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로드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
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Kimagure Orange Road

'''장르'''
러브 코미디, 소년 만화
'''작가'''
마츠모토 이즈미
'''출판사'''
[image] 슈에이샤
[image] 서울문화사
'''연재지'''
주간 소년 점프
'''레이블'''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1984년 15월호 ~ 1987년 42호
'''단행본 권수'''
[image] 18권 (完)
[image] 18권 (完)[1]
1. 개요
2. 특징
3. 줄거리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점프 스페셜
5.1.2. TVA: 오렌지 로드
5.1.2.1. 주제가
5.1.2.2. 오렌지 로드와 시티팝
5.1.2.3. 회차 목록
5.1.3. OVA: 오렌지 로드
5.1.4. 극장판
5.1.4.1. 그 날로 돌아가고 싶어
5.1.4.2. 그리고 그 여름의 시작
6. 한국에서
7. 기타

[clearfix]

1. 개요


[image]
마츠모토 이즈미소년 점프 1984년 15호부터 1987년 42호까지[2] 연재한 만화. 1999년에 특별편이 그 잡지와 관련이 없는 동명의 슈에이샤의 잡지인 플레이보이에 연재된 적 있다. 단행본은 총18권, 애장판 10권으로 발매. 누계 발행부수는 2000만 부다.

2. 특징


1970년대 말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소학관의 타카하시 루미코, 아다치 미츠루, 호소노 후지히코 같은 작가들의 손에 러브 코미디라는 장르의 문법이 완성되고 이들의 작품들이 큰 히트를 치자 소년점프 쪽에서도 러브 코미디 만화가 절실하게 되었다. 이에 처음부터 출판부의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하게 된 작품이 오렌지 로드이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적절한 개그와 적절한 서비스 신을 앞세워 당시 러브 코미디의 불모지였던 소년점프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이른바 소년점프 러브 코미디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미유키순정만화 쪽의 인물관계를 성별 역전시켜 가져온 경향이 짙었지만, 오렌지 로드는 못하는 게 없고 어른스러우면서 불량기도 있는 미남과 친근하게 다가오는 미남 그리고 우유부단 여주인공이란 순정만화 쪽 학원물에서 흔히 쓰이는 요소를 성별역전시켜 가져오면서, 거기다 여기저기 서비스신 등 남자들의 연애에 대한 판타지와 로망을 자극하는 요소들까지 잘 배분해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이나 개그 센스에 비해 초반부의 경우 그림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연재가 진행됨에 따라 능력 있는 어시스턴트들의 합류 속에 환골탈태, 하기와라 카즈시가 어시로 합류한 중반부에 이르면 그림체 면에서도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만큼 괄목할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나 마츠모토 이즈미의 능력부족과 건강 문제로 후반부로 갈수록 어시의 비중이 높아져 몇몇 화는 그냥 어시가 콘티를 짜서 그렸다는 소문도 있다.
작품 후반부에 가선 좀 매너리즘에 빠진 면도 드러나고 서비스신으로 때우려 하는 장면들도 더 늘어나나, 작중에서 시간의 흐름 속에 나이를 먹어가는 캐릭터들이 몇 년 동안 쌓아온 감정을 확 풀어낸 결말부는 이 작품의 백미라고 해도 될 정도다. 원작보다 애니메이션 쪽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도 결말 하나는 원작 쪽을 더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 배경인 1980년대의 배경과 정서에 기대는 점이 많고, 오렌지로드가 당시 여타 만화들과 차별화되었던 개성들이 이후 여러 작품들에서 답습된 게 많다 보니, 2000년대 이후에 와서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당대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당대의 인기에 비해 DVD 발매가 한참 늦어진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 한데 스토리나 캐릭터 복장 등 상당히 촌스럽기 짝이 없어도 이야기의 개연성에 심각하게 집중하는 독자가 아니라면 상당히 즐겁게 읽을 수도 있다.
이 작품의 히로인아유카와 마도카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처음 전해진 메이저급 소년 러브 코미디라는 점과 맞물려 유독 큰 인기를 얻었다. 오토나시 쿄코가 선보였던 츤데레적 요소를 수용하고 엄친딸적인 능력을 결합했다는 점에선 선구자라고 봐도 되며 여기에 불량 소녀 요소까지 더해져서 '아유카와 마도카'란 캐릭터의 인기 요소는 엄청났고, 이 때문에 당대 일본이나 한국만이 아니라 유럽이나 영미권에서까지 '아유카와 마도카'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아유카와 마도카의 이름은 스타크래프트의 '''special thanks'''에도 적혀있다(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준 것들 항목 참조).
단 아유카와 마도카의 인기가 너무 좋다 보니 만화에서도 후반에 가면 마도카의 비중이 커지면서 초중반에 있던 삼각관계의 균형이 더 무너지는 경향이 보이며, 이 점을 작품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3. 줄거리


