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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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토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세력.
2. 특징
그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은 중립 스토커들. 통칭 로너(Loner, 단독 행동자)라고 불린다. 비상경계선 구역에서 상인 노릇을 하는 시도르비치의 의뢰나 쓰레기장에서 나오는 폐품과 큰돈이 되는 아티팩트를 찾아 ZONE 안전구역의 거점의 시장에 내다 파는 떠돌이 생활을 한다. 존에 들어온 지 일주일도 안 된 풋내기부터 존 최중심부까지 가서 살아 돌아온 베테랑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대부분 돈으로 존에서 나오는 희귀한 물건들을 팔아한 몫 단단히 잡아 보려고 존에 들어오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혹한 존의 지옥 같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족이 보고 싶어 존을 나가고 싶어 하는 자들도 존재한다. 문서에서 스토커 세력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시리즈 초기 시간대를 다루는 클리어 스카이에서 쓰레기장에서 진상을 부리는 밴디트 무리들을 몰아내기 위해 단 한 번의 연합을 구성했을 때를 제외하면 이후 제대로 뭉친 적은 전무하다.
구역 내에서 활동하는 로너들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인데 3편에서 듀티 빠돌이 기술자인 니트로나 프리덤 지도자와 친분이 있는 거래상인 하와이안은 과학자 벙커의 새로운 경호대를 찾는 것에 대해 면담을 하면 이들은 공통적으로 로너(스토커)들이 유대감이 깊지 못해 중요한 일을 맡길만하지 못하며 여차하면 도망칠 수도 있다며 적대는 안 하지만 신뢰도 안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반대로 치료사인 본 세터는 스토커야 말로 일을 맡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한다.
3. 타 세력과의 관계
- 밴디트 세력: 적 중의 적이자 아치에너미급의 원수. 그러나 COP에서는 자톤에서 한 배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서로 같은 배에서 지내는 걸 볼 수 있다.
- 프리덤 세력: 적대적이진 않지만 미친놈들 소굴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덤은 로너들에게 우호적으로 대하며 프리덤 가입을 권유한다.
- 듀티 세력: 프리덤과 마찬가지로 적대적이진 않다. 하지만 군대라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몇몇 스토커들도 있는듯하다. 듀티는 밴디트나 뮤턴트들로부터 로너들을 보호하며, 로너들에게 듀티 입단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 용병 세력: 용병들이 어떤 행동을 하나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밴디트와 마찬가지로 적대적이다.
- 우크라이나 내무군: 내무군 역시 적대적인 관계에 있기는 하지만 시도르비치의 적절한 조율 덕분에 밴디트들과의 전투에서처럼 서로 대놓고 싸우는 일까지는 잘 없는 편이다. (비상경계구역의 시도르비치 캠프와 군 기지가 서로 코앞에 있는데도 이들 간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 정부소속 과학자: 내무군에 비해선 좋은 편이지만 동맹보단 상부상조하는 비즈니스 관계에 가깝다. 보통 '보조 연구원'으로 고용되어 현장에서 이상 현상을 측정하거나, 문서나 아티팩트의 근원지를 수색하기도 한다. 보상은 확실하지만 목숨을 담보로 해야 되는 지라, 어쨌든간에 기본적으로는 우호관계.
- 모노리스: 애초에 대화가 안 통하는 세력이다보니 만나면 총격전이 우선이다.
4. 게임속에서
시리즈 대대로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다양한 중립 스토커들로 등장한다. [1] 무장은 루키들은 가죽 재킷에 소드 오프 샷건, 마카로프 PM 같은 저가형 장비들 밖에 사용하지만 상위 지역으로 올라 갈수록 장비 수준도 올라가 선라이즈는 기본이요 SEVA 슈트를 입은 베테랑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SOC에서는 단독행동을 하고 다녔지만 CS에 들어서는 모든 팩션이 다 그렇지만 분대장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법칙이 생겼다. [2]
SOC에서는 여러 보호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로스토크의 100 rards에서는 밴디트 옷을 입고 있는데 스토커 소속인 정보상을 볼 수 있다.
4.1.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
4.2. 클리어 스카이
스토커 세력은 딱히 슬로건은 없다. 대신에 한 가지 중요 목표는 있는데, 스토커들을 갈취하며 먹고사는 밴디트들의 쓰레기장에 위치한 기지를 무너트리고 존을 탐험하여 언젠가는 존의 중심에 다다르는 것. (물론, 단순히 탐험을 하는 게 아니라 주된 목적은 거기서 값나가는 아티팩트 혹은 물건을 찾아내는 것) 이게 목표인 간단한 세력이다.
2편에서 세력 내의 지휘관은 발레리안 신부(Father Valerian)인데. 이 사람은 예전 2000년에 재활용할 물건 없나 하면서 체르노빌 내에 들어왔다가 그렇게 해서 스토커가 된 엄청난 운을 타고난 남자이다. 그 뒤 존이 생긴 후 군과 거래를 하며 스토커들과 일하던 중 군이 밴디트들과 뒷거래를 하는 것을 목격하자 군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고 군 사령관 칼레츠키 소령을 붙잡고 지나가는 용병에게 부탁해 구출작전을 계획 중이던 부대원들을 모두 아작 낸다.
