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키츠역
1. 개요
일본 도쿄도 히가시무라야마시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 무사시노선의 역이다. 하루 이용객은 36,000명 정도로, 무사시노선 25개역 중 6위를 차지하였다.
2.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과의 환승
무사시노선은 원래 화물 노선으로 계획된 노선이기 때문에 타 노선과의 연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만들어졌다. 오히려 인구 밀집 지역을 살짝 피해 지었다. 그러나 1973년에 여객화가 되면서 이것이 노선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는데, 환승역을 설치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점이었다.
무사시노선과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은 이 역 인근에서 십자로 교차하지만, 세이부 아키츠역은 약간 동쪽에 떨어져 있는데다가 신아키츠역이 정확히 교차 지점에 위치하고 있지 않으며, 출입구가 승강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환승거리가 거의 400m에 달한다. 당연히 환승통로같은 건 있을 리가 없으며, 상점가 사이를 뚫고 나가야 세이부 아키츠역이 나온다. 그마저도, 세이부 철도의 아키츠역은 대부분의 열차가 통과하는 역이며 가장 높은 등급이 준급(準急)인데 이 열차는 샤쿠지이코엔역까지 각역정차에 히바리가오카역에서 급행열차 선행 대피까지 한다.
이 역에 환승통로가 지어지지 못한 이유는 인근 상점가의 반발 때문이다. 환승통로가 생기면 현재 간접환승 루트로 이용되는 상점가의 유동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 이 역과 비슷한 환승거리지만 환승통로를 놓은 예시로는 무사시코스기역이 있다.
이 역과 신코다이라역 사이로는 세이부 신주쿠선도 지나지만 아예 세이부 신주쿠선과는 환승이 불가능하다. 대심도 터널로 건설된 구간인데다가 세이부 측에도 역이 없어서 환승역 설치가 매우 곤란하다. 그래서 인근 주민들은 도쿄 방면으로 가기 위해 키타아사카역 혹은 이 역에서 반드시 환승해야만 한다.
3. 승강장
2면 2선 상대식 형태의 반지하 승강장이며, 중앙에 승강장이 없는 대피선이 설치되어 있다. 역의 남쪽에는 세이부 이케부쿠로선과의 연결선이 있어서, 세이부 타마가와선 열차의 갑종회송 및 검수에 이용하기도 한다. 세이부 타마가와선은 타 세이부 노선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반드시 JR선을 경유해야하기 때문이다. 연결선은 지하로 지어져있으며, 아키츠공원(秋津公園) 지하를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