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드 바레
1. 개요
소말리아의 독재자이다. 이슬람 사회주의 성향이었으며, 초기에는 성공적인 국가 발전을 이뤘으나 나중엔 과한 민족주의로 인해 몰락했다.
2. 집권
군인 장교 출신으로, 1969년 2대 대통령인 셰르마르케를 암살하면서 집권하였다. 초반에는 서방의 지원을 받으며 국가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였으나 1970년대부터 에티오피아의 오가덴 지역을 소말리아에 편입시키는 대소말리아 정책을 펼쳤다. 이는 오가덴 전쟁으로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소련과 쿠바의 지원을 받은 에티오피아에게 패배하고 이때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해 1981년에는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 농업이 붕괴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민족에게만 특혜를 줬던 시아드 바레의 정책 때문에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결국 1991년 반 시아드 바레파의 연합인 통일 소말리아 회의(USC)의 쿠데타로 실각했다.
3. 최후
남쪽의 마을로 내려간 후 군대를 모아 재집권을 꿈꿨으나 진압당해 케냐, 나이지리아 등을 떠돌다 1995년, 라고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