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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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TVA
'''リューク''' / '''Ryuk'''
1. 개요
2. 프로필
3. 상세
3.1. 야가미 라이토와의 동행
3.2. 결말
3.2.1. 애니메이션
3.3. 키라 사건 이후
3.3.1. 원작 세계관
3.3.2. 애니메이션 세계관
4. 명대사
5. 기타
5.1. 작가/독자의 대변자?
5.2. 가설
5.3. 갭 모에
5.4. 초기설정
6. 다른 미디어에서


1. 개요


"매일 같이 똑같은 일만 반복하다니… 정말 따분해 죽겠군. '''이 세상은 썩었다.'''"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사신이자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다. 성우는 나카무라 시도[1] / 민응식[2] / 브라이언 드러먼드. 실사 드라마판의 성우는 후쿠시마 쥰이다.

2. 프로필


성별
수컷
사신 랭크
6
좋아하는 것
사과, 게임
싫어하는 것
따분함
'''공식 능력치'''
지성
호기심
행동력
인정
살해수
6
'''10'''
9
5
7

3. 상세



3.1. 야가미 라이토와의 동행


데스노트를 인간계에 떨어뜨려 작중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아무런 의욕없이 거의 시체처럼 지내는 다른 사신들과는 달리, 강한 호기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인간계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이렇다보니 사신계의 일에는 관심이 없었고, 다른 사신들이 같이 놀자해도 거절할 뿐이다. 그런 만큼 사신들 사이에서 괴짜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누군가가 잃어버린 데스노트를 획득하여 노트를 2권 지니게 되었고,[3] 두 번째 노트에 데스노트라고 쓰고, 영어로 간략한 사용법을 적어둔 채, 인간계에 떨어뜨렸고 그걸 손에 넣은 야가미 라이토와 접촉하게 된다.[4]
인간계의 사과를 굉장히 좋아한다. JUCY란 표현을 쓰는데, 과즙이 많다고 한다. 사실 사신은 영양분을 섭취할 필요가 없어서 딱히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류크에게 사과는 인간으로 치면 기호식품 같은 거라 갑자기 끊으면 '''몸을 베베 꼬거나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 금단증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8화에서 라이토의 집에 감시 카메라가 붙어서 사과를 못 먹는 상황이 벌어지자, 금단증상에 시달리는데, 정작 라이토는 한 손으로는 공부하는 척, 다른 한 손으로는 감자칩 속에 숨긴 노트를 통해 키라 활동을 하는 명장면을 찍고 있었다. 진지하고 간지넘치는 라이토 옆에서 몸을 베베 꼬며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류크의 모습은 완전 코미디.[5] 사신계에도 사과는 있다. 하지만 인간계의 사과와는 달리 검고 시든 피망 같은 비주얼에 퍼석하고 더럽게 맛이 없다. 이런 맛이 평균적인 사신계에서 느닷없이 맛본 인간계 사과는 그야말로 마약과도 같은 경험이었다고. 류크가 가져온 사신계 사과를 아마네 미사가 한 입 먹고 바로 버렸는데, 다음 컷에서 그 사과는 모래로 변하고 있었다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류크가 사과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별다른 의미 없이 라이토가 L에게 날리는 도발이자 페이크인 '사신은 사과밖에 먹지 않는다' 다잉 메세지를 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걸 몰랐던 작화 담당 오바타는 나름대로의 중요한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최종화 표제지를 검은 바탕에 사과 하나만 그리기도 했으나, 인터뷰에서 뒤늦게 그 사실을 듣고 약간 실망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류크가 언제부터 사과를 먹었는지 묘사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라이토와 처음 만났을 때, 라이토의 어머니가 가져다 준 사과를 '맛있다'며 '''죄다 먹어치우고''' 그 때부터 맛들리기 시작하는 장면이 나온다.[6]
그 외에도 게임도 좋아하는 듯. 작 중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라이토와 단 둘이 있을 때는 게임도 같이 했던 모양이다. L이 라이토의 방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에피소드에선 '마리오 골프라도 하지 않을래?'라는 대사가 있고, 보너스 만화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실버를 요구했다. 그러자 비싸서 난감해하던 라이토가 "사신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다니 이상하지 않아?"라며 디스하자 무마시켜버렸고 류크는 인간계의 겨울은 춥구나하며 절망했다.
순전히 흥미에 따라 움직이며,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사용해서 사신들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무척 즐거운 것 같다. 원래라면 규칙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라이토를 도울 수도 있지만, 관전자로서 지켜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자신을 언제나 중립으로 설정해놓고 라이토가 벌이는 일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작중 라이토를 직접적으로 도와준 적은 순전히 자기가 감시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레이 펜버의 미행을 알려준 것, 사과를 먹기 위해 감시 카메라의 위치를 찾아준 것, 더 재밌는 장면을 보여주겠다는 말에 데스노트에 가짜 규칙을 적은 것, 시도우의 뻘짓 때문에 라이토의 계획이 망하자 그 책임을 지고 멜로 진압 작전에 합류한 것까지 해서 딱 4번뿐이다.
2부에서는 수사본부 경찰들 모두 데스노트의 존재를 알게 되고 노트를 만지면서 류크의 존재 역시 알게된다. 그렇게 수사본부에 머무르게 되면서 반쯤 공기화된다. 잠깐 감시를 피해서 미카미 테루에게 가서 눈의 거래만 하고 돌아온 것이 멜로 진압 작전 이후 행보의 전부. 그래도 키라가 외부에 파견한 사신으로서의 연기는 비교적 훌륭하게 잘 해준 편이다. 마츠다 토타가 사온 사과를 덥썩 받아먹으며 친근하게 얘기를 주고받기도 하는데, 마츠다도 류크를 그냥 이름으로 부르며 말을 터놓는 등등 의외로 류크와 죽이 잘 맞았다.

