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스(다크 소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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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ris of the Sunless Realms''
'''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
다크 소울 3 에 등장하는 NPC. 성우는 Lillie Flynn
암월의 기사로, 플레이어가 산 제물의 길 길이 끊긴 요새 화톳불에서 아스토라의 앙리 일행과 처음 대화를 나눈 후 제사장에 나타난다. 자신은 한때 신을 섬기는 자였다고 하면서[1] 서로 사명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서로 고독한 몸이니 서로 엮이지 말자며 더이상의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시리스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꿈을 쫓은 자의 재'''[2] 를 찾아 제사장의 시녀에게 주면 된다. 다른 재를 줄 때와는 달리, 제사장의 시녀는 '이 재에서는 별로 얻을 것도 없겠다'며 고유 대사를 하며, 재의 주인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청한다.
이야기를 들려주면 이런 시대에 꿈을 찾다니, 확실히 어리석은 자의 재라며 시녀가 묘하게 웃는데, 제사장에 다시 나타난 시리스와 대화 한 이후 깊은 곳의 주교들과 심연의 감시자 보스전에 시리스의 소환사인이 나타난다. 단, 만약 로자리아의 손가락 계약을 얻은 후 혓바닥을 하나라도 바쳤다면[3] 적대관계가 되는데, 암월의 계약에 필요한 제스처 '암월의 예'와 낙하 데미지를 없애주는 은묘의 반지를 주기 때문에 반지까지 얻기 전까지는 로자리아의 손가락 계약을 하더라도 혓바닥을 바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1회차에 모든 제스처를 얻으려는 사람은 파랗게 질린 혓바닥을 바쳐야지 얻을 수 있는 제스처인 '정중한 인사' 때문에 골치아파지는데, 해결법은 간단하다. 심연의 감시자를 처치하기 전, 팔란의 성채에서 꿈을 쫓는 자의 재를 시녀에게 갖다준 뒤 다시 제사장으로 돌아와서 시리스와 대화하고 암월의 예를 얻는다. 그 다음 바로 로자리아에게 혓바닥을 바치고 팔란의 성채에서 헤이젤의 소환 사인을 찾아 소환하면 정중한 인사또한 얻을 수 있다. 다만 혓바닥을 바치는 즉시 시리스와 적대관계가 되어 차후 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니 은묘의 반지는 못 얻는다는 것이 흠. 웬만하면 시리스 이벤트를 1회차에 먼저 다 해버리고 나머지를 2회차로 돌리는 것을 권하는데 다른 게 아니라 시리스가 너무나도 허약해서 이벤트 진행이 생각 보다 까다롭기 때문. 1회차에서도 방심하면 시리스가 죽어나가 이벤트를 진행 하기가 힘든데 만약. 회차가 5회차쯤 가서 시리스 이벤트를 했다간 시리스가 끔살당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고 따라서 더욱 이벤트 클리어가 힘들어진다. 반면 제스쳐와 레오날 이벤트를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장비품은 2회차에서 마저 수거 해도 무관한 정도이니 굳이 고민할 것은 없다. 어차피 반지 수집까지 포함. 3회차는 가서야 모든 걸 다 수집할 수 있게 되니 트로피나 업적을 노린다면 그 정도 회차 내에서 다 모아둘 것을 권장한다.
시리스와 적대하지 않은 상태로 이루실 시내 화톳불을 점화할 시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대교에 시리스의 협력요청 사인이 보인다.
