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클리어 스카이/팩션워

 


1. 개요
2. 진행
3. 참여 가능 팩션
3.2.1. 아그로포롬 캠프
3.4. 듀티
3.5. 프리덤
4. 조언
5. 기타


1. 개요


전작 SOC에선 팩션간의 관계도만 영향을 끼칠뿐 직접적으로 다른 팩션에 소속될 수 없었으나 CS에선 몇몇 고정 적대 팩션을 제외한 대부분의 팩션에 자유롭게 참가하여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팩션워의 주목적은 적대 팩션 본부 파괴이다. 각 팩션마다 주둔하는 지역이 다르며 NPC들이 취급하는 장비와 방어구의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보상의 차이가 존재한다.기본적으로 주인공은 게임 초반인 늪지에서 팩션워의 튜토리얼 격으로 클리어 스카이에 소속되어 레니게이드에 대항하며 비상경계선 구역부턴 무소속으로 게임을 진행하게된다.

2. 진행


팩션에 참여하려면 각 팩션의 지휘관을 찾아가서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단, 메인 스토리 진행상 몇몇 팩션은 적대관계가 되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메인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진 참여가 제한되며 클리어 스카이는 스토리의 특정시점에서 기존 소속과 관계없이 무조건 소속된다. 일단 한 팩션에 참여하면 지휘관으로부터 약간의 장비를 지급받게 되며 거점 확보와 동시에 아군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목을 개척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아군 팩션의 분대는 지역마다 존재하는 특정 거점을 순차적으로 점령하면서 적대 팩션의 본부를 향해 나아간다. 팩션별 본부의 위치가 다르므로 아군 팩션이 머무는 지역을 벗어나는건 필연적이며 팩션간의 거리가 먼 경우엔 2개의 지역에 걸쳐서 팩션워가 진행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적대 팩션도 아군과 동일하게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므로 이에 따라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점령후 역습을 막아내는 임무가 부여되고 이를 완수한다면 보상을 획득 할 수도 있다.
PDA 지도를 통해 이와 같은 임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PDA에 존재하는 팩션 전투를 통해서 적대팩션과 아군과 적군의 대략적인 전술상황, 부대와 물자 수치을 확인 할 수 있다. 목표가 되는 적대 팩션은 하나지만 팩션으로 인한 관계 변화에 따라 직접적으로 상대해야하는 팩션은 2개 이상이 될 수 있다. 전술상황으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는지, 적대 팩션을 향해 가는 길목을 탈환했는지, 적대 팩션의 지역에 자리 잡았는지와 적대 팩션의 본부 상태등 대략적인 진행 상황을 알려주며 부대와 물자 수치는 점령한 거점 수에 따라 변화한다. 부대 수치가 높을 수록 아군의 수가 늘어나며, 물자 수치가 높을 수록 아군이 장비하는 무기의 질이 좋아진다. 최종 목적인 본부 파괴에 성공했다면 각 팩션마다 제공하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3. 참여 가능 팩션



참여 가능 팩션은 클리어 스카이, 로너, 밴디트, 듀티, 프리덤. 총 5개다. 허나, 메인 스토리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소속되는 클리어 스카이를 제외하면 선택적으로 소속될 수 있는 팩션은 4개의 팩션이 존재한다. 밑에 서술되는 문항은 팩션의 특징을 비롯하여 취급하는 장비와 팩션워의 난이도, 장점과 단점을 서술한다.

