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베네수엘라 관계
1. 개요
스페인과 베네수엘라의 관계. 스페인과 베네수엘라는 언어, 문화적으로 관계가 깊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대항해시대에 스페인은 지금의 베네수엘라 지역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베네수엘라 지역을 정복하면서 현지 주민들을 손쉽게 정복했고 이 과정에서 원주민들은 스페인의 지배에 저항하기도 했다. 카시쿠 과이카푸로 같은 원주민 지도자들이 스페인 콘키스타도르 군대에 대항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러한 베네수엘라 원주민들의 저항은 스페인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스페인은 베네수엘라 지역을 지배하면서 카라카스 등의 해안 도시를 세우기도 했다. 스페인의 지배하에서 스페인어와 천주교도 전파되었고 현지 주민들도 스페인의 지배를 받으면서 메스티소도 생겨났다. 베네수엘라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을 당시에 누에바 그라나다 부왕령의 일부였다.
19세기가 되면서 베네수엘라는 스페인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페닌술라르는 스페인 본토의 주민들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었고 이에 스페인은 페닌술라르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등 억압 정책을 펼쳤다. 스페인의 강압적인 통치에 반발한 페닌술라르는 스페인과 독립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19세기에 베네수엘라는 시몬 볼리바르의 주도하에서 독립 전쟁이 일어났다. 나중에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와 함께 그란 콜롬비아란 이름으로 스페인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시몬 볼리바르가 물러난 뒤에 서거하면서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는 분열되었다.
2.2. 현대
정치체제의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때에는 정치적으로 갈등이 있기도 했다.
베네수엘라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스페인어가 공용어이고 문화적으로도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베네수엘라에는 스페인인들의 후손들이 현지 주민들과 통혼이 이뤄지면서 메스티소도 생겨났다. 양국은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라틴 연합의 정회원국이기도 하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베네수엘라가 정치적으로 위기를 겪자 베네수엘라인들중에는 스페인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베네수엘라가 안 좋아지면서 베네수엘라와 스페인은 갈등이 생겨났다. 베네수엘라가 2019년초부터 정치 위기를 맞이하자 후안 과이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에서 레오폴도 로페스가 스페인 대사관으로 망명하자 스페인측은 로페스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27일에 스페인으로 망명한 레오폴도 로페스는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한 유일한 해법은 공정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3. 관련 문서
- 스페인/외교 / 스페인/외교/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베네수엘라/외교
-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 라틴 연합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남아메리카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