카스가 쿄스케. 이제 중3이지만[3] 모종의 이유로 여기저기 이사하며 떠돌아 다니기 바쁜 소년이다. 그렇게 새로 이사한 곳에서 어느 높은 계단의 단수를 세며 오르던 쿄스케는 갑자기 날려온 붉은 밀짚모자를 손에 넣게 되고, 모자의 주인인 예쁜 소녀 아유카와 마도카와 계단이 99단인지 100단인지 말다툼을 하게 된다.
쿄스케는 새로운 동네에서의 만남에 두근두근하다가 전학한 학교에서 마도카와 재회하지만 마도카는 쿄스케를 외면해 버리는데, 호감인지 비호감인지 모를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마도카 때문에 혼란해 하는 쿄스케에게 마도카의 후배인 귀여운 소녀 히야마 히카루가 접근해 오고, 이리하여 세 사람을 중심으로 한 우유부단 스토리가 이어지게 되는데...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점프 스페셜


점프 스페셜 애니메이션 대행진 이벤트용으로 만들어진 단편 애니메이션.
오렌지로드의 첫 영상화로, 성우는 전혀 다르고 제작진도 좀 다르다. 감독은 모치즈키 토모미. 각본에 이토 카즈노리라는 상당한 수준의 제작진이며, 캐릭터 디자인은 본편과 동일하게 다카다 아케미.

5.1.2. TVA: 오렌지 로드


'''오렌지 로드'''
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작품 정보 ▼
'''원작'''
마츠모토 이즈미
'''감독'''
코바야시 오사무#s-2
'''시리즈 구성'''
테라다 켄지(寺田憲史)
'''캐릭터 디자인'''
타카다 아케미
'''총 작화감독'''
고토 마사코
'''미술 감독'''
코바야시 시치로(小林七郎) (1~9화)
나카무라 미츠키(中村光毅) (10~48화)
미우라 사토시(三浦 智) (10~48화)
'''촬영 감독'''
카네코 진(金子 仁)
'''음향 감독'''
마츠우라 노리요시(松浦典良)
'''음악'''
사기스 시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피에로
'''제작'''
도호
스튜디오 피에로
'''방영 기간'''
1987. 04. 06. ~ 1988. 03. 07.
'''방송국'''
[image] 니혼 TV / (월) 19:30
'''화수'''
48화
'''국내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
1987년 4월 6일부터 1988년 3월 7일까지 총 48화가 니혼 TV계열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제작은 스튜디오 피에로. 감독 코바야시 오사무#s-2[4]. 캐릭터 디자인은 다카다 아케미. 다카다 아케미가 애니메이터로서의 실력은 영 별로라서 총작화감독으로 고토 마사코가 기용되었고 다카다 아케미는 주로 홍보용 일러스트를 그렸다. 연출, 작화 스태프는 대부분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의 스태프들이 재집결했다. 음악은 사기스 시로.
각본은 테라다 켄지. 각본은 테라다 켄지의 입김이 많이 닿았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 쿄스케의 독백인데 이건 원작에도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흡사 세월이 지나서 그때는 그랬지란 느낌으로 하는 것이라 원작과 느낌과 해석이 전혀 다르다.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개그 장면의 만화적인 과장을 살리면서도 진지한 분위기에는 원작보다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출을 보여주었고, 주옥같은 주제곡들과 배경음악들 또한 분위기를 살리는 데 한몫 했다. 당시 아니메쥬에 있던 스즈키 토시오는 일본 고전 청춘 영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듯한 작품이라면서 극찬했었다고 한다. 이 작품의 백미는 단연 영상미로, 이제는 전설로 남아있는 오프닝과 엔딩,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프리스코어링으로 그려진 멋들어진 삽입곡 신 등을 볼 수 있다. 거기에 적절한 성우 캐스팅과 탄탄한 각색까지 더해진 80년대 후반의 명작.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의 일본의 모습과 문화가 그대로 담겼다.
여러모로 원작보다 낫다고도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연재 기간과 똑같이 3년 넘는 기간 동안 여러 사건들을 겪어 가며 인물들이 성장하던 원작과는 달리, 1년이라는 기간으로 원작의 시간이 압축되어 있으며, 중반에 접어들면 1화 완결식의 캐릭터 중심의 에피소드가 늘어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켜켜이 쌓여 가는 인물간의 관계를 보여주던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된다. 게다가 어느 정도 삼각관계가 유지되는 원작에 비해 지나치게 마도카의 비중이 높아져서, 중반을 넘어가면 마도카와 쿄스케는 이미 좋아하는 사인데 눈치없는 히카루가 초 치는 듯한 구도가 계속 나오고, 이를 아쉬워하는 시각 역시 있다. 캐릭터 설정 면에서도 변화가 여럿 있어서, 원작보다 더한 엄친딸이 된[5] 마도카가 대표적이다. 애니판만의 마스코트가 된 징고로처럼 원작에 없는 캐릭터도 추가되는 한편, 아카네처럼 생략된 캐릭터들도 적지 않다.
원작 만화에서 담배피고 술 마시는 중학생 들의 모습은 '''전혀 수정하지 않았고 대놓고 하며''' 성적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는 원작보다 더 과감하게 나온다. 직접적인 섹스 신은 전혀 없으나 43화에선 주인공이 동정을 떼는 이야기도 나온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이 43화는 걸작이라고 평했다. #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다카다 아케미는 특유의 유려한 파스텔 풍 그림으로 오렌지로드 관련 일러스트, 특히 아유카와 마도카의 일러스트를 많이 그려냈으며, 이러한 일러스트들도 작품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다.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타카다 아케미, 작화감독 고토 마사코 모두 타카하시 루미코 화풍의 애니메이터라 타카하시 루미코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원작의 결말부까지 애니메이션화하지 않고, 원작의 결말부보다 앞선 부분의 에피소드[6] 에서 약간은 열린 결말 분위기로 끝이 났다.
삼각 관계란 소재를 두고 원작과 시각 차이가 큰 작품이다. 삼각 관계를 단순히 코미디 소재로 쓰고 청춘으로 묘사한 원작과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삼각 관계가 계속되는 건 남자 쪽의 기만이라고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이는 극장판에서 폭발하게 된다.
꽤 오랫동안 DVD가 나오지 않아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가 20년이 지난 2007년이 되어서야 출시되었다. 해외에선 DVD 화질로 블루레이 디스크 두 장으로 수록된 판본이 나왔는데, 이 작품을 즐길 수 있어 부피가 적기 때문에 일본 팬들은 일부러 이걸 직수입해서 보기도 했다. 2019년 북미 디스코텍 미디어에서 자체적으로 2K 복원을 완료해 총 5장 블루레이 박스셋으로 내놓았다. 화질 평은 매우 좋은 편. 출처 스크린샷 [7]