이후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대교에 시리스의 소환사인이 보스가 아닌 곳에 나타나는데, 이 소환사인을 건드리면 시리스를 소환하는 게 아니라 시리스의 세계로 소환되어 로자리아의 손가락의 일원에게 습격 당하는 시리스를 구하는 이벤트를 겪는다.[4] 이때 대교 끝 결계 근처까지 가면 시리스의 행동 반경을 벗어났는지 시리스는 대교 중앙으로 돌아가 버리고 주인공 혼자 싸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시리스를 구해주면 제사장에서 보답을 준다. 그리고 엘드리치를 쓰러뜨린 이후 특별한 아이템이 '''제사장의 시녀'''의 판매목록에 올라온다. 겉보기에는 꽃 핀 녹색 풀이지만, 거인이 준 '희고 여린 나뭇가지'와 마찬가지로 툴팁이 다른 특수 아이템. 이 꽃 핀 녹색 풀에는 '''"잘 있어요. 할머니, 망자의 움막에서 할아버지를 만나고 올게요."'''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망자의 움막이라는 표현에서 바로 떠올리긴 어렵지만, 바로 '''호드릭이 있던 망자의 동굴을 의미하는 것.'''[5] 저주를 품은 거목과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를 클리어한 상태에서 보스룸 앞으로 가면[6] 다시 시리스의 사인을 찾을 수 있다. 만약 호드릭을 이미 잡았는데 보스룸 앞에 사인이 없다면 제사장으로 돌아가서 시리스가 사라졌는지 확인한 뒤 다시 오자. 이번엔 시리스와 함께 성기사 호드릭을 쓰러뜨려야 한다.
데미지는 여전히 막강하고, 내면의 힘 주술을 쓴 상태의 호드릭에게 맞으면 생명력에 적게 투자하고 갑옷도 방패도 변변찮을 경우 한방에 본래 세계로 귀환하게 된다. 시리스도 재수 없으면 3타 안에 죽으니, 시리스보다 플레이어가 어그로를 많이 끌어줘야 한다. 다행인건 2대 1이니 만큼 앞서 말한 어그로 교환을 잘 하면 상대가 쉬우며, 호드릭에겐 회복 수단도 별로 없다는것. 호드릭이 에스트를 마시지만 두병을 마시면 끝이며, 에스트가 비고 나서 회복 주술인 따스한 불꽃을 사용해도 범위 내에서 몰아내기만 하면 회복 수단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외려 따스한 불꽃으로 플레이어나 시리스가 회복을 더 많이 하기도 한다. 어그로 주고받기 전략을 잘 사용하려면 창을 들고 어그로가 시리스에게 돌려져 있을 때 마다 뾱뾱이질을 해주면서 슬금슬금 도망치는것이 좋다. 창이나 플람베르주나 리치가 엇비슷하니, 뾱뾱 찔러주고 뒤로 구르자.
여기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성기사 호드릭이 바로 시리스의 할아버지라는 것[7] . 성기사 호드릭을 쓰러뜨리고[8] 제사장에서 다시 말을 걸면 그녀를 자신의 기사로 하는 맹세[9] 를 맺을 수 있으며, 용 사냥꾼의 갑주와 첫째 왕자 로리안 보스전에 한번 더 소환할 수 있다. 맹세 이후 호드릭의 묘소 앞에 황혼의 방패가 남겨져있으며, 로리안과의 전투 승리 이후에는 제사장 밖 절벽 근처의 무덤 앞에 죽어있다. 여기서 그녀의 탈리스만을 얻을 수 있고 그녀가 입고 있는 갑옷 세트를 제사장 시녀한테서 구입할 수 있다.
상기한 모든 이벤트는 플래그 기본 조건이 '꿈을 쫓는 자의 재'의 입수 후 시녀에게 전달하는 것이 스타트이므로, 로자리아의 손가락 계약만을 맺고 혓바닥을 바치지 않거나, 엔딩을 보고 회차를 넘기지 않거나, 심지어는 이벤트 시작 이전에 암월 기사단 수장 요르시카를 죽여버려도 진행이 가능하다.
다크 소울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사장의 시녀와 호드릭, 그리고 시리스는 가족관계였을 확률이 높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시리스와 호드릭은 직접적으로 조손관계가 드러나있는데, 두 사람 사이의 마지막을 알기 위한 힌트로 제사장의 시녀가 파는 꽃이 있기 때문.
또한 시리스가 처음 제사장에 나타날 때 시녀의 대사에 이벤트성 대사가 한번 나오는데 '헌신함은 잔불의 도리'라는 시리스와 똑같은 말을 한다. 이때부터 복선이 있었던 셈.
제사장에서 죽일 경우 "미안해,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죽는다. 또한 기사의 맹세를 하러 온 시리스를 죽이면 "나는.. 그저..당신에게.." 라고 말하며 죽는다.
이곤, 앙리와 호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제사장에 다시 나타났을 때 말을 걸지 않으면 생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경우 땅거미의 탈리스만과 어스름 세트를 얻을 수 없다.