3.1. 클리어 스카이


주둔지역: 늪지
본부: 클리어 스카이 본부
지도자: 레드베데프
적대세력: 레니게이드
메인 스토리 진행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팩션이다. 특히, 게임 시작부에서 무조건 클리어 스카이에 소속되어 비상경계선 구역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목을 개척해야한다.
게임 극초반에 등장하는 세력이라 그런지 팩션에서 취급하는 장비는 꽤나 부실한 편이다. 상인이 파는 물품은 기본적인 메디킷, 붕대, 항방사능제 같은 의약품에 무기는 소드 오프 샷건, 헌팅 샷건, PMm 같은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쉽게 획득이 가능한 장비이며 탄약도 9X18mm 권총탄이나 벅샷 정도 밖에 취급하지 않는다. 우호도가 높아지면 그나마 클리어 스카이 전용 방어구인 CS-1과 CS-3a를 팔기 시작하는데 초반 스타팅 아이템으론 쓸만한 편이니 구매하면 좋은 편이다. 보드카,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식류는 바텐더가 따로 취급한다. 기술자는 Viper-5 기관단총과 CS-1 바디 아머와 CS-3a 바디아머에 특화 돼있으며 플래쉬 드라이버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할 수 있다. 초반에 등장하지만 의외로 업그레이드 폭이 넓은데다가 극후반에 획득 가능한 유니크 무장인 FT200M과 GP-37를 풀개조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자이므로 참고하자.
위 설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NPC들의 무장은 빈약한 편이다. 무기는 소드 오프 샷건과 헌팅 샷건, PMm과 같은 1티어 무기가 주류이고 물자 상황이 나아져도 Viper 5 기관단총과 AKM-74/2U 돌격소총 그 이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방어구는 주로 가죽 재킷 아니면 클리어 스카이의 고유 방어구인 CS-1 바디아머, CS-3a 바디아머를 장비하여 그나마 나은 편이다. 레니게이드의 무장도 도찐개찐인 편이므로 전투는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풀린다. 게임 초반이라 대부분 주무장으로 소드 오프 샷건이나 헌팅 샷건에 벅샷이나 슬러그탄을 장전하고 전투에 임하는데 차라리 부무장인 권총을 이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권총은 최소 8연발은 보장되는데다 장거리 대처가 가능하여 전투 지속 능력과 명중률 면에선 더 뛰어나므로 이를 주무장으로 운용하는게 효율성으로 따지자면 훨씬 좋은 편이다. 여기다 약간의 정밀도 개조를 해주고 헤드샷을 노린다면 안성맞춤이다.
레니게이드의 본부가 같은 늪지에 있으므로 한 지역만 장악하면 끝나는 단순한 전투로 보이겠지만 지역의 크기가 게임내 모든 지역중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크므로 임무가 떨어질때마다 스테미너가 남아나지 않도록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휘둘리지 않고 속전속결로 끝내는 방법은 우선 맵중앙에 위치한 펌프장부터 점령하자. 안내인은 없는 거점이지만 이곳을 점령한다면 부대와 물자 수치가 확연히 높아지므로 팩션워의 절반은 끝낸 것이나 다름 없다. 이후 기계 야적장을 공략하면 본부를 파괴한것으로 판정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실질적인 팩션워의 종료는 비상경계선 구역으로 가는 길목인 우측 하단의 남부 농장을 점령하고 비상경계선 구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CS-3a 방어구와 약간의 루블이 지급된다.
초반에 등장하고 클리어 스카이레니게이드만 적대하는데다 다른 팩션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팩션워에 따른 장단점은 없다고 보면된다. 사실상 중립이나 다름 없는 팩션.

3.2. 로너


주둔지역: 비상경계선 구역
본부: 비상 경계선 구역의 북부 농장
지도자: 발레리안 신부
적대세력: 밴디트
클리어 스카이를 제외한 팩션 중에서 메인스토리상 가장 빨리 참여가 가능하다. 칼레츠키 소령 관련 퀘스트가 끝나면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 초중반에 참여 가능한 세력으로 이제부터 취급하는 장비 질이 좋아진다. 상인이 파는 물품은 기본적인 의약품과 동시에 무기는 AKM-74/2 돌격소총, IL86 돌격소총, Chaser 13 산탄총과 방어구는 선라이즈 슈트 베릴-M5 방탄복과 같이 중반에 유용하게 쓰일 장비들을 판매하며 탄약도 본격적으로 5.45X39mm 소총탄, 5.56X39mm같은 소총탄을 취급하기 시작하고 서구권 계열인 9X19mm 권총탄을 판매한다. 우호도가 높아지면 특수탄을 팔지만 따로 제공하는 뛰어난 물품이 없는게 아쉬운 점이다. 