5.1.2.1. 주제가

오렌지로드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엔딩은 본편 수에 비해 개수도 많고 독특한 면도 많은 편. 전례없는 연출 시도가 많다.
여담으로 1기 오프닝은 시시오 마코토의 성우 이케다 마사노리가 불렀다.[8]
TV판 오프닝&엔딩 모음

▲ TV판 첫번째 오프닝 "Night of Summer Side" 연출 모치즈키 토모미 / 작화 히라노 토시키, 카키노우치 나루미 부부
  • 245컷에 이르는 많은 컷을 삽입하여 만들었다. 스태프롤을 점멸시켜 움직임이 풍부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 이 오프닝 영상에 나온 것들이 1쿨 분량 내내 본편에도 재활용된다.

▲ TV판 첫번째 엔딩 "여름의 신기루 (Summer Mirage)" 그린 사람은 히라노 토시키, 카키노우치 나루미 부부

▲ TV판 두번째 오프닝 "오렌지 미스테리"
  • 셀을 카피해 필름 효과를 강조했다.

▲ TV판 두번째 엔딩 "fire love 슬픈하트는 불타오르고" 연출 모치즈키 토모미 / 작화 이이멘 마사코 [9]
  • 유리, 모래를 이용한 샌드 애니메이션이다.

▲ TV판 세번째 오프닝 "거울속의 여배우" 노래 나카하라 메이코 / 연출 모치즈키 토모미 / 작화감독 고토 타카유키, 고토 마사코 [10]
  • 롱테이크로 장면이 중간에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희한한 연출로 유명하다.

▲ TV판 세번째 엔딩 "Dance in the Memories" 노래 나카하라 메이코

5.1.2.2. 오렌지 로드와 시티팝

일부 유튜버들이 8-90년대 일본의 시티팝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노래들을 다루는 영상에서 배경 영상으로 쓰곤 한다. 아무래도 이 작품이 유행하던 시절과 겹치는 음악들인지라 그당시의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한 용도인 듯. 실제로도 애니메이션 오프닝이나 엔딩 주제가 대부분이 시티팝이다. 보통 유튜버 시티팝 영상에서 배경으로 쓰이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같은 작품들이 시티팝과 전혀 상관없는 작품임을 생각하면 진짜 시티팝에 어울리는 작품은 오렌지 로드와 더티 페어 정도이다.
이러한 영상이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퍼져나가자 애니메이션이 다시금 재조명이 되었고 몇 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영상도 나왔다. 와다 카나코가 부른 1기 엔딩곡 '여름의 신기루', 나카하라 메이코가 부른 3기 오프닝곡 '거울 속의 여배우', 3기 엔딩 곡 'Dance in the Memories'는 유명해져서 역주행까지 했다. 일부러 찾아보는 사람도 늘어났고 한국에서도 재조명이 되어 2020년 만화책이 재판된다.
다만 본편의 BGM은 시티팝보단 재즈가 많다. 마도카가 색소폰을 부는 설정이 추가된 것도 이에 맞추기 위함인 것 같다.

