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 히바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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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トップ!! ひばりくん!
에구치 히사시의 대표작. 오카마, 오토코노코 만화의 원조격인 만화이다. 원조이자 여기서 오토코노코로 할 수 있는 개그의 기본 패턴은 다 나왔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다. 에구치 히사시란 작가는 원래부터 연재 속도가 느리고 펑크를 자주 내기로 유명했는데,[1] 결국 작가가 "흰 악어가 나왔다!"는 뻘소리만 하는, 스토리와 전혀 관계가 없는 화가 마지막화 직전에 올라갔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뜬금없는 남자 양아치의 '''"소년만화는 죽었다!"'''는 대사로 만화가 끝나며 연재 중단. 참고로 이 연재중단한 지면을 때우기 위해 점프가 투입한 작가가 마츠모토 이즈미이고, 이 작가는 오렌지 로드를 연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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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중단한 이유는 히바리를 예쁘게 그릴수록 만화가 웃겨져서 점점 연구해서 예쁘게 그렸는데 나중에 가니 너무 예뻐져서 자신도 그리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고, 어시스턴트도 따라 그릴 수가 없게 되어서 주간 연재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이 정도 미소녀 따라그리는 사람이 많지만 당시엔 선구적인 미소녀 그림체였기 때문에 따라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연재 후반부의 그림체는 지금도 충분히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다만 팬들은 핑계고 그냥 에구치 히사시가 게을러서 그런 걸로 보고 있다. 사실 저러면 월간지로 옮기거나 비정기 연재라도 했으면 됐지 그만둘 이유는 없다.
원작만화는 일본만화들의 연출기법을 소개하는 '만화원론'이라는 서적에도 기법 샘플컷으로 몇 장면이 소개되기도 한다.
에구치 히사시는 히바리군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연중 작품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연중작품들의 재개 의향에 대해 최근에 묻자 '히바리군은 어렵겠지만 나머지는 가능' 이라고 답했다. 역시 막나가는 스토리라 어쩔 수 없었나.
1980년대의 보수적인 사회상이 반영되었다. 지금이라고 여장남자나 게이가 당당하게 다닐 수 있는 사회는 아니지만 이 만화에서는 무슨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보다보면 좀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작품의 연재중단 후 에구치 히사시가 친구와 함께 어쩌다 게이 바에 갔다가 게이 바의 게이가 "난 님 작품 보고 이 길에 들어섰음!"이라고 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
근데 2010년에 드디어 만화가 완결이 났다. 컴플리트 에디션이 나올 때 몇 편 더 그려서 '''전 3권'''으로 완결. 27년 걸려서 3권으로 완결난 것이다. 위의 "소년만화는 죽었다!"컷의 아래의 컷과 5페이지가 더 가필이 되었으며, 작가 입장에서는 최대한 당시 만화를 재현하려고 했지만 현재 그림체가 그대로 묻어나오기 때문에 어디부터 가필분인지 알아보는 것은 쉽다. [2] 표지그림이 지금의 에구치 히사시의 그림체에 따라 그려져서, 당시의 그림과는 상당히 딴판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명확한 결말은 아니지만 결말이 중요하지 않은 개그만화고 작가가 완결이라고 하니 다들 그러려니 넘어갔다.
여자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에구치가 유일하게 꾸준하게 그리는 남자(?) 캐릭터이다. 잊혀질만 하면 그린다.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된 사카모토 고사쿠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어머니의 옛 친구 오조라 이바리의 집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런데 이 오조라 가가 야쿠자인 "오조라구미". 이바리는 두목이었다.
도망가려고 하는 고사쿠 앞에 등장한 미소녀. 한눈에 반해버린 고사쿠는 오조라 가에서 살기로 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오조라 가의 딸은 츠바메, 츠구미, 스즈메라는 3자매가 뿐이었고, 고사쿠가 처음 만난 미소녀는 오조라 히바리, 오조라 가의 장'''남'''이었던 것이다.
히바리는 학교에서 여자 행세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가족 외에는 그 비밀을 모른다. 게다가 히바리가 고사쿠를 좋아하는 행세를 하여 적극적으로 어택(솔직히 진짜 호감이 있는 듯 하다 4화에서도 질투 하는 것도 그렇고).
닉스미디어란 곳에서 《어떡할래?》라는 제목으로 출간. 이후 같은 출판사에서 《스톱! 히바리군!》으로 제목을 복원하여 제출간.하지만 나온지가 한참되었고 출판사가 망해서 구하기는 힘들다. 일단 정식 한국어판이라고 써있다.
1983년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후지 테레비에서 TV 애니메이션화했다. 굉장히 히트했지만 원작의 소재 상 당연히 PTA의 항의에 원작의 연중과의 시너지에 의해, 결국 전 35화로 그치고 말았다. 거의 다 애니화를 하긴 했다.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은 카네모리 요시노리.
성 정체성과 동성애를 다룬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라 한국엔 수입되지 않았다.
유명한 에피소드로는 우메츠 야스오미가 그린 15화가 있다.