참고로 황혼의 방패의 툴팁에서 어스름 나라는 2편의 루카티엘이 소속되었던 미라를 의미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데, 마침 출신지, 가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남[10] , 츤츤거리는 태도 등을 보면 루카티엘과 공통점이 많다. 2편에 나온 루카티엘을 셀프 오마주한 캐릭터로 보인다.
시리스를 크레이튼의 위협에서 도와주고 망자가 된 호드릭까지 묻어주고 나면 플레이어의 기사가 되어 세상 모두가 그대를 적으로 돌릴지라도 자신만은 그대를 지키겠다며 고마워한다. 만약 그 뒤 로자리아에게 혓바닥(공물) 바치면 "안녕히, 친절했던 분. 다시 만날일이 없기를."이라는 대사를 하며 사라지고, 이후 협력 사인도 사라진다.[11] 시리스를 공격하면 "역시, 네놈도 잘난 로자리아의 손가락이시다 이건가." 플레이어를 적대하고 싸우게 된다. 지금은 패치되어 외형 변경이나 스탯 재분배로 혓바닥을 바치는건 이벤트에 영향을 주지 않게 바뀌었으나 그래도 멋모르는 플레이어들이 1회차에서 이벤트가 가장 많이 꼬이는 NPC중 하나다.
이벤트를 모두 진행하면서 회차를 돌 때 가장 많이 보게 될 영체이지만 소환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시리스는 본편에서 소환 가능한 영체들 중 달인과 함께 함정 카드 취급을 받는다. 물몸 + 낮은 딜량 + 느려 터진 영창 속도 + NPC특유의 AI가 시너지를 이뤄 보스전에서 제일 먼저 광탈당하기 일쑤다. 그리고 살아있어도 별 도움은 못 되어도 최소한 고기방패는 가능하지만, 죽고 나면 백령 1명분의 공격력과 체력이 추가된 보스를 플레이어 혼자서 때려잡아야 한다. 이런 단점은 초회차 후반부에서부터 부각되기 때문에 NPC 영체를 부르고 싶다면 이곤이나 오벡을 소환하는 게 덜 힘들다. 이는 시리스 이벤트 진행 시에도 마찬가지인데, 초회차에서도 기적을 시전하다가 무지막지한 딜량을 뽑는 크레이튼과 호드릭에게 처맞고 먼저 죽는 일이 빈번해서 재의 귀인이 무조건 탱커 역할을 해야 한다. 시리스 엄호에 실패하면 다시 싸워야 하니 더 문제다. 특히 호드릭의 경우 고회차에서는 플레이어도 원큐에 보내버리는 일이 잦은데 하물며 플레이어보다도 약체인 시리스는... 그나마 가끔 NPC 특유의 무한 FP로 뒤에서 회복 기적만 연타할때가 있는데 그때만큼은 도움이 되는 수준. 시리스가 그나마 자기 몫을 하는곳은 심연의 감시자이니 정 데려가고 싶다면 데려가도 좋다. 물론 다른 NPC 영체나 플레이어 백령이 시리스보다 훨씬 좋기에 여기서도 버려지는 신세다.
