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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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토커 시리즈의 대망의 첫번째 작품. Cossacks: European Wars라는 게임을 만들던 우크라이나의 GSC Game World가 내놓은 FPS+RPG 게임이다.
2. 특징
동구권에서 만든 게임답게, 동구권 무기(VSS 빈토레즈, AN-94, 마카로프 권총, 드라구노프 저격소총)가 나온다. 물론 나토 무기(개씹사기 H&K G36, ZM-LR 같은 무기)가 나오지만 그리 많이 나오진않는다. 가상의 게임답게 가우스 라이플이란 저격총이 나오지만, 데미지만 월등히 높고 장전속도나 발사속도가 느려 그냥 빈토레즈나 드라구노프 쓰는 것이 더 나을때도 있다.
그리고 또한 세력간 경쟁이 있는데, 일단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스토커 팩션에 들어가 있으며, 다른 세력으론 맨날 삥 뜯으면서 다니는 밴디트, Zone에서 낙오한 군인들로 구성된 듀티 세력, 무정부주의자들과 이상주의자로 가득찬 프리덤 세력, 광신도이자 비밀에 싸인 모노리스, 우크라이나 군바리(아마도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과 클리어 스카이에서 제일 많이 죽임을 당하고 개 털리는 집단이나, 콜 오브 프리피야트에선 군바리가 친구가 되나, 일단 주인공부터 군바리 스토커니 일단 제외하자) 등이 있다. 물론 세력에 가입할수 없으나, 클리어 스카이때는 가입할수 있게 되어 있다(단 군바리는 모드를 써야 가입할 수 있다. 물론 SoC에서도 모드를 쓰면 가입은 할 수 있다)
또한 방사능이란 개념이 들어가, 방사능이 높은 지역에 가면 체력이 죽죽 깎이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이상현상이란 곳과 아티팩트란 물건이 있어 게임을 좀 더 재미나게 즐길수 있다. 일단 포털을 제외한 이상현상의 경우엔 플레이어의 에너지를 깎아먹으며, 이상현상에서 발견한 아티팩트 같은 경우엔 가지고 있으면 플레이어에게 좋은 영향과 악영향을 미친다. 아티팩트를 팔 땐 값을 비싸게 쳐주지만, 웬만하면 구하기 쉬운걸 팔아먹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로 좋은 평(어두운 분위기, FPS게임에 RPG요소를 넣은 것등)을 받았지만, 제일 흠집을 잡아먹은건 버그로, 엄청난 점수를 깎아먹었다.
게임 엔진은 GSC 게임월드에서 자체 제작한 X-Ray Engine을 사용하는데, 이 게임에는 1.0버전이 들어가 있다. 그렇게(?) 사양이 높은 편이 아닌지라, 2010년에 나온 콜 오브 프리피야트하고 최소 사양이 같다는 신기한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양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정말 뛰어난 해상도와 화질을 보여준다는건 멋진 일이나, 버그가 많다는 것이 문제긴 문제다[1]
멀티플레이 모드도 존재하지만 대부분 동유럽 서버들이고 아시아권 유저는 핑이 너무 높게 나와서 바로 강퇴대상이다. 그래서 멀티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체적으로 방을 만들어서 게임을 즐긴다.
3. 게임 플레이
3.1. 방어구
3.2. 무기
3.3. 지역
3.4. 아티팩트
3.5. 등장인물
비중이 거의 없는 인물이 너무 많은 관계로 스토리 진행중 주•조연급 인물들을 강조표시함.
- 기타
- 로너
- 아르녜(Arnie)
- 발디(Baldy)
- 베스(Bes)
- 클럼시(Clumsy)
- 박사(Doctor)
- 파나틱(Fanatic)
- 팽 - 스트렐록의 측근이긴하나 본작에선 언급만될뿐 비중은 없음.