보드카,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식류는 구입은 가능하나 판매가 불가능하다. 기술자는 Chaser 13 산탄총과 AKM-74/2U 돌격소총에 특화돼있으며 플래쉬 드라이버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폭은 좁은 편이지만 중반에 등장하는 장비는 대부분 지원하므로 별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세력 명칭처럼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로너 스토커들이 밴디트 타도를 위해 뭉친 세력으로 NPC들의 무장 수준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무기는 주로 AKM-74/2U 돌격소총, AKM-74/2 돌격소총, IL86 돌격소총, Chaser 13 산탄총 같은 중간 티어 무기가 많이 보이는 편이지만 소드 오프 샷건, 헌팅 샷건, PMm같은 초반에 등장하는 레니게이드와 비슷한 무장을 쓰는 인원도 있는 반면 Vintar BC 저격총이나 SPSA-14 산탄총같은 고급 무기를 쓰는 인원도 간간히 보인다. 방어구는 주로 가죽재킷이나 선라이즈 슈트를 입고 다니나 무기처럼 가끔 외골격 방호복이나 SEVA 슈트를 입고 다니는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무장이 빈약한 몇몇 인원을 제외한다면 전투력은 준수한 편으로 전투의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이쯤 되면 AKM-74/2이나 Chaser 13같은 중간 티어 무기를 사용하고 있을텐데 이 정도 무장으로도 밴디트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밴디트의 본부는 쓰레기장의 중앙에 위치한 격납고로 비상경계선 구역의 북부의 검문소와 외딴 초소를 점령하여 쓰레기장으로 넘어가야한다. 한지역만 걸쳐서 하는 팩션워이므로 아군 분대의 지원만 일정하다면 정말 쉽게 끝나는 편이다. 그렇다고 방심하지는 말자. 밴디트의 무장은 부실한 편이지만 수류탄 투척은 악명이 높아서 투척 대사가 나오면 주의 해야한다. 그리고 최종 목적인 밴디트 본부 격납고엔 밴디트들의 수도 많고 건물 내부 상층 구조물에도 병력이 배치 되어 있으므로 무작정 돌격하기 보단 입구부터 인원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제거하며 진입하는게 좋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SEVA 슈트와 BUBBLE 아티팩트, VELAS 디텍터,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세력의 장점으론 게임 초반에 가입할 수 있는 세력이라는 점이 꼽힌다. 참여시 지급하는 아이템은 항방사능제와 BEAR 디텍터로 후반부엔 별 쓸모 없는 아이템이지만 초중반엔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팩션워 승리 보상은 이견없이 후반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고급 아이템 들이다. 또한 적대 팩션인 밴디트(스토커 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팩션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1] 모든 시간대에서 다른 지역을 탐사할때 밴디트를 제외하면 왠만한 NPC들과는 적대할 일이 없고 전작을 플레이하는듯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아그로포롬에도 스토커 기지가 있으므로 돈을 벌기가 매우 쉬운 편이다. 거기다 마음이 바뀐다면 듀티나 프리덤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명확한 단점 또한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뽑히는건 밴디트와의 무조건적인 적대관계이다. CS는 따로 밴디트를 직접 공격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관계는 중립인데 초반부터 전투의 빈도를 늘린다는 의미이므로 번거로운 편이다. 특히 메인 스토리상 초반에 쓰레기장을 주무대인데 이곳에 밴디트가 점거하고 있는 거점도 많은 편이며, 상인, 기술자, 바텐더 같은 유용한 NPC가 있는 격납고를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 가야한다는 것도 크나큰 단점이다. 거기다 팩션워의 승리 보상으로 나오는 SEVA 슈트는 밴디트 기술자가 특화된 장비인데 플래시 드라이브 전달로 풀개조를 하는것 이전에 개조 시도조차 못한다. 초반에 가입가능한 진영인 만큼 본부도 초반에나 들락날락거릴 비상경계선 구역에 있다는 것도 큰 문제로 후반부에 보상을 수령하기 위해 굳이 여기까지 오는건 수지타산에 맞지않는 느낌이 들것이다. 또한 프리덤과 듀티에 이적을 한다면 팩션워를 위해 필연적으로 쓰레기장을 거치게 돼있는데 이때 거점을 로너 세력이 점거하고 있다면 우호 관계 하락을 감수하고 공격하거나 NPC들이 해결하게 방관해야하는 골치아픈 상황이 일어난다.

