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스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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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자역학적 기술로, 푸른색의 에너지를 발사하여 '''일정 부피의 공간 내부의 시간을 극도로 느려지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1] 키네시스 모듈과 함께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의 왼손에 달려 있다. 키네시스 모듈과 더불어서 게임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 중 하나. 자세한 구조는 이곳에서 볼 수 있으며, 파워 노드를 사용해서 최대 에너지량, 스테이시스 지속시간(2편일 경우 충전시간 단축 업그레이드 추가)을 늘릴 수 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아이작의 등의 반원형 게이지가 스테이시스 에너지의 잔량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시무라 호스프로울 곳곳에 있는 스테이시스 에너지 스테이션과 스테이시스 팩을 사용해서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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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2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광고(바로 윗사진)로 사용처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는데, 스테이시스를 통해서 좀 더 안전하게 작업을 하는 모양이다. 이처럼 주로 공업용[3]으로 사용되던 장비인듯 하나, 본작에서의 사용 방법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향해 있다. 고장나서 삐걱거리는 문[4]을 멈추거나, 빠르게 회전하는 환풍구를 통과하기 위해 사용하는 등 비교적 설정상으로 일반적인 일에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네크로모프를 느리게 만든 뒤 공격하는 데 사용한다.'''
이때 네크로모프가 마치 무중력 공간에서 유영하는 것처럼 허우적거리며 분해되는 연출이 상당히 멋지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네크로모프가 하찮아 보이는 우월감까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네크로모프는 정작 무중력 공간에서도 잘만 돌아다니는 기이한 족속들인지라 이런 연출이 나와야할 무중력 공간에선 이 장면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이러니.
구체에 직접 접촉한 사물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것도 그렇고, 주변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것도 그렇고,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의심스러운 장치이다. 이건 키네시스 모듈도 마찬가지다.
스테이시스 모듈이 단순히 대상을 단단하게 굳혀 움직임을 굼뜨게 만드는게 아니냐는 설도 있지만 공중에 체공중인 물체에 스테이시스를 쏘면 낙하속도조차 느려지는 걸로 봐선 신빙성이 없다.
게임 내 설정 중에 시간을 다루는 엔지니어용 장치라는 설정이 있다. 이 특징 때문에 일본에서는 '''윳쿠리빔'''이라고 불리고 있다.

2. 데드 스페이스


챕터1의 트램 선로에서 주울 수 있다. 초기 사용량은 총 4발. 처음 등장했을 때는 바로 앞에 있는 고장난 문을 느리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참고로 스테이시스를 획득하기 전에 스테이스 회복 아이템을 얻고 사용하면 스테이시스가 차오른다.(...)
실은 스테이시스 에너지가 주입되는 반원의 장치는 RIG에 처음부터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까 에너지는 RIG에 이미 채워져 있는 상태여도, 게임을 진행 하면서 스테이시스 발사 장치를 따로 얻어야 발사가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게임에서도 아이작의 왼쪽 손바닥에 푸른 발사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위에 포스터에도 잘 나와있다.
사용하면 손에서 스테이시스 빔이 발사되며, 피격된 네크로모프를 느리게 만든다. 이 빔이 상당히 빠르고 범위도 넓은 편이라서, 너무 먼 거리가 아니라면 거의 바로 맞출 수 있고, 어느 정도 빗나가도 맞는 수준이다.
네크로모프에게 포위당했을 경우, 혹은 브루트와의 교전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스플래쉬(?)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 마리를 느리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
맞은 적은 느려지므로 몇몇 무기에서는 아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화염방사기와 리퍼가 대표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단점을 확실히 해결해 준다. 브루트처럼 맷집좋고 무식한 괴물들에게 스테이시스를 걸어주고 리퍼로 슥삭 썰어내던가 아니면 화염방사기로 느긋하게 굽자.
챕터 9에서 등장하는 신종 네크로모프 '''트위처'''는 이 스테이시스 모듈이 밸러 호의 군인의 사체와 융합하면서 폭주, 변이하는 바람에 탄생한다. 그 결과 스테이시스의 '''원래 효능과 정반대로 엄청나게 빠른 이동속도를 갖게 되었다.'''

