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 리리카 총선거 결혼발표 사건

 




1. 개요
2. 발단 및 전개
3. 관계자 발언
4. 총선거 인터뷰 전문


1. 개요


2017년 6월 17일, AKB 9회 총선거에서 NMB48의 차기 센터로 주목 받던 스토 리리카가 급작스럽게 본인 결혼을 발표한 사건이다. AKB48 아이돌은 연애 금지라는 암묵적 룰이 있기 때문에, 공식 석상에서 결혼을 발표한다는 것은 곧 아이돌 은퇴를 선언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사건이 문제가 된 이유는, 우선 총선거 결과에 따라 다음 싱글을 부를 멤버가 결정되기 때문에 총선거라는 자리에는 1년 동안의 활동에 대해 팬들이 평가하고, 다음 1년 동안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담는 곳이라는 의의가 있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불출마 선언 데드라인인 3월 31일 이전에 각종 사정 때문에 연간 활동이 불가능할 시 불출마를 선언하는 멤버가 다수라는 점(또한 연내 졸업을 염두에 둔 멤버는 불출마 선언을 하거나 "마지막 총선거"라는 것을 밝히는 게 통례이다), 총선거의 투표에는 현금이라는 물질적 요소가 들어가있다는 점, 그리고 스토 리리카 자신이 선발 진입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트위터 글을 올리는 등 표몰이에 적극적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더구나 발표 장소가 팬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총선거 회장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전파된 속도와 화제성이 대단히 컸다.

2. 발단 및 전개



스토 리리카는 9회 총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고, 총선거 전날인 6월 16일에도 트위터에 [A]와 함께 [A]는 글을 올렸다. 총선거에서 스토 리리카는 20위라는 낮지 않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논란은 스토가 20위를 차지한 소감을 발표하는 와중 결혼 소식을 발표(전문)하며 발생하였다. 예정에 없던 발표에 멤버들은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스토는 카시와기 유키가 진행하는 쇼룸에서 카시와기의 질문에 대해 결혼한다는 것은 사실이며, 사전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출처.
결혼 발표 이후 사무소 관계자는 스토 리리카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사건 다음날인 18일 오후 7시경 스토가 나하 공항DAMN.이라는 비속어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도착했고[1], 취재진의 질문에는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출처.
21일의 도내 기자회견에서는 결혼 상대는 팬이 아니라 일반인이며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 그룹을 졸업하면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는 것, 그룹 졸업 후 구체적인 진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 발표 이후 멤버들에게 속내를 밝혔다는 것, NMB48 멤버들과 캡틴 사야카에게 격려를 받았으며 자신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몰랐기 때문에 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는 것, 차후 멤버 전원과 다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것 등을 밝혔다. 총선거 회장에서 발표를 하면 소동이 일어날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주간지의 보도보다 자신의 입으로 먼저 말하고 싶었기 때문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돌의 연애 금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룰이 아닌 자기 판단에 맡기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그룹 활동을 하다 보면 연애를 할 틈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후에는 룰 때문에 참을 수 있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전문 1, 2, 3, 4.
22일 라디오에 출연한 스토가 결혼을 통해 NMB를 졸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7일 오사카 NMB48 극장에서 열린 공연에 출연한 스토는 멤버와 스태프,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졸업할 때까지는 NMB에 공헌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출처.

