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웹툰)
1. 개요
한국의 웹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었다. 작가는 레로. 장르는 로맨스, 액션
2. 줄거리
절름발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도맡던 도훈은 전학 온 학교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힘없이 집으로 향하던 도훈은 사람을 뜯어 먹고 있는 같은 반 여학생 아지를 마주치게 되는데...! 맛있는 인간 도훈과 도훈을 식용으로 키우는(?) 아지의 식욕 넘치는 학교생활, 시작합니다!
2.1. 극초반부; 도훈과 아지의 만남 (1화~8화)
한편, 민서후는 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도훈이 가해자들을 욕하는 것을 몰래 녹음한 다음(...) 일진 패거리들에게 건네지만, 일진 패거리들은 민서후와 이도훈을 모두 팬다. '어차피 어딜 가든 이런 인생이라면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라 생각하며 이도훈은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지만, 민아지가 자신이 도훈을 먹어야 된다며 막는다. 민아지는 자신이 도훈을 '돌봐'줄 테니 도훈의 몸을 달라고, 나중에 먹겠다고 한다.
이후 아지는 도훈을 괴롭히던 일진이 도훈을 패려 하자 일진을 단번에 떡실신시켜버리고 어떻게 고문할지 도훈에게 묻는다. 도훈은 고문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아지는 받아들인다.
한편 아지는 집에서 이도훈의 담임선생님(사기)과 함께 밥을 먹는다.
2.2. 초반부; 드링커와 사냥꾼들의 습격 (9화~26화)
체육 시간에 이도훈이 공에 맞아서 체육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윤시연과 함께 양호실에 가게 된다. 시연은 이 기회에 도훈에게 손목을 잡은 것을 사과하려고 하지만, 체육 선생님이 시연을 망치로 때려 기절시키고 도훈도 기절시키려 한다. 체육 선생님은 도훈의 왼쪽 발[2] 을 보고 '맛있는 인간'이라며 도훈을 먹으면 자신은 완벽해진다고 말한다. 도훈은 아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지는 체육선생님의 심장을 꺼내 터뜨려 죽인다. 이를 본 도훈은 아지에게 스스로도 아지에게 먹히겠노라고 결정했다고 말하면서, 대신 시연이도 지켜달라고 한다.
이후 도훈은 계속해서 드링커들의 표적이 된다. 그러던 와중 모자 쓴 드링커에 의해 '드링커 사냥꾼'인 규민, 천량이 도훈이 '맛있는 인간'임을 알게 된다. 이에 따라 천량이 도훈의 학교의 신임 체육 선생으로 부임하고, 역시 드링커 사냥꾼인 류도우가 전학 와서 감시하게 된다. 아지 사냥을 준비하던 천량은 사기와 아지가 함께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다.
17화에서 류도우가 아지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흥분해서 '내일 밤'에 공격하기로 예정된 것을 무시하고 아지를 습격한다. 도우는 아지에게 드링커가 아니라며, '너 뭐야?'라고 묻는다. 이에 아지는 드링커로는 안 보인다며 도우에게 너야말로 정체가 뭐냐며 반문한다. 한편 도우가 아지를 습격하자 량 또한 사기를 습격한다. 도우는 아지가 지치게 한 다음 드링커의 상처를 파먹는 벌레를 통해 아지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어놓고, 량은 미리 준비한 덫[3] 을 통해 사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지만 아지의 피 냄새를 맡고 분노한 사기가 량을 눕혀버린다. 사기는 덫(장벽)을 당장 풀라고 량에게 요구한다.
한편 규민은 아지를 기다리느라 아직 하교하지 않은 도훈을 찾아가 드링커 사냥꾼에 대해 말하고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4] 도훈은 규민의 설득을 거부하며, 자신은 죽고 싶고 아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규민은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해 도훈이 받아들이지만, 민서후를 패게 해 주겠다는 규민의 말을 듣고 그도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함께하지 않겠다고 한다.[5] 이에 규민은 너를 먹고 역대 최강의 드링커가 탄생한다면 대재앙이 벌어진다며 그러므로 너를 죽여야겠다고 선언한다(...) 규민은 도훈을 칼로 마구 찌르지만, 도훈은 저항하다가 창문으로 탈출한다. 도훈을 쫓으려는 규민을 모자 쓴 하급 드링커가 '나를 그렇게 무시했다'며 칼로 찌른다.