3. 데드 스페이스 2


아이작이 갇혀 있던 챕터 1 종합 병원에서 입수하게 된다.[5] 중환자실의 스테이시스 베드에 있는 것을 해킹을 한 후 뜯어내서 손에 넣을 수 있다. 참고로 이 스테이시스를 뜯어낸 직후 한 네크로모프가 공격해오는데, 이벤트 전투인지라 한 방이라도 맞으면 즉사에[6] 착지 전에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으니 옆으로 비켜서 스테이시스를 맞추고 빠르게 썰어 제끼자.
1편에 비해 지속시간이 대폭 감소했고, 스테이시스 빔의 속도도 많이 느려졌으며, 초기 사용 횟수도 2발밖에 되지 않는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그 일정 시간마저 노업시 100초로 상당히 길다. 그렇기에 업그레이드(사용횟수, 자동충전 시간 단축, 지속시간)를 해둘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풀업그레이드를 해도 최대 사용횟수는 4번이고, '''무엇보다도 지속시간이 줄어들어도 너무 줄어들었다.''' 한 마디로 1편에 비해 상당히 약화되었다. 덕분에 초반에 커터 하나 들고 트라이포드를 상대할 때나, 최후반의 우버모프와 같이 갇혀있는 상황에선 아주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작에도 스테이시스 팩과 무료 충전장치가 건재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도록 하자. 스테이시스 팩은 1편에서는 하나가 인벤토리 한 칸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3개가 인벤토리 한 칸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만큼 스테이시스를 활용할 필요가 늘어났다는 소리인데, 정작 효과는... 재생 시간 풀업시 80초에 하나씩 채워지며, 안할 시엔 100초이다. 그런데 여기에 어드벤스드 수트를 입을 시 '''40초마다 스테이시스 하나가 충전된다!'''
전작에서보다 스테이시스 빔의 속도가 줄어든 덕분에 스토커같이 빠른 종은 피해가는 경우가 일쑤다. 따라서 전작과는 다르게 특정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예측 사격이 필요해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네크로모프 외의 다른 사물에도 스테이시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맞으라는 네크로모프는 안 맞고''' 대신 근처에 떨어져 있는 물건이 느려지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7]
그리고 챕터 6을 넘어가면 스테이시스 연료통이 등장한다. 가스통하고 똑같이 터뜨리거나 키네시스로 잡아서 던지면 폭발과 함께 꽤 넓은 영역에 스테이시스가 걸리게 된다. 지속시간도 상당히 긴 편이니 잘 활용하도록 하자.
참고로 2편의 컨택트 빔은 특수 업그레이드의 효과가 2차 발사에 '''스테이시스 효과 추가'''라는 말도 안되는 기능이 딸려 있다!
거기다 컨택트 빔의 공격력 업그레이드는 보조공격 업그레이드 밖에 없으므로 '''2편의 스테이시스가 이렇게 약해진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보면 된다.''' 2편에서 1편처럼 마음껏 스테이시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컨택트 빔을 사용하는게 좋지만, '''계속 느려진 적을 상대로 싸우게 되니 게임이 재미없어질 수 있다.''' 안 그래도 비싸고 많이 안 나오고 1칸 최대 스택도 현저히 적은 게 컨택트 빔인데, 이걸 난사하면 어느새 탄약이 다 떨어지고 인벤도 비어서 속절없이 쳐맞는 자신을 보게 되니 적당히 하자.
또한 한 구역에서 계속 사망할 경우, 스테이시스로 적을 느리게 해 공격하라는 조언이 뜬다.

4. 데드 스페이스 모바일


초기 사용 횟수가 겨우 1회지만 자연 회복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사용한 직후부터 곧바로 회복되는데 10여초만 기다리면 충전이 완료된다. 지속 시간도 기본 8초로 상당히 길어서 사기라고 느껴질만큼 좋다.
대신에 게임에서 스테이시스 회복팩이나 충전 장치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바일의 특성상 조작이 까다롭다. 조준 상태에서 RIG 등에 있는 스테이시스 게이지를 눌러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근접전을 하게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8] 조준모드에서 버튼을 눌러야하니.....
하지만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체력 자동회복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게임이 급격하게 쉬워지는 결과를 낳는다. 지속시간이 줄어드는 하드모드라도 몇 번만 업그레이드 해주면 공구같은거 때려치우고 모조리 플라즈마 커터로 해체할수가 있으니... 브루트, 그리고 익스플로더도 별거 없다. 여럿이 나오면 업그레이드 해 여러 방을 쏘면 된다

5. 데드 스페이스 3


기본 재충전시간이 60초가 되어 이용 난이도가 하락하였다. RIG 업그레이드를 통해 40초까지 줄일 수 있다. 전작과 비교해보면 훨씬 쉽게 40초로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성능 자체는 2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전작에서 스테이시스 침대를 해킹해 얻었던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 상에선 무인차량으로 가득한 고속도로를 지나가기 위해 처음 사용하게 되는데 그때 친절하게 유니톨로지의 용병) 한명이 고속도로로 그냥 진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몸으로 직접 알려준다.
아이작은 익숙한 상황에서 늘 하던 대로 빠른 장애물을 스테이시스로 느리게 하고 지나가려는 생각이었는데[9], '''문제는 여긴 차들이 줄줄이 움직이고 있는 고속도로다.''' 스테이시스 버튼을 누르자마자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차들이 모조리 연쇄 추돌하는 컷신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때 고작 '''Oops.'''라고 한마디 하고 마는 아이작의 파괴신스러운 언행이 개그 포인트. 다행히 무인 차량들이라서 인명 피해는 안 났다.
3편의 네크로모프는 '''닥치고 돌격형'''이 많아 스테이시스를 자주 써주는게 좋다. 재충전시간도 줄었겠다, 너무 아끼지 말고 필요하다 싶을때 팍팍 써주자. 별다른 쓰임새가 보이지 않는데 생뚱맞게 스테이시스 충전기가 보인다면 '''리제너레이터'''의 등장 예고다.

