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드
1. 사전적 의미
Spade. 삽, 가래(농기구)를 뜻하는 영어 단어.
2. 트럼프 카드의 문양
♠. 말 그대로 무덤을 팔 때 쓰는 삽을 상징하며, 타로 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들과 대응될 경우 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swords'에 대응된다. 그 외에도 악마의 창 모양을 상징하기도 하는 등 죽음과 파괴를 상징하는 느낌이 강한 문양. 트럼프의 또 다른 모양은 하트, 다이아몬드, 클럽. 네 개 중에서 순위로 따지면 1등으로, 스페이드의 에이스(A)카드는 후술하는 것처럼 다른 무늬의 에이스 카드들과 달리 크고 화려한 무늬로 되어 있다.
무늬 모양의 기원은 검으로, 중국의 놀이 지패로부터 기원했다는 설에 따르면, 이 검은 지패의 네 가지 모양 중 하나인 '十'자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 〈스페이드의 여왕〉에서는, 트럼프의 스페이드 퀸에는 비밀스러운 악의가 담겨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간혹 잘못 듣거나 하는 착오로 인해 '스페이'''스'''(Space)'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2.1. 스페이드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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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드가 트럼프 카드의 가장 강력한 패가 된 이유'''와 '''스페이드 에이스가 특히 화려한 이유'''에는 재밌는 사연이 있다. 근대 영국은 산업 혁명에 따른 여가시간의 발달로 카드 게임이 대유행했다. 그러나 산업 시대에 '노동하지 않고 노름을 하는 것'은 죄악시되는 사회 분위기가 있었으므로, 이러한 고정 관념에 힘입어 영국 정부는 트럼프 카드에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스페이드 에이스 카드 하나만 영국 정부의 조폐창에서 화폐와 같이 만들고 나머지 카드는 사설 공장에서 만들게 한 것이다. 그래서 카드 기업은 정부로부터 스페이드 에이스를 구매해 와서 이것을 다른 카드와 합쳐서 유통해야만 했다. 스페이드의 에이스가 일종의 수입인지 및 세금 영수증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것이다. 따라서 스페이드 에이스는 생산 단가부터가 다른 카드와 달랐으며, 준화폐의 역할을 하는 카드인지라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 스페이드의 에이스 문양만 유난히 화려하고 유난히 복잡하게 도안되었다.
이런 방식이 사라진 뒤에도 이 전통은 계속 남아서 스페이드 에이스 카드 만큼은 다른 에이스보다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역발상으로 모든 에이스 카드를 화려하게 만들거나 스페이드 에이스도 다른 에이스랑 다를 바 없이 단촐하게 만드는 덱도 있다.
영어를 비롯한 서양어에서는 "as black as the ace of spade"와 같은 표현도 있으며, 주로 매우 검다 혹은 시커멓다라는 뜻이다.[1]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2.2. 스페이드 관련 캐릭터
-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 켄자키 카즈마(블레이드), 타카하라, 야자와, 킹외 스페이드 카테고리 언데드
- 걸즈 앤 판처 최종장 - 안도 레나[2]
- 기동무투전 G건담 - 퀸 더 스페이드의 칭호를 받은 자들(막스 번즈, 치보데 크로켓)
- 고전부 시리즈 - 오레키 호타로
- 괴도 조커 - 스페이드(괴도 조커)
- 데스티니 시리즈 - 케이드-6[3]
- 로보코미 코퍼레이션 - 절망의 기사 마법소녀,수호에 집착하는 절망의 환상체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 - 이즈리얼[4] , 모데카이저[5]
- 비밀×전사 팬터미라지! - 아스미 사키 (팬터미 스페이드 사키)
- SHOW BY ROCK!! - 츠키노
- 슈퍼 마리오 RPG - 마리오
- 아이★츄 - 린도 츠바키[6]
- 앙상블 스타즈! - 아마기 히이로[7]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스페이드의 여왕
- 애코와 친구들 - 야곰
- 원피스 - 피카, 포트거스 D. 에이스
- 인피니티 - 블랙잭(인피니티)
- 잭커 전격대 - 사쿠라이 고로(스페이드 에이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히가시카타 츠루기
- 캐릭캐릭 체인지 - 애뮬릿 스페이드, 미키
- 프리큐어 시리즈
- 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 - 이클립사
- 델타룬 - 랜서, 왕
- AMNESIA - 잇키
- Disney Twisted Wonderland - 듀스 스페이드
2.2.1. 리그베다 위키의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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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드와 하트 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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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는 TheRomangOrc. 엔하위키 미러의 마스코트도 이 사람이 디자인했다. 리그베다 위키와 엔하위키 미러간의 분쟁 이후 화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작자의 말에 의하면 원래는 글래머 미녀라고 한다. 다만 모바일 이용자를 배려해서 위와 같이 SD풍으로 변경된 것.