2.3. 초중반부; 사냥꾼들의 합류 (27화~32화)
사기는 그 드링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숨어서 힘을 기르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도훈이 그에게 먹혀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도훈의 왼쪽 다리는 도훈의 안전의 최대 위험 요소이므로, 도훈의 다리를 잘라 드링커의 다리[8] 를 이식하고, 자른 도훈의 다리는 아지가 먹게 하겠다고 한다. 도훈은 멀쩡한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사기는 마취제 없이 도훈의 다리를 자른 다음 드링커의 다리를 이식하고, 도훈은 통증에 잠시 기절한다. 다시 깬 도훈은 다리가 자유롭다는 사실을 깨닫고 숲을 마구 뛰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뛰어본다며 기뻐한다. 한편 아지는 도훈의 다리를 먹은 다음 깨어나고, 도훈의 다리임을 알고 도훈은 멀쩡하냐고 묻는다. 도훈을 본 아지는 마취도 없이 다리를 잘라 붙였다는 사실을 알고 미쳤냐고 하고, 이에 도훈이 '너도 내 앞을 가로막다 팔다리가 잘렸으면서..'라고 하자 '너와 나는 다르다'고 하지만, 도훈이 "눈, 코, 입, 손, 발 모두 같아"라고 말한다. 이후 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얘기해 줄게 모드로 '옛날 이야기'라며 자신은 엄마와 행복하게 살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이자 드링커의 왕인 자가 자신의 엄마를 죽였다는 사실을 말한다. 도훈은 자신도 어릴 때 부모님을 잃었다며, "똑같네."라고 말한다.[9] 그러자 규민과 사냥꾼들이 아지가 있는 방의 문을 박차고 들어오자 아지는 "땅꼬마 양아치와 변태 선생이 왜 우리 집에 있냐"며 화내고 티격태격한다.
한편 아놀드 로저스[10] 는 드링커의 왕을 찾아가 '인간 여자와 이터 자식을 낳았다는 말이 사실이었다'며 비난하지만, 그는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라며 죽이라고 한다.[11] 아놀드는 자신이 도훈을 먹고 왕이 될 수 있다며 좋아한다.
2.4. 중반부; 발각 (33화~52화)
한편 도훈은 요즘들어 엄청 예감이 좋다며,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좋아한다. 그러던 도중 민서후가 맞고 있는 모습을 보고 총을 쏘려고 하다가(...) 아지에게 제지당한다.
2.5. 중후반부; 상급 드링커와 충돌 (53화~79화)
2.6. 후반부; 왕과의 싸움 (80화~98화)
2.7. 최종화 (99화)
자신의 몸을 아지에게 영양분으로 주어 [13] 아지가 왕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게 한 도훈은 부상 때문에 쓰러진다. 직후 아지는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같이 가겠다' 며 손톱을 칼처럼 변형시킨다. 그리고 1년 뒤, 윤시연이 새 왕으로 즉위한다. 정작 본인은 싫어한다. 원래 로저스가 받아야 했던 왕위이지만 상급 드링커들이 왕의 팀킬(...) 로 쓸려 나간 탓에 약해진 왕국에 흥미가 사라져 버린 것(...) 자기는 윤시연이 만들어 갈 왕국을 지켜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도훈과 민아지는 연인 관계가 되어 도피 생활 중. 이도훈은 왕의 시체를 먹고 수명을 연장했지만 다리가 회복이 안 되어 목발을 짚고 다니게 되었고, 민아지는 전투의 결과로 한쪽 팔이 날아갔다. 아무래도 이도훈은 완전히 드링커가 되어 버린 듯.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매주 수요일 연재되었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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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요 등장인물
여담이지만 대부분의 주요 등장인물의 성이 이름이 나온 지 한참 뒤에야 등장한다(...). 등장인물의 성씨를 잘 모르는 독자들도 많을 듯 하다.