3. 관계자 발언



위 영상의 1:53 부근을 보면, 결혼 발표 직후 총선거 생중계 방송을 하고 있던 우측 하단의 야마모토 사야카는 당황스러워하며 앞머리를 넘기면서 "응? NMB48랑 결혼하겠다는 거야?"라며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3:34부터는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었다는 것이 확실시되자, 모두가 충격을 받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메라가 비춰주는 와타나베 마유사시하라 리노의 경악한 듯한 표정이 압권.
선거에서 19위를 차지하여 스토의 바로 다음으로 소감을 발표한 미네기시 미나미는 "순위권 밖에서 19위까지 올라온 건 정말 기쁜 일이지만 이 순서인 것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충격적인 발언이 있었네요. 생각해둔 말이 전부 날아가버릴 정도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기삿거리가 안 되겠네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출처.
11위를 차지한 타카하시 쥬리는 "(순위권에 들지 못해) 분해서 눈물을 흘리는 멤버도 있는데, 언더 걸즈까지 오르게 해주신 팬 여러분들 앞에서 '결혼하고 싶다'든가 '결혼한다' 같은, 팬 여러분이 복잡한 심경을 가지시게 할 만한 말을 하는 멤버를 보고, 그때까지 다른 멤버들이 흘린 눈물의 기분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출처.
1위를 차지한 사시하라 리노는 이벤트 후의 기자회견에서 "진심인 것 같아서 놀랐어요. 이벤트 중에 스토의 발언을 비판하는 멤버도 있었지만 멤버에게는 각자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스토를 응원하고 싶어요."라고 발언했다. 출처. 그러나 팬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출처. 사건 다음날인 18일에는 "팬 분들이 불쌍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선배들이 화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선배들이 만들어 준 무대라는 점을 생각해줬으면 했어요.", "저도 상스러운 발언을 많이 했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아이돌이고 싶습니다. (스토도) 무대 위에서는 아이돌이었으면 했어요.", "남모를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니 스토의 기자 회견을 기다려 보고 저도 입장을 밝히고 싶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출처.
스토 리리카의 기자회견 이후인 25일 방영된 와이드 쇼에서는 "결혼한다든지 연애한다든지는 둘째 치고, 그 무대 위에서 말한 것은 잘못된 것 아닐까 생각해요. 그 장소는 멤버 모두가 서고 싶어하고, (순위에 들지 못해) 설 수 없던 아이들도 있는 무대고, 1분 1초라도 더 팬 분들에게 감사해하는 마음을 전해야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으로 팬들을 배신하는 발언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오시마 유코가 스토 리리카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화를 내는 기분은 알겠어요. 다만 전 스캔들을 일으킨 전적이 있어서 화를 낼 입장이 아니에요. 화가 난 건 아니지만요. 정말로요."라고 발언했다. 또한 DAMN 티셔츠에 대해서는 "그건 확실히 우연이네요."라고 발언했다. 출처, 방영분.
총선거 방송의 해설을 맡은 AKB48의 전 멤버 코지마 하루나는 발표 당시 "뭐, 언젠가 누군가는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리리퐁이 (할 줄은 몰랐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또 6월 19일 새벽에 트위터 태그에 #DAMN이라고 올려 전날 DAMN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도착한 스토 리리카를 비판했다. 출처.
AKB48의 전 멤버이자 전 총감독인 다카하시 미나미는 755에 "하~ 결혼 발표는... 아니지 후~"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9일 인터뷰에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결혼 자체는 굉장히 축하하고 싶지만, 거기에서 말하는 건 꽤나 위험천만하네요. 이후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저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로 페널티를 받은 멤버들도 있고. (더군다나) 결혼이니까 어떻게 될지, 저로서도 알 수가 없어요. (결혼이라는) 혁명적인 일이 일어났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출처.
총선거에 불출마한 NMB48 팀 캡틴 야마모토 사야카[2]는 라이브 방송에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끝나면 리리카에게 전화해 봐야지"라는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출처), 사건 직후 트위터에 "지금은 솔직히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기사[3]. 사건 하루 이후인 6월 18일에는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전략)[4]

리리카의 결혼 발표에 대해.

우선, 응원해주신 모든 팬 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심려와 민폐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습니다.

그 날의 일에 대해서는, 발표하기 전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선언을 그 장소에서 사실로 여긴 멤버는, 방송으로 보고 있던 저를 포함해 아무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단지, 경악과 혼란만이 일어났습니다.

그 상황에서 축하한다고 말한 멤버가 있었던 것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생각했던 NMB 멤버 나름대로의 배려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나 의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 장소에서 발표했어야 하는지, 이제부터 어쩌면 좋을지를 저도 어젯밤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만이 전부가 아니라, 지금까지 스토 리리카라는 한 명의 사람과 인연을 맺어 그 노력이나 발자취를 보고 있던 사람으로서는, 함께 지내는 동안 쌓아 올린 신뢰 또한 절대 적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간단히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지금은 아직 본인에게서 자세한 사정을 듣지 못했기도 하고, (스토가 입장을 밝히기 전에) 제 생각만 밝히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밖에 말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리리카에게 이야기를 다시 듣고 또다시 찾아뵙고 싶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전 NMB48 멤버인 미아키 리호는 "TV에서 보고 놀랐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싶네요! 스토가 먼저 결혼할 줄은 몰랐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A]
전 NMB48 멤버인 와타나베 미유키는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인상을 품거나 (그러한 부정적인 심정을 스토에게) 쏟아 내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돌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 리리퐁의 좋은 점을 많이 알고 있고 (스토를) 좋아한다.",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A]
전 NMB48 멤버인 후지에 레이나는 결혼 발표에 크게 놀랐다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 여러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번에는 축하한다는 말보다는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エールを送りたい).", "나중에 만나면 물어 보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A]
전 AKB48 멤버인 오오시마 유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에서 "이 모자가 내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이야"라며 fuck이라는 글자가 쓰인 모자를 화면에 비췄다. [A] 그러나 이틀 후 "요전에는, 인스타 영상에서 부적절한 코멘트를 한 점에 대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불쾌한 기분을 가지게 해 죄송해요.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A]
전 AKB48 멤버인 카와사키 노조미는 총선거 중에 아이돌이 결혼을 발표하면 팬은 쇼크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남편의 블로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졌다. [A]
아키모토 야스시는 총선거가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뷰를 했는데,

