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드 에이스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헌터 선봉대 케이드-6의 무기이자 '''데스티니 시리즈와 케이드-6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핸드 캐논. 이름답게 포커의 퀸과 에이스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각각 케이드-6의 아내와 아들을 상징한다.[스포일러1]
인게임에서도 플레이어 수호자가 착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데스티니 1에선 헌터 전용 무기로 나오며 획득 퀘스트는 간단한 편이지만, 가디언즈에선 모든 직업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전용 특성도 약간 바뀌었으며 획득 퀘스트도 어려워졌다. 단 가디언즈에선 포세이큰 확장팩 이후에서만 획득 및 사용 가능하고 그 전까지는 케이드-6의 무기로만 나왔는데, 왜 이렇게 구현되었는지는 케이드-6 문서와 하단의 데스티니 가디언즈 문단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열람에 유의할 것.
2. 데스티니
[image]
세 번째 DLC에서 추가된 엑조틱 등급의 핸드캐논, 모든 캐릭터가 사용가능하다. 준수한 성능의 PVE 총으로, 넉넉한 장탄과 Firefly 퍼크는 1년차의 명품 핸드캐논인 페이트브링어를 연상케 한다. 단 언제나 발목을 잡는 키네틱 데미지 타입은 불만점.
이걸 얻기 위해서는 타이탄과 워록 전용의 Fabian Strategy와 Tlaloc과 마찬가지로 총포상에서 명성 3단계를 얻으면 된다. 그러면 매우 짧은 퀘스트를 준다. 이걸 끝내면 이 무기를 받게 된다.
3. 데스티니 가디언즈
[image]
3.1. 입수 방법
포세이큰 확장팩의 첫 스토리 임무를 클리어하면, 울드렌 소프가 가져간 스페이드 에이스를 회수하라는 "케이드의 유언"이라는 퀘스트를 밴시-44에게서 받을 수 있다. 포세이큰 스토리의 대부분이 케이드-6의 복수를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되므로, 스페이드 에이스를 회수하라는 의미는 곧 포세이큰 스토리 마지막 퀘스트이자 울드렌 소프를 사살하는 임무인 "유구무언"을 클리어하라는 의미이다. 해당 임무를 완료하면 이하의 단계로 진행된다.
빛의 저편 확장팩 이후로는 탑에 있는 경이 보관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하 문단은 과거 스토리와 관련되어 있어 보존한다.
3.1.1. 1단계: 갬빗에서 핸드 캐논으로 적 처치
갬빗에서 적 또는 침입자를 핸드 캐논으로 처치해 진척도 100%를 채워야 한다. 일반몹, 방해꾼 관련 없이 몬스터 1마리는 1%, 침입자는 20%가 찬다. 한 경기에 달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적이 되니 갬빗을 꾸준히 돌리면 달성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단계의 퀘스트는 패치를 통해 크게 쉬워진 것인데, 처음 이 퀘스트의 달성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당시에는 '''핸드캐논으로 침입자 정밀 처치 5회'''라는 지금보다 훨씬 까다롭고 제한적인 조건을 요구했다. 그 때문에 오직 스페이드 에이스만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2핸드캐논이라는 괴랄한 세팅으로 게임에 제대로 임하지 않고 무작정 침입자만 찾아다니는 대란을 일으켰다. 결국 2018년 9월 21일 패치로 조건이 지금처럼 완화되었으나, 이 사건은 갬빗의 인식과 인기에 큰 악영향을 주게 되었다. 갬빗 플레이어들이 해당 사건을 겪으면서도 꾸역꾸역 갬빗을 뛰던 고인물 유저들과, 해당 사건에 질려 일찌감치 갬빗을 버려서 갬빗을 거의 안 한 유저들로 양극화돼버렸기 때문이다. 이는 MMR 개념이 없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매칭 시스템과 안 좋은 의미로 시너지를 일으켜서 지금까지도 유저들이 갬빗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3.1.2. 2단계: 공격전에서 250킬
공격전에서 핸드 캐논으로 적을 250마리 잡으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 선봉대 주간 현상금 하는 겸 해서 공격전 돌다 보면 의식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달성될 것이다. 태양탄 같이 잡몹정리에 효과적인 무기가 있다면 더욱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3.1.3. 3단계: 시련의 장에서 정밀 처치 25킬
시련의 장에서 핸드 캐논으로 정밀 결정타 25킬을 달성해야 한다. PvP에서 헤드샷으로 막타를 먹어야 한다는 어려운 조건 탓에 여기서 많은 유저들이 겁을 먹고 스페이드 에이스 획득을 미루거나 포기한다. 특히 FPS에 익숙지 않은 유저라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3.1.4. 4단계: 케이드의 보물상자 찾기
각 구역에 숨겨져 있는 보물상자를 찾아야 한다. 위치는 이 동영상을 참조하면 좋다.
3.1.5. 5단계: 케이드의 개인 은닉물 찾기
이 단계에 도달했으면 타이탄에 "구멍 속의 에이스"라는 퀘스트가 활성화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케이드가 숨겨둔 상자 10개를 찾아내는 것이 목표로, 상자 주위에 빛이 나는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좌측 하단의 상태 메시지로 케이드의 은닉물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모두 찾지 못하더라도 돌아가는 길에 위치를 표시해준다.