- 이도훈
- 민아지
- 윤시연
도훈이 아지와 가까워지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소꿉친구 캐릭터인가 했지만...
사실은 윤시연 역시 '''드링커였다.''' 이제까지 살렘의 명령으로 도훈을 감시하고 있었던 것.[14] 그러나 상급 드링커가 아니어서 '문양'을 꺼낼 수 없으며 심지어 재생능력도 없다.(이것은 동생 시엘도 마찬가지) 대신 손톱의 변형이 가능하며, 지능전에 강하다.
- 조규민[15]
행적 때문에 평가가 좀 갈리는데, 일단 주인공 진영이긴 하지만 첫 등장이 무려 '일진'에 '왕따 가해자'인지라...
- 민사기
도훈과 아지의 담임선생님이자 아지의 보호자. 아지를'''2반 담임 민사기입니다.'''
주워와 키웠다. 드링커이긴 하나 일단 상급은 아니다. 이전에는 의사였으며 그 능력과 드링커의 발[17] 을 이용해 이도훈을 걸을 수 있게 한다.
- 천량(성이 '천'이고 이름이 '량'이다.)
이전에는 경찰이었던 듯하다. 규민의 호출로 체육 선생으로 위장부임했을 때 학생들에게 반쯤 변태로 찍힌다.(...) 의외로 상식인으로 도훈과 아지가 훈련할 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 류도우
- 윤시엘
- 살렘
- 아놀드 레이 로저스
능력이 꽤나 고어한데, 손짓으로 일으킨 파동을 맞으면 그 대상은 깍둑썰기마냥(...) 조각조각 해체된다. 일정수준 이상 해체되면 상급 드링커도 재생이 힘들다.
- 샤를
4.2. 조연/엑스트라
- 민서후
- 체육 선생님
- 모자 쓴 드링커
- 가브리엘
- 현
5. 설정
5.1. 드링커(DRINKER)
....'드링커'라는건. 인간의 피를 먹고사는 괴물이야. 수세기 전부터 인간과 똑같은 행세를 하면서 이 사회에 숨어있어. 주로 높은 직책과 위치에 숨어서 군림하고있지.
뱀파이어나 좀비같은 미신도 드링커가 기원이 된게 많아. 식사중인 그들을 우연히 본 인간들이 입에서 입으로 퍼트린거겠지...
엄청난 힘과 신체능력을 갖고있어. 다쳐도 금새[20]
회복되고. 그 에너지는 다 인간에게서 얻는거지. 너넬 먹지 않으면 우린 죽어. 원래대로라면 인간의 피만으로도 그만한 에너지가 낼 수 있지만....-12화, 아지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종족. 인간보다 훨씬 강하며, 철저한 약육강식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급 드링커와 하급 드링커가 있다. 상급 드링커의 경우 '문양'이라는 검은 무늬가 나오는데, 그때 각자 독특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드링커들의 사회는 말이야,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라서 이런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약한 개체들은 철저하게 배제당하지.''' 탄압받고 쫓겨나서 숨죽이고 살아가는 게 보통이야. .....밖에서 활개치고 다녔다간 바로 사살되기 마련이거든.
-13화, 아지
5.2. 이터(EATER)
드링커와 인간의 혼혈으로, 인간의 피만으로는 영양을 보충할 수 없어 인간을 통째로 먹는다....난 드링커지만 돌연변이야. 보통의 드링커들과 다르게 내 몸은 피만으로는 살아갈 에너지를 만들 수 없어. 그래서 살기위해 살과 뼈를 통채로 뜯어먹는 방법을 선택한거지. 이터라는 변종은 몇백년 전부터 태어나기 시작했는데 태어난 족족 멸시당하다 살해당했어.
-12화, 아지
작중에서 등장하는 이터는 '''민아지 1명밖에 없다.''' 위에 언급되었듯이 어릴 때 죄다 살해당하기 때문이다(...)