5.1.2.3. 회차 목록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転校生! 恥ずかしながら初恋します
전학생! 부끄럽지만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테라다 켄지
(寺田憲史)

코바야시 오사무#s-2
코바야시 카즈히코
(小林和彦)

시게쿠니 유지
(重国勇二)

1987.04.06.
제2화
あの娘にちょっぴり レモンのキスを
그 소녀에게 살짝 레몬 키스를

스다 유미코
(須田裕美子)

야나기다 요시아키
(柳田義明)

1987.04.13.
제3화
気分はゆれて ローリング初デート
흔들리는 기분 롤링 첫 데이트

고 미츠루
(郷 満)

스기야마 토요미
(杉山東夜美)

1987.04.20.
제4화
ひかるちゃん!? お騒がせのC体験
히카루!? 우려스런 C체험

토미타 스케히로
이케가미 카즈히코
(池上和彦)

타마노 하루미
(玉野陽美)

신다이지 산주로
(深大寺三十郎)

1987.04.27.
제5화
2人のひみつ、とまどいアルバイト
2명이서 하나, 망설임의 아르바이트

테라다 켄지
마츠조노 히로시
(松園 公)

야하타 타다시
(八幡 正)

1987.05.04.
제6화
あいつがライバル、恋の中間試験
그 녀석이 라이벌, 사랑의 중간고사

오오하시 유키요시
(大橋志吉)

나카무라 코이치로
(中村孝一郎)

시게쿠니 유지
1987.05.11.
제7화
まどかの私生活!? 口づけスパーク色
마도카의 사생활!? 입술 스파크 색

토미타 스케히로
모리카와 시게루
(森川 滋)

타카쿠라 요시히코
(高倉佳彦)

1987.05.18.
제8화
君は笑顔! 渚のシャッターチャンス
너의 미소! 나기사의 셔터 찬스

테라다 켄지
신바야시 미노루
(新林 実)

키시 후미코
(貴志夫美子)

1987.05.25.
제9화
くるみちゃん デートの仕方教えます
쿠루미 데이트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토미타 스케히로
스다 유미코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7.06.01.
제10화
予知夢!? ひかるちゃんが 死んじゃう
예지몽!? 히카루가 죽어간다

테라다 켄지
마츠조노 히로시
스기야마 토요미
1987.06.08.
제11화
鳴らさないで! ウエディングベル
울리지 마! 웨딩 벨

시즈야 이사오
(静谷伊佐夫)

모리카와 시게루
와타나베 마유미
(渡辺真由美)

1987.06.15.
제12화
アメリカ留学! サヨナラまどか
미국 유학! 안녕 마도카

테라다 켄지
나카무라 코이치로
하야시 케이코
(林 桂子)

1987.06.22.
제13화
視線集中! ひかるちゃん大変身
시선집중! 히카루 대변신

오오하시 유키요시
이케가미 카즈히코
신바야시 미노루
타카쿠라 요시히코
1987.06.29.
제14화
予知夢! まどかと恭介ついに破局!
예지몽! 마도카와 쿄스케 드디어 파국!

테라다 켄지
마츠조노 히로시
키시 후미코
1987.07.06.
제15화
まどかの決心! 三角関係にピリオド
마도카의 결심! 삼각관계에 마침표를

토미타 스케히로
이시이 후미코
(石井文子)

사사키 카즈히로
(佐々木和宏)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7.07.13.
제16화
信じる信じない UFOを見たまどか
믿어 믿지 않아 UFO를 본 마도카

오오하시 유키요시
모리카와 시게루
고토 타카유키
1987.07.20.
제17화
夏の誘惑! いきなりダブルデート
여름의 유혹! 갑자기 더블 데이트

시즈야 이사오
신바야시 미노루
하야시 타카후미
(林 隆文)

1987.07.27.
제18화
まどか挑戦! 幽霊海岸の大波伝説
마도카 도전! 유령해안의 대파도 전설

테라다 켄지
스다 유미코
하야시 케이코
1987.08.03.
제19화
二人の体験! 禁じられた恋の島
두명의 체험! 금지된 사랑의 섬

안노 타카시
타카쿠라 요시히코
1987.08.10.
제20화
ひかる目撃! 合宿は危険がいっぱい
히카루 목격! 합숙은 위험이 한가득

토미타 스케히로
마츠조노 히로시
키시 후미코
1987.08.17.
제21화
恭介ピンチ! 嵐が丘の甘いささやき
쿄스케 위기! 폭풍의 언덕의 달콤한 속삭임

나카무라 코이치로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7.08.24.
제22화
大人の関係!? まどか秘密の朝帰り
어른의 관계!? 마도카 비밀의 아침귀환