스테이시스 연료통은 등장은 하나 매우 드물어졌다.
또한 이번 작에서는 유니톨로지 소속 군인들이 등장하는데, 이따금 '''스테이시스 수류탄'''을 던지며, 여기 맞으면 스테이시스를 맞았을 때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DLC Awakened에서 교주가 스테이시스 모듈을 사용한다.
3편에서 새로 도입된 무기 제작 시스템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것 중에 탄에 스테이시스 효과를 부여하는 부착물(스테이시스 코팅)이 존재한다. 해당 발사체의 위력이 높을수록 스테이시스 효과가 강하고 오래가며, 약할수록 효과가 미비하고 짧다. 돌격형 네크로모프가 많은 만큼 저지력을 크게 높여주며, 유탄발사기나 로켓 런처 같은 폭발물에다 장착할 경우 스플래쉬 대미지로 여러 적을 한방에 느리게 만들 수 있다. 단 '''오폭 시 아이작도 느려진다.''' 참고로 이 부착물로 인한 스테이시스 효과는 '''중첩'''이 되기 때문에 쏘면 쏠수록 지속시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맞은 적의 속도까지도 더욱 더 느려지므로 굉장히 유용하다.
키네시스 모듈과 마찬가지로 작중 후반에 나오는 증폭기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력해진다. 무려 슈퍼 스테이시스인데, 겉보기에는 이 스테이시스를 맞을 경우엔 몸에 오오라만 생길 뿐 기존 스테이시스와는 별 차이가 없지만, 에너지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고, 지속시간도 일반 스테이시스보다 길다. 덕분에 적을 거의 멈춘 수준으로 굳게 만들 수 있다.

6. 기타


모티브는 아마도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에 나오는 스테이시스 필드. 이 작품에서 스테이시스 필드는 범위 내의 모든 화학적 반응을 멈추고, 초속 16.3미터 이상의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는 공간으로 나온다. 덕분에 생물체가 별도로 절연처리된 강화복으로 보호받지 않는 상태에서 스테이시스 필드에 노출될 경우 즉사하고[10] 분자의 움직임이 초속 16.3미터 이하로 고정되기 때문에 신체는 즉각 얼어붙는다. 당연히 필드 내에선 총기류도 사용할 수 없고, 폭탄도 사용불가능에 관측 역시 곤란한 탓에 외부에서 내부로 공격하는 것도, 내부에서 외부로 공격하는 것도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다. (초속 16.3미터 이하로 날아가는 투창 정도는 필드 안팎을 오갈 수 있다.) 실전투입 후 얼마 동안은 발생기를 둘러매고 토오란 진지로 뛰어들면 다들 영문도 모르고 죽어나자빠졌지만, 몇 차례 당한 뒤에는 토오란들도 절연처리한 보호복을 입고 스테이시스 필드 내부로 난입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칼과 활, 투창으로 백병전을 벌이게 된다. 초광속항법이 보편화된 시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싸움. 참고로 국내에 발매된 행복한 책읽기 판에선 정체필드로 번역되어 있다.

[1] 잘 맞출 경우 2~3마리의 네크로모프의 움직임까지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대상이 아니라 공간 자체의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2] 2편에선 스테이시스 게이지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기능이 생겼지만, 처음 횟수가 2회이므로 말짱 도루묵.[3] 데드 스페이스 2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산업 용도 외에도 의료용 등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2편에서 스테이시스 모듈을 획득할 때는 중환자실(ICU)의 스테이시스 베드라는 의료 기구에서 뜯어낸다. 중환자실에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용도로 보인다. 또한 정제해서 약물로 쓴다고도 한다. 그런데 모바일에서는 획득 시에 '''"살아 있는 생물체에게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안내한다. 공업용 스테이시스와 의료용 스테이시스가 다르거나 전문가가 아니면 인체에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전자보단 후자에 가까운데, 2편에서 사용하는 스테이시스 모듈은 아이작이 병원에서 뜯어낸 것이지만 1편이랑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다 .[4] 말이 삐걱이지 실제로는 '''전자동 단두대'''에 가깝다. 네크로모프는 한방에 육편으로 분해시키고 아이작도 그냥 다가서면 데미지를 입다가 일정 체력 이하에서 정신 못 차리고(...) 들이대면 그대로 두 토막 내버릴 정도.[5]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하게 되면서 키네시스와 마찬가지로 강제회수 당한 모양이다.[6] 심지어 체력 풀업 상태에서도 맞으면 사망한다.[7] 퓨커가 공격하는 순간 스테이시스를 걸면 퓨커 대신 퓨커가 내뿜은 토사물만 느려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 토사물은 키네시스로 잡아서 던질 수 있고, 몸통에 맞으면 일반 네크로모프는 전부 즉사하니,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당장 토사물을 잡아서 돌려주면 된다.[8] 아예 대놓고 영거리에서 네크로모프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상당하다.[9] 만약 2회차 이상이라 시작부터 스테이시스 코팅이 된 무기를 들고있을경우 그냥 무기만 몇 번 쏴도 이벤트가 발생한다.[10] 미토콘드리아의 ATP합성이 화학반응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