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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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토코 오호(知床五湖).
知床 / Shiret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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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홋카이도 북동부 시레토코 반도와 반도 최북단의 시레토코 곶까지의 넓은 지역. 반도를 중심으로 서쪽은 오호츠크 종합진흥국의 샤리초, 동쪽은 네무로 진흥국의 라우스초로 나뉘어있다. 시레토코는 아이누어로 땅이 끝나는 곳이라는 뜻으로 200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었다.
2. 관광
북반구에서 유빙을 관찰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위도에 있는 지역으로 유빙 관광으로 유명한 아바시리시도 인근에 있다. 시레토코가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이유로 생태계 환경이 잘 갖춰져있기 때문이다. 반도 중앙은 평균 1,000m의 화산들이 즐비하며 최고봉은 1,660m의 라우스다케산. 화산지대이기 때문에 온천이 굉장히 많다.
시레토코 관광은 일반적으로 아바시리시에서 육로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샤리초의 우토로항까지 이동해서 그 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진행된다. 라우스다케산을 두고 반대편에 라우스초도 있지만 시레토코의 주요 관광 포인트 대부분은 샤리초에 있다. 시레토코에서 유명한 관광 포인트로는 온천수가 흐르는 것으로 유명한 카무이와카 온천 폭포(カムイワッカ湯の滝), 다섯 개의 작은 호수가 모여있는 시레토코 오호(知床五湖), 해안폭포인 후레페 폭포(フレペの滝), 오신코신 폭포(オシンコシンの滝) 등이 있는데 모두 우토로항 근처에 있다.
시레토코 곶은 우토로항에서 유람선을 타야만 접근할 수 있으며 아침 10시에 출발하는 3시간 40분 코스로 하루 1번만 운행한다.
시레토코반도에서 민간인이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곳은 카무이왓카폭포(カムイワッカ滝)-시레토코토게(知床峠)-아이도마리(相泊)인근까지로 그 이북구간은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접근을 막아놓았고, 일부 지질학자, 생물학자, 자위대원, 그 이북 구간에 거주중인 극소수의 주민만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이 접근금지 지역은 당연히 환경 보존을 위해 인간의 출입이 매우 드문곳이라 곰들이 살기엔 최적의 환경일테니 허가없이 접근했다간 곰에게 봉변을 당할 위험도 있다.
3. 교통
아바시리 근처에 메만베쓰 공항이라는 작은 공항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의 직항은 없기 때문에 도쿄(하네다)나 오사카(간사이), 삿포로(신치토세)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철도는 JR 홋카이도 센모 본선의 시레토코샤리역이 가장 가까우며 여기서 버스로 갈아타고 우토로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