테라다 켄지
이케가미 카즈히코
야하타 타다시
1987.08.31.
제23화
恭介まどか大ゲンカ! 恋の二人三脚
쿄스케 마도카 크게 다투다! 사랑의 3인3각

오오하시 유키요시
모리카와 시게루
하야시 타카후미
1987.09.07.
제24화
一弥登場! パニックキッドにご用心
카즈야 등장! 패닉 키드에게는 주의

토미타 스케히로
토바 타카유키
(飛羽たかゆき)

하야시 케이코
1987.09.14.
제25화
あぶない自己暗示! 恭介くん変身す
위험한 자기암시! 쿄스케 변신하다

시즈야 이사오
신바야시 미노루
타카쿠라 요시히코
1987.09.21.
제26화
子供になった恭介! まどかに大接近
아이가 되어버린 쿄스케! 마도카에게 대접근

테라다 켄지
나카무라 코이치로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7.09.28.
제27화
ねらわれたまどか! 恭介男の証明
노려지는 마도카! 쿄스케 사나이의 증명

오오하시 유키요시
마츠조노 히로시
키시 후미코
1987.10.05.
제28화
危険な決心! まなみちゃんの大冒険
위험한 결심! 마나미의 대모험

토미타 스케히로
토바 타카유키
하야시 케이코
1987.10.12.
제29화
泣くなジンゴロ! 愛と青春の発情期
울지 마라 진고로! 사랑과 청춘의 발명기

테라다 켄지
모리카와 시게루
하야시 타카후미
1987.10.19.
제30화
木の葉物語! くるみの初恋・地獄編
나뭇잎 이야기! 쿠루미의 첫사랑 지옥편

오오하시 유키요시
나카무라 코이치로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7.10.26.
제31화
まどかと勇作! 青春かけおち行進曲
마도카와 유사쿠! 청춘을 건 행진곡

토미타 스케히로
요코야마 히로유키
(横山広行)

키시 후미코
1987.11.02.
제32화
誕生日は二度来る!? 時をかける恭介
생일은 두번 온다!? 시간을 건 쿄스케

신바야시 미노루
야마모토 테츠야
(山本哲也)

1987.11.09.
제33화
妖しのまどか! キノコで本音120%
불가사의한 마도카! 버섯으로 본심 120%

오오하시 유키요시
토바 타카유키
코바야시 카즈히코
하야시 케이코
1987.11.16.
제34화
ルーツパニック 不思議の里のまどか
루츠 패닉 불가사의한 마을의 마도카

테라다 켄지
안노 타카시
하야시 타카후미
1987.11.23.
제35화
カメラでエッチ! ロボット恭ちゃん
카메라 변태! 로봇 쿄

모리카와 시게루
키시 후미코
1987.11.30.
제36화
さらば恭介! ビデオに写った超能力
안녕 쿄스케! 비디오로 비춘 초능력

시즈야 이사오
테라다 켄지

나카무라 코이치로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7.12.07.
제37화
オレンジ任侠伝! まどか吹雪の対決
오렌지 의협전! 마도카 눈보라의 대결

토미타 스케히로
마츠조노 히로시
와타나베 마유미
1987.12.14.
제38화
恭介時間旅行! 3度目のクリスマス
쿄스케 시간여행! 3번째 크리스마스

오오하시 유키요시
스다 유미코
하야시 케이코
1987.12.21.
제39화
まどかに催眠術! 恭介あぶない正月
마도카에게 최면술을! 쿄스케 위험한 새해

테라다 켄지
요코야마 히로유키
야마모토 테츠야
1988.01.04.
제40화
初夢だよ! 大怪獣ジンゴロの逆襲
첫꿈이야! 대괴수 진고로의 역습

신바야시 미노루
치기라 코이치
1988.01.11.
제41화
動けないまどか! 恭介のフシギ時計
못움직이는 마도카! 쿄스케의 신비한 시계

시즈야 이사오
나카무라 코이치로
야나기다 요시아키
1988.01.18.
제42화
モテモテのまどか! 恭介ついに告白
인기만점 마도카! 쿄스케 드디어 고백

오오하시 유키요시
우에무라 오사무
(上村 修)

스즈키 요시오
(鈴木吉男)

하야시 타카후미
1988.01.25.
제43화
傷心のひかる! 追いかけて冬海岸
상처입은 히카루! 쫓아가는 겨울 해안

토미타 스케히로
모리카와 시게루
야마모토 테츠야
1988.02.01.
제44화
恋のお味? 恭介地獄のバレンタイン
사랑의 맛? 쿄스케 지옥의 밸런타인

테라다 켄지
마츠조노 히로시
키시 후미코
1988.02.08.
제45화
ひかる死す そして誰もいなくなった
히카루 죽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오하시 유키요시
스다 유미코
코바야시 카즈히코
하야시 케이코
1988.02.15.
제46화
白銀の一夜! 二人ぼっちでゴンドラ
백은의 하룻밤! 두명뿐인 곤돌라

토미타 스케히로
우에무라 오사무
신바야시 미노루
하야시 타카후미
1988.02.22.
제47화
さよならの予感 まどかの初恋を探せ
작별의 예감 마도카의 첫사랑 찾기

테라다 켄지
모리카와 시게루
야마모토 테츠야
1988.02.29.
제48화
恋つかまえた そしてダ・カーポ
사랑을 잡았다 그리고 다카포

모치즈키 토모미
고토 타카유키
1988.03.07.