3.2. 결말



'''생전에 무슨 짓을 하든 죽은 녀석이 가는 곳은 똑같아.'''

'''아니, 죽는 건 라이토. 너야.'''

결국 니아에게 추적당한 라이토가 도저히 어쩌지 못할 정도로 궁지에 몰리게 되자, 라이토에게 "이 자리에 있는 모두를 죽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치 라이토를 위해 모두를 죽여줄 것처럼 펜을 든 류크였지만,[7] 오히려 라이토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어서 죽여버린다.
처음에 했던 말인 '''"나는 그 누구의 편도 아니야",''' '''"라이토 네가 죽을 때는 내가 네 이름을 노트에 적을 때"'''를 실행해버린 것이다. 이는 노트를 인간계에 가져온 사신과 그 노트를 최초로 손에 넣은 인간 사이의 규칙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류크는 단순히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라이토의 행동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협조해 주었던 것이며, 라이토가 완벽한 패배에 이르게 되자, 이제는 라이토가 살아있어도 재미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살려둘 가치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특정한 감정을 가진 인간을 구할 목적으로 데스노트를 적으면 죽는다'''는 규칙 때문이라는 설도 있는데, 렘이 라이토에게 호감이 생겨서 L을 죽일 수 없다고 말한 것과 미사를 감옥에 보내려는 L을 죽이자 결국 렘이 죽은 것으로 보아 무기징역 당할 사람을 감옥에서 꺼내주는 것도 수명을 늘리는 행위로 취급될 가능성이 크다.[8] 그러나 문제는 류크가 라이토에게 호감이 있었냐는 것. 류크가 라이토가 패배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죽이려고 했던 점을 보아서는 라이토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 호감이 있었다면 죽이기 전에 일단 소유권을 포기하라고 권유했을 것이다.
라이토는 신세계의 신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류크의 장난감에 불과했다.''' 이를 두고 강한 힘을 부여해 인간을 타락시켜 파멸에 이르게 했다는 점과 자신에게 필요가 없어지자 가차없이 내버리는 모습, 검은 이미지를 두고 악마의 기믹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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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압도적인 대사와 표정으로 팬들에게 '''류간지'''라고 칭송받게 된다. 이때의 류크는 이전과 달리, 그리고 그 동안 등장했던 그 어떤 사신과도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실로 무시무시하게 그려졌다. 그때의 이미지는 사신 그 자체. 외견상으로 보자면 이 화의 몇몇 장면에선 류크의 눈동자를 그리지 않음으로써 효과를 더했다.[9]
작중에서 라이토가 류크를 놀리거나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간간히 보였는데, 이 일들로 앙심을 품고 있어서 죽인 게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예를 들면 방 안에 감시카메라와 도청기가 설치되어 있어 집안에서 사과를 못 먹게 된 걸 라이토가 그리 사근사근 대해주지 않자 "너, 진짜 나중에 내 데스노트에 이름 적어 죽여버린다."라고 한 적이 있다. 이때는 그냥 가벼운 농담조에 코믹한 분위기지만 이후의 결말을 보고 이 장면을 다시 보면 은근히 섬뜩하기도.
사실 류크가 라이토를 죽일 것이란 복선은 작품 중간에 계속 있었다. 둘의 첫 만남에서 "라이토가 죽을 때 자기가 데스노트에 적는다."고 했었고, 제라스가 미사를 대신해서 죽은 이야기를 미사에게 들었을 때, 류크와 라이토의 대사에도 복선이 깔려있었다.
그러나 만약 라이토가 일본수사본부에 보관 중이던 노트를 빼돌려 어딘가에 숨겼다고 했을 때, 누군가 이를 발견해서 사용하게 될 시 다시 인간계에 내려올 수도 있다고 한다.
여러 반응으로 봤을 때, 이 사신이 말하는 '재미'는 연약한 인간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라이토가 신세계의 신이 된다고 선언할 때도 살인을 한 걸 자기합리화 하는게 재밌어서 좋아한 것일 수도 있고, 라이토가 미소라 나오미의 이름을 알아낼 때 숨넘어 갈 듯이 낄낄 대기도 했고, 라이토의 이름을 적을 때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는데"라고 한 말도 그렇고. 뭐 허구한 날 데스노트로 무력하게 픽픽 죽는 인간만 봤을테니 라이토가 재밌다고 한 게 이해가 간다.

