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필드

 



'''호주 시드니'''의 주변지역

'''면적'''
6.57㎢
'''우편번호'''
2135
'''인구'''
25,813명[1]
'''인구밀도'''
3,928.9명/㎢
'''주요 인구 출신지'''
'''호주인''' - 34.6%
'''중국인''' - 10.3%
'''인도인''' - 10.1%
'''한국인''' - 9.8%
'''네팔인''' - 5.3%
'''베트남인''' - 2.7%
'''미국인''' - 1.9%
'''주요 종교구성'''
'''무교''' - 23.3%
'''가톨릭''' - 23.1%
'''힌두교''' - 16.2%
'''불교''' - 6.3%
[image]
스트라스필드의 상징인 스트라역 광장 분수대와 갈매기.[2]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호주 시드니 중서부(Inner West)에 위치한 지역[3]이다. 애초에 제1세대 한인들은 시드니 서남부에 위치한 캠시(Campsie)에 주로 거주했으나 1990년대부터 이민이나 유학 등으로 시드니에 유입되는 한인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서북부에 위치한 이스트우드(Eastwood), 에핑(Epping) 그리고 북부에 위치한 채스우드(Chatswood) 등과 더불어 제2세대 한인들이 거주하게 된 여러 지역들 중의 하나다.
스트라스필드역(Strathfield Station)은 시드니 시티레일이 반드시 정차하는 거점역이다. 시드니 중서부에 있지만 시드니 전체를 놓고 보면 거의 중앙에 가깝다. 시드니 내를 운행하는 완행(All Stop) 열차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 시드니로 들어오는 급행(Express) 열차도 스트라스필드에서는 거의 언제나 정차한다.기차 노선도[4]
이런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서 대학에서 공부하려는 한국인 유학생들과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들어온 여행객들이 증가하여 한인들을 위한 지역 상권이 형성되었다. 음식점, 식품점, 미용실, 병원 등등 뿐만 아니라 회계사, 변호사 같은 전문 인력들도 지역에 자리를 잡아 한인들이 영어를 못하더라도 큰 불편없이 살아갈 수 있을 정도.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여러 은행에도 한국인 직원이 있으니 은행업무도 볼 수 있다.
당장 기차역 주변으로 즐비한 상점들만 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각종 식당과 분식집, 수퍼마켓, 여행사, 만두빵집, 안경원, 문방구점, 정육점, 국밥집, 미용실, 화장품가게, 중국집, 피시방 등이 있고 스트라스필드의 랜드마크인 스트라 플라자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한식/일식집, 잡화점, 식품점, 생선가게, 반찬가게, 옷가게 등이 있으니 살아가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과거에 시드니에서는 별로 찾아보기 힘들었던 주거용 아파트/유닛(Unit)들이 기차역을 중심으로 많이 자리하고 있어서 차가 없어 기차역 가까운 곳에 렌트(Rent)나 셰어하우스를 이용하려는 한인들에게 무척이나 매력적인 지역이었다.
다만 하도 한국인이 많이 몰려서인지, 영어를 배우러 가는 사람이나 새로 정착하는 이민자들에게는 반드시 피해야 할 지역 1순위로 꼽히기도 한다. 상술했듯이 영어를 쓰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해 현지적응 및 언어 습득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주거 면에서도 시드니 전역에 인구가 몰려들면서 시티 지역은 물론이고 전철역 연계가 좋고 사람 좀 있다 싶은 부도심에는 어딜 가도 어김없이 유닛(아파트) 이 넘쳐나기 때문에[5] 꼭 스트라스필드에서 주거를 해결해야 할 이유도 별로 없다. 다만 시티 접근성 및 대중교통 연계성은 여전히 좋은 곳이고, 인지도 덕분에 시드니 전역에 뿔뿔이 흩어져있는 한국계 지인을 만나기도 아주 편리한 곳이라 오늘도 수많은 한국계들이 찾고 있는 동네다. 다만 이런 특성은 현지에서 생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게나 의미가 있는 것이라, 단기 일정으로 시드니에 오는 사람이라면 지인이라도 만날 것이 아닌 이상 굳이 유명 관광지들을 거르고 일부러 이 곳에 방문할 필요까진 없다.
한편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여러 고등학교 중의 하나인 스트라스필드 여자 고등학교(Strathfield Girls High School)에서는 재학생들의 수준과 환경에 따라 초급부터 고급까지 여러 한국어(Korean language) 과정을 가르치고 있어 한국 재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호주 재학생들에게도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1] 2016년 인구통계[2] 시드니에는 갈매기가 비둘기보다 더 많다.[3] 이러한 탓에 시드니의 교외지역으로는 분류되지 않는다.[4] 급행열차의 경우 스트라역 다음역이 센트럴역(종착역)인 경우도 많다. 중간에 있는 10개 역을 건너뛰는 셈이다.[5] 파라마타, 에핑, 이스트우드, 채스우드, 버우드, 혼스비 등이 이런 지역에 해당한다. 그리고 도시 정책상 시티 중심가나 해변/강변 등의 일부 부촌을 제외하면 유닛은 높은 확률로 트레인 역 근처에만 밀집되어 있다. 말하자면 역세권 개념 자체가 딱히 필요 없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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