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카와 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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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奈南川 零司(なみかわ れいじ / Reiji Namikawa'''
1. 소개
2. 프로필
3. 작중 행적


1. 소개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日) / 송준석(韓) / 테드 콜(美).
요츠바 그룹 제1 영업부 부장.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부 졸업. 미국에서 6년 동안 생활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요츠바 미국 지부의 사장이다.
'죽음의 회의' 멤버 8인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인물. 8명 중 누가 키라인지 이미 대강 속으로 짐작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L과의 통화 중 천하의 라이토[1]를 낚아 키라의 정체를 확실하게 밝혀내기도 했다. 물론 시무라 스구루미도 신고 역시 누가 키라인지는 찍고 있었지만 이를 확실히 알아낸 건 나미카와. 하버드 대학교라는 학력과 쇼기 프로 4단급 실력이라는 걸 볼때 확실히 대단한 두뇌능력의 소유자인 듯 하다.

2. 프로필


생년월일
1974년[2] 8월 3일
사망일
2005년[3] 4월 10일
신장
181cm
체중
64kg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쇼기
싫어하는 것
무능한 부하
'''공식 능력치'''
지식
발상력
행동력
정신력
사교성
장기실력
7
7
6
6
9
10

3. 작중 행적



살인의 회의의 존재를 알아낸 L이 레이지를 스파이로 사용하려고 한다. 라이토가 L의 이름을 빌려 회의 중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죽음의 회의"의 존재를 들먹이며 위협한 후, 키라 체포에 협조하면 죄를 묵인하겠다는 제안을 하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4] 제아무리 그라도 키라에게 직접적으로 대들기는 무리였지만 결국 L의 개입을 묵인한다. 요츠바 키라의 살인을 1달 이상 연기해 달라는 L의 부탁을 돌려서 회의에서 제안해서 이뤄지게 하는식으로 들어주고, 히구치 체포 당시에도 L에게 협력했다. 히구치도 자신을 도울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했고, 마침 집주인으로서 나미카와와 시무라를 불렀던 미도도 그들과의 의견 교환에 따라 히구치의 부탁-너네 아버지가 참의원이니까 (키라의 정체를 까발리는) 방송을 중단시켜라-을 돌려서 말해서 거절한다.[5]
라이토에게서 히구치가 키라라는 단서를 캐내어 키라가 히구치라고 확신했다.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라이토가 키라는 곧 끝장난다는 식으로 얘기하자 이에 "히구치도 끝인가…."라고 넘겨짚어서 라이토의 "알고 있었나?"라는 말을 끌어냈다.[6][7]본인도 L(라이토)한테 한방 먹였다는 것이 만족스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스스로에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었기에 굳이 살인의 회의의 필요를 인지하지 못했다. L과 라이토도 만약 나미카와가 키라였다면 스스로 일을 처리하지 굳이 지혜를 모으기 위해 이런 회의를 열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한다. 또한 나름대로 건전한 사고관을 갖고 있었기에 살인 회의에 휩쓸리진 않았지만, 결국 히구치가 죽고 얼마 되지 않아 남아 있던 6인과 함께 노트에 이름을 적혀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애니판 '완전결착' 편에서는 차를 타고 가다 사고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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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회의"에 참석한 8인 중 히구치 쿄스케와 함께 태연하게 땀을 흘리지 않는다. 당시 키라였던 히구치는 그렇다치고 나미카와는 왜 그런지에 대해 설정집에서는 "냉정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랬을 뿐"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13권에 따르면 8명 중 가장 재기가 넘치는 인물로 키라의 힘이 없어도 스스로 정상에 오를 능력은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도 키라 사건이 탄로날 것을 동료들이 염려하자 분명 세상이 다시 사나워지고 요츠바도 기울지 모르지만 '''이럴 때야 말로 요츠바를 위해,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게 진정한 요츠바의 사원이 아닐까?''' 라는 카리스마 있는 한 마디로 불사를 각오한 납득을 이끌어냈다. 여담으로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나미카와의 행적을 본 뒤 '만일 히구치가 아니라 나미카와가 키라였다면 스토리 전개가 더욱 재밌지 않았을까?'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8]이기도 했으니 죽음의 회의에 참석한 8명 중 상당히 유능한 인물임은 확실.[9][10]
'히구치가 키라'라고 속으로 단정짓고 있었으면서도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은 이 사람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나미카와의 포지션은 리더가 아니라 요츠바 키라에게 동원된 참모진이다. 설령 히구치가 키라가 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알았을지라도, 현실은 경찰에서 키라로 (공)권력이 넘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권력 교체기에는 줄 한번 잘못 섰다가 훅 가는 경우가 워낙에 많고, 키라가 어떤 인물인지 혹은 그 성격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는 어떤 방향이든 함부로 나댔다간 하토리처럼 뭣도 못해보고 숙청당할 게 뻔하다. 그런 인물이 L(라이토)의 협박을 받고서 '''L은 건재하다'''는 걸 알았고, 당연히 현실적인 인간이라면 줄 댈 곳을 찾는 정치싸움이 열린 것뿐이다. 그래도 아마네를 불러오기 전에, 은연중에 시무라가 "키라가 누군지 밝힐 때가 되었다"는 발언에 편승해서 "하토리 건도 있으니 (이제 키라가 슬슬 나올 때도 되었다)"는 말을 하였다. 나미카와도 나름대로 키라를 떠봤다고 볼 수 있다.