3.2.1. 아그로포롬 캠프


특이하게도 로너의 캠프는 비상경계선 구역 뿐만 아니라 아그로포롬에도 캠프가 존재한다. 팩션워와 관계없는 별개의 캠프라 본부를 사수할 필요가 없다. 오레스트라는 지도자가 따로 존재하며 상인과 기술자도 다르다. 상인은 중반 지역인 만큼 북부 농장 지역의 기지보단 취급하는 물품의 폭이 넓으며 우호도가 높아지면 외골격 강화복을 취급한다. 기술자는 북부농장과 다르게 Black Kite 권총과 SPSA-14 산탄총에 특화돼있으며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폭 또한 북부농장과 비교했을때 훨씬 넓은 편이다.

3.3. 밴디트


주둔지역: 쓰레기장
본부: 쓰레기장의 격납고
지도자: 요가
적대세력: 스토커
특이하게 참여하기 위해선 요가의 퀘스트를 전부 완수해야한다. 처음엔 스트린코프라는 스토커를 제거해야하고 이와 거래하기 위해 모인 암거래상 스토커 그룹을 사살해야한다. 이후 벼룩시장의 스토커 캠프를 쓸어버리면 모든 퀘스트를 완수한 것이다. 메인 스토리상으로 아그로포롬의 지하를 침수 시킨 다음에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 중반쯤에 참여 가능한 세력치곤 취급하는 장비의 질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상인이 파는 기본적인 물품은 로너와 비슷하나 Kora-919과 같은 중반 티어 총기를 취급하기 시작하며 방어구 또한 비슷한 물품을 취급하나 밴디트 가죽 자켓을 추가로 판매한다. 탄의 종류는 꽤나 넓은 편으로 9X39mm 소총탄, 45 구경 권총탄을 취급하기 시작하며 가끔씩 철갑탄과 같은 특수탄 또한 판매한다. 우호도가 높아지면 혜택은 확실한 팩션인데 SA Avalanche, Vintar BC 같은 9X39mm 소총탄 기반의 소총과 45구경 Black kite를 판매하며 특히 9X39mm 소총탄을 사용하는 소총은 모든 팩션을 통틀어 최저가격으로 제시해준다. 또한 방어구도 SEVA 슈트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특수탄의 판매 물량과 빈도가 늘어난다. 보드카,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식류는 바텐더가 따로 취급한다. 기술자는 SEVA 슈트에 특화돼있으며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 할 수 있다. SEVA 슈트는 CS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방어구인데다가 업그레이드시 효율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된다. 업그레이드의 폭도 넓은 편이므로 별 문제는 없는 편이다.
NPC들의 무장 수준은 초반에 만날 수 있는 클리어 스카이와 레니게이드를 제외하면 최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무기는 주로 소드 오프 샷건, 헌팅 샷건, Viper-5 기관단총, AKM-74/2U 돌격소총 같은 초반에 쓰일 법한 무기를 쓰는데 물자 상황이 아무리 좋아져도 AKM-74/2 돌격소총, Chaser 13 산탄총 같은 겨우 로너 세력의 주력 무장에 가까워지는 수준이다. 방어구 또한 밴디트 가죽자켓, 밴디트 트렌치 코트가 주류이므로 말그대로 최약체나 다름 없으므로 엄청난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최약체라고 해도 로너 세력은 장비의 편차가 큰데다 주무장 수준은 밴디트와 비슷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낮은 편이나.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것은 듀티이다. 예상외의 상대가 나와서 당황했을텐데 듀티는 아그로포롬으로 가는 거점을 점령하고 있어 충돌은 피할 수가 없으므로 사실상 밴디트에 소속됐다면 2가지 팩션을 동시에 상대한다고 생각해도 무관하다. 특히 듀티의 무장 수준은 팩션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기 때문에 전투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다가 밴디트의 무장은 빈약하기 그지없어서 전투 체감 난이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무장은 취향에 따라 갈린다만 만약 메인스토리 기준으로 바로 참여 가능한 시점에서 팩션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면 Vintar BC 같은 고피해량, 장거리 지향 총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처음 상대해야할 듀티의 화력이 굉장히 뛰어난데다 방어력도 높은 편이므로 전투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며 최단 시간에 전투를 종료하려면 장거리 헤드샷 전술이 가장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물론 로너 세력을 상대하는데도 효율적이므로 작정하고 팩션워를 하려면 최소한 명중률 트리에 배율 조준경을 장착한 AKM-74/2같은 돌격소총이라도 가져오는게 좋다.