고회차가 되어도 시리스의 약골 AI 어디 안가며, 상대하는 NPC들이 폭딜이 쎄다보니 훨씬 더 빨리 죽는다. 다행히 플레이어도 이쯤되면 시리스한테 신경도 못쓸정도로 빠르게 몰아붙일수 있기때문에 역관광만 조심하면 고회차에서도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백령 시리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기 타입이나 주문의 조합, AI 이전에 그냥 공격력 자체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낮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에스토크에 암월의 빛의 검 인챈트를 발라서 전투를 하는데, '''스탯 요구치도 안맞추고 쓰는거 아니냐'''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공격력이 엄청나게 형편없다.[12] 그나마 고정방어력[13] 이 0인 잡몹들에겐 그래도 최소한 타격이 되는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다른 NPC나 기사 등의 엘리트 몹, 그리고 보스에겐 아무리 높아봐야 두 자리 수를 절대 넘기지 못하며, 심지어 한 자리의 절망적인 데미지가 박힐 때도 종종 있다. 가뜩이나 약한 공격력이 물리와 인챈트가 이중으로 감소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 그나마 FP가 무한인데다가 탈리스만의 전투기술을 써가며 자힐을 해대기 때문에 고기방패로서의 역할은 잘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없다. 주문의 조합 또한 심각한 수준인데 암월의 빛의 검, 마력 방호, 중회복이다. 문제는 시리스가 참여하는 보스 전투 중 마력 방호의 효과를 받는 전투는 사실 상 없다.[14] 또한 AI문제로 맞던 말건 두번 뒤로 백스탭 밟고 주문을 쓰려고 해서 문제가 크다. 이게 한번 시전하다 끊기면 또 두번 스탭을 밟는데 보고있자면 할말이 없어진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게임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강자일지도 모른다. 일단 과거 암월의 기사였고, 2랭크 보상인 암월의 빛의 검을 사용하며. 자신의 세계에서 주인공과 거의 일치하는 속도로 진행한다. 또 이루실까지 왔다는 점을 보면 이전까지 깊은 곳의 주교들, 심연의 감시자, 패왕 워닐 등을 혼자 힘으로 잡고 왔다는 뜻이며, 호드릭을 쓰러뜨리고 주종관계를 맺으면, 용갑주와 쌍왕자전에서도 소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스트를 마시지 않는다.''' 즉 에스트 없이 중회복만으로 대서고까지 왔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물론 무력과는 별개로 주인공에 준하는 엄청난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15]
상인 NPC를 제외하면 모든 NPC 중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가장 많은데, 암월의 예 제스쳐와 은묘의 반지는 물론 크레이튼와 호드릭의 장비들,[16] 어떻게 진행했냐에 따라 쌓아올리는 자 서약도 얻을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땅거미 탈리스만에 시리스의 방어구 등 이벤트를 진행하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꽤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1~2회차에서 난이도가 그나마 낮을때 잘 따라가면서 이벤트를 끝내며 얻는 게 좋다. 특히 은묘의 반지는 각종 낙하 구간과 인위적 숏컷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여서 회차 진행을 정말 쾌적하게 만들어주기에 빨리 얻는 것이 좋고, 회차가 넘어갈 수록 시리스의 약골 능력치에 비해 크레이튼과 '''호드릭'''의 능력치는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최고회차에서는 전투 중에 녹아버리는 경우가 잦아 플레이어의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여담이지만 얼굴 모델링이 캐릭터 작성창에서 주어지는 기본 여성 캐릭터의 모델링에서 머리스타일과 눈썹색, 머리색, 피부색만 바꿨다.
1. 개요
''Sirris of the Sunless Realms''
'''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
다크 소울 3 에 등장하는 NPC. 성우는 Lillie Flynn
암월의 기사로, 플레이어가 산 제물의 길 길이 끊긴 요새 화톳불에서 아스토라의 앙리 일행과 처음 대화를 나눈 후 제사장에 나타난다. 자신은 한때 신을 섬기는 자였다고 하면서[1] 서로 사명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서로 고독한 몸이니 서로 엮이지 말자며 더이상의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2. 상세
시리스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꿈을 쫓은 자의 재'''[2] 를 찾아 제사장의 시녀에게 주면 된다. 다른 재를 줄 때와는 달리, 제사장의 시녀는 '이 재에서는 별로 얻을 것도 없겠다'며 고유 대사를 하며, 재의 주인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청한다.