3.2.1. 애니메이션


네가 졌어, 라이토. 처음에 말했지? 네가 죽을 때 내가 네 이름을 노트에 적게 될 거라고.

이건 노트를 인간계에 가지고 온 사신과 그 노트를 최초로 소유한 인간 사이에 성립되는 계약이야.

감옥 신세를 지면 언제 죽을지 몰라. 기다리기도 귀찮지. 이제 넌 끝이야. 여기서 죽어라.[10]

그래도 오랜 세월, 서로의 따분함은 달래줬잖아. 여러모로..... '''재밌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라이토의 이름을 적어 죽이는 건 똑같지만, 라이토를 죽이는 상황 자체가 달라진지라 원작과는 달리 라이토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동시에 서글퍼하는 것 같다고 느낀 시청자들이 제법 있었다.
사실 이때의 대사는 순서가 바뀐 걸 제외하면 원작과 거의 동일한데, 원작처럼 살려달라는 라이토의 애원을 뿌리치는 구도가 아니라 용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창고를 빠져나온 라이토가 도망치는 것을 공장단지의 어떤 탑에 걸터앉아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이름을 적는다. 위 이미지처럼 눈이 공허한 붉은색으로 빛나지만 슬픈 BGM과 더불어 평소와 달리 차분히 가라앉은 류크의 목소리가 더욱 쓸쓸하고 허무한 느낌을 준다.
어쩌면 이건 류크가 자신을 즐겁게 해준 보답으로 완전히 패배한 라이토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일지도 모른다. 그냥 가버려도 되는데 평생 감옥에 갇힌 채 비참한 꼴로 살아야 했을 라이토를 그냥 편안히 죽여줬기 때문. 라이토도 이젠 모든 게 끝난 상황이니 차라리 죽자고 자포자기했을지도 모른다. "너의 패배다, 라이토.", "그래도 오랜 세월 서로의 따분함은 달래줬잖아." "그 동안 재밌었다." 등. 이름을 쓰기 직전에 "감옥에 들어간다 해도, 죽을 때까지는 꽤 긴 시간이 있겠지. '''그때까지 기다리기는 귀찮아.''' 그냥, 여기서 죽어라."라고 하긴 했지만 라이토에게 별 감정이 없었다면 이런 복잡한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헌데 원작에서 어떤 목소리였는지 모르는 데다가 상황이 달라서 비교가 좀 무의미하다.
하지만 총집편인 데스노트 R에서 라이토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의 너는 신 같은게 아니었어. 너는 오히려……. (무명의 사신이 없는 것을 보며) 갔나? 흐흐……. 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어. 운이 좋다면, 터무니없는 녀석이 노트를 주워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재미있는 경험을 시켜줄 테니까. 그렇지……? 안 그래? 라이토…….."''' 라고 중얼거리는 식으로 라이토에 대해 재미와는 별개로 저만의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보이는 점이나, 평생 잊지 못할 재미있는 경험이란 표현을 하며, 라이토의 이름을 부르는 등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까지 놓고 보면, 원작과는 달리 라이토에게 정이 생겼고 그리워하고 있다고 여길 여지가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단, 원작에서도 시도우가 인간들을 두고 노트를 나쁜 데 쓰고 있다 말하자 그러니까 재미있는 거라 말하는 걸 보면, 여기서도 라이토의 행동에 대해 그리 나쁘게 생각하진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판 대사는 굉장히 신사적으로 번역되었기에 정말로 라이토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편하게 해주려는 것처럼 보인다. "감옥에 들어가면 언제 죽을 지 몰라, 기다린다고 하면 끔찍하지. '''넌 할 만큼 했어. 이제 쉬어.'''" 라고 나온다. 마치 정말로 라이토에 대한 미련이 남는 듯한 대사. 게다가 이 부분에서 민응식이 들려준 연기는 무척 느리고 차분했다. '''덕분에 재밌었다''' 부분은 정말로 이별을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