참고로 퀘스트 이름의 원문은 Ace in the Hole로, "비장의 한 수"라는 뜻의 속어다.
3.1.6. 6단계: 밴시-44에게 돌아가기
이때 스페이드 에이스를 받기 전에 밴시의 반응을 끝까지 잘 보도록 하자. '''엑소들이 기억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저주인지 알게 될 것이다.'''[스포일러2][3]
3.2. 성능
멋들어진 외형과 케이드를 상징하는 무기라는 의의 외에도 실성능까지 훌륭하다. 무난한 140RPM 핸드 캐논의 기본 스탯[4]과 더불어 핸드 캐논 중 86이라는 최상급의 사거리 덕분에 근접전에서 침착한 조준이 요구되는 여타 핸드 캐논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도 유효한 딜링이 가능하다.
본질인 "죽음의 상징"은 범용 속성인 살상 탄창의 상위 호환격 옵션으로, 적을 처치하고 일정 시간 안에 재장전하면 6회의 사격에 한해 피해량이 증가[5]하는데, 짧은 제한 시간이 있는 살상 탄창과는 달리 죽음의 상징의 이 옵션은 무기를 집어넣거나 TAB키를 누르기 전까지는 효과가 계속해서 지속된다. 또한 원래 조준 시에는 왼쪽 상단의 적 감지 레이더가 꺼지지만, 스페이드 에이스는 MIDA 다목적 도구와 바보 탐지기처럼 조준 시에도 레이더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조준에 비교적 부담이 없고 심리전에도 유리하다.
고유 속성인 "반딧불"은 무법자와 잠자리가 합쳐진 듯한 능력이다. 적을 정밀 처치하면 재장전 속도가 증가하며 죽은 적이 폭발을 일으켜 주위에 광역 피해를 준다. 이 피해는 설명문에도 명시되어 있다시피 '''태양 속성'''으로, 물리 무기임에도 속성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희귀한 경우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직업 능력이나 굳센 빛, 보레알리스 같은 속성 변환 무기를 이용하지 않고도 순수하게 무기로만 3속성을 커버할 수 있다. 태양 속성 보호막을 두르고 있는 몹이 나와도 주변에 잡몹만 있다면 보호막 처리가 어느 정도 되는 편. 걸작으로 만들면 죽음의 상징이 활성화됐을 때 반딧불의 피해량도 증가한다.
잠자리 속성이 내장되어 있고 자체 성능이 출중하기에 PvE에서도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자나기의 짐이나 벌레의 속삭임 같은 보스 딜링용 경이 무기를 포기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본질 효과 중 하나인 조준 시 레이더 활성화 효과 역시 PvE보다는 PvP에서 좀 더 유용하다. 모디파이어가 붙는 고난도 PvE 콘텐츠에서 레이더를 비활성화시키는 "정전"이 나온다면 효과 하나를 못 보는 셈이기도 하고. 그래서 많은 핸드 캐논이 그렇듯 스페이드 에이스의 주무대는 PvP다. 뭐 하나 부족함 없는 스펙, 조준 시 레이더 활성화 효과, 죽음의 상징의 강한 화력과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유틸리티는 스페이드 에이스를 유용한 PvP 특화 무기로 만들어준다. 특히 과거에는 지금보다 죽음의 상징의 위력이 더 강했을뿐더러, 무기를 집어넣어도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에 PvP 물리 무기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막강한 무기였다. 그 때문에 지금처럼 여러 하향 조정을 당하기도 했고, 이후 매사냥꾼이나 여분의 배급 식량 같은 대체재가 많이 등장해서 지금은 예전같은 강력함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물론 어디까지 독보적인 자리에서 내려왔을 뿐 PvP에서 경이 자리는 남는데 쓸 만한 물리 무기가 없다면 무난하게 채용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빛의 저편에 와서는 기존 시련의 장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던 경량 프레임이 사라지고 대신 다른 프레임이 적용된 핸드캐논들을 상향해 줬는데, 스페이드 에이스도 상향이 적용된 데에다가 기존에 애용받던 전설 핸드캐논들이 퇴역해서 시련의 장 원탑 핸드캐논으로 다시 복귀했다.
한가지 간과 하는것이 있는데, 케이드의 총은 티저영상에서 나오므로 데스티니 2의 태양폭발 효과가 아닌 데스티니 1의 키네틱 원소 데미지[6]를 발산하는 반딧불 효과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밴시-44에 의해 부품 교체된 총과는 엄연히 다른 총이라고 할 수 있다. [7]
4. 스킨
4.1. 마지막 핸드
[image]
전반적으로 검붉은 색을 띄고 있는 스킨으로 2018년 한국서버 예약구매자, 컴플리트 에디션 구매자들에게 지급된 스킨이다. 2019년 풍요의 시즌 6월 1주차에 에버버스에 풀리면서 광휘 가루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이드 에이스의 모든 스킨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가진 스킨이다.