로너의 본부는 비상경계선 구역의 북부 농장으로 로너 세력의 역방향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로너와 똑같이 한 지역만 걸쳐서 하는 팩션워라고 쉽게 생각하면 큰코 다치는 것이 반드시 점령해야할 격납고 주변의 거점과 길목에 듀티가 위치하고 있다. 최약체와 최상위의 대결이므로 아군 분대 홀로 거점 점령은 절대 불가능하므로 플레이어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특히 증원요청이 들어왔을때 증원에 응하여 달려가도 화력차이 때문에 아군은 이미 전멸해버린 상황을 자주 마주치게 될것이다. 이런 상황이 싫다면 차라리 증원요청 보상은 포기하고 PDA 지도를 통해 듀티 분대의 이동을 미리 확인하여 공격 예상 거점에 대기하고 있다가 쓰레기장으로 넘어오는 즉시 분대를 제거하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이다. 일단 어떻게든 아군이 비상경계선 구역으로 가는 길목을 장악하게 만들고 비상경계선 구역 내에 거점을 점령하게 만들어야한다. 여기까지 성공했다면 가장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이후 로너의 본부를 소탕하라는 지령이 내려올텐데 추천 무장을 하고 있다면 혼자서 본부를 소탕하는건 크게 어렵기 않으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GP-37 돌격소총, Bulldog 6 유탄발사기와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세력의 장점으론 팩션워 승리 보상이 게임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성능이 좋은 GP-37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거기다 성능이 뛰어난 SEVA 슈트를 유일하게 모든 개조를 할 수 있는 기술자가 있으므로 최후반까지 장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거기다 위에 언급했듯이 세력 우호도가 높을 수록 상인이 취급하는 상품의 품목이 넓어지고 성능과 범용성, 가격면에서 우수하므로 장비 접근면에서 굉장히 편해진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밴디트는 후술할 단점 때문에 참여하기 굉장히 꺼려지는 팩션이다. 우선적으로 적대팩션이 로너와 듀티이다. 로너는 특정 지역이 아닌 모든 지역에 광활하게 존재하는 세력인데 이들과 마주치는 순간 전투를 벌이게 된다는 것으로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전투를 치뤄야하는 다른 팩션 대비 엄청난 전투 빈도를 보여준다. 듀티는 아그로포롬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덜하지만 게임 후반부의 붉은 숲 같은 지역에 가면 듀티를 만나게 되므로 피곤해진다. 거기다 앞서 말했듯 듀티의 무장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세력에 비해서 전투의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거기다 두세력과 적대이므로 그만큼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의 수도 확연히 줄어든다. 그나마 프리덤은 따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최소한 중립 관계는 유지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관계일뿐 팩션 관계로 따지면 밴디트는 프리덤과 적대하는 관계이다. 만일 프리덤이 쓰레기장의 주요 거점에 자리잡고 있다면 거점을 점령하긴 해야하는데 중립 관계를 위해선 직접 개입을 피해야하나 이렇게 된다면 아군이 밀릴게 뻔하므로 어쩔 수 없이 돕게되고 그러다가 쓰레기장의 모든 거점을 장악해보겠다고 어두운 계곡의 길목 거점까지 공격했다면 그 순간 돌이킬 수 없이 전 팩션과 적대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밴디트를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출구인 프리덤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자체가 사라지므로 로너 세력과의 적대를 해소할 길이 아예 사라진다. 결정적으로 팩션워의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세력이다. 팩션 참여전 통계만 확인해봐도 밴디트는 항상 하위권에서 레니게이드와 비교될 정도로 약한 세력으로 처음부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반면 적대팩션인 듀티와 로너는 항상 상위권 3위 안에 들어가는 강대한 세력이다. 특히 직접적인 적대 세력인 로너는 2개의 본부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상경계선 구역을 점거한다해도 특정 수준까지 끌어내리기가 힘들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런 미쳐돌아가는 난이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존재하는데 버그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팩션이라는 점이다. 앞서 말한 조언대로 한다해도 게임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 거점내에 적을 제거하더라도 증원군이 오지 않거나, 분명 순차적으로 거점을 점령하여 비상경계선 구역으로 가는 길목만 점령하면 되는데 증원군이 오질 않아서 진행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작 로너 본부 소탕은 혼자서해도 식은죽 먹기인데 이런 과정이 안따라주니 더 막막하다. 사실 다른 팩션도 이런 버그가 존재하지만 적어도 밴디트보다 덜하다. 특히 밴디트는 세력이 약소하여 증원 자체가 적은 편이라 체감상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밴디트 소속으로 팩션워를 진행한다면 반드시 팩션 참여전까지 포함한 특정 시점마다 세이브 파일을 만들어 놓아야한다. 번거롭겠지만 버그가 걸리면 적어도 세이브를 불러오는 식으로 다시 시도할 수 있으므로 팩션워의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4. 듀티


