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폭스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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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폭스 제로와 동시 발매된 스타폭스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과거 E3 2014에서 '프로젝트 가드'라는 디펜스형 게임이 있었는데, 이후 소식이 끊겨 폐기된 프로젝트인 줄로 여겨졌으나 이를 스타폭스 풍으로 개량하여 스타폭스 제로와 동시 출시하게 되었다. 가격은 1620엔으로, 스타폭스 제로와 가드가 합쳐진 '더블팩'은 일본 기준 7020엔에 출시된다.
2. 시놉시스
슬리피 토드의 부자 삼촌 그리피 토드는 라이라트계의 여러 행성에서 희귀한 금속을 캐는 유한회사 CPM(Corneria Precious Metals Ltd.:코네리아 귀금속)을 운영하고 있는데, 적대적인 로봇들의 공격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우리의 공돌이 슬리피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방어용 카메라+총기 시스템인 '이지스캠 보안 시스템'을 12개 설치하여 적들을 막아낸다는 스토리.
3. 시스템
- 일종의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적 로봇들이 중앙의 타워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12개의 카메라를 조작하여 무찔러야 한다.
- 각각 다른 격파 기술을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적이 등장하며, 이에 따라 카메라 종류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카메라는 위치와 바라보는 각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로 위력을 높일 수 있다.
- 레벨업 개념이 있다. 레벨은 CPM 사내 등급으로 표기되며, 높아질수록 더 많은 카메라 종류가 해금된다.
- 총 5개 행성에, 각 행성마다 맵이 3개씩 있으며 따라서 총 15개 맵이 존재한다.
- 로봇의 조합과 접근 루트를 직접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 폭스나 팔코의 아미보를 쓰면 아윙 포격을 요청할 수 있다.
4. 등장인물
- 슬리피 토드
- 그리피 토드
5. 카메라
카메라는 종류별로 고유의 공격 방식이 있으며, CPM 랭크가 오를 수록 더 많은 종류가 해금된다. 처음에는 이지스캠을 제외한 특수 카메라는 단 하나만 설치 가능하지만 16등급이 되면 2개까지 설치 가능하며, 26등급에 도달하면 3개까지 쓸 수 있다.
이름 옆의 괄호는 해금되는 등급.
- 이지스캠(1)
처음부터 사용 가능한 가장 표준적인 카메라 + 블래스터 장비.
- 록온 캠(5)
6개의 목표물에 록온하여 탄을 높은 각도로 발사해 포격한다. 고각으로 발사하기에 방패를 든 적도 때릴 수 있다.
- 슬로우캠(10)
맞은 적의 시간을 느리게 흐르게 만드는 최첨단 무기. 주로 최종방어선에 배치하며 보스전에도 탁월하다. 슬로우 효과 지속 시간이 화면 하단에 표시된다.
- 프로즌캠(15)
적을 얼려버리는 무기. 슬로우캠이 적을 느리게 만드는 반면 이건 그냥 제자리에 세워 버린다. 대미지는 입히지 않기에 다른 카메라로 바꿔 공격해 하지만, 공중에 뜬 상태의 적을 얼려버리면 추락해 박살난다.
- 챠지캠(20)
아윙의 레이저포처럼, 그냥 빠르게 연사도 가능하지만 발사 버튼을 홀드해 높은 대미지의 폭발을 일으키는 챠지샷을 발사할 수 있다. 아쉽게도 유도기능은 없지만, 스플래시 대미지라 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좁은 골목에 배치해 두면 흉악하다. 중앙의 타워 방어용으로도 쓰기 좋은데, 챠지샷 한 방에 타워 주변의 적들을 싹쓸이 가능하기 때문.
- 콥터캠(25)
두 개의 로터로 두둥실 떠다니는 카메라. 성능은 이지스캠과 같으나, 일시적으로 하늘 높이 띄워 전 맵을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
- X-레이 캠(30)
벽을 투시할 수 있고, 벽을 관통하는 샷을 발사한다.
- 빔 캠(35)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 잠시 챠지 후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데 순수 대미지가 어마어마하다.
6. 적 로봇
'히트수'는 이지스캠으로 파괴할 때 까지 몇 번을 때려야 부숴지는지다. 보통 체력과 같지만, 일부 방어력이 높은 로봇은 표기 체력보다 더 때려야 한다.
6.1. 돌격형
돌격형 로봇은 무조건 중앙 타워를 향해 전진하는 로봇이다.
6.2. 방해형
방해형 로봇은 타워보다 카메라를 우선시 해 공격하거나 방해하는 로봇이다.