이야기를 들려주면 이런 시대에 꿈을 찾다니, 확실히 어리석은 자의 재라며 시녀가 묘하게 웃는데, 제사장에 다시 나타난 시리스와 대화 한 이후 깊은 곳의 주교들과 심연의 감시자 보스전에 시리스의 소환사인이 나타난다. 단, 만약 로자리아의 손가락 계약을 얻은 후 혓바닥을 하나라도 바쳤다면[3] 적대관계가 되는데, 암월의 계약에 필요한 제스처 '암월의 예'와 낙하 데미지를 없애주는 은묘의 반지를 주기 때문에 반지까지 얻기 전까지는 로자리아의 손가락 계약을 하더라도 혓바닥을 바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1회차에 모든 제스처를 얻으려는 사람은 파랗게 질린 혓바닥을 바쳐야지 얻을 수 있는 제스처인 '정중한 인사' 때문에 골치아파지는데, 해결법은 간단하다. 심연의 감시자를 처치하기 전, 팔란의 성채에서 꿈을 쫓는 자의 재를 시녀에게 갖다준 뒤 다시 제사장으로 돌아와서 시리스와 대화하고 암월의 예를 얻는다. 그 다음 바로 로자리아에게 혓바닥을 바치고 팔란의 성채에서 헤이젤의 소환 사인을 찾아 소환하면 정중한 인사또한 얻을 수 있다. 다만 혓바닥을 바치는 즉시 시리스와 적대관계가 되어 차후 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니 은묘의 반지는 못 얻는다는 것이 흠. 웬만하면 시리스 이벤트를 1회차에 먼저 다 해버리고 나머지를 2회차로 돌리는 것을 권하는데 다른 게 아니라 시리스가 너무나도 허약해서 이벤트 진행이 생각 보다 까다롭기 때문. 1회차에서도 방심하면 시리스가 죽어나가 이벤트를 진행 하기가 힘든데 만약. 회차가 5회차쯤 가서 시리스 이벤트를 했다간 시리스가 끔살당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고 따라서 더욱 이벤트 클리어가 힘들어진다. 반면 제스쳐와 레오날 이벤트를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장비품은 2회차에서 마저 수거 해도 무관한 정도이니 굳이 고민할 것은 없다. 어차피 반지 수집까지 포함. 3회차는 가서야 모든 걸 다 수집할 수 있게 되니 트로피나 업적을 노린다면 그 정도 회차 내에서 다 모아둘 것을 권장한다.
시리스와 적대하지 않은 상태로 이루실 시내 화톳불을 점화할 시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대교에 시리스의 협력요청 사인이 보인다.
2.1. 시리스의 여행
이후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대교에 시리스의 소환사인이 보스가 아닌 곳에 나타나는데, 이 소환사인을 건드리면 시리스를 소환하는 게 아니라 시리스의 세계로 소환되어 로자리아의 손가락의 일원에게 습격 당하는 시리스를 구하는 이벤트를 겪는다.[4] 이때 대교 끝 결계 근처까지 가면 시리스의 행동 반경을 벗어났는지 시리스는 대교 중앙으로 돌아가 버리고 주인공 혼자 싸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시리스를 구해주면 제사장에서 보답을 준다. 그리고 엘드리치를 쓰러뜨린 이후 특별한 아이템이 '''제사장의 시녀'''의 판매목록에 올라온다. 겉보기에는 꽃 핀 녹색 풀이지만, 거인이 준 '희고 여린 나뭇가지'와 마찬가지로 툴팁이 다른 특수 아이템. 이 꽃 핀 녹색 풀에는 '''"잘 있어요. 할머니, 망자의 움막에서 할아버지를 만나고 올게요."'''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망자의 움막이라는 표현에서 바로 떠올리긴 어렵지만, 바로 '''호드릭이 있던 망자의 동굴을 의미하는 것.'''[5] 저주를 품은 거목과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를 클리어한 상태에서 보스룸 앞으로 가면[6] 다시 시리스의 사인을 찾을 수 있다. 만약 호드릭을 이미 잡았는데 보스룸 앞에 사인이 없다면 제사장으로 돌아가서 시리스가 사라졌는지 확인한 뒤 다시 오자. 이번엔 시리스와 함께 성기사 호드릭을 쓰러뜨려야 한다.
데미지는 여전히 막강하고, 내면의 힘 주술을 쓴 상태의 호드릭에게 맞으면 생명력에 적게 투자하고 갑옷도 방패도 변변찮을 경우 한방에 본래 세계로 귀환하게 된다. 시리스도 재수 없으면 3타 안에 죽으니, 시리스보다 플레이어가 어그로를 많이 끌어줘야 한다. 다행인건 2대 1이니 만큼 앞서 말한 어그로 교환을 잘 하면 상대가 쉬우며, 호드릭에겐 회복 수단도 별로 없다는것. 호드릭이 에스트를 마시지만 두병을 마시면 끝이며, 에스트가 비고 나서 회복 주술인 따스한 불꽃을 사용해도 범위 내에서 몰아내기만 하면 회복 수단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외려 따스한 불꽃으로 플레이어나 시리스가 회복을 더 많이 하기도 한다. 어그로 주고받기 전략을 잘 사용하려면 창을 들고 어그로가 시리스에게 돌려져 있을 때 마다 뾱뾱이질을 해주면서 슬금슬금 도망치는것이 좋다. 창이나 플람베르주나 리치가 엇비슷하니, 뾱뾱 찔러주고 뒤로 구르자.