- 디오도르 신부(Father Diodor)
- 고든 프리맨[2]
- 폭스(Fox)
- 가릭(Garik)
- 고스트
- 안내자
- 헌터(Hunter)
- 마크드 원 - 주인공
- 마스터(Master)
- 몰(Mole)
- Oleg "Fiend" Gusarov
- 페트루하(Petruha)
- 스케어크로우(Scarecrow)
- 셰리(Seriy)
- 스마트애스(Smartass)
- 스니치(Snitch)
- 스패로우(Sparrow)
- 스트렐록
- 톨릭(Tolik)
- 뱀파이어(Vampire)
- 울프(Wolf)
- 유릭(Yurik)
- 죠릭(Zhorik)
- 밴디트
- 보로프 - 밴디트 두목
- Friar
- 포커(Poker)
- Vasya Boar
- 우크라이나 내무군
- 탈영병(Deserted Soldier)
- 쿠즈네초프(Kuznetsov) 소령
- 용병
- 울프하운드(Wolfhound)
- 아라(Ara)
- 모노리스
- Charon
3.6. 스토리
ZONE에서 시체를 싣고 달리던 죽음의 트럭[3] 이 갑자기 번개를 맞고 뒤집어 진다. 그리고 근처를 지나가던 스토커 한 명이 시체를 뒤적뒤적 확인하던 도중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고, 그 사람을 Cordon에 위치한 시도르비치란 거래상에게 데리고 간다. 거래상은 그의 몸을 뒤지다가, '''스트렐록을 죽여라'''라고 적힌 PDA를 발견하게 되고, 그 PDA를 슬쩍할려다가 정신차린 그 인간이 PDA를 집었다... 그의 팔뚝엔 S.T.A.L.K.E.R.이란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 문신은 죽은 사람에게만 찍혀있던 문신이었던 것이다.
어쨌든 그 인간은 자신의 기억을 잃었으며, 시도르비치는 그를 마크드 원(Marked One, 문신이 찍혀있는 채 생존한 사람)이라 부르면서, 여러가지 일을 시켜먹는다. 시도르비치가 시킨 군사문서 빼오기 프로젝트 중, 스트렐록의 은신처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고스트, 팽, 닥터란 인간이 스트렐록과 같이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군사문서를 훔치면서 군대가 주둔한 농공단지를 깔끔하게 쓸어주시고, BAR에 위치한 바텐더에게 문서를 주게 된다. 바텐더는 그에게 Dark Valley에 위치한 X18 연구소의 문서를 가져다 달라고 하게 된다. 문서를 얻으면서 마크드 원은 꿈에서 왠 남자를 보게 된다. 마크드 원은 군말없이 문서를 갖다 주고, 바텐더는 이번엔 X16 연구소의 문서도 갖다달라고 한다. X16 연구소의 문을 따고 들어간 마크드 원은 에미션을 발생시키는 기계를 꺼버리게 되고, 고스트란 인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는 컨트롤러에 의해 시체가 되어 있었다.
겨우 찾은 문서를 갖다주니 이번엔 존의 중심부로 가는 길을 막고 있던 뇌를 소거해 좀비화 스토커로 만들어버리는 브레인 스코처를 꺼버리라고 바텐더가 시켜, 마크드 원은 브레인 스코처를 꺼버린다. 그리하여 프리피야트와 존의 중심부로 통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마크드 원은 닥터를 쫓게 되고, 겨우 다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닥터의 부비트랩에 당하게 된다. 닥터는 그가 친구였다는 것과 더불어, Wish Granter가 거짓이고 또한 진실에 다가설 수 있는 문서와 암호 해독기의 위치를 가르쳐 주게 된다.
프리피야트에서 마크드 원은 문서와 해독기를 들고 호랑이굴이나 마찬가지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로 들어가게 된다. 종교집단인 모노리스의 격렬한 저항속에서 마크드 원은 소문으로 듣던 Wish Granter라는 아티팩트를 무시하고 비밀문을 찾아서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그는 C-Consciousness란 집단지성을 만나게 되고, C-Consciousness는 '''그가 스트렐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C-Consciousness가 같이 손잡고 사람들을 조종하자는 소리를 듣고 짜증이 난 마크드 원(스트렐록)은 C-Consciousness를 날리고, 어느 평온한 초원으로 텔레포트 되어 편안하게 잠에 빠져든다.