3.3. 키라 사건 이후



3.3.1. 원작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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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토 사후 3년 뒤를 다룬 데스노트 특별편에선 이 녀석이 사신대왕에게 인간계의 사과를 맛보게 한 것 때문에 사신대왕이 미드라에게 사과 13개를 대가로 데스노트 한 권을 더 내려 C키라가 출현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덕분에 사신대왕에게 답례로 사과 3개를 받았다 하며, 사신계로 돌아온 미드라에게도 사과를 챙겨가는 등 변함없이 사과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토에 대해선 '자신이 노트를 사용하게 한 인간'이란 정도로만 표현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란 대사로 특별편을 마무리한다.
신작 단편에서는 2017년에 다나카 미노루라는 중학생에게 찾아가고, 당시 다나카는 노트를 돌려줄테니 2년 뒤에 다시 오라고 한다. 류크는 약속대로 2019년 5월 다시 찾아오고 다나카는 노트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팔겠다는 계획을 내비춘다. 류크는 다나카의 뜻대로 사쿠라 TV 생방송 카메라 앞에 글씨가 쓰여진 종이를 들이대서 키라의 힘을 팔겠다고 전 세계에 알리고, 최종적으로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거금을 받고 팔기로 한다. 다나카는 자신이 추적당하지 않도록 도쿄에 사는 60살 이하의 요츠바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 전원에게 나눠서 입금해달라고 요구하고, 워낙 천문학적인 금액이기 때문에 1인당 10억엔을 받게된다. 이후 다나카는 미국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노트를 류크에게 넘기고 소유권을 포기하지만, 문제는 다나카가 소유권을 포기한 이후에 류크는 사신대왕에게 불려갔고, 사신대왕에 의해 '노트를 매매하는 것은 금지한다.'라는 새로운 룰이 추가되었다. 노트를 판 사람도, 산 사람도 모두 죽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은 이를 받지는 않지만 대신 키라의 힘을 받았다고 통보하고, 며칠 뒤 다나카는 은행에서 돈을 출금해 손에 쥐자마자 사망한다. 이후 류크는 또다시 노트를 오랫동안 재밌게 사용해줄 사람을 그리워하며 끝난다.

3.3.2. 애니메이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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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애니메이션 완전결착 특별판인 'DEATH NOTE : R - 幻視する神 (데스노트 리라이트 - 환시하는 신)'에 의하면 키라 사건 종료 이후 사신계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다른 사신들과 어울리지 않고, 사신계 외딴 곳에서 헤진 넝마를 두른 채 마치 속세와의 연을 끊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마냥 조용히 혼자 지내고 있다. 자세히 보면 귀걸이가 하트 모양에서 반쪽 하트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원작 특별편에서 별 생각없이 사신계에 머무르고 있던 모습과는 대조적. 물론 여기서도 인간계의 사과를 아쉬워하는건 똑같다.
그러던 중 인간계에서 재미를 본 사신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ST라는 사신이 찾아와 인간계에 있었던 일을 들려달라고 하자, 류크는 라이토에 대한 얘기를 해준다. 하지만 얘기가 끝나기도 전에 ST라는 사신은 자신도 류크가 겪었던 것 처럼 재미를 보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가고, 류크는 갈테면 가라는 태도를 보인 뒤, 계속 라이토를 그리워하는 듯한 독백을 한다.