여담으로 기본 스킨이나 대령님께 경례 스킨의 경우에는 죽음의 상징 버프가 발동되었을 때, 실린더 부분이 하늘색으로 빛나는 반면, 마지막 핸드 스킨은 총신과 실린더 쪽에 하늘색 오라가 생긴다.
4.2. 대령님께 경례
[image]
전반적으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나 데스티니 가디언즈 본편 중에 케이드-6가 아끼던 닭 대령의 모습이 새겨져 있고, 손잡이의 스페이드가 달걀로 바뀌며, 해머 부분이 닭 모양으로 바뀐다.
시즌 5 식각 엔그렘을 통해 입수가 가능하다.
4.3. 대형 가리개
[image]
2019년 불멸의 시즌인 9월 30일에 게임에 추가되어 실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총신과 실린더 부분이 금색으로 바뀌고, 손잡이가 목재으로 바뀐다.
죽음의 상징 버프가 발동중일 때는 마지막 핸드 스킨과 비슷하게 총신과 실린더 쪽에 하늘색 오라가 생긴다.
4.4. 올인
[image]
2020년 3월 자격의 시즌부터 에버버스에서 실버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경이 무기인 감시의 날개나 같은 시즌에 판매하는 눈먼 분노(콜로니 장식)와 변덕스러운 병(완벽한 폭동 장식)처럼 오시리스 테마로 꾸며져있으며, 실린더에 오시리스의 눈 표식이 새겨져 있고 손잡이가 붕대에 감겨있다.
오시리스의 시련을 무결점 한 주간이나 죽음의 상징이 활성화된 경우 약실에 그려진 눈 문양이 빛난다.
5. 지식
5.1. 데스티니
카드 설명은 다음과 같은 대사로 대체되어져 있다.
대사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이 무기는 총포상이 케이드-6로부터 수제 무기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해서 만들어졌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황혼의 문턱 전투에도 써먹은 듯. 확실히 외형을 보면 어떤 황무지의 싱글액션 리볼버처럼 스페이드가 총몸과 그립에 그려져 있다."아아아아안녕 밴시."
"뭘 보러 왔습니까? 케이드."
"그냥 너한테 의뢰할 것을 확인하러 왔지."
"알다시피 전 밀수업에서 손뗐..."
"아니 아니야. 쉬이이잇. 아냐 아니래도. 다른 것이야."
"다른 어떤 거요?"
"수제작품이지! 뭘 위한 거냐면..."
"아, 그래. 그렇군요. 그걸 하고 있었죠..."
"그래? 그럼 좀 봐도 돼?"
"제가 손수 제작한 것이라 품질은 좋습니다."
"근데 이거 스페이드 에이스 아닌가?"
"맞아요."
5.2. 데스티니 가디언즈
[스포일러1] 케이드-6가 가족을 상징하는 증표를 무기에 새긴 건 다름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이였다. 엑소로 살아오면서 사실 자기가 원래부터 엑소였으며 가족에 대한 기억은 전부 조작된 것이라는 의문이 생기자 그나마 자신에게 인간의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가족의 상징을 새긴 것. 케이드가 엑소의 초창기 실험에 참가한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떡밥일 가능성도 있다.[1] 이 "접는다"는 표현은 한국에서는 다이(die)라고 말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라운드를 넘기는 것을 뜻하는 포커 용어 폴드를 직역한 것이다. 직역했다한들 의미는 맞으므로 오역이라 보기에는 애매한 편.[2] 영어판에선 Memento Mori.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 라는 뜻을 의미한다. 또한 트럼프 카드로 점을 볼 때 스페이드 A는 죽음을 뜻하기 때문에 여러 의미로 적절한 단어.[스포일러2] 케이드의 죽음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렇게 울드렌을 없애달라고 수호자에게 약속을 했건만, 결국 고질적인 건망증 때문에 '''케이드의 사망소식을 잊어버리고 만다.''' 듣다보면 마지막에 '''기억이라...잠깐, 혹시..요즘 케이드 본 적 있나요?''' 라고 하는 밴시를 보면 소름이 쫙 올라올 정도. 또 선봉대 최고조 무기인 유도 심문의 설명란에 밴시가 케이드를 보면 무기가 준비되었다고 전해달라는 걸 보면 정말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3] 밴시-44의 저 고질적인 건망증의 원인은 너무나 많은 일을 겪어 온 밴시-44가 기억 용량에 이상이 생겨 자주 기억을 지우다 보니 프로세스가 맛이 가서 주기적으로 기억을 지우는 프로세스가 가동되었기 때문이다.[4] 기본 피해량 47, 정밀 사격 피해량 70.[5] 기본 피해량 62, 정밀 사격 피해량 90.[6] 데스티니 2에선 사라진 1에서의 태양, 공허, 전기에 추가적으로 존재하는 원소[7] https://destiny.fandom.com/wiki/Ace_of_Spades_(Destiny) 와 https://destiny.fandom.com/wiki/Ace_of_Spades_(Destiny_2) 의 반딧불 효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