『전날 그러한 이야기(스토의 결혼 선언)가 있습니다 라는 것이 현장 매니저에서 올라온거든요. 어느 쪽이라도 좋다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당일 스토가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하고보고 있으면, 말하려다가 말하지 않았다. "어? 말하지 않는 거야?" 그랬더니 토쿠 미츠 씨가 이상한 느낌이라고 눈치채고 (스토에게 다시 말을 걸었죠)』

라는 내용이 밝혀지자, 팬덤 내에선 프로듀서로써 무책임한 아키모토 야스시의 발언에 광분했다.

4. 총선거 인터뷰 전문



스포니치 기사 기준.

스토: 여러분, 많이 응원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위라니, 제일 좋습니다. 저는 인간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그룹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많은 사람의 사랑을 접하고, 제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뿐인데, 스탭분들은 항상 도와주시고, 함께 청춘을 지내준 NMB48 멤버들도 정말 상냥하고, 그런 정말 좋아하는 여러분들에게 둘러싸여, 저는 사람의 사랑을 알고 처음으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 NMB48 의 스토 리리카는 결혼합니다.'''[5]

장난 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은 항상 진심으로 (저를) 응원해 주셨고, 함께 많은 꿈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던 도중, 저는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상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아이돌 인생에 한 점 거리낄 것도, 거짓도 없이, 정말로 여러분을 아이돌로서가 아닌 스토 리리카라는 한 인간으로서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제가 결혼을 하려는 것도 진심입니다. 여러분,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20위,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는 진지합니다.

사회자: 리리카 양,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고 있죠? 진심이죠?

스토: 네. 정말로, 정말로 폐를 끼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스스로에게도 팬 여러분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회자: 결혼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정말인가요?

스토: 네, 정말입니다.

사회자: (결혼하기로) 결정한 건가요?

스토: 네.

사회자: 상대도 이미 정해져 있고요?

스토: 네.[6]

사회자: 축하한다고 하면 될까요?

스토: 감사합니다.

사회자: 뭐라 할지... 응원한 팬 여러분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스토: 정말로 정말로, 저는 저 자신을 아이돌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진짜로 한 개인으로서 팬 여러분을 좋아했고, 여러분 덕에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기쁘고 제대로 진지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정말로 20위가 된 것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20위도 훌륭한 성적이지만 결혼한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운 것이 있나요?

스토: 그건 NMB48의 어른들과 함께 따로 발표하겠습니다.

사회자: 상대는 있죠?

스토: 상대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은 말할 수 없으니, 나중에 제대로 제 입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렇게나 성원을 보내 주신 팬 분들에게는 제 입으로 말하고 싶으니 제가 말하게 해 주세요.

사회자: 한 번 더 확실히 말해 주세요. 결혼하는 게 맞습니까?

스토: 결혼합니다!

사회자: 자, 다 함께 말하죠. 하나 둘.

멤버들: 축하해!


[A] A B C D E F G H 글 삭제됨.[1] 다만 이는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의 앨범 머천다이즈 티셔츠이다.[2] 드래프트에서 스토를 뽑았던 팀N의 캡틴.[3] 원 링크 삭제로 커뮤니티 링크로 변경.[4] 선거에서 순위권에 오른 멤버들에 대한 축하와, 기쁨을 만끽하는 멤버를 보며 본인도 선거에 나가고 싶었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5] 여기서부터 몇몇 멤버들은 심상찮은 걸 느꼈을지도 모른다. 다만 웅성거림이 아직까지는 다들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라 덜했을 뿐. NMB 멤버들만 장난 치지 말라며 눈치 없이 떠들고 있었다.[6] 사실상 쐐기를 박아버린 대답. 진짜 결혼 발표인 걸 모든 멤버들이 이해하게 된 순간. 장난인 줄 알고 히히덕거리던 NMB 멤버들도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