[1] 이 때는 라이토가 L인 척하며 통화를 주도했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1977년.[3] 애니메이션에서는 2008년.[4] 나미카와는 라이토의 거래제안에 바로 코일이 L과 연결되어있다는 사실까지 파악한 후, 코일을 영입하자던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며 어떤 선택을 내려야할지 고민하자 라이토가 나미카와가 내릴 선택지를 알려주는데 바로 이것이 L이 승리하면 나미카와를 비롯한 나머지는 무죄, 그리고 키라가 승리하면 지금과 같은 풍족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나미카와는 자신이 내려야할 선택을 이미 알고 있다고 여기면서 협력을 택한다.[5] 히구치가 키라인 것을 모르는 척 하고 마츠다가 가명을 쓰는 것도 모르는 척 하며 전원에서 연락했고 7명 중 한 명이 키라니 곧 마츠이는 죽을테니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미도가 발언해서 동료들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여기는 히구치를 속여넘겼다.[6] 1부는 L과 라이토란 엄청난 천재들의 양자대결이나 다름 없었고 다른 캐릭터들은 장기말로만 활용되었는데, 큰 의미는 없지만 일반 캐릭터가 두뇌로 라이토에게 한방 먹인 매우 희귀한 케이스다.[7] 물론 간단한 넘겨짚기에도 걸려들었다는 것에서 라이토가 방심하고 있던 상태인데다 그들에게 알려져도 큰 상관은 없는 자잘한 것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L도 나미카와가 제법이라고 말하는 미사에게 그게 아니라 라이토가 실수한 거라고 말했다. 그래도 나미카와의 두뇌 또한 상당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세계 최고의 명탐정이라 불리는 L조차도 나미키와의 능력을 인정할 정도니까.[8]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게 나미카와, 미도, 시무라 등은 애초에 이런 식으로 회사가 성장한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얘네가 노트를 주웠더라면 곧 흥미를 잃고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렘이 적절하게 사악하고 적당히 멍청한 히구치에게 소유권을 넘겨 오히려 더 재밌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9] L은 나미카와 레이지가 키라가 아닌 까닭으로 '죽음의 회의' 그 자체를 들었다. 나미카와 레이지가 만약 키라라면 자기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노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왜 굳이 노트의 존재와 자기 정체 모두가 발각당할 위험한 회의를 거칠 것이냐는 이유. 히구치가 이런 위험속에도 회의를 연 이유가 바로 노트를 혼자 쓸 머리가 부족했었다는 이유였으니 L은 본질을 정확하게 짚어낸 것.[10] 심지어 회의 중 라이토가 L의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 회의를 도감청하고 있다는 사실과 거래를 제안했을 때 속으로는 크게 경악하고 당황했으나 겉으로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바로 침착하게 대응 방침과 라이토의 거래 제안을 저울질했다! 심지어 거래 제안 속에서 L과 코일의 관계를 의심하고 키라와 L중 어디에 붙어야하는지 진지하게 고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