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산
- 케산(Keh Sanh) 전투를 찾아오신 분은 베트남 전쟁#s-3.5 항목으로.
신조인간 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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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포스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작품인 신조인간 캐산과 그 리메이크작 캐산 Sins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 등장하는 작품마다 설정이 조금씩 다르다.
1. 신조인간 캐산의 캐산
성우는 TVA는 니시카와 이쿠오/박일(동양방송),김창기(삼부비디오), OVA는 쿠사오 타케시/백순철[1] /사이토 소우마(인피니티 포스)/에릭 베일
로봇의 반란으로 인류가 궁지에 몰리자, 애완견 럭키가 죽어서 프렌더로 개조된 것을 계기로 주인공 아즈마 테츠야가 아버지인 아즈마 코타로 박사가 개발한 인간과 로봇의 중간적인 존재라고도 할 수 있는 신조인간으로의 개조를 자진, 신조인간이 되어[2] 인류를 수호하고 안드로이드 군단을 개발살낸다.
'''살아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신조인간으로 개조했기에, 신체적인 능력은 엄청나다. 폭발에 휘말려도 "괜찮아, 튕겨냈다." 수준에 안드로이드 군단을 종이 찢듯이 찢어발기거나 두들겨 패며,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도약력과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인간이 아니기에 독가스에도 면역. 옆구리에는 레이저 총이 2자루 달려있는데, 이걸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땅바닥을 향해 발사하여 그 반동으로 자유롭게 하늘도 날 수 있다.
하지만 파격적인 신체능력을 얻은 대신에 인간이 아닌 기계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기에 쉴새없이 고뇌하고,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야만 한다. 이 작품의 사람들은 안드로이드 군단의 파괴활동에게 질려서 안드로이드라면 일단 무조건 차별하고 보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자신은 아즈마 테츠야가 아니라 캐산이라고 주장한다든가, 인간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기계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드는 것이 그 증거.
그걸로도 모자라서 미각이나 후각 같은 게 없어져 버렸기에 음식을 먹어봐야 맛도 못느끼고, 좋은 냄새가 나도 아무런 냄새도 맡을 수 없다. 기계이기 때문에 MF총이나 자기폭풍, 전자 두뇌를 파괴하는 전파에도 약하다.
근데 신조인간으로 활약하는데 쓰는 에너지원은 '''태양광.'''[3] 더구나 에너지의 효율도 안 좋은지 에피소드 중간중간마다 걸핏하면 에너지가 소모되어[4] 아침해가 뜨기를 기다리거나 프렌더와 스와니, 루나가 구해주기도 하고 악당들한테 굴욕당하는 안습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도 1화부터 말이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다고 아무 것도 못하고 며칠째 오두막에 처박혀 있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걸로도 모자라서 작중에는 브라이킹 보스에게 잡혀, '''죽도록 노역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콘크리트 석상이 되는 굴욕'''도 당했다. 지못미.
작중에서는 늘상 자신이 기계라는 사실을 숨기려 드는데, 왠지 대부분 캐산이 싸우는걸 보고는 "이새퀴, 혼자서 맨몸으로 안드로 군단을 박살내다니, 촘 비범하구나! 너 인간아니지!" 라면서 다들 눈치깐다. 근데 브라이킹 보스 패거리는 눈치를 못챈다. 어째서? 결국 한참 뒤에 X레이로 캐산의 내부를 찍고 나서야 겨우 캐산이 인간이 아니란 걸 알았을 정도니…. 그런데다 이전까진 졸라 힘이 센 인간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도 여러가지로 개그.
결말에서는 브라이킹 보스를 쓰러뜨리고 세계를 구하지만 아즈마 박사의 "내 힘으로는 아직 인간으로 다시 돌리는 방법은 없구나."에 그냥 체념한 건지 웃어버린다.
OVA에선 초반엔 웬 누더기 망토로 전신을 감싸고 돌아다니다가 루나가 위기에 처한 직후 정체를 드러내고 등장. 처음엔 TV판과 마찬가지로 그냥 기계로 알려졌으나 최종화에서 로봇·기계에 치명적인 MF총을 씹어버림으로서 인간도 기계도 아닌 제 3의 존재임을 암시한다. 결말에는 에너지가 다 떨어져 가는 상황에서 최후의 일격으로 브라이킹 보스를 쓰러뜨린 직후 나타난 스와니에서 나온 아즈마 박사 부부의 영혼(으로 추정)에게 아즈마 테츠야의 영혼이 캐산의 몸에서 빠져 나와 어찌보면 슬픈 재회를 하게 되고, 그 후 그 혼이 대기권 밖의 인공위성으로 올라가서 위성이 가동, 지구권 내에 광역적인 MF광선망을 펼쳐서 전 세계의 로봇을 정지시킨다.