5.1.3. OVA: 오렌지 로드


1989~1991년동안 총 3시즌 8편으로 제작되었다.
티비판에서 생략되었던 원작의 초중반 에피소드들과 원작상에서 TV판 이후의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을 영상화했다. 모든 에피소드가 1화 완결이라는 느낌이며, 등장인물의 설정이 미묘하게 TV판의 마지막과 이어지지 않고 원작의 별개 영상화인 것처럼 만들어진 작품. OVA답게 TV판에 비해서 미묘하게 수위가 높은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진 에피소드들을 모아 두었다고 생각하면 좋다. TV판에서 생략되었던 아카네가 여기서 늦데뷔한다.
오프닝/엔딩의 연출이나 캐릭터 작화 면에선 외려 티비판보다 아쉬운 구석도 있다.


5.1.4. 극장판



5.1.4.1. 그 날로 돌아가고 싶어

[image]
1988년에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변덕쟁이 오렌지로드-그날로 돌아가고 싶어'''
감독 모치즈키 토모미. 캐릭터 디자인 타카다 아케미. 작화감독 고토 마사코. 각본은 TV판의 테라다 켄지인데 이야기의 기본 틀은 모치즈키 토모미가 구상했다고 한다.
원작 만화와는 별개로 마도카와 쿄스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어지게 되지만 히카루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TV판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TV판의 몇 년 후를 다루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히카루가 쿄스케에게 키스하고, 그것이 계기가 돠어 마도카는 쿄스케에게 확실하게 진심을 보여줄 것을 종용한다. 결과적으로 히카루는 상처받은채 두사람과의 관계를 청산하게 되고, 마도카와 쿄스케는 가슴아파하면서도 두사람만의 미래를 맞는 다소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11] 이 때문에 이 작품이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을 때, 그때까지 열렬했던 마도카 팬들이 일제히 악녀라고 비난하며 팬심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다분히 남성의 입장에서만 봤을 때 나오는 반응이다. 마도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남자친구가 자신과 사귀면서도 여자 후배와 몇 년을 계속 만나고 키스에 데이트까지 하고 있는데 속이 뒤집어질 일이다.
모치즈키 토모미가 감독을 맡아 특유의 정제된 연출로 만들어낸 수작이나, 티비판이나 원작 만화 어디서도 보여진 적이 없는 시니컬함, TV판에서의 귀여운 질투와는 다른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는 마도카, 초능력이나 다른 개그 요소의 의도적인 배제, 일부 조연들이 전혀 출연하지 않는 점 등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원작자 마츠모토 이즈미가 오래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여러가지 사정으로 원작자에게 확인받지 못한 채로 시작되었다고 하며, 가까스로 연락이 된 후에는 이미 제작이 상당부분 진행된 탓으로 큰 수정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원래는 취소도 고려되었으나 작가가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개봉을 허가했다고 한다. 이미 수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수정된 내용은 없다고 한다. # 마츠모토 이즈미는 "오렌지 로드의 세계는 픽션이고 캐릭터들은 천사이다. 거기에 왜 리얼을 가지고 오는가." 라고 분노했다. VHS와 LD는 발매되었으나 일본에선 마츠모토 이즈미가 발매를 금하여 2007년에 TV판과 OVA,그리고 두번째 극장판의 DVD 가 발매될 때 혼자만 발매되지 않았다. [12] 하지만 마츠모토 이즈미가 쓴 오렌지로드 소설은 원작의 결말이 아니라 이 극장판에서 이어지고[13], 소설이 베이스인 두번째 극장판 역시 여기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이 극장판만 DVD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일단 일본에서만 봉인된 작품으로 북미판, 프랑스판 DVD는 LD나 다름없는 퀄리티지만 그래도 존재하기는 한다.
모치즈키 토모미 감독 말로는 자신은 원작 파괴를 할 생각은 없었으며 당연히 제작사의 누군가가 원작자에게 알려줘서 원작자도 통과시켜 줬으니 일이 진행되겠구나 하고 각본과 콘티를 썼다고 한다. 제작 중엔 프로듀서가 전부 통과를 시켜줬고 스튜디오 피에로의 누노카와 유지 사장은 "걸작이다" 라면서 박수까지 쳐줬다고 한다. 그래서 그대로 진행했는데 원작자는 극장판이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몰랐고 현장에 와서 확인을 했을 땐 이미 늦었다고. 굉장히 죄송하다고 한다. #
원작 파괴에 원작자까지 봉인하여 말이 많았던 작품이지만 모치즈키 토모미의 연출에 힘입은 삼각관계의 결말은 사실상의 직무유기였던 티비판의 결말이나, 갑작스러운 연재중단으로 여러번 바뀌어야 했던 원작의 결말과는 다른 여운이 있고, 중요할 때마다 들리는 와다 카나코의 보컬곡들도 가슴을 울리는 명곡들이다. 그래서 훗날 재조명을 받았고 일본 팬들은 이 작품의 해외판 DVD와 블루레이를 직수해서 보는 수고를 감수했다. 그리고 또다른 오렌지로드의 색감을 보여주는 명작이라는 평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봐야할 애니메이션 50선에 선정했다. # 정작 일본에선 봉인된 작품인데 봐야할 애니라니 아이러니.
2019년 상술한 디스코텍 미디어에서 OVA와 함께 새로 2K 리마스터해 OVA 합본으로 블루레이로 내놓았다. 출처. 현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고화질 감상이 가능한 유일한 판본.
여담이지만 카스가와 아유카와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영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다...'''