충격과 공포의 애니메이션판 오프닝과 엔딩. 테마곡 영상만 봐서는, 처음엔 깨닫기 힘들겠지만, '''남자다.'''
ストップ!! ひばりくん!
1. 개요
에구치 히사시의 대표작. 오카마, 오토코노코 만화의 원조격인 만화이다. 원조이자 여기서 오토코노코로 할 수 있는 개그의 기본 패턴은 다 나왔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다. 에구치 히사시란 작가는 원래부터 연재 속도가 느리고 펑크를 자주 내기로 유명했는데,[1] 결국 작가가 "흰 악어가 나왔다!"는 뻘소리만 하는, 스토리와 전혀 관계가 없는 화가 마지막화 직전에 올라갔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뜬금없는 남자 양아치의 '''"소년만화는 죽었다!"'''는 대사로 만화가 끝나며 연재 중단. 참고로 이 연재중단한 지면을 때우기 위해 점프가 투입한 작가가 마츠모토 이즈미이고, 이 작가는 오렌지 로드를 연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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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중단한 이유는 히바리를 예쁘게 그릴수록 만화가 웃겨져서 점점 연구해서 예쁘게 그렸는데 나중에 가니 너무 예뻐져서 자신도 그리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고, 어시스턴트도 따라 그릴 수가 없게 되어서 주간 연재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이 정도 미소녀 따라그리는 사람이 많지만 당시엔 선구적인 미소녀 그림체였기 때문에 따라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연재 후반부의 그림체는 지금도 충분히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다만 팬들은 핑계고 그냥 에구치 히사시가 게을러서 그런 걸로 보고 있다. 사실 저러면 월간지로 옮기거나 비정기 연재라도 했으면 됐지 그만둘 이유는 없다.
원작만화는 일본만화들의 연출기법을 소개하는 '만화원론'이라는 서적에도 기법 샘플컷으로 몇 장면이 소개되기도 한다.
에구치 히사시는 히바리군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연중 작품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연중작품들의 재개 의향에 대해 최근에 묻자 '히바리군은 어렵겠지만 나머지는 가능' 이라고 답했다. 역시 막나가는 스토리라 어쩔 수 없었나.
1980년대의 보수적인 사회상이 반영되었다. 지금이라고 여장남자나 게이가 당당하게 다닐 수 있는 사회는 아니지만 이 만화에서는 무슨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보다보면 좀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작품의 연재중단 후 에구치 히사시가 친구와 함께 어쩌다 게이 바에 갔다가 게이 바의 게이가 "난 님 작품 보고 이 길에 들어섰음!"이라고 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
근데 2010년에 드디어 만화가 완결이 났다. 컴플리트 에디션이 나올 때 몇 편 더 그려서 '''전 3권'''으로 완결. 27년 걸려서 3권으로 완결난 것이다. 위의 "소년만화는 죽었다!"컷의 아래의 컷과 5페이지가 더 가필이 되었으며, 작가 입장에서는 최대한 당시 만화를 재현하려고 했지만 현재 그림체가 그대로 묻어나오기 때문에 어디부터 가필분인지 알아보는 것은 쉽다. [2] 표지그림이 지금의 에구치 히사시의 그림체에 따라 그려져서, 당시의 그림과는 상당히 딴판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명확한 결말은 아니지만 결말이 중요하지 않은 개그만화고 작가가 완결이라고 하니 다들 그러려니 넘어갔다.
여자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에구치가 유일하게 꾸준하게 그리는 남자(?) 캐릭터이다. 잊혀질만 하면 그린다.
2. 스토리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된 사카모토 고사쿠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어머니의 옛 친구 오조라 이바리의 집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런데 이 오조라 가가 야쿠자인 "오조라구미". 이바리는 두목이었다.
도망가려고 하는 고사쿠 앞에 등장한 미소녀. 한눈에 반해버린 고사쿠는 오조라 가에서 살기로 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오조라 가의 딸은 츠바메, 츠구미, 스즈메라는 3자매가 뿐이었고, 고사쿠가 처음 만난 미소녀는 오조라 히바리, 오조라 가의 장'''남'''이었던 것이다.
히바리는 학교에서 여자 행세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가족 외에는 그 비밀을 모른다. 게다가 히바리가 고사쿠를 좋아하는 행세를 하여 적극적으로 어택(솔직히 진짜 호감이 있는 듯 하다 4화에서도 질투 하는 것도 그렇고).
3. 한국 출판
닉스미디어란 곳에서 《어떡할래?》라는 제목으로 출간. 이후 같은 출판사에서 《스톱! 히바리군!》으로 제목을 복원하여 제출간.하지만 나온지가 한참되었고 출판사가 망해서 구하기는 힘들다. 일단 정식 한국어판이라고 써있다.