여기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성기사 호드릭이 바로 시리스의 할아버지라는 것[7] . 성기사 호드릭을 쓰러뜨리고[8] 제사장에서 다시 말을 걸면 그녀를 자신의 기사로 하는 맹세[9] 를 맺을 수 있으며, 용 사냥꾼의 갑주와 첫째 왕자 로리안 보스전에 한번 더 소환할 수 있다. 맹세 이후 호드릭의 묘소 앞에 황혼의 방패가 남겨져있으며, 로리안과의 전투 승리 이후에는 제사장 밖 절벽 근처의 무덤 앞에 죽어있다. 여기서 그녀의 탈리스만을 얻을 수 있고 그녀가 입고 있는 갑옷 세트를 제사장 시녀한테서 구입할 수 있다.
상기한 모든 이벤트는 플래그 기본 조건이 '꿈을 쫓는 자의 재'의 입수 후 시녀에게 전달하는 것이 스타트이므로, 로자리아의 손가락 계약만을 맺고 혓바닥을 바치지 않거나, 엔딩을 보고 회차를 넘기지 않거나, 심지어는 이벤트 시작 이전에 암월 기사단 수장 요르시카를 죽여버려도 진행이 가능하다.
다크 소울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사장의 시녀와 호드릭, 그리고 시리스는 가족관계였을 확률이 높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시리스와 호드릭은 직접적으로 조손관계가 드러나있는데, 두 사람 사이의 마지막을 알기 위한 힌트로 제사장의 시녀가 파는 꽃이 있기 때문.
또한 시리스가 처음 제사장에 나타날 때 시녀의 대사에 이벤트성 대사가 한번 나오는데 '헌신함은 잔불의 도리'라는 시리스와 똑같은 말을 한다. 이때부터 복선이 있었던 셈.
3. 기타
제사장에서 죽일 경우 "미안해,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죽는다. 또한 기사의 맹세를 하러 온 시리스를 죽이면 "나는.. 그저..당신에게.." 라고 말하며 죽는다.
이곤, 앙리와 호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제사장에 다시 나타났을 때 말을 걸지 않으면 생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경우 땅거미의 탈리스만과 어스름 세트를 얻을 수 없다.
참고로 황혼의 방패의 툴팁에서 어스름 나라는 2편의 루카티엘이 소속되었던 미라를 의미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데, 마침 출신지, 가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남[10] , 츤츤거리는 태도 등을 보면 루카티엘과 공통점이 많다. 2편에 나온 루카티엘을 셀프 오마주한 캐릭터로 보인다.
시리스를 크레이튼의 위협에서 도와주고 망자가 된 호드릭까지 묻어주고 나면 플레이어의 기사가 되어 세상 모두가 그대를 적으로 돌릴지라도 자신만은 그대를 지키겠다며 고마워한다. 만약 그 뒤 로자리아에게 혓바닥(공물) 바치면 "안녕히, 친절했던 분. 다시 만날일이 없기를."이라는 대사를 하며 사라지고, 이후 협력 사인도 사라진다.[11] 시리스를 공격하면 "역시, 네놈도 잘난 로자리아의 손가락이시다 이건가." 플레이어를 적대하고 싸우게 된다. 지금은 패치되어 외형 변경이나 스탯 재분배로 혓바닥을 바치는건 이벤트에 영향을 주지 않게 바뀌었으나 그래도 멋모르는 플레이어들이 1회차에서 이벤트가 가장 많이 꼬이는 NPC중 하나다.
