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로 시리즈
1. 개요
미국의 게임 제작사인 인섬니악 게임즈가 유니버설 인터랙티브[1] 의 도움으로 제작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 시리즈로 1998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크래시 밴디쿳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초창기에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셔를 맡았으나, 이후 비방디를 거쳐 2008년부터는 액티비전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한계까지 쥐어짜낸 화려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신생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를 스타덤에 올려준 작품이다. 첫 작품만 전세계에서 5백만장이 팔릴 정도로 흥했고 본작의 주인공 스파이로는 한 때 크래쉬 밴디쿳과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캐릭터라 불린 적도 있었다. 다만 아시아권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데, 일본에서는 크래시 밴디쿳과는 대조적으로 별 호응을 얻지 못한 채 묻혀버렸고[2] 한국에서도 아는 게이머가 많지 않다.
도합 1,100만장을 판매한 플레이스테이션 3부작(1편, 2편, 3편) 이후로 급격히 몰락했는데, 인섬니악이 시리즈에서 손을 뗀 4편을 기점으로 개발사가 여러 번 바뀌었고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비평 모두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내면서 결국 2005년, 6편인 Spyro: Shadow Legacy를 끝으로 메인 작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죽은 시리즈로 전락할 뻔했다.
다만 7편, 8편, 9편에 해당하는 후속작인 스파이로의 전설(The Legend of Spyro) 시리즈를 만들고 2018년, 첫 3부작(1편, 2편, 3편)을 리메이크한 Spyro Reignited Trilogy가 준수한 평과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시리즈의 부활 가능성이 생겼다. 이후 그 전 해에 첫 3부작이 먼저 리메이크된 크래시 밴디쿳 시리즈가 2020년에 정식 후속작으로 돌아오면서 스파이로 또한 후속작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2. 줄거리
보라색의 용감하고 영리한 작은 드래곤 스파이로가 세상을 위협하는 갖가지 악당들[4] 로부터 지키며 각 지역을 탐방하는 이야기.
3. 특징
초기 3부작/리그나이티드 트릴로지 기준으로 서술한다.
- 각 지역마다 허브가 있고, 허브에는 다른 스테이지로 가는 포탈이 있다.[5] 각 스테이지에서 특정한 수집 요소[6] 를 모으며 다음 지역으로 가는 방식이다.
- 각 스테이지에는 땅에 떨어져있거나 항아리 등을 깨서 보석을 먹을 수 있는데, 빨간 보석은 1개, 초록 보석은 2개, 보라 보석은 5개, 노란 보석은 10개, 파란 보석은 25개 먹은 것으로 처리된다. 1편에서는 엑스트라 수집요소에 불과해서 먹으나 마나 상관이 없었지만, 2편부터는 머니백(Moneybag)이라는 캐릭터가 스파이로에게 새로운 능력을 배우거나 지나가는 길을 만드는 데 이 보석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석을 먹는 것이 중요해졌다.
- 노란색 잠자리 스팍스(Sparx)가 스파이로를 따라다니는데, 스팍스는 다른 게임에서 있던 일종의 체력바 역할이다. 스파이로가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스팍스가 노란색에서 파란색, 초록색으로 변하고 또다시 데미지를 입는다면 사라진다. 이 상태에서 더 데미지를 입게 될 시 스파이로가 죽고 목숨이 하나 깎인다.[7] 또한 P키(PC)/R3(PS)/RSB(Xbox) 버튼을 누르면 스팍스가 해당 스테이지에서 스파이로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보석의 위치를 가리킨다.
- (2편부터) 퀘스트 요소가 있으며, 각 스테이지에 있는 캐릭터의 부탁을 들어주면 수집 요소나 보석 등을 지급한다.
- (3편) 각 지역마다 머니백이 붙잡아놓은 캐릭터가 있는데, 보석을 지불하고 해당 캐릭터를 풀어주면 몇몇 스테이지에서 그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각 캐릭터는 특별한 능력이 있으며 캐릭터마다 플레이스타일이 꽤 다르다.[8]
4. 등장인물
일부 미판 성우는 2018년 리메이크작을 기준으로 한다.