4. 명대사


'''마음에 든 모양이군. 뭘 그렇게 놀라지? 데스 노트의 원래 주인인 사신 류크다.'''[스포일러1]

- 첫 등장 대사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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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이 천국이나 지옥에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마라. 그것 뿐이다.(크게 웃은 후) 죽은 뒤를 기대하시라."'''[스포일러2]

'''"이봐, 라이토. FBI는 범죄자가 아니잖아? 범죄자가 아니라도 죽이겠다는 거야??"'''

- 영화판에서 라이토가 FBI 수사관을 전부 죽여야 한다고 하자.


5. 기타


작중 행동들을 보면 영락없는 개그 담당 캐릭터.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가장 냉철하고 자비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데스노트의 최고의 수혜자이다. 야가미 라이토에게 노트를 건네고 라이토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원하던 재미있는 일은 전부다 경험하고, 아마네 미사와 거래를 해서 수명을 얻어먹고 마지막에 야가미 라이토의 수명마저 손에 넣었으니...
캐릭터의 디자인은 마릴린 맨슨Rock Is Dead의 PV에 나왔을 때의 모습과 닮았다. 오바타는 인터뷰에서 류크의 디자인은 팀 버튼이 만든 가위손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카야로이드에 소속되어 있는 모양이다.#
난데없이 은혼 애니판 25화 막판에 실루엣이 등장했었다.
모 게임스포일러가 이녀석의 눈을 닳았다고 이분이 말했다 카더라

5.1. 작가/독자의 대변자?


류크의 대사들은 어느 정도 외부 시점의 메타포를 담고 있다. 특히 류크는 '독자 시점'의 발언을 자주 한다. 라이토가 키라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는 건 라이토 본인, 류크, 독자 이 셋 뿐이며, 류크는 라이토에게 데스노트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지만 직접 개입하는 일은 드물고, 작중 모든 상황에 대해 사실상 면역이며, 항상 관전자의 입장을 취하기 때문에 독자와 가장 비슷한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L이 죽은 뒤에 '''"그럼 이제 재미있는 건 기대 못하겠는데"'''라고 말하는데, 이 대사가 노골적으로 '''"이후로는 이전만한 재미는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있다. 사실상 류크의 입을 빌려서 예정보다 연재 분량을 늘리고 있어 이전만한 재미가 나올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
결말에서 라이토를 죽일 때의 "너를 도와줘도 더 이상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대사도 메타 시점에서 바라보는 듯한 대사이다. 확실히 류크가 라이토를 도와준다고 해도, 독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재미있는 전개는 아닐 것이다.
이 입장이 뮤지컬판에서의 결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뮤지컬판의 결말에서는 라이토가 L에게 승리했음에도 라이토의 이름을 노트에 적어버린다. 라이토와 L의 대결이 끝난 이상, 키라는 계속 죽이고, 죽이고, 죽이는 것만을 반복할 뿐이다. 류크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재미있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 자체가 막혀버린 것. 때문에 또 따분해지고 심심해질 것이라며 류크는 주저 없이 라이토의 이름을 적어버린다.