6.3. 보스
6.3.1. 하이호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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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리아의 보스.
약점은 눈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쏘자. 공격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오브젝트 투척 : 오브젝트를 최대한 격추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카메라들이 다 터져 나간다.
- 박치기 : 카메라와 근접하면 쓰는 스킬.
- 하이호 소환 : 방치하면 기지 중심지에서 자폭하여 여러 카메라가 날아간다.
- 드릴 : 타워를 공격할 때 드릴을 꺼내드니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6.3.2. 클럭트론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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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네스의 보스.
약점은 부리로, 특히 공격 전에 부리를 열 때에 집중공격하면 공격을 멈춘다. 날아다니면서 바람을 일으켜 조준을 방해한다.
- 클럭트론 소환 : 굉장히 귀찮은 패턴으로, 수많은 클럭트론(녹색 개체 포함)을 기지에 풀어놓는다. 물론 방치하면 카메라가 전부 뽑혀 나간다(...).
- 음파공격 : 부리를 벌리고 있다가 음파를 발사해 카메라를 박살낸다. 준비 모션때 공격하여 캔슬 가능.
- 돌진공격 : 타워를 공격할 때 음파공격처럼 부리를 벌리고 있다가 돌격한다. 준비 모션때 공격하여 캔슬 가능.
6.3.3. 인퍼널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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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널 조커는 단계에 따라 형태를 바꾸면서 싸운다.
- 최초 형태 : 기지 주변을 순간이동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핵 주변의 포탑으로 챠지샷을 타워에 날리는데, 한 방이라도 맞으면 끝이니 챠지중인 포탑을 0순위로 파괴해야 한다. 이따금 졸개들을 잔뜩 소환하기도 한다.
- 중간 형태 : 악마스런 붉고 거대하고 뿔이 난 A.T.K. 유닛이 소환된다. 처음에는 느린 A.T.K. 유닛 웨이브를 소환하고, 이 A.T.K. 유닛을 전부 파괴하면 여러 로봇이 혼성 편성된 웨이브가 나온다. 따라서 첫 웨이브를 부수지 말고 그냥 거대 A.T.K. 유닛을 공격하는 게 좋다. 2차 웨이브가 나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 최종 형태 : 거대한 악마 대가리가 된다. 날개로 돌아다니다가 한 자리에 정지해 바람을 일으켜 조준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이때 눈을 맞추면 공격을 중단한다. 순간이동을 쓰기도 하는데 이때 몸이 파랗게 변한다. 제자리에 서서 입에 있는 대포로 타워를 공격하려 할 때도 있는데 이때 입안으로 화력을 퍼부으면 대포가 터지면서 스턴에 걸리니 최대한 피해를 뽑아내자. 어느 정도 체력이 깎이면 온 몸에서 불을 내뿜으며 타워에 돌진하려 하는데, 이때 마구 사격하면 폭발하며 추락한다.
7. 맵
7.1. 코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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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라트계의 수도 행성. CPM 본사가 있는 곳이며, 별다른 기믹이나 방해물이 없는 가장 기본적인 곳이다.
7.2. 타이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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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라트계의 두번째 행성. 이따금 모래폭풍이 들이닥쳐 시야를 극도로 제한한다.
7.3. 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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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리조트 휴양행성이었으나 지금은 폐수 독극물로 가득찬 비극의 행성. 바닥에 듬성듬성 기름이 쏟아져 있는데, 이걸 밟은 로봇은 미끄러져 더 빠르게 움직인다.
7.4. 포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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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으로 뒤덮힌 밀림 행성. 기지 내에서도 끝임없이 식물이 자라 시야를 차단하고 적의 은/엄폐물이 되어주니 식물이 자라는 족족 쏴 제거해 주자.
7.5. 그리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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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라트계 외진 곳에 위치한 소행성. 그리피 토드가 발견한 곳으로, CPM사의 주 귀금속 비밀 보관소로 쓰이고 있다. 워낙 외진 곳이라 빛이 잘 들지 않아 인조 조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적 로봇이 스위치를 밟는다면 전원이 꺼져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된다. 행성에 그리피의 얼굴을 그려놨다. 비밀기지라며(...).
8. 평가
리뷰 엠바고가 풀리자 7점~8점대 평가를 받고 있다. 본편인 제로보다 더 높다(...). 뛰어난 핵심 게임플레이, 직관적인 컨트롤과 제작진이 머리를 쓴 흔적이 많이 남는 적들, 높은 반복플레이 가치, 멀티플레이 등이 장점으로 뽑혔으며, 단점으론 게임 규모 자체가 너무 작은데다 그래픽이 심심하다는 점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