- 스파이로(성우 톰 케니)
- 스팍스
- 엘로라 더 폰(성우 커샌드라 리)
- 헌터 더 치타(성우 로비 데이먼드)
- 비앙카
- 네스티 그노크(성우 다린 드 폴)
- 립토(성우 그레그 버거, 우츠미 켄지)
- 크러쉬
- 걸프
- 흑마녀(Sorceress)(성우 시시 존스)
- 레드(성우 제스 하넬)
- 흑마법사(Sorcerer)
- 신더
- 말레포르(성우 마크 해밀)
5. 게임 목록
스파이로 - 원제는 Spyro the Dragon. 1998년 작품 (1편)
스파이로 2: 립토의 분노! - 원제는 Spyro 2: Ripto's Rage!. 1999년 작품 (2편)
스파이로: 용의 해 - 원제는 Spyro: Year of the Dragon. 2000년 작품 (3편)
스파이로: 얼음의 계절 - 원제는 Spyro: Season of Ice. 2001년 작품
스파이로 2: 화염의 계절 - 원제는 Spyro 2: Season of Flame. 2002년 작품
스파이로: 잠자리를 타고 - 원제는 Spyro: Enter the Dragonfly. 2002년 작품 (4편)
스파이로: 라이녹스의 역습 - 원제는 Spyro: Attack of the Rhynocs. 2003년 작품
스파이로 오렌지: 음모의 윤곽 - 원제는 Spyro Orange: The Cortex Conspiracy. 2004년 작품[9]
스파이로: 영웅의 꼬리 - 원제는 Spyro: A Hero's Tail. 2004년 작품 (5편)
스파이로: 그림자의 유산 - 원제는 Spyro: Shadow Legacy. 2005년 작품 (6편)
스파이로의 전설: 새로운 시작 - 원제는 The Legend of Spyro: A New Beginning. 2006년 작품 (7편)
스파이로의 전설: 영야 - 원제는 The Legend of Spyro: The Eternal Night. 2007년 작품 (8편)
스파이로의 전설: 드래곤의 새벽 - 원제는 The Legend of Spyro: Dawn of the Dragon. 2008년 작품 (9편)
스카이랜더스 - 원제는 Skylanders
스파이로 리그나이티드 트릴로지 - 원제는 Spyro Reignited Trilogy. 2018년 작품으로 1, 2, 3편[10] 의 리메이크작
6. 외부 링크
스파이로 위키(Spyro wiki)
[1] 유니버설 픽쳐스의 비디오 게임 배급 계열사로, 모회사인 유니버설 픽쳐스가 2000년에 비방디와 합병하면서 유니버설 인터랙티브 또한 비방디 게임즈와 합병하였다.[2] 2편까지 나오고 3편부터 9편까지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기가 됐다.[3] 5편의 메인 빌런이였지만 6편에서는 다시 착해짐.[4] 리그나이티드 트릴로지 기준으로 1편은 네스티 그노크(Gnasty Gnorc), 2편은 립토(Ripto), 3편은 흑마녀(Sorceress). 현재 알려진 후속 시리즈에서 4편은 돌아온 립토, 5편은 레드(Red)[3] , 6편은 흑마법사(Sorcerer).[5] 물론 허브 또한 하나의 스테이지로 취급받는다.[6] 예를 들자면 1편에서는 돌이 된 드래곤을 풀어주거나, 2편은 각 스테이지의 부적, 3편은 흩어진 드래곤 알을 수집한다.[7] 죽기 직전에 스팍스가 사라지는 것은 1편, 2편, 3편, 4편에서나 그렇고 5편에서는 빨간색이 되며 6편 이후로는 계속 노란색에 대신 에너지바에서 체력을 확인한다.[8] 쉴라 더 캥거루는 스파이로와 비슷한 플랫포밍 형식이지만 높이 점프를 뛸 수 있으며, 서전트 제임스 버드는 날아다니면서 유도 로켓을 쏘며 적을 제압하면서 나아가는 진행형 격투 형식, 벤틀리는 서전트 버드와 비슷하게 얼음 둔기로 적을 내리치거나 적의 공격을 반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진행형 격투 형식, 에이전트 9은 FPS/TPS 형식. 특히 3인칭으로만 진행되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에이전트 9는 아예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가 있다.[9]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의 크래쉬 밴디쿳과 콜텍스 박사도 나온다.[10] Spyro the Dragon, Ripto's Rage!, Year of the 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