그 뒤 발레리안과 스토커들은 규합해 한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연합하게 된다. '''밴디트의 일망 타진 ''' 결국 스토커 세력은 밴디트들을 쓰레기장에서 몰아내고 밴디트 거점을 장악하는데, 스토커 1편을 해 보면 쓰레기장에서 밴디트들이 기지를 잃고 로너들과 게릴라전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편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내무군을 일당백으로 척살하는 마크드 원이었으니, 쓰레기장을 빼앗기고 검은 계곡 의 프리덤 세력 이 내다 버린 기지에 눌러앉아 있던 이들은 밴디트의 우두머리인 보로프까지 잃게 되고 과거의 힘을 거의 다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밴디트들을 몰아내려던 목표를 거의 완벽하게 달성한 로너들은 비상경계구역에 있던 기지를 거대 에미션에 의해 잃게 되었지만 굳이 밴디트들도 약화된 시점에 다시 기지를 세워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이전처럼 옛날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단독 활동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발레리안이 죽은 뒤로는 [3] 규합이 안되는 듯.
이 세력의 팩션 워 난이도는 아주 쉬움을 줘도 될 정도로 다른 세력들보다 시시하게 끝난다. 메인 퀘스트를 아그로포롬 지하 침수까지 진행했다면, 스토커들은 이미 쓰레기장 외곽초소까지 진출해있을 것이며, 듀티 애들은 밴디트 본진 바로 앞까지 싹 밀어놓고 거기다 살림을 차리고 눈을 부라리고 있으니 정말 게임이 쉬워진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AK-74 정도만 있어도 밴디트들을 상대하는데 문제 될 게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공지능 문제로 로너들이 지원군을 잘 안 보낸다는 점. 그리고 듀티들은 어디까지나 프리덤을 치러가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거지 밴디트가 목표가 아니다. 쓰레기장 외곽초소를 점령하면 밴디트의 기지를 치라고 지시가 내려온다. AK-74와 탄약 600발 정도만 있어도 혼자 가서 다 때려 부수는데 어려움이 없다. 어차피 밴디트들은 AKS-74U를 자주 들고 나오므로 탄약이 부족하면 탄약을 노획해서라도 쓰면 된다.
발생하는 버그로는 부대원의 목표가 (밴디트 기지)라 나오는데 정작 가는 곳은 아그로포롬으로 가는 길이나 아니면 벼룩시장 같은 해괴한 곳으로 관광 가버리는 현상이 있다. 어쩔 수 없지만 혼자서 밴디트 기지를 쓸어야 한다. 그래도 그 시기 때는 밴디트 무장이 형편없으니 그래도 위안을 삼자. [4]
- 밴디트들은 안습한 무장 상태를 뛰어난 수류탄 투척 실력으로 커버한다. 수류탄 스팸질은 클리어 스카이 공통이지만 초반부인 이 때는 특히 그 대미지가 매섭다.
- 이때 밴디트들의 무장은 마카로프 권총, 사냥용 엽총, AKS-74U, H&K MP5 같이 ZONE에서는 씨알도 안 먹히는 형편없는 무장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밴디트들은 격납고 앞문에 모두 다 포진해 있기 때문에 스코프 달린 AK-74로 정리를 한 뒤 진입해도 좋고, 앞문에 달라붙어 앞문을 엄폐물로 삼거나, 안으로 들어가서 격납고의 벽을 엄폐물 삼아도 된다.
- 밴디트의 기지 문이 닫힐 때도 있는데, 이 때는 쓰레기장의 점령이 채 되지 않은 경우에 생긴다. 보통은 쓰레기장 입구를 점령하고 밴디트 기지를 향하는 중 입구가 밴디트한테 또 함락당했을 때 생긴다.
- 가끔 밴디트 개조상들과 그 외 잡다한 것들이 총알을 쏘는데 플레이어가 총을 못 쏘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당장 적군 밴디트들을 만나야 그들이 사라진다.
4.3. 콜 오브 프리피야트
자톤에선 베어드가 세운 스카도보스크에 상주하고 있으며 주피터 지역에선 듀티와 프리덤의 완충 지대인 야노브역에서 지내고 있다. 스트렐록이 브레인 스코처를 끄고 존의 중심부를 뚫어버리면서 많은 스토커들이 존의 중심부로 향했다고 한다. 설정상 위험한 존 내부라서 스카도브스크와 같은 완충지역에선 밴디트와 싸움을 자제하고 있다고 하나 밖에서 만나면 인사 대신 총부터 나가는 건 똑같다. 야노브 역에서는 듀티와 프리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킨다. 이후 덱탸레프 소령이 프리피야트 원정을 끝내면 로너들이 빨래방에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볼 수 있다.
5. 세력 내 이야기
2편에서 아그로포롬의 스토커 캠프에서 들을수 있는 노래다. 노래가 대단히 폭발적이다. 노래는 스토커 OST를 맡은 firelake가 맡으셨다. 여담이지만 이 그룹은 '''멜로딕 데스메탈'''
[1] 퀘스트를 하다 보면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때리는 밴디트급 쓰레기 스토커들도 나온다.[2] 분대장만 대화가 가능하고 거래 또한 분대장만 가능하다. 다른 분대원들에게 말을 걸면 대장한테 말하라고 대답하며 계속 말을 걸면 개머리판이나 주먹으로 플레이어를 한 대 때린다. 단 캠프안에선 분대원들에게도 말을 걸 수 있다.[3] 붉은 숲 숲지기의 거처에 가기 전 포탈 이상현상 위쪽을 보면 시체가 3구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발레리안이다.#.[4] 최신 버전으로는 이 버그가 해소된 것처럼 보이나 완벽하게는 안 되어 있어 밴디트들의 기지를 부수면 나오는 대사와 다시 리젠되어 나온 대사가 같이 들리는 괴악한 현상이 목격되고 밴디트 기지로 가는 놈들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