5.2. 가설


류크가 라이토를 이토록 언제든지 죽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근거해, 만약 라이토가 처음부터 타락하지 않고 노트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면 류크가 그 자리에서 라이토의 이름을 적어 죽였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라이토가 류크에게 순순히 노트를 돌려주었다면 그냥 가버렸을지도 모르지만 , 반대로 어차피 류크 입장에선 이런 지나가던 인간 따윈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죽일 수 있으니까.
다만 단편 데스노트에선 주인공이 데스노트를 봉인하는 선택을 하면서 결국 최초의 입수자를 죽이진 않았다. 아무리 류크가 사신이라도 사리분별 없이 죽이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지면서, 위의 가설은 설득력을 잃었다. 게다가 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면 노트와 관련된 기억만 지우고 이별한다는 말을 꺼낸 것도 류크이다. 또한 류크가 단순히 자기의 정보를 지우기 위해서, 혹은 함부로 사람을 죽이는 걸 즐기는 성격이었으면 전개상 라이토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적고난 뒤에도 그 자리에 있는 인물들 중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사람들, 즉 니아와 SPK, 일본수사본부 전원을 깔끔하게 입막음으로 뒷처리하고 가는 게 베스트지만 류크는 오직 라이토만 죽이고 그냥 갔다.
류크가 라이토의 타락과정을 보고 즐긴 묘사도 있다. 미사를 껴안고 엄청나게 사악한 표정으로 "사랑해 미사."라고 말하자 속으로 크큭대며 저게 사랑하는 놈 표정이 맞냐면서 즐거워 한다. 결국 L과의 두뇌싸움을 통해서 라이토의 타락과정이 류크 입장에서는 재미 없어졌으니 이름을 적고 그냥 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물론 깊이 생각하기보단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그냥 재밌는 걸 보려고 노트를 떨어뜨리고 라이토에게 붙어있었던 만큼 류크가 당초부터 라이토의 타락 자체를 예지, 의도한 것은 아니다. 라이토가 신세계의 신 같은 맹랑한 꿈을 설파할 때에도 인간은 재밌다고 여기는 정도였으니까. 그 장면 자체는 라이토의 얼굴을 봤으면 류크 아닌 누가 봤어도 실소가 나올 정도로 아이러니한지라 순수하게 그 꼬락서니가 웃겨서 웃은 거라 봐도 무방하다.
이 부분은 영화판에서도 조금 다르게 설정된 류크의 모습에서도 알수가 있는데, 세계관이 조금 다른 영화판에서는 사신대왕이 자신의 후계자 경쟁을 만들어냈을때, 미시마가 봉인할 것이라고 했을 때도 죽이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욕망이 있는 한, 봉인이 풀릴 것이다."라고 받아치기만 한다.[11]

5.3. 갭 모에


의외로 갭 모에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 많다. 사신 주제에 사과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점이 크게 한 몫한다. 라이토가 수사본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야한 잡지를 볼 때 곁에 있던 류크는 라이토 뒤에서 식은 땀을 흘리며 시선처리에 곤란함을 느낀다...[12]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는 말을 중얼거리면서도 결국 사과에 낚여서 하루종일 감시카메라를 찾는다던지, 전부 찾고 나서는 열심히 일해서 힘들다며 아예 드러누워 버리기도 한다.[13] 또한 사과를 안 먹으면 금단 현상이 일어난다며 사과를 달라고 몸의 관절을 배배 꼬거나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기도 한다. 라이토가 L에 의해 처음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눈치없이 괜찮지 않냐는 말을 꺼냈다가 욕을 얻어먹고 당황하면서 더듬거리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장면도 있다. 미사가 류크를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며 허그를 하자 '나도 명색이 수컷인데 이러면 부끄럽다' 라고 한다던가.. 이러한 점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선 귀여운 류크라고 불린다.
13권 4컷 만화에서도 귀여운 면모를 잔뜩 드러내는데 미사가 '''사과 토돌이'''를 만들자 감탄하면서 '''"미사는 정말 대단해!!!"''' 를 연발한다. 엎드려서 턱을 괸 상태로 사과 토돌이를 보고 있자 곁에 있던 라이토가 "...류크, 너 사신은 관두는 편이 좋겠다." 라고 말한다. 또 류크가 축 쳐져 있자 라이토가 그 이유를 묻는데 '''사과 토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먹을 수가 없다는 게 이유였다.''' 본편을 본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장면.

5.4. 초기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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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류크는 원래 꽃미남이란 설정이었다.''' 처음엔 비주얼계 록그룹의 느낌으로 라이토의 검은 머리 버전이었는데, 주인공보다 류크가 눈에 더 띌 것을 염려해서 결국 현재와 같은 디자인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초기 디자인의 류크를 좋아는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초기 디자인은 류크라는 캐릭터성에 맞지 않으며, 현재의 모습이 훨씬 더 좋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이 디자인은 데스노트 작가들의 후속작 바쿠만의 작중작 REVERSI의 주인공과 디자인이 많이 흡사하다. 이때다 싶어 채용했을지도.