이벤트를 모두 진행하면서 회차를 돌 때 가장 많이 보게 될 영체이지만 소환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시리스는 본편에서 소환 가능한 영체들 중 달인과 함께 함정 카드 취급을 받는다. 물몸 + 낮은 딜량 + 느려 터진 영창 속도 + NPC특유의 AI가 시너지를 이뤄 보스전에서 제일 먼저 광탈당하기 일쑤다. 그리고 살아있어도 별 도움은 못 되어도 최소한 고기방패는 가능하지만, 죽고 나면 백령 1명분의 공격력과 체력이 추가된 보스를 플레이어 혼자서 때려잡아야 한다. 이런 단점은 초회차 후반부에서부터 부각되기 때문에 NPC 영체를 부르고 싶다면 이곤이나 오벡을 소환하는 게 덜 힘들다. 이는 시리스 이벤트 진행 시에도 마찬가지인데, 초회차에서도 기적을 시전하다가 무지막지한 딜량을 뽑는 크레이튼과 호드릭에게 처맞고 먼저 죽는 일이 빈번해서 재의 귀인이 무조건 탱커 역할을 해야 한다. 시리스 엄호에 실패하면 다시 싸워야 하니 더 문제다. 특히 호드릭의 경우 고회차에서는 플레이어도 원큐에 보내버리는 일이 잦은데 하물며 플레이어보다도 약체인 시리스는... 그나마 가끔 NPC 특유의 무한 FP로 뒤에서 회복 기적만 연타할때가 있는데 그때만큼은 도움이 되는 수준. 시리스가 그나마 자기 몫을 하는곳은 심연의 감시자이니 정 데려가고 싶다면 데려가도 좋다. 물론 다른 NPC 영체나 플레이어 백령이 시리스보다 훨씬 좋기에 여기서도 버려지는 신세다.
고회차가 되어도 시리스의 약골 AI 어디 안가며, 상대하는 NPC들이 폭딜이 쎄다보니 훨씬 더 빨리 죽는다. 다행히 플레이어도 이쯤되면 시리스한테 신경도 못쓸정도로 빠르게 몰아붙일수 있기때문에 역관광만 조심하면 고회차에서도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백령 시리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기 타입이나 주문의 조합, AI 이전에 그냥 공격력 자체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낮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에스토크에 암월의 빛의 검 인챈트를 발라서 전투를 하는데, '''스탯 요구치도 안맞추고 쓰는거 아니냐'''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공격력이 엄청나게 형편없다.[12] 그나마 고정방어력[13] 이 0인 잡몹들에겐 그래도 최소한 타격이 되는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다른 NPC나 기사 등의 엘리트 몹, 그리고 보스에겐 아무리 높아봐야 두 자리 수를 절대 넘기지 못하며, 심지어 한 자리의 절망적인 데미지가 박힐 때도 종종 있다. 가뜩이나 약한 공격력이 물리와 인챈트가 이중으로 감소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 그나마 FP가 무한인데다가 탈리스만의 전투기술을 써가며 자힐을 해대기 때문에 고기방패로서의 역할은 잘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없다. 주문의 조합 또한 심각한 수준인데 암월의 빛의 검, 마력 방호, 중회복이다. 문제는 시리스가 참여하는 보스 전투 중 마력 방호의 효과를 받는 전투는 사실 상 없다.[14] 또한 AI문제로 맞던 말건 두번 뒤로 백스탭 밟고 주문을 쓰려고 해서 문제가 크다. 이게 한번 시전하다 끊기면 또 두번 스탭을 밟는데 보고있자면 할말이 없어진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게임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강자일지도 모른다. 일단 과거 암월의 기사였고, 2랭크 보상인 암월의 빛의 검을 사용하며. 자신의 세계에서 주인공과 거의 일치하는 속도로 진행한다. 또 이루실까지 왔다는 점을 보면 이전까지 깊은 곳의 주교들, 심연의 감시자, 패왕 워닐 등을 혼자 힘으로 잡고 왔다는 뜻이며, 호드릭을 쓰러뜨리고 주종관계를 맺으면, 용갑주와 쌍왕자전에서도 소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스트를 마시지 않는다.''' 즉 에스트 없이 중회복만으로 대서고까지 왔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물론 무력과는 별개로 주인공에 준하는 엄청난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15]
상인 NPC를 제외하면 모든 NPC 중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가장 많은데, 암월의 예 제스쳐와 은묘의 반지는 물론 크레이튼와 호드릭의 장비들,[16] 어떻게 진행했냐에 따라 쌓아올리는 자 서약도 얻을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땅거미 탈리스만에 시리스의 방어구 등 이벤트를 진행하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꽤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1~2회차에서 난이도가 그나마 낮을때 잘 따라가면서 이벤트를 끝내며 얻는 게 좋다. 특히 은묘의 반지는 각종 낙하 구간과 인위적 숏컷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여서 회차 진행을 정말 쾌적하게 만들어주기에 빨리 얻는 것이 좋고, 회차가 넘어갈 수록 시리스의 약골 능력치에 비해 크레이튼과 '''호드릭'''의 능력치는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최고회차에서는 전투 중에 녹아버리는 경우가 잦아 플레이어의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여담이지만 얼굴 모델링이 캐릭터 작성창에서 주어지는 기본 여성 캐릭터의 모델링에서 머리스타일과 눈썹색, 머리색, 피부색만 바꿨다.