주둔지역: 아그로포롬 연구 단지
본부: 듀티 본부
지도자: 크릴로프 장군
적대세력: 프리덤
밴디트와 참여 가능 시점이 똑같다. 메인 스토리상 아그로포롬 지하를 침수 시킨 후에 참여할 수 있다.
프리덤과 Zone 내에서 손꼽히는 강대한 세력인 만큼 장비의 질이 좋은 편이다. 상인이 파는 물품은 듀티 세력을 반영하듯이 동구권 계열과 근접전이 주류가 되는 것들이다. 무기로는 AKM-74/2 돌격소총, AC-96/2 돌격소총을 판매하며 방어구는 세력 전용인 PSZ-5M 듀티 방어복을 취급한다. 탄약은 주로 5.45X39mm 소충탄이나 9X39mm 소총탄과 같은 동구권 계열을 판매한다. 우호도가 높아지면 동구권 계열의 고급 장비를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무기로는 SPSA-14 산탄총, Tunder S14 돌격소총, RP-74 기관총을 팔며, 특히 RP-74 기관총은 듀티만이 상점에서 취급한다. 방어구론 PSZ-9d 듀티 방어복, Skat-9 Bulat 방어복과 강화 외골격을 취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7.62X54mm 기관총탄을 포함한 특수탄의 판매 물량과 빈도가 늘어난다. 보드카,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식류는 바텐더가 따로 취급한다. 기술자는 RP-74 기관총에 특화돼있으며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 할 수 있다. RP-74는 정조준이 불가하고 뛰는것이 불가하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에 불구하고 잘 쓰이지 않으나 완전 개조를 시킨다면 명중률과 반동면에서 큰 개선점을 보여주고 연사력이 강화되므로 충분히 주력화기로 사용할만한 범용성을 보여준다. 업그레이드의 폭은 준수한 편이나 서구권 무기는 제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NPC들의 무장 수준은 가히 게임내 최고 수준을 달린다 할만하다. 무기는 주로 AKM-74/2 돌격소총과 AC-96/2 돌격소총을 장비하나 물자사정이 좋아지거나 분대장 급은 개조된 AC-96/2 돌격소총에 조준경, 혹은 유탄을 부착하고 다니며 Tunder S14 돌격소총과 RP-74 기관총 같은 플레이어도 후반에나 얻을 법한 무기를 장비하고 다닌다. 방어구도 세력 전용 방어구를 착용하지만 PSZ-5M 듀티 방어복과 PSZ-9d 듀티 방어복은 인게임 모든 방어구를 통틀어서 기본 방탄수치가 높은 방어구로 오래 버틸 수 있으며 몇몇은 아예 강화 외골격을 장비하고 다닌다. 상대인 프리덤의 무장도 듀티와 견주는 거대팩션인 만큼 준수한 편이지만 이 정도까지 못 따라 잡는다. 즉, 팩션워 체감 난이도가 가장 낮은 세력이다. 쓰레기장의 밴디트는 무장이 부실하므로 아군 분대만 보내도 쉽게 전멸 시키며 그나마 어두운 계곡에서 직접적으로 프리덤과 대면하는 순간 골치 아플 수도 있지만 SVDm-2나 SVUmk-2를 쓰는 저격수를 만나지 않는 이상 전투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다. 이렇다보니 기본적인 돌격소총으로 무장해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굳이 효율성을 따지자면 듀티 세력은 동구권 장비에 특화돼있으므로 구할 수만 있다면 듀티내에서 완전 개조가 가능한 Tunder S14 돌격소총, SA Avalanche 돌격소총같은 9X39mm 소총탄 기반 돌격소총을 사용하거나 RP-74 기관총을 사용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근접전을 해야한다는 위험이 따르지만 방탄 수치가 높은 듀티 전용 방어구를 착용한다면 위험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프리덤의 본부는 어두운 계곡 북쪽에 위치한 기지의 모닥불로 쓰레기장을 걸쳐서 두개의 지역에서 하는 팩션워지만 아군의 무장 수준와 증원 빈도가 최상위이므로 금방 진행된다. 특히 증원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분대끼리 거점 점령과 방어에도 문제가 없으므로 플레이어의 행동도 매우 자유롭다. 하지만 프리덤의 본부 소탕은 꽤나 까다로운 편인데 공격 분대와 달리 본부내엔 SGI-5K 돌격소총과 SVDm-2 저격소총, SVUmk-2 저격소총으로 무장한 병력이 존재하는데다가 물량 또한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적 장비 수준은 고만고만한 편이므로 우수한 장비로 무장한 인원부터 먼저 제거해주면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굳이 돌격해서 물량을 상대하지 말고 겉부터 천천히 적을 제거하면서 진입하면 생각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RP-74 기관총과 PSZ-9d 듀티 방어복,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세력 장점으론 압도적으로 쉬운 팩션워 난이도이다. 기본적으로 NPC들의 장비가 뛰어나다보니 화력면에선 어떤 팩션에도 꿀리지않는다. 이런 점으로 인해 거점 공격이나 방어시 증원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알아서 거점 획득과 유지를 하므로 다음 거점으로 넘어가기가 매우 수월하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증원 빈도가 잦은 편이라 이런 점은 매우 두드러진다. 또한 우호도가 높아지면 인게임에서 상위권 화력을 자랑하는 Tunder S14, RP-74같은 고급 동구권 총기에 접근성이 높아지며 이와 동시에 인게임에서 상위권 방탄력을 자랑하는 PSZ-9d 듀티 방어복과 Skat-9 Bulat 방어복, 강화외골격까지 접근이 가능지는데 이 두가지가 조합되면 총격전에서 최고의 무장을 갖출 수 있게된다.
엄청나게 많은 장점과 편의성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세력이 그렇듯 단점이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프리덤과 밴디트와 적대 관계가 된다. 전자는 서방권 장비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워지며 특히 프리덤이 취급하는 저격총은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며 구한다해도 개조와 탄약수급에서 큰 문제가 생긴다. 후자는 후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SEVA 슈트의 완전개조를 포기해야한다. 앞서 극찬한 무장들도 분명한 단점이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큰 단점으로 다가온다. 동구권 계열의 무기는 확실히 화력에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편이나 낮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으므로 근접전을 강요받게 된다. 방어구의 방탄력이 좋다곤 하지만팩션 전용 방어구는 다른 팩션에 비해 별 다르다할 특징이 없으며 취급하는 다른 방탄력이 우수한 방어구는 무게가 굉장히 무거운 편으로 장비를 많이 들고 다니기 힘들다. 또한 이상현상 방호력이 떨어지므로 비전투 상황때 이득을 보기가 힘들다. 특히 기본적으로 아티팩트 컨테이너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방어구가 대다수인데 완전 개조를 한다해도 2~3칸 정도 밖에 확보하지 못하므로 아티팩트 활용이 제한된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상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군창고 지역에서 용병을 구출한뒤 군기지를 공격할때 용병 호그가 프리덤 분대를 호출해주는데 이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거기다 군기지 지역은 이후 프리덤의 또다른 거점이 되어 프리덤이 자주 보이는데다가 이곳에 머무는 프리덤 분대의 무장 수준이 높은 편이므로 후반 전투시 위험 부담이 큰 편이다.