6. 다른 미디어에서



6.1. 영화





6.2.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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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시다 코타로[14], (韓)강홍석이 연기했다.
원작과 같이 사신계에서 따분함을 참지 못하던 그는 일부러 노트를 인간계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야가미 라이토에게 붙어 거의 원작과 같은 흐름으로 따라간다. 다만 솔로곡인 'KIRA'에서는 라이토의 정의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박한다. '''"달라진 것은 KIRA라 불리는 네 이름뿐"'''이라며 라이토를 조롱하지만,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인지 내내 라이토와 함께한다. 긴장감 가득한 무대 위에서 감초와도 같은 역할이다. 시종일관 라이토와 함께 붙어다니며, 설정상으로는 한 공간이 아니지만 L의 눈앞에서 재롱을 펼치기도 한다. 최후, 라이토가 L에게 승리를 거둔 뒤 "이제는 재미있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며 라이토의 이름을 노트에 적는다.
'완전 중립'을 지향하던 원작, 영화, 드라마와는 다르게 다소 류크가 편파적으로 각색된 부분이다. 원작의 경우 라이토가 L에게 승리했을 때 '이제 재밌는 건 기대할 순 없겠네'라고 불평하긴 했어도 라이토를 죽이진 않았고 원작/영화의 경우 전부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란 것이 밝혀지고 패배하자 라이토를 죽였다. 드라마의 경우는 아예 죽이지도 않았다. 따라서 뮤지컬판의 결말이 너무 뜬금없다고 종종 비판을 받기도 한다. 류크는 L의 편도 아니고 라이토의 편도 아닌 완전 중립이기에, 라이토가 L에게서 승리했다고 '에이 이제 재밌는 일은 없겠네'라면서 라이토를 죽이는 건 중립에 어긋난다. 반대로 L이 승리했을시 L을 죽일 것이 아니라면 공정성에 어긋나고, 설령 L도 죽였을 것이라면 결국 게임에 의미가 없어진다. 어찌됐든 류크 스스로가 야가미 라이토가 승리해도 의미가 없어지는 게임을 설계했기에 게임의 의미와 존재의의 자체가 사라져버린 셈.
그러나 한편 원작 내에서 말하고자 하는 '죽음이라는 것의 무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신이 된 것처럼 행동하던 라이토를 죽이고 결국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할 때 드러나는 부분. 또 자신의 의지로 데스노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살을 택한 L과 대비되게 라이토를 단지 지루하다는 이유로 죽임으로써 결국 그가 사신의 장난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라이토의 행동, 특히 '정의의 심판'이라고 정당화한 살인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또 지루함 때문에 죽였다는 것이 반전과 극중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라이토가 범죄자들을 죽이는 것을 지루하게 여기는 장면이 드러나기에 완전히 뜬금없지는 않은 부분. 다만 이는 원작, 드라마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었기에, 그들에 비하면 류크라는 캐릭터가 더 참을성 없고 쾌락을 추구한다고 느껴지기는 한다.