5.3. 맛있는 인간
작중에서 등장한 '맛있는 인간'은 '''이도훈 한 명밖에 없다.''' 이는 이도훈이 온갖 시련과 풍파를 겪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아주 아주 가끔씩 기이한 인간이 태어나는데 그 인간한테서는 정신이 아득해질정도로 달콤한 향과 맛이 나고 한점의 살만 먹어도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지.
....20년. 그 인간이 태어나고 20년이 지났을때. 그 신체가 절정에 달했을때. ...그때 한명을 전부 먹으면 정말이지 엄청나서 신에 버금가는 힘을 얻을 수 있어.
-6화, 아지
여담이지만 약간의 설정오류가 있다. 설정에 따르면 드링커는 인간의 '''피'''만 먹지만, 맛있는 인간의 경우는 상급 드링커든 하급 드링커든 간에 통채로 먹으려고 다들 안달이 났다(...) 위에서도 '''전부 먹으면'''이라고 되어 있고.. [21]
작중 중후반에 이도훈의 비밀이 나타나면서 맛있는 인간이 태어나는 방법이 나오는데...[스포일러3]
5.4. 드링커 사냥꾼
'''우리는 절대로 방심하지 않는다.'''
상위층의 드링커를 만나본 적이 있나? ....그들은 말이야, 짐승의 힘과 인간의 지혜를 갖고 있는 아주 영악하고 잔혹한 동물이야. 언제나 인간의 머리 꼭대기에서 끝없이 지켜보며 관리하고 있지. 그들에게 인간이란 건, 그저 키워지고, 도살되는 가축이야.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배제하고 인간들을 지키는 게 우리들. '드링커 사냥꾼'이다!
-18화, 규민
너희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고 있는 건 그 땅 아래에서 처박혀있는 걸 전제로 성립되는 얘기. 은혜를 원수로 갚을 생각인 건가?
-14화, 규민
인간들에게 해가 되는 드링커를 잡아 족치려고 하는(...) 집단. 규민, 천량, 류도우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그 외 구성원들도 존재한다.[22] 아지, 사기와 동맹(?)하고 드링커의 왕을 잡으려고 한다.쫓겨난 후... 굶주림을 참지 못하다 그대로 인간을 습격해버려서 일반 드링커들에게 죽을 목숨이었던 저희들을..... 구해주셨잖아요. .....이렇게 살 장소까지 구해주시고......
-14화, 모자 쓴 드링커
'''절대 방심하지 말 것'''을 엄청 강조한다. 드링커에게 신체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고 사냥하지 않으면 필패한다는 점 때문.
규민을 '도련님', 도우를 '꼬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 비판
6.1. 개연성 문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클리셰가 지나치게 남발되는 만화이기도 하다.
'''개연성이 지나치게 없다.''' 이전 화까지 이도훈을 병신취급하며 심지어는 사냥꾼의 보호를 거부했단 이유로 이도훈을 '''죽이려한''' 조규민이 이도훈의 다리를 자르려하는 사기에게 전투태세를 취하거나[23] , 도훈이 마음 껏 뛰놀수 있는 다리를 갖게되자 기뻐서 하루종일 달리다 지친 걸 기뻐하면서 일어나라며 부축해준다거나, 오히려 호감은 윤시연에게 있었던 조규민이 '''뜬금없이 아지를 좋아했다거나'''.
초반에 그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반에서 왕따당하던 이도훈이 다리가 낫자 지우개를 주워줬단 이유 하나만으로 여학생들이 급호감을 비치거나.
엄마를 죽인 로저를 용서못한다는 윤시연이 로저가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자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하거나. 물론 원수라도 함께한 시간이 길면 그럴 수야 있지만, 로저를 잡은 건 하루도 안됐다. 그 시간마저도 대부분은 드링커 아지트에 가느라 별 말도 없었다.
로저 또한 맛있는 인간인 도훈을 먹는 것을 계획했었는데 딱히 주인공 일행과의 우정 이벤트씬도 없이 목숨을 걸어가며 함께 왕과 싸운다던지... 등 전개가 너무 휙휙 가기 때문에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