3.5. 프리덤


주둔지역: 어두운 계곡
본부: 기지의 모닥불
지도자: 체호프
적대세력: 듀티
밴디트처럼 팩션에 참가하기 위해선 체호프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해야한다. 프리덤을 위협하는 용병 세력을 어두운 계곡에서 몰아내면 된다. 다른 팩션이 그렇듯이 메인 스토리상 아그로포롬 지하를 침수 시킨 후에 참여할 수 있다.
듀티와 Zone 내에서 손꼽히는 강대한 세력이지만 듀티만큼 장비가 좋진 못하다. 상인이 파는 물품은 프리덤 세력을 반영하듯이 서구권 계열과 장거리전이 주류가 되는 것들이다. 무기로는 TRs-301 돌격소총, IL86 돌격소총을 판매하며 방어구는 세력 전용인 프리덤의 바람을 취급한다. 탄약은 주로 5.56탄과 7.62X54mm 저격총탄 같은 서구권 계열을 판매한다. 우호도가 높아지면 서구권 계열의 고급 장비를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무기로는 SGI-5K 돌격소총, SVDm-2 저격총을 판매하며 특히 SVDm-2 저격총은 프리덤만이 상점에서 취급하며 상황이 좋아지면 SVUmk-2 저격총까지 취급할때가 있다. 방어구로 프리덤의 수호자를 취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특수탄의 판매 물량과 빈도가 늘어난다. 보드카,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식류는 바텐더가 따로 취급한다. 기술자는 SVDm-2 저격총에 특화돼있으며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 할 수 있다. 이것 말고도 SVUmk-2도 취급한다. 사실상 7.62mm 계열 저격총은 모두 개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자이다. 업그레이드의 폭은 준수한 편이나 동구권 무기는 제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NPC들의 무장 수준은 강대한 세력치고 초반엔 꽤 부실한 편이다. 무기로 주로 AKM-74/2 돌격소총, IL86 돌격소총, TRs-301 돌격소총을 장비하나 물자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팩션워 초반엔 AKM-74/2U 돌격소총, Chaser 13 산탄총 심지어 Viper 5까지 장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물자 상황이 좋아진다면 SGI-5K 돌격소총, SVDm-2 저격소총을 장비하기 시작하므로 화력이 급증한다. 방어구는 세력 전용 방어구인 프리덤의 바람과 프리덤의 수호자를 착용하여 듀티만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준수한 편이다. 듀티와 유사하게 밴디트의 경우는 별 문제가 아니나 듀티는 정말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무장이 모든 팩션중에서 최상급인데다가 증원 빈도도 엄청나게 잦은 편이다. 특히 초반에 프리덤의 장비가 부실한 편이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무장은 되도록 장거리에 강한 명중률이 뛰어난 무기나 저격총 계열을 추천한다. 듀티의 장비는 비교적 명중률이 낮은 동구권 계열 장비이므로 장거리전이 효과적인데다 선공을 가하는 것이 전투 진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마침 프리덤이 취급하는 서방권 총기의 명중률이 뛰어난 편이니 알맞을 것이다. 특히 뛰어난 명중률과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SVDm-2 저격총과 SVUmk-2 저격총이 큰 도움이 될것이다.
듀티의 본부는 아그로포롬 서남쪽에 위치한 듀티 본부로 듀티와 동일하게 쓰레기장을 걸쳐서 두개의 지역에서 하는 팩션워다. 하지만 강력한 듀티의 무장에 비해 팩션워 초반의 아군 장비는 부실하므로 빠르게 거점을 점령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초반 물자 치수가 부실하긴 하지만 부대 치수가 높아 증원이 생각보다 자주 오는 편이니 쓰레기장에서 빠르게 거점을 점령하고 아그로포롬으로 가는 길목을 확보한 다음 이를 유지하며 아그로포롬으로의 진출을 노려야한다. 듀티 본부 소탕은 다른 팩션에 비해 굉장히 까다로운 편인데 일단 입구부터 중무장한 병력들이 다수 세워져있는데다가 안쪽도 병력수가 어느 정도 있는데다가 지형이 넓고 비교적 복잡한 편이라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다. 이걸 뚫고 간다해도 본부 역할을 하는 중앙 건물 안의 듀티까지 제거해야하는 근접전투를 강요 받게 된다. 거기다 중앙 건물 안의 병력들은 개조된 AC-96/2 돌격소총, Tunder S14 돌격소총, RP-74 기관총으로 무장한대다가 PSZ-9d 듀티 방어복과 강화 외골격을 장착하고 있어서 이미 올라가버릴 대로 가버린 체감 난이도가 더더욱 상승한다. 입구로 유인하는 전술도 안 먹히므로 SGI-5K 돌격소총같이 명중률과 연사력이 준수한 무기를 가지고 엄폐물을 끼고 진입하면서 헤드샷으로 한명씩 제거하는것이 그나마 수월한 전략이다. 아니면 수류탄과 같은 폭발성 무기를 최대한 이용해보자.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SVDm-2 저격소총과 프리덤 강화 외골격,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세력 장점으론 성능이 뛰어난 서구권 무기와 저격총의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고티어 서구권 계열 무기는 동구권 계열 무기보다 성능이 뛰어난 편이며 명중률도 높은 편이므로 모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쉽다. 특히 대인 전투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SVDm-2 저격소총과 SVUmk-2 소총을 구할 수 있는데다 완전 개조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탄 수급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세력 전용 방어구의 경량화가 잘된 편이라 무게도 가볍다. 특히 팩션워 보상으로 주어지는 프리덤 강화 외골격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지만 게임내 성능 최강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다. 팩션 세력도 통계에선 1위를 찍는 막강함을 보여주며 프리덤은 밴디트와 적대 관계지만 플레이어는 따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적대가 아닌 중립 관계이다. 프리덤의 무장 수준은 밴디트를 상회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개입으로 우호도에 문제가 생길일도 없으니 이처럼 팩션워로 인해 우호도로 걱정할 필요도 없다
단점으론 듀티가 적대 팩션이라는 것. 즉, 팩션워의 난이도가 밴디트 다음으로 높다. 듀티의 무장 수준은 최강인데 비해 프리덤은 취급하는 장비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NPC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무장을 갖추지 않으므로 플레이어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거기다 쓰레기장에 도달했을때 밴디트와 적어도 중립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직접적인 개입을 하기 애매한 상황인데 이때 프리덤의 무장은 빈약한 편이라 관망만 하기에는 답답할 수도 있다. 성능 좋은 서구권 무기도 단점이 될 수 있는데 다수의 NPC 들이 5.45탄을 기반으로 하는 동구권 계열 무기를 주로 쓰므로 5.56탄을 노획하기가 비교적 힘든 편이다. 또한 듀티와 똑같이 메인스토리 상 손해를 볼 수 있다. 후반 붉은 숲 지역은 듀티들이 거점을 점령하고 있는데 무장 수준이 높은 편인데 안그래도 이상현상 지역이 많아서 위험한 붉은 숲 탐사 위험부담을 더 크게 만든다.