참고로 이때 AKS-74U를 들고 있는데 인벤토리에 그딴게 없고 더 좋은 총이 있어도 이것만 쓰는 걸로 나온다. 스트렐록의 이 총에 대한 사랑은 지극해서, SoC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CoP에서도 이걸 들고 등장한다.
4. 평가
현실감 있는 A-Life 인공지능과 X-Ray 엔진으로 구현된 체르노빌를 잘 구현했다. 특히 폐허에서 나오는 흉흉한 분위기를 잘 살려 GSC Game World를 중견 기업으로 만들어준 효자 작품이다.
5. 기타
한때 이 게임의 티저 영상이 마치 우크라이나에서 찍은 실화처럼 보여주는 연출로 인해 이로 인해 '러시아가 은폐한 체르노빌 좀비 영상'라는 음모론이 나돌기도 했다. 제작년도는 2007년도에 THQ가 공개한 거지만, 주로 2012년과 2013년에 중남미권을 중심으로 이 영상이 퍼졌다고 한다.
X16연구소 인근의 지하 터널을 돌아다니다 보면 고든 프리맨의 시체를 볼 수 있다. 시체를 뒤지면 나오는 PDA 기록을 읽어보면, 블랙 메사이후 우크라이나 깡촌의 ZONE에 왔다가 블로우아웃 맞아서 사망하신듯.
사실 여기에는 뒷이야기가 있는데 스토커 개발당시 텍스처를 텍스처 전문 회사에 주문해서 받았는데 이놈들이 하프라이프2에 쓰던 텍스처를 그대로 보내준 것이었다. 데모 발매 이후 평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그래픽이 하프라이프2와 비슷하다고 불평했고 몇몇 유저들이 하프라이프를 베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제작사측은 당연히 표절한 기억이 없음으로 이뭐병으로 대꾸했는데 유저들이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를 들이밀자 제작사도 당황했고 조사를 해보니 이건 뭐... [4] 덕분에 이거 고치느라고 발매일이 늘어나면서 돈은 돈대로 깨지고 유저들에게 욕은 욕대로 먹으면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고 이거에 대한 복수로 고든 프리맨을 죽여버린 것.
스토커 시리즈 특유의 현실적(...)인 요소를 넣고 싶었는지 걸어 다닐때나 뛰어 다닐때 화면 흔들림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거의 사람이 실제로 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화면이 신나게 흔들리는데 이 때문에 3D멀미를 호소하거나 게임 플레이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나 해결법이 있다. 게임내에서 `키로 띄울 수 있는 콘솔창을 띄워두고 '''cam_inert''' 명령어로 수치를 조절해주자 기본 값이 0.7이니 이를 적적하게 조절해주면 된다.
<컨피그 파일 수정법>
다음의 폴더에서,
C:/Documents and Settings/All Users/Documents/STALKER-SHOC
user.ltx
위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 다음의 내용을 추가한다.
cam_inert 0.0
cam_slide_inert 0.0
[1] 클리어 스카이의 경우엔 1.5.10까지 나왔다. 참고로 콜 오브 프리피야트는 1.6 버전이다.[2] 하프라이프의 그 고든 프리맨의 모델링이다. GSC가 밸브사와 마찰을 겪었던적이 있어서 그런지 시체(...)로 등장. [3] Cordon에서 Garbage로 넘어가는 근처에 있는 뒤집어진 트럭. 가까이가면 방사능을 엄청나게 먹는다.[4] 다른 것도 아니고 물과 라이트 텍스쳐를 대조해서 유저들이 똑같은걸 발견하고 스토커가 하프라이프 2와 둠 3의 코드를 빼왔다 라던지 텍스쳐를 훔쳤다!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후에 소식이 알려지며 사태는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