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무뇨스
1. 개요
스페인의 전 축구 선수, 현 축구 감독. 현재 왓포드 FC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RCD 마요르카와 발렌시아 CF에서 유소년 생활을 했으며, 발렌시아 1군 팀에서도 03-04 시즌, 04-05 시즌 활약하며 발렌시아의 04-05 시즌 라 리가 우승, UEFA 컵 우승을 거머쥐는데 일조했다.
이후 05-06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로 레알 베티스로 이적, 초반에는 주전 선수로 활약했으나 점차 밀리면서 세군다 디비지온으로 강등되던 시즌인 08-09 시즌에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레반테 UD로 팀을 옮기게 된다.
레반테 UD에서 두 시즌 활약한 뒤, 조지아의 구단인 FC 디나모 트빌리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물론 스페인 보다 훨씬 경쟁력이 낮은 조지아 리그였지만, 시스코의 선수 생활 중 가장 뛰어났던 순간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디나모 트빌리시에서의 그의 활약은 엄청났으며, 12–13, 13–14 시즌 각각 24골, 19골로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이후 14-15 시즌 도중 시스코는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로 이적하며 스페인으로 복귀, 짐나스틱에서 한 시즌 반을 소화한 뒤 선수 생활을 끝마치게 된다.
3. 감독 경력
선수 생활 은퇴 이후 당시 짐나스틱의 감독이었던 비센테 모레노의 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FC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코치생활을 했다.
2019년 리그 우승에 일조한 뒤 팀을 떠났지만, 2020년 8월 감독으로써 디나모 트빌리시에 부임하면서 다시금 돌아오게 된다. 짧은 기간 동안의 감독이었지만, 리그 8승 3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일궈낸다.
2020년 12월 21일, 블라디미르 이비치의 후임을 찾던 왓포드 FC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그는 왓포드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다. 물론 직전 디나모 트빌리시 소속으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도 경쟁력이 낮은 리그에서의 성적이었고, 또한 1군 감독 경력이 단 몇개월 밖에 없는 감독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왓포드의 이러한 선택은 상당히 도전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왓포드 감독으로써의 첫 경기인 노리치 시티 FC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