5.1.4.1.1. PV



5.1.4.2. 그리고 그 여름의 시작

[image]
1996년에는 원작 결말 3년후의 이야기를 다룬 극장판 애니메이션 "신(新) 변덕쟁이 오렌지로드-그리고, 그 여름의 시작" 이 공개되었다.
감독 및 콘티 유야마 쿠니히코. 연출 이시하라 타츠야. 캐릭터 디자인 고토 타카유키. 작화감독 키가미 요시지. 미술감독 코바야시 시치로. 음악 카지우라 유키.
내용은 성인이 된 아유카와 마도카와 카스가 쿄스케, 그리고 히야마 히카루의 이야기로, 마츠모토 이즈미가 쓴 소설판 오렌지로드가 원작[14]이다. 돌아온 히카루가 두 사람과 화해하는 것이 주 내용. 전작 극장판에서 원작자 의도에서 벗어난 내용을 다시 수습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전작 극장판을 안 보면 이야기를 알 수 없다.
마츠모토 이즈미가 쓴 작품답게 초능력이나 다른 개그 요소들이 전부 돌아왔으며, 첫번째 극장판에서 이어지는 직계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분위기가 더 짙게 느껴진다. 하지만 바뀐 캐릭터 디자인이나, 주인공 커플이 전작들에서의 풋풋하고 두근두근한 모습은 버리고 할것 다 해본 대학생 커플이 된 것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악평을 하는 사람이 많다. 개봉당시 가장 큰 비판은 역시 캐릭터 디자인. 이 작품을 제외한 모든 디자인을 맡은 다카다 아케미가 아닌 고토 타카유키가 맡으면서 완전히 다른 작품처럼 느껴진 것이 문제. 거기에 '더해서' 스토리까지 기존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가면서 가장 욕을 먹는 작품이 되어 버렸다.
(다만 성우는 그대로이므로 목소리덕에 어느정도의 일치감은 느낄 수 있다는게 불행 중 다행이다.)
거기다 팬 서비스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스토리도, 전작이 워낙 특출나서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영상미도 평범한 편. 사실 이쪽이 작화나 배경 스태프는 더 대단한데 팬들이 익숙한 건 고토 마사코 작화라서 작화 질이 떨어졌단 소리를 많이 듣는다. 작화감독이 키가미 요시지라 회전 작화가 자주 나온다. 이외 이시하라 타츠야가 연출을 맡는 등 교토 애니메이션 쪽하고 연결고리가 있는 극장판.
작품 자체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음악은 좋다는 사람이 많다[15].
참고로 작중 시작 부분과 엔딩 전 부분에서 '''마도카랑 쿄스케가 첫 동침을 하려는 씬이 나온다.''' (정확히는 시작 부분은 카스카의 예지몽이고, 후반이 그게 실현된 상황이다.) 작품 특징상 당연히 노골적인 연출도 없고, 주고받는 대사등을 봐도 야시시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되려, 와 대학생 다 되고서도 이제사.. 라는 점에서 원작 분위기의 연장정도의 수준이기에(실제 보여진 행위도 딱 키스하고 껴안는 선에서 끝난다) 원작과의 큰 괴리감은 없으나 적어도 이제 뭐할려고 하는것 정도인지쯤은 뻔히 알 수 있는 씬인지라, 다른 누구와 볼때는 주의.
아무튼 TV판과 1988년 제작 극장판 '''"변덕쟁이 오렌지로드-그날로 돌아가고 싶어'''"와
1996년 제작 극장판 '''"신(新) 변덕쟁이 오렌지로드-그리고, 그 여름의 시작'''"의 내용은 완전히 이어지므로 결말을 원한다면 TV판을 본 후에 이 두 극장판을 꼭 봐야만 한다.