6.3.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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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의 성우는 후쿠시마 쥰.
원작에 비해서 라이토를 충동질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라이토가 처음에 데스노트를 거부하자 그럼 악인한테 넘겨버리겠다고 말해서 라이토가 계속 갖게 만든다거나, '이름만 적으면 네 아버지는 저승행이야!'라고 하는 식.
라이토가 니아에 의해서 정체가 모두 앞에서 밝혀진 것과,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려다 마츠다에게 총을 얻어맞은 것 까지는 똑같다. 거기서 원작과는 다르게 덤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총을 더 맞는다. 미카미 테루가 발악하며 '을 방해하지마!' 라면서 수사본부 사람들을 위협하기 위해 불을 피우고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다. 수사본부 사람과 미카미 테루를 포함한 전원이 탈출하였으나 라이토 혼자만 불길속에 갇혀있었다. 이때 미사의 노트가 타버려서 미사 노트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던 미카미 테루의 데스노트에 대한 기억이 없어지고, 마찬가지로 미사의 노트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던 아마네 미사 역시 기억이 없어진다.[15] 한편 라이토의 노트는 아직 타지 않고 라이토와 조금 떨어진 곳에 놓여져 있었고, 라이토는 필사적으로 불길속을 기어가며 노트쪽으로 간다. 류크와 렘은 이 장면을 지켜본다. 노트에도 불길이 번졌으나 라이토는 아랑곳 하지 않고 노트를 집어들었고, 자신의 몸에 불이 옮겨붙는다. 이후 라이토는 류크에게 사신의 눈의 거래를 요청하지만, 이미 불길은 라이토의 몸 전체를 뒤덮어 류크는 '이미 늦었잖아 라이토'라고 말한다. 라이토가 사망하자 이후 '잘 봤다. 라이토. 역시 인간은 재미있군!'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렘과 함께 사신계로 돌아간다.
[1] 가부키 집안 출신의 일본 남성 배우이다. 국내에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인공 타쿠미와 적벽대전(영화)의 감흥 역할로 유명하다. 게임으로는 용과 같이 3의 최종보스 미네 요시타카 성우로도 유명한 편.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시기에 상영된 데스노트 영화 시리즈와 2016년 개봉한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도 그대로 류크의 성우를 맡았고, 넷플릭스데스 노트 미국 실사 영화판에서도 일본어 더빙 한정으로 류크 역을 맡았다.[2] 익살스러운 이미지에 비해 무거운 분위기의 음색으로 방영 당시 호불호가 갈렸다.[3] 사신대왕을 속여 2권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렘은 제라스의 노트를 얻고서도 사신대왕을 속이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렘은 소유자가 죽고 없어진 노트를 얻은 것이지만, 류크는 잃어버린 데스노트가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 자기 것이라고 뻥을 치고 가져갔기에 때문.[4] 사신이 자신의 노트를 떨어뜨리게 되었을 때, 그걸 인간이 주웠을 경우, 그걸 소유한 인간이 최후를 맞이하거나 스스로 소유권을 포기할 때까지 그 노트를 쓸 수 없게 되는데, 그것을 피하기 위해 노트를 두 권 소유하게 되었을 때, 한 권을 떨어뜨린 것이라 할 수 있다. 렘도, 특별판의 미드라도 이렇게 두 권의 노트를 소유한 다음에서야 인간에게 노트를 전달했다.[5] 원작에서는 몸을 꼬는 장면을 상세하게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구석에서 몸이 뒤틀린 채로 찌그러져 있었을 뿐.[6] 그런데 류크가 사과를 통째로 베어먹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선지, 라이토의 어머니가 아들 먹을 사과를 깎지도 않고 통째로 몇개 씩 줘버리는 부자연스러운 장면이 나와버렸다.[7] 하지만 그렇게 해주려고 했다면 예전에 대신 L을 죽였을 것이다. 니아가 이걸 지적했다. 이 경우 류크가 라이토에게 호감을 가졌는지는 모를 일이라 소멸할지의 여부도 불확실하지만.(사신이 인간의 수명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노트를 써서 소멸하는 건 그 인간에게 '''호감을 가졌을 경우'''에 한정된다.) 사실 니아는 라이토를 가둬버리겠다고 했을 뿐, 죽이겠다고 하지는 않았으므로 '수명을 늘리려는 목적'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8] 확대해석하자면 자유를 빼앗긴 채 일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스트레스와 교도소의 열악한 영양을 생각하면 자유롭게 바깥에 있을 때보다 단명할 가능성이 크니 수명을 늘려 준 것으로 볼 수 있다.[9] 이전 화에서도 일부 장면에서 이런 표현이 나왔다. 주로 류크의 비인간성을 표현할 때 나왔는데 예를들어 미사가 노트 소유권을 돌려 받고 사신의 눈 거래를 요청할 때 류크가 처음에 "응? 그러면 렘한테 반을 줘버린 수명이 다시 반이 되는데?"라고 평소의 얼빠진 표정으로 말하지만 직후에 "하긴 그런 문제야 나랑은 상관없지."라고 말할 때는 눈동자가 없다. [10] 더빙판은 "넌 할 만큼 했어. 이제 쉬어."로 순화되었다.[스포일러1] 사실 류크가 떨어뜨린 데스노트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다.[스포일러2] 데스노트 세계관에서는 애초에 천국이나 지옥이 없으며 인간은 데스노트의 사용 여부를 떠나 죽어서 가는 곳 따윈 없다. [11] 물론 미시마가 사신과 싸우려는 모습에 재밌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12] 이때 하는 말이 "아차차.. 난 카메라를 찾아야지..."[13] 물론 카메라가 비정상적으로 많기는 했다. 라이토 방에만 64개의 카메라가 발견되었으니... 지칠만도 하다.[14] '''시커먼 노숙자 아저씨'''와 같은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15] 미사는 당시 콘서트장에 있었다. 자신이 뭔가 할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까먹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