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스구루
1. 개요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코오 히로유키(日) / 이재웅(韓) / 브라이언 드러먼드(美)[1] .
요츠바 그룹 인사부 인사과 과장. 쿄도대학[2] 법학부 졸업. 럭비를 즐기며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죽음의 회의' 멤버 8인 중 하나.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 놓고 대범하게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매우 신중하고 주의력이 뛰어나다.
2. 프로필
3. 작중 행적
에랄드 코일이 L의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사실상 정답)을 했으며[5] , 나미카와 레이지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모르는 척 하는 걸 알아채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나미카와, 미도와 따로 만나서 누가 키라인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독 오오이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첫 회의에서도 회의 중엔 별 말을 안 하더니 끝나고 오오이에게 따로 자기 생각을 풀어놓는다거나, 반키라 대책밀회 때도 키라 찬동파인 게 거의 확실한 오오이에게도 연락했다고 하는 등.
요츠바 죽음의 회의 참석자 면면을 놓고 봤을 때, 설정상 머리가 가장 좋은 나미카와 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생각한 주요 추리로는 '에랄드 코일의 정체는 L의 스파이, '히구치가 키라일 것' 등이 있는데 이는 모두 사실일 뿐만 아니라[6] 키라가 향후 회의 참석자들을 죽일 것이라는 점까지 예견하여,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계속 발버둥을 쳤던 유일한 사람이다. 미도, 나미카와 등을 호출하여 키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한 것도 시무라다. 만약 그 때 L이 전화를 걸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키라를 숙청하는 대책까지 세워졌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 보는 눈도 제법 있는지 미도와 나미카와는 키라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여 목숨까지 걸고 자신의 생각을 그들에게 털어놓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에 반해 키라가 자신을 죽일지 말지 크게 신경쓰지 않던 미도, 나미카와 등 타 멤버들은 시무라에 비한다면 헛똑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키라든 L이든 이길 것 같은 쪽에게 줄만 잘 서면 자신들은 별 탈 없으리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만, 히구치의 속마음을 살펴보면 시무라 쪽이 훨씬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감이 너무 넘쳤던 오오이나 사태를 관망하는 쪽에 가까웠던 미도나 나미카와에 비해 특유의 '신중함'이 더해졌기 때문에, 남들은 보지 못한 이면의 진실을 읽어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통찰력에도 불구하고 히구치 쿄스케가 체포되고 나서 6개월 후, 나머지 요츠바 인원들과 함께 라이토에게 살해되고 만다.[7]
[1] 류크와 중복.[2] 실존하는 교토대학을 모델로 하였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1971년.[4] 애니메이션에서는 2008년.[5] 그런데 여기서 이 주장을 들을 가치도 없다고 무시한 인물이 바로 요츠바 키라였다.[6] 특히, 에랄드 코일이 L의 스파이일 수 있다는 의심을 했던 사람은 나미카와와 시무라가 유이한데 나미카와도 아주 잠깐만 가능성을 생각했을 뿐이지, 라이토와 통화를 하고 난 후에 다시는 의심하지 않았고, 시무라만이 진지하게 의심하였다.[7] 원작에서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만 서술하고, 애니에서는 나머지 멤버들과 회의실에서 모여 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완전결착편에서는 노트에 조종되어 열차에 치여 사망. 여담으로 사운드가 리얼해서 상당히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