5.1.4.2.1. PV



6. 한국에서


80-90년대에 걸쳐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긴 세대를 상징하는 작품. 한국에 퍼진 순서로 치면 일본산 러브코미디 중에서 가장 선두급에 위치하며, 이 때문에 오렌지로드가 준 충격과 파급력은 솔직하게 말해서 일본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더했다. 인기도로 따지자면 일본에서 아직도 꾸준하게 언급되고 기억되는 메종일각과는 달리 이미 묻힌(...) 오렌지 로드임에도 한국에서는 거의 비슷한 임팩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니까.
심지어는 오렌지로드의 파급력 때문에 미유키러프가 처음에는 오렌지로드2와 오렌지로드3라고 해적판으로 나오기도 했다. 따지자면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중 한국 한정으로 H2터치와 비등한 평가를 받는 것과 비슷한 이치. 알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일본에서 터치의 아성은 절대적이다.
해적판 만화로 등장해 화제를 뿌린 한편 LD와 불법 복제 비디오가 PC통신과 청계천 등을 매개로 퍼져나갔으며, 저 시절에 즐긴 사람들이 중심이 된 커뮤니티를 보면 지금도 오렌지 로드에 열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마도카는 몰라도 고은비는 안다는 사람도 많다.
한참 이후 서울문화사에서 판권계약을 맺고 '새콤달콤 오렌지 로드'로 출간했지만 절판된 상태이고, 정식판은 해적판 시대만큼의 파급력을 보이지 못했다.(전자책으로 출시되어 있다)
1992년에 연소자 관람가 등급으로 골든베어 홈비디오라는 중소업체에서 한국어 더빙판 비디오가 출시된 일도 있는데 OVA 초기 6화분 분량만 나왔다. 쿄스케 역에 김환진, 마도카 역에 김정애, 히카루에 주희. 뭐 그럭저럭 성우들 연기는 나쁘진 않는데 일인 다역이 많다보니 자문자답이 많다.
그리고 6화에서 나오는 마도카의 노래 장면에선 원곡 번안이 아니라 뭔가 미묘한 오리지널 곡이 삽입되었다. 오프닝과 엔딩도 창작곡인데 노래는 아벨탐험대, 철인 28호같은 비디오판 애니 주제가를 부른 강애리자가 불렀다.
한국어판 오프닝
원작을 읽지 않고 한글화를 했는지 마도카와 히카루가 서로 반말을 까고 있다.
마음의 소리에서 '''오리엔탈 멜론 로드'''라는 조석이 직접 썻다는 시나리오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16] 그런데 장르는 범죄물이다...만화

7. 기타


21세기 초반까지는 '마도카'라고 하는 이름은 다른 설명이 없더라도 당연히 오렌지 로드의 '아유카와 마도카'를 가리킬 정도로 히로인의 인지도가 높았으나, 2011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라는 히트작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오덕들의 대화중 '마도카'라는 이름은 보통 후자의 주인공인 카나메 마도카를 의미하게 되었다. '오렌지 로드'라는 작품을 들은 적도 없는 세대가 주류가 되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마도카'라는 이름 하나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1] 애장판 10권 발매 예정.[2] 전 156화. 단, 1986년 15호부터 이듬해 11호까지 휴재를 하였다.[3] 작품 프롤로그에서는 '이제'라고 표현됐지만 그게 1984년이다(...).[4] 1번 항목이 아닌 2번 항목. 아세아당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5] 원작에서는 못 하는 것이 많았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못하는 것이 없다.[6] 쿄스케가 시간여행으로 과거의 마도카와 히카루를 만나는 부분[7] 단 한정 판매였던지라 2020년 시점엔 절판된 상태다.[8] 당시 그는 가수 일을 하고 있었다. 훗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잔저스 성우가 되는데. 역시 세월 탓인지 당시 목소리는 미성에 가까울 정도로 좋았으나. 잔저스의 캐릭터송인 '긍지높은 분노'를 들어보면 천지차이로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9] 애니메이터가 아니고 샌드 아티스트이다.[10] 본 작품의 총작화감독. 모치즈키 토모미의 아내다.[11] TV판에서 중학생이었던 주인공들이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으니 그런 위태위태한 관계가 수년 동안 지속되었다고 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결말은 아니다[12] 모치즈키 토모미 감독이 트위터에서 원작자가 봉인한 게 맞다고 증언. # [13] 여기에 대해 원작자는 현실과의 타협이었다는 투의 인터뷰를 한 바 있다.[14] 2권의 소설판이 더 나와서 총 3권을 발매하였다[15] 공중파에서 OST 와 이미지 앨범에서 사용된 음악이 자주 나온다. 특히 SBS에서 [16] 애초에 부연설명으로 '''오렌지 로드와는 차별점을 주기 위해'''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