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동맹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식욕》을 연재했던 레로.
2. 줄거리
'''남성공포증이 있는 여주인공''', '''얀데레 여장남자''', '''바람둥이 미남'''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식욕> 레로작가의 은밀하고 파격적인 삼각 로맨스.
사랑하는 누나에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극심한 남자공포증을 앓지만 고독한 모습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안'.
그녀 앞에 남자들의 이목을 한눈에 받는 신입생 '유리'가 나타나 고백을 하는데…
광기 어린 눈동자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 레진코믹스 소개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9년 7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됐다.
2020년 3월 29일 총 46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첫 화부터 독자들의 상식을 깡깡 깨부수는 전개로 나간다. 유리가 사실은 스토커에 남자인 게 2화만에 드러나고 거기서 나오는 표정묘사도 압권이다. 거기다 진행되면서 얀데레인 채율 말고도 애정결핍인 현유진, 멘탈붕괴된 은시안 등 일반적 상식과 윤리를 뛰어넘는 행동을 보이는 인물들 때문에 볼 때마다 머리 조심하고 봐야한다...
그 외에도 현실 얀데레가 얼마나 큰 공포인지 잘 드러나 있다. 정상인은 알바 점장보다도 분량 적은 현이밖에 없는데 현이는 유리를 조심하라는 말밖에 안 해주고, 아무도 대놓고 이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비판해주는 인간[3]이 없어 그 분위기가 오히려 충격을 더 극대화한다.
전작에서도 비판없는 비윤리적 행위로 초반 어그로를 끈 걸 보면 작가의 연출 방식 중 하나.
5. 등장인물
5.1. 은시안
본작의 주인공. 일본명은 우부키 시안(宇吹 詩杏). 남성처럼 짧게 숏컷을 하고 다녀서 여학생들에게 많은 고백을 받을 정도로 잘생겼지만 과거 트라우마로 인한 남성공포증이 있는 여자이다.
성격은 본디 굉장히 배려심이 깊고 이타적인 성격이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색이 바래졌다. 다만 이런 성격은 유진에게는 예외로, 그와는 서로 갈구거나 놀리는 악우적인 성향을 띄기도 한다. 작품 중반에는 여러 사건으로 인해 심신이 지쳐버려 자기애가 바닥을 치고 주변인들에게 쌀쌀맞게 대하기도 했다. 어머니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데, 그쪽의 히스테리가 심한 데다가 시안의 트라우마와 남성공포증도 거의 어머니 쪽이 조장한 수준이다. 이러한 트라우마는 시안이 선천적으로 가진 게 아니라 어머니에 의해 후천적으로 갖게 되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 시안의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게 한 것도 어머니의 몫이었다.[4]
오이를 못먹는다. 유진이 만든 샌드위치를 빼앗아 먹다가 오이 맛이 나자 정색한다.
5.2. 채율
작품 메인 빌런. 일본명은 사이토 리츠(斉藤 律). 채유리란 이름으로 입학했지만 실명은 채율인 '''남자'''다. 자신을 받아들여줄 수 있는 존재가 은시안뿐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그 때문에 대학교에 여동생의 이름으로 위장입학까지 했다. 이후 그녀를 온전히 본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리스크가 큰 행동들을 취하지만, 본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오히려 두려움 받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중학생 때 시안의 집에 갔다가 시안의 엄마에게 식칼로 '''팔이 그어져(!!)''' 오른팔에 흉터가 길게 남았다.
과거사가 매우 암울한데,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학창시절에는 여성스런 용모 때문에 구타를 밥먹듯 당하고 희롱도 자주 당했다. 그렇게 모난 돌이 되어버린 자신을 본연의 모습으로 바라봐 주고 웃어주는 시안에게 격한 호감을 느낀다. 그러한 둘의 관계가 중학교 시절에는 연인까지 발전했었다''''''.
5.3. 현유진
일본명은 하스미 유우신(蓮見 結心). 주인공 시안이 자신의 소극적인 성격을 바꾸고자 들어간 레스토랑의 남 주방장. 처음에는 난동을 피운 취객을 말리는데에 시안을 도와줘 호감을 샀지만, 시안의 아르바이트 합격 이후 여매니저와 관계를 맺으려다가 들켜버린다.
사실은 매너 좋은 남자가 아니라 뛰어난 용모를 앞세워 여자라는 성을 무척 좋아하는 남자. 심지어 본인의 오락으로 시안을 함락 시키려고 했던 인간쓰레기 하라구로다. 본성이 탄로난 이후, 시안의 부탁으로 협력자가 되지만 악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안을 돕는 대가로 유리(채율)와 연결시켜 달라고 하지만, 도리어 시안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그녀를 여러모로 도와준다.
5.4. 민현[5]
은시안의 절친. 정신 질환이나 도덕성의 결여를 모두 포함하여 작중에서 가장 정상인이다. 어찌보면 독자의 대변인 포지션. 시안이 후배들을 일일히 받아주는 모습에 답답하여 한소리 한 이후로 친해졌다고...착한 순둥이 성격의 시안에게 꼬이는 문제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참된 친구의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시안이 위기에 처했을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데 한몫한다.
5.5. 채유리
채율의 여동생. 채율에게 돈을 받고 신분을 대여해 주고 있으며, 여러모로 그와 닮은 면이 있다. 둘 간의 사이는 현실 남매로 정리할 수 있으나, 절박한 경우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6. 기타
- 2020년 2월부터 구글 광고로 뜨고 있다.
- 썸네일만 보면 레즈비언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2화분량 정도만 봐도 바로 정체가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