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신조인간 캐산 및 캐산 OVA에 등장한 백조 형태의 로봇.
1화에서 군대를 개발살내고, 성으로 돌아가던 브라이킹 보스가 우연히 발견하여 애완동물로 삼게된다. 마음에 드는건지 상당히 애지중지하면서 키운다.
그 정체는 아즈마 코타로 박사의 아내이자 아즈마 테츠야(=캐산)의 어머니인 아즈마 미도리. 하지만 처음부터 미도리는 아니었고, 원래는 아즈마 박사가 만든 평범하디 평범한 로봇이었다.
브라이킹 보스에 의해 미도리와 아즈마 박사와 같이 붙잡힌 후, 아즈마 박사가 미도리를 숨기기 위해 그녀의 영혼을 백조 로봇에 봉인했다. 그 후 브라이킹 보스 애완로봇으로 활동. OVA에선 브라이킹 보스가 직접 그녀의 영혼을 백조 로봇에 봉인한 후 애완로봇으로 삼았다.
브라이킹 보스의 작전이나 음모를 몰래 도청(?)해서 캐산한테 전해주는 고마운 존재.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었지만, 케산을 위해 자청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에 이식되어 있는 미도리는 평소에는 스와니 내부에 있지만, 달빛이 비칠 때만 홀로그램으로 모습을 드러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동력원이 달빛인가?
…아니 졸지에 아들과 같이 '''개조'''당했으니 그녀도 로봇으로 산다는 게 서러운 모양일 듯하다. 본인은 오히려 자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 듯 하지만.
초반에 브라이킹 보스에게 도청짓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아 머리에 드릴이 꽂힐 뻔 했다.[1] 작중에서도 스파이짓 하면서 개고생 많이 한다. T-1000처럼 용광로에 던져질 뻔한다던가, 인간측 저항군에게 붙잡혀 시한폭탄으로 개조될 뻔한다던가,[2] 인간한테 바주카 쳐맞고 사망할 뻔한 적도 있었다.
34화에서는 결국 캐산을 구하기 위해 브라이킹 보스를 적대하고, 캐산과 함께 도망치려고 했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포획당한다. 이후에는 브라이킹 보스에게 고문을 당하다가, 정체를 알게된 브라이킹 보스가 인질로 써먹었다. 인질로 내보낸지 얼마안가 캐산이 구출했지만.
그래도 TVA에선 최종결전 후 남편에 의해 인간으로 되돌아왔다.
[1] 그나마 스와니와 캐산이 짜고 서로 싸우는 척해서 브라이킹 보스의 신뢰를 다시 얻었지만.[2] 개조되기 전에 캐산이 탈출시켜 살았다. 근데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시한폭탄으로 개조해서 돌려보냈으면 브라이킹 보스 패거리는 다 죽고 좀 더 빨리 인류에게 평화가 돌아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