각종 모에요소를 갖췄음에도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로는 '''그런 거 없다.''' 이전 부터 마스코트로써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졌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라서.. 원작자가 간간히 그리는 게 발견되는 수준으로만 있어 왔다.[8]
결국 사유화 사태 이후 정성화되고 나서는 리그베다 위키 항목을 빼면 코빼기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9] 말 그대로 '''캐릭터가 아깝다.''' 이후 원작자도 현재 활동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3. 동명이인의 캐릭터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인물 D.스페이드
- 떴다! 럭키맨의 등장인물 스페이드맨
- X Agency의 등장인물 스페이드(X Agency)
-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스페이드(북두의 권)
- 괴도조커의 등장인물 스페이드(괴도 조커)
4. 카드게임의 일종
스페이드(게임) 참조. 윈도우에 탑재되어 있는 그 게임 맞다.
5. 포차(砲車) 꼬리의 스페이드
자주포 등에 달려있는 차체 안정 장비. 포를 발사할 때 일어나는 무지막지한 반동을 막기 위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시즈탱크가 퉁퉁포에서 포격모드로 바뀔 때 양옆에서 안정장치가 나와서 땅에 박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구형 자주포들이 차체 만으로는 포격의 반동을 이겨내지 못해서 스페이드를 사용하는데 포격을 위해선 스페이드를 박아야 하니 발사까지와 발사 후 이탈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잡아먹는다. 신형 자주포들은 스페이드 없이도 차체 그 자체로 반동을 견디고 포격 후 바로 이탈할 수 있다.
6. 토요타의 소형 MPV
토요타 포르테 항목 참조
[1] 유사한 표현으로 as black as coal이 있다.[2] 전용 소뮤아 S-35에 스페이드를 붙이고 다닌다.[3] 복장과 자신의 무기인 스페이드 에이스 곳곳에 스페이드 문양이 새겨져있다. 그의 은닉물 상자에도 스페이드가 그려져 있는등 스페이드를 상징물로 사용한다.[4] 스페이드의 에이스 한정[5] 9.12 업데이트 이전 Q 스킬의 이름이 Mace of Spades였다.[6] 2주년 일러에서 다른 천상천하 멤버들과 트럼프 카드 컨셉으로 나왔는데 이때의 포지션이 스페이드였다. 여담으로 천상천하의 리더인데 스페이드의 서열을 생각하면 고증에 맞는 셈.[7] 위의 츠바키와 마찬가지로 소속 유닛인 알카로이드의 리더이기도 하며 스페이드의 서열을 생각하면 노리고 설정한 듯.[8] 가장 최근에 그려진 것으로 보였던 게 2015년 1월. 이후 4월에 사유화 사태가 터졌으니...[9] 세피로트와 무냐는 오류페이지 등등에 마스코트로써 활용하는 게 보이지만 스페이드 쪽은 '''그런 게 없었다.''' 말 그대로 명목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인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