게 쓰라린 피해를 안겨줄 이 전쟁은 시작되었다. 드라크왈드의 거대한 삼림 지역에서 내전을 벌이던 포레스트 고블린 부족들은, 감히 자신들의 신성한 땅을 침범한 인간들을 단죄하기 위해 하나로 연합했다. 이들은 이 불경한 인간들을 모조리 도륙하기로 결의했다.
삼림 순찰대원들과 사냥꾼들은 놀라운 속도로 실종당했고, 올드월드의 숲이 언제나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제국민들에게조차 이러한 현상은 심상치 않은 일이었다. 그들은 고블린들의 습격에 대비해 군대를 결성하였다. 포레스트 고블린들은 자신들의 숫자를 무기로, 숲에서 가까운 인간의 마을부터 차례로 공격해 나갔다. 이에 맞선, 제국 역시 차례로 병력을 파견해 문명의 경계를 넓히려 들었다. 많은 매복들과 대규모 전투들이 벌어졌다.
스나글라의 부족인 레드 베놈은 드라크왈드(Drakwald) 숲을 개척하려던 시도에 의해, 제일 먼저 파괴된 부족들 중 하나였다. 왜냐면 그들은 숲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나글라가 생존자 하나 남지 않은 자신의 야영지로 되돌아왔을 때, 그가 거미신의 계시를 들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는 제국의 대포에 맞아 사망한 아라크나록 거미의 송곳니를 뽑아, 자신의 투창과 스파이크 클럽을 만들어냈다.
그후 포레스트 고블린들이 집결해 자신들의 신성한 땅에 침입한 인간들을 몰아내기로 했을 때, 스나글라와 그의 데프 크리퍼들은 다시 돌아왔다. 그들은 제국과의 전투에 참여하기를 바랐다. 그들은 레드 베놈 특유의 독특한 줄무늬 깃털과 페이스 페인트로 자신들이, 자신들의 과거 소속을 잊지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이들은 제국군이 머리에 착용하는 깃털들을 좋아했는데, 전투 후에는 이 깃털을 뽑아 원 소유주의 피에 한 번 담근 뒤에 자신들의 방패나 무기에 트로피로서 장식했다. 스나글라와 그의 데프 크리퍼들은 광활한 숲을 가로질러 계속해서 이동했고,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를 찾아다녔다.
또한 스나글라는 제국 핸드거너 사격진의 측면을 뚫어내어, 훗날 '숲길 대학살(Forest Road Massacre)'로 알려지는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이 전투에서 적들의 중앙 감시탑을 침묵시킨 것은 그의 데프 크리퍼들이었다. 이 전투의 결과로 제국은 성벽으로 방어되던 도시인, 글롬슈타트(Glomstadt)를 상실하게 되었다. 또한 이 전투의 생존자들은 스나글라와 그의 데프 크리퍼들은 그림자에도 숨어들어올 수 있을 정도라고 이야기하며 그들을 두려워했다.
3. 엔드 타임
카락 여덟 봉우리 쟁탈전 때 스카스닉 편으로 참전해서 짧게 언급된다. 이때 스카스닉은 스나글라를 영 못 미덥다고 하는데, 스카스닉의 기준에서 거미들은 먹는 용도지, 타고 다니는 용도가 아니라고... 또한 스카스닉은 신이란 고크와 모크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스나글라 거미 신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 게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퀵 헤드테이커가 이끄는 스케이븐과의 전투에서 자신의 스파이더 라이더들과 함께 매복의 일익을 담당했고, 스케이븐들의 뒤를 공격한다. 하지만 결국 그린스킨 측이 불리해져 밀리자 결국 물러난다.
이후 비스트맨의 말라고어에게 패배해 사망했고, 그와 그가 타고다니던 거미의 시체는 타우록스의 밥이 되었다고 한다.
4. 기타
- 토탈 워: 워해머 2의 모드인 We'z Speshul에서 네 눈깔 티닛을 플레이할 시 얻을 수 있는 전설영웅으로 구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