기술로는 유성 킥, 플라잉 드릴,[5] 전광펀치, 초파괴광선등이 있다.
2. 캐산 Sins의 캐산
원판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 북미 더빙판 성우는 에릭 베일
원작의 설정이 거의 다 갈려나간 Sins에서는 거의 이름과 복장만 비슷한 남. 루나라는 이름의 태양을 죽였고 루나가 죽은 결과 로봇을 포함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의 멸망[6] 이 시작되었다는 점 때문에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시에 캐산을 죽여서 먹으면 멸망이 낫는다는 소문 때문에 표적이 된다.
기억을 잃은 채 세계를 떠돌고 있던 캐산은 오지와 링고, 그리고 자신과 동형인 디오와 레다를 만나 모든 진상을 알게 된다.
당시 브라이킹 보스의 부하였던 오지는 로봇의 결점인 번식 불가를 극복하기 위해 번식하는 로봇을 만들려고 했고 이에 캐산과 디오, 그리고 레다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실패작으로 처리되어 처분당할 뻔했으나 여타 로봇보다도 강인한 육체능력 및 격투능력에 주목한 브라이킹 보스가 그들을 자신의 직속부하로 삼았다. 후에 브라이킹 보스는 루나에 대한 소문을 주워듣고는 하나의 세계에 두 태양은 필요없다면서 이들에게 명령을 내려 인간과 로봇들에게 추앙받던 루나를 암살하도록 한 것이다.
결국 루나를 암살한 캐산은 그 뒤로 변이를 일으켜 멸망에서 자유로워졌으며 불사신의 육체를 갖게 되었으나 모든 기억을 잃게 된 것. 한 편으로 임무에 실패한 디오와 레다는 잠복한 채로 때를 기다렸고 디오는 루나 암살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빼앗아 간 캐산을 쓰러트리고 자신이 로봇의 왕으로 군림하려고 한다.
디오는 결국 멸망에 의하여 녹슬어가는 몸으로 캐산에게 도전하지만 멸망이 발을 붙잡아 패배한다. 그리고 캐산은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로봇들을 포함한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이 멸망해버린 것에 대한 책임으로써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브라이킹 보스를 꺾고 루나와 다시금 재회하지만 죽음을 통해 병적으로 변해버렸다고 추정되는 루나의 모습과 그녀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얻어 더 이상 삶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로봇들을 보고는 실망한다.
그 뒤 캐산은 류즈, 링고, 오지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다가 류즈와 오지가 멸망으로 사망하자 브라이킹 보스와의 혈투를 벌인 끝에 루나의 앞에 나타나게 되었고 놀란 루나가 죽기 싫다며 칼로 캐산의 몸을 찔렀으나 당연히 죽지 않았다. 자신이 또 죽을까봐 두려워하는 루나한테 '모두가 죽음을 잊으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춘다.
3. 영화판의 캐산
캐산(영화) 참고.
[1] 백순철과 쿠사오 타케시 둘다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기동전사 건담 F91의 도렐 로나를 맡았다.[2] OVA에선 안드로이드 군단이 연구소를 습격했을때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에서 마지막 힘으로 스스로 개조장치에 들어가서 신조인간이 된다.[3] 머리에 있는 헬멧으로 태양광을 흡수해 움직인다.[4] 에너지가 떨어지면 눈이 안 보인다. 원래는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안드로 군단의 습격으로 인해 에너지원에 대한 부분은 미완성인 채로 남게되었고 이것은 캐산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5]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기술 중 하나인 플라잉 드릴의 원조.[6] 滅び. 일종의 질병적인 개념으로 멸망이 시작된 로봇·인간·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이나 식물은 점점 더 녹슬다가/부패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완전히 망가짐으로써 사망한다. 로봇들은 원래 영원한 수명과 강한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노예로 만들고 세계를 지배했으나 캐산이 루나를 살해함으로써 시작된 이 멸망 때문에 점점 더 수가 줄어들어 마침내 세계도 끝장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