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도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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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개봉일'''
1998년 9월 5일
'''감독, 각본'''
피터 호윗
'''출연'''
기네스 팰트로, 존 한나, 존 린치
'''러닝 타임'''
99분
'''국내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수상 내역
제11회 유럽영화상 - 유러피언 각본상 (피터 호윗)
1. 소개
2. 등장 인물
3. 줄거리
3.1. 지하철에 탑승한 경우
3.2. 지하철에 탑승하지 못한 경우


1. 소개


Sliding Doors
귀네스 팰트로가 주연인 헬렌 역을 맡았고 헬렌의 남자친구 역할은 미이라 시리즈에서 레이첼 와이즈의 장난끼 있는 오빠로 나온 존 해나가 맡았다.
영화 내용은 헬렌이 회사에서 짤린 후에 집에 오는길에 급히 떠나는 지하철을 타느냐 마느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는 인생극장류 영화.
아주 작은 일상의 차이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아주 큰 차이를 만들 수도 있다는 나비 효과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당시 기준으로 세계적인 팝가수인 아쿠아의 <TURN BACK TIME>이 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당시 아쿠아의 팬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봤다.
지하철을 타면 헬렌이 남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것을 목격하는 시나리오로, 타지 못하면 그걸 모르는 시나리오로 간다.
한국에서는 당시 관람객 통계가 서울 관객만 집계했기에 전국관객은 알 수 없으나 서울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럭저럭 성공했다.
2009년에 라 오레하 데 반 고흐는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 노래 <El Ultimo Vals>를 발표하였으며 이 노래는 레이레 마르티네스의 데뷔작이다.

2. 등장 인물


  • 기네스 팰트로 - 헬렌 퀼리 역
  • 존 한나 - 제임스 해머튼 역
  • 존 린치 - 게리 역
  • 진 트리플혼 - 리디아 역

3. 줄거리



기업의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던 커리어 우먼인 헬렌은 어느날 직장 상사의 맥주를 다 마셨다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다. 이후 헬렌은 남자 친구인 게리가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지하철이 플랫폼에 막 도착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 헬렌은 급히 계단을 뛰어가는데, 간신히 도착한 지하철의 문이 막 닫히려 한다.
이 부분에서 2가지로 타임 라인이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닫히려는 지하철 문을 비집고 들어가 탑승을 하게 되고, 다른 하나는 지하철에 탑승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다. 이 차이는 한 아이가 등장해 헬렌의 앞을 가로막느냐, 그렇지 않느냐 차로 인해 생기게 된다. 생각해 보면 하루 중, 그리 대단할 것 없는 일이겠으나, 헬렌의 인생은 극적으로 엇갈리게 된다.

3.1. 지하철에 탑승한 경우


놓칠 뻔한 지하철을 겨우 탔는데,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귀걸이를 주워준 남자 제임스가 자꾸 말을 건다. 처음에는 말 좀 그만 걸으라고 했지만 회사에서 잘려 답답한 마음에 대화를 나눈다.
이 시간 게리는 또 다른 여성인 리디아와 침대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가 헬렌에게 들킨다. 당연히 헬렌은 남자친구를 차 버리고 헤어 스타일을 단발로 바꾼다.
친구인 애나와 함께 술집에 들렀다가 우연히 제임스와 만난다. 이 날을 계기로 헬렌은 제임스와 가까워지는 한편, 홍보회사를 설립해 꽤나 잘 나가는 사업가가 된다.
게리가 다시 잘 해보자고 하지만 거절하고, 제임스와 사랑이 깊어져 아이까지 임신을 했는데, 제임스의 부인이라는 여자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알고보니 둘은 별거 중이고, 곧 이혼을 한다. 아프신 제임스의 어머니의 기분을 좋게 해드리려고 친구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것.
오해가 풀려 해피엔딩만을 기다리던 찰나 헬렌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다. 유산을 하고 자신마저 결국 운명을 달리 한다.

3.2. 지하철에 탑승하지 못한 경우


여기서는 지하철에 탑승을 하지 못하여 택시를 타기 위해 지하철 역에서 나온다. 헬렌이 택시를 기다리던 중 소매치기를 당하고, 소매치기범은 헬렌을 밀쳐 넘어뜨린다.
머리가 조금 찢어진 헬렌은 병원에 들르는 바람에 게리가 리디아와 함께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게리는 소설을 쓰고 있다는 이유로 마땅히 수입이 없는 상태라 헬렌이 여러가지 잡다한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계를 이어가고, 그 와중에 게리의 아이를 임신한다. 그녀는 홍보팀 직원을 구한다는 직장의 면접을 면접관의 아파트에 가서 보는데 면접 담당자가 리디아다. 게리까지 와 있는 현장에서 헬렌은 게리와 리디아의 관계를 알고, 심지어 그녀가 게리의 아이를 뱄다는 말을 듣는다.
헬렌은 게리와 결별을 결심하고 뒤돌아서 뛰쳐나가지만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당한다. 게리의 아이는 유산했지만 그래도 본인 생명에 지장은 없어 다행인 상황. 헬렌은 게리를 차버리고 얼마 후 퇴원한다. 헬렌은 어머니를 문병하러 온 제임스와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다. 헬렌이 귀걸이를 떨어뜨리고 제임스가 주워준다. 이 시점에서 둘은 모르는 사이지만, 훗날 연인이 될 것 같다는 암시를 뿌리며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