4. 등장인물
- 오조라 히바리 - 마지마 사토미
언뜻 보기에는 완벽한 미소녀로 보이지만 사실은 오오조라 가문의 셋째이자 장남이다. 어려서부터 여장을 하며 완벽하게 여자로 성장하였다. 물론 학교나 그의 주변에서도 히바리가 남자라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사카모토가 오오조라 가문에 처음 온날부터 그에게 대쉬하며 관심을 드러낸다. 학교에서는 완벽한 여성으로 생활하여 탈의실도 여성탈의실을 사용하고 합숙시 목욕을 할때도 여자인 리에와 같이 목욕을 하기도 한다. 능력은 공부는 학교에서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초 우등생이며 격투 역시 자신보다 몇배나 큰 거구를 한방에 쓰러트릴정도로 절대적으로 강한면을 보여주는등 완벽 그 자체. 야쿠자 지역 보스인 자신의 아버지 조차도 어찌 못하는 크레이지회에 혼자서 오토바이를 몰고 들어가 기관총을 난사하는등 현실적으로는 다소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척척 해낸다.
- 사카모토 코사쿠 - 후루야 토오루
아버지는 3년전에 술에 쩔어살다가 사망하고 어머니도 사망한 후 과거 어머니를 사랑했던 오오조라 이바리에 의해 그의 집에서 살게되었다. 처음엔 야쿠자 가문인 히바리의 집안에 극히 무서워 하며 틈을 봐서 도망칠 생각을 하지만 히바리의 등장과 생각외로 인간성이 깊은 이바리의 마음씨에 계속 같이 살게 된다. 히바리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았을때는 극히 거부감을 드러내며 그와 거리를 두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그의 적극적이고 애교섞인 대쉬 앞에 그의 경계심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히바리에 비해 어느것하나 잘 하는거 없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히바리의 사랑을 받으며 오오조라 가문의 가족으로 생활해 간다.
- 오조라 이바리 - 야나미 죠지
지역 야쿠자 보스로 히바리의 친아버지이다. 과거 사카모토의 어머니를 사랑하였지만 그녀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서 실연당했다. 그럼에도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기도 하였다. 그녀가 죽은 후로 아들인 사카모토를 자신의 집에서 보살펴준다. 보기에는 험상굿고 인정사정 없는 야쿠자의 보스로 보기 쉬우나 실제로는 착한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야쿠자 이면서 남들을 돕거나 위하는 행동들을 하기도 한다. 마을 숲을 지키는 회장으로써 마을 개발 이권에 대한 협조를 의뢰받지만 주민들을 위하여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며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도 보인다.
- 오조라 츠구미 - 히라노 후미
오오조라 가문의 장녀.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아직 결혼도 안한 미혼이지만 요리 등 가사에 능해 어머니가 없는 오오조라 가문의 듬직한 장녀로 있다. 아직 젊은 나이이지만 몇몇 주변의 남자들과 연애를 하기도 하는데 연애운이 없는지 결혼 골인 직전에 상대 남자의 변심으로 실연당하는 아픔도 2번이나 겪는다. 오오조라 가문에서 이바리의 오른팔로 있는 사부에게 알듯 모를듯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2번의 실연 이후 결혼에 대한 언급은 없다.
- 오조라 츠바메 - 이로카와 쿄코
오오조라 가문의 둘째로 히바리나 코사쿠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노란 가발을 착용하면 영락없는 히바리가 되어 남자인 히바리 대신에 자신이 직접 신체검사를 받으며 히바리가 여자라는 증거를 입증해주기도 한다. 다만 눈동자 색은 차이가 있다. 코사쿠의 복싱부 선배이자 츠바메의 동급생인 카지 미츠오에게 열렬한 애정을 받고 있지만 무시하고 있다.
- 오조라 스즈메 - 스즈키 토미코
오오조라 가문의 막내딸로 언니들에 비해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어려서부터 어머니 없이 자라서인지 어린아이다운 천진난만함 보다는 어른스럽고 당찬 부분이 눈에 띈다. 같은 또래의 친구 카타기리를 좋아하고 있지만 카타기리가 스즈메의 오빠인 히바리를 좋아하는 관계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히바리를 미끼로 그를 불러내 데이트를 유도하는등 어린아이 답지 않은 면도 보인다.
- 사부 - 와카모토 노리오
- 세이지 - 니시오 토쿠
- 시이나 - 모리 카츠지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1983년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후지 테레비에서 TV 애니메이션화했다. 굉장히 히트했지만 원작의 소재 상 당연히 PTA의 항의에 원작의 연중과의 시너지에 의해, 결국 전 35화로 그치고 말았다. 거의 다 애니화를 하긴 했다.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은 카네모리 요시노리.
성 정체성과 동성애를 다룬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라 한국엔 수입되지 않았다.
유명한 에피소드로는 우메츠 야스오미가 그린 15화가 있다.
5.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ストップ!! ひばりくん!
- 작사: 이토 아키라(伊藤アキラ)
- 작곡, 편곡: 코바야시 이즈미(小林泉美)
- 노래: 유키노 유키(雪野ゆき)
- 엔딩 테마 コンガラ・コネクション
- 작사: 이토 아키라
- 작곡, 편곡: 코바야시 이즈미
- 노래: 호시노 세이(星野ア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