[1] 말하는 투가 과거형인걸 보면 어떤 사정으로든 암월의 검을 탈퇴한듯 하다. 애초에 요르시카가 단원이 아무도 없는 단체라고 하는걸 보면 확실하다.[2] 팔란의 늙은 늑대 화톳불에서 바로 보이는데, 당연히 그냥은 못 얻는다. 아이템이 놓인 창가(?)의 위치를 기억한 뒤 바깥쪽으로 돌아가 환영의 벽을 깨면 얻을 수 있다.[3] 계약을 해서 서약 아이템을 얻거나 스탯이나 커스터마이징 초기화를 하기위해 혓바닥을 바쳐도 적대상태가 되지 않는다. 이전에는 초기화를 위해 혓바닥을 바쳐도 적대되었지만 이후 패치로 변경. 직접 바쳐서 서약의 연이 깊어지면 적대한다.[4] 여담이지만 이 손가락의 일원이 바로 전작의 등장인물 방랑의 크레이톤이다. 다만 전작에서 친절한 페이트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던 크레이톤을 생각하고 덤비면 후회한다. 굉장히 강하다! 에스트만 여섯개에 '''여신의 축복까지 가지고 있다'''. [5] 사실 이 부분은 국내판 한정 오역이다. 꽃 핀 녹색 풀의 툴팁에 적힌 망자의 움막의 원문은 亡者の穴倉로 바로 호드릭과 만날 수 있는 거목 보스존 에리어 망자의 동굴(亡者の穴倉)과 같은 이름이다. 검수가 제대로 안된 모양이다.[6] 망자의 동굴 화톳불은 안된다. 거목 보스전 당시 바닥을 부숴 지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 화톳불에서는 소환사인이 있는 곳까지 갈 수가 없다.[7] 사실 NPC상태의 호드릭 살해시에도 시리스를 찾는 등의 떡밥은 있었다[8] 플레이어의 세계에서도 완전하게 죽은 것으로 판정되므로, 호드릭의 옷인 황혼 세트를 망자의 동굴에서 입수할 수 있다.그쪽도 한번 들러줄 것.[9] 맹세를 거절할 경우 망자의 동굴에서 망자가 된 시리스를 만날 수 있다.[10] 시리스는 할아버지인 호드릭을 만나러, 루카티엘은 자신의 오빠인 아즈라티엘을 찾으러 드랭글레이그에 간다.[11] 이 점은 론돌의 유리아도 동일하다. 주인공을 왕으로 섬기다가도 심연의 구멍을 치료해버리면 대화를 거부하고 사라져버린다.[12] 크레이튼 이벤트에서 플레이어가 크레이튼에게 가브를 터뜨리고 시리스가 앞잡을 넣으니 '''64'''(...)라는 데미지가 나왔다는 제보가 있다.[13] 다크 소울 3에서는 고정방어력이 먼저 적용된 후 퍼센트 감소율이 적용된다.[14] 쌍왕자 전에서 로스릭의 광구나 빛의 창이 마력대미지긴 한데 이거보다 로리안의 대검에 더 많이 맞는다. 없는 것보단 낫지만 차라리 그시간에 힐을 하는게 나을 수준[15] 1~3편의 주인공들이나 태양의 기사 솔라의 사례처럼 불사자들은 정신력만 버텨준다면 불사신이나 다름이 없어서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한 적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16] 단 플랑베르주는 얻을 수 없고 검을 든 노예를 잡아야지만 드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