4. 조언


팩션워의 핵심은 거점 점령인데, 모든 거점이 동일한 가치를 지니지는 않는다. 어떤 거점은 점령해봤자 아무 이익이 없는 반면, 어떤 거점은 점령시 아군 팩션 장비의 질이 좋아지거나 동원 인원이 늘어난다. 팩션 커맨더 모드를 설치할 경우 각 거점이 가진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팩션 지원군은 본진에서 스폰되어 전장으로 이동하는데 그 과정이 실로 험난하다.
첫번쨰로 이동하는 시간이 한 세월이다. 걸음보단 빠르고 달리기보단 느린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
두번째로 중간에 적대 세력 팩션이나 뮤턴트가 있을 경우 이동을 중단하고 경계태세로 가만히 있거나, 최악의 경우 공격갔다가 전멸하기도 한다.
세번쨰로 중간에 에미션이라도 일어나면 아예 지원군이 증발하는 경우도 생긴다.
네번째로 이 방해들을 뚫고 거점 근처까지 와도 갑자기 목적지를 바꿔서 엉뚱한데로 가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지원군들이 플레이어가 원하는 거점에 도달하는 건 순전히 운이며 그 확률이 낮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려면 팩션 커맨더 같은 모드를 반필수적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
앞서 서술했듯이 팩션에 참여했을때 여러 장점이 존재하지만 너무 일찍 팩션에 참가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특정 팩션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획득 수단이 제한됨과 동시에 특정 장비에 특화된 기술자가 제한되므로 몇몇 장비들은 최종티어까지 개조할 수가 없다. 거기다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와 은닉처 좌표가 줄어들며 이는 자신과 적대하지 않는 팩션일지라도 플래시 드라이버를 전달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의외로 이런 자잘한 요소 말고도 메인 스토리 상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듀티에 소속되어있다고 가정한다면 후에 군 창고를 습격할때 프리덤 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혼자서 군창고에 침투해야하므로 난이도가 상승한다.
또한 특정 팩션에 가입하지 않았다해도 모든 팩션과 무난한 관계 유지하기 바란다면 몇몇 서브퀘스트는 가려서 수행해야한다. 팩션워를 제외한다면 다른 팩션과 직접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듀티와 프리덤의 경우는 상관 없지만 밴디트와 스토커 세력은 퀘스트로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대표적으로 코돈의 벼룩시장에 있는 Wild Napr(와일드 네프르)라는 로너로부터 받을수 있는 퀘스트 중, 두번째 퀘스트와 최종 퀘스트는 밴디트들과 직접적인 교전이 강제되는 퀘스트이다. 2번째 퀘스트를 수행하면 적대수치가 약간이나마 누적되나 여전히 중립을 유지한다. 하지만 다음 퀘스트는 밴디트의 주요 거점을 쓸어버리므로 적대수치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누적되어 직접적인 적대관계가 형성된다. SEVA 슈트를 이용할 계획이거나 쓰레기장의 밴디트 거점을 이용하고자한다면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몇몇 밴디트 소탕 퀘스트에서 나오는 밴디트들과 아그로포롬과 리만스크에서 마주치는 밴디트들은 고정 적대관계로 설정 되어있긴하지만 사살한다면 적대관계 수치가 누적된다. 그리고 리만스크를 제외한다면 메인 퀘스트에 직접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밴디트들은 없기 때문에 벼룩시장에서 퀘스트를 하고싶다면 다음에 와서 해도 늦지않다. 이와 반대로 밴디트 보스인 요가가 주는 마지막 퀘스트는 벼룩시장의 로너들을 쓸어버리는 것이므로 벼룩시장 거점이 사라지고 와일드 네프르도 죽게되므로 주의.
전작의 체르노빌과 동일하게 리만스크로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붉은숲에서 리만스크로 가는 다리가 연결된후 되돌아가서 서브 퀘스트나 팩션워를 즐긴뒤 리만스크로 들어가도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5. 기타


  • 버그가 심하다는 평을 듣는 CS에서 팩션워의 버그는 굉장히 심한 편이다. 거점을 확보했는데도 지원이 오지 않는것은 기본이고, 순차적으로 거점을 점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거점을 향하지 않고 엉뚱한 거점에 자리 잡는다던지,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는 등. 앞서 언급한 밴디트 말고도 다른 진영에서도 진행에 치명적인 버그가 산재하므로 특정 지점마다 세이브는 필수다
SRP 1.13 모드를 깔면 팩션워 AI가 대폭 개선되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클리어 스카이를 제외한 다른 팩션에 소속되는 순간 다시 무소속으로 돌아가는것은 불가하니 팩션을 잘 생각해서 들어가자. 단, 기존 팩션을 버리고 다른 팩션에 가입하는 것은 가능하며 이에 따라 팩션 관계가 재정립 되므로 한 게임에서 여러 팩션으로 활동해보고 싶다면 팩션의 관계를 비롯한 참여 순서를 고려하는 게 좋다.
  • 한 게임으로 최대한 많은 팩션에 들어가고 싶다면 밴디트→프리덤→로너 순으로 이적하며 최대 3개의 팩션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적대팩션만 공격하는 관계 관리는 필수 사항이다.
[1] 듀티와 프리덤은 로너들에게 우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