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명

 

1. 소개
2. 학창 시절
3. 여담
4. 영화


1. 소개


한국 영화계의 무술감독 3대 트로이카(신재명, 정두홍, 전문식)중 한명.

2. 학창 시절


학창시절엔 딱 한번 주먹다짐을 한것 말고는 싸움과는 거리가먼 모범생이었다고. 육사 진로를 할생각이었지만 우연히 홍콩영화를 접하게 되고 매료되어 영화배우로 진로를 바꾸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막일과 과일장사등 투잡을 뛰면서 단역과 액션 스턴트맨으로 출연을 했다고 한다. 몸을 사라지 않는 열정때문에 그 방면에선 꽤 유명했다고.. 나중에는 배우보단 몸쓰는(?) 일이 천직이라 생각됐는지 '배우가 못될바에는 무술감독이 되어 보자'고 마음을 고쳐먹고 독학으로 액션 연출에 관해 공부를 했다고 한다.

3. 여담


소위 신재명식 액션은 정두홍식 액션인 하이킥이나 뒤돌려차기 같은 뽀대연출이 없다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부대끼고 넘어져서 싸우는 막싸움 혹은 개싸움 연출의 대가이다. 곽경택 감독의 똥개유하 감독의 말죽거리잔혹사, 비열한 거리와 강석범 감독의 해바라기를 보면 그만의 액션 스타일이 잘묻어나 있다. 딱한번 외도를 한게 있다면 정용기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2008)인데 여기선 성룡영화를 보는 듯한 액션 연출을 보여준다.

4. 영화


영화계에서 신재명은 막싸움을 제대로 만드는 무술감독 또는 리얼 액션의 아티스트라고 불린다. 그가 액션을 구상한 <똥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격투씬에는 흔히 액션영화에 나타나는 기교나 활공이 거의 없다. 안면을 강타하는 깨끗한 주먹질, 허공에서 근사한 발길질을 선보이고 가뿐히 내려앉는 동작, 멋지게 활공하며 나가떨어지는 상대방은 화면에서 사라진다. 대신 <똥개> 유치장신에서는 목을 조르며 뒤엉키는 끈질김, <말죽거리 잔혹사> 옥상 결투에서는 주먹과 주먹이 부딪치는 당혹스러움, <비열한 거리>의 오락실 장면에서 태권도 시합에서 나올 듯한 동작의 간결함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렇게 집요하게 현실을 다듬어내는 신재명표 ‘싸움의 기술’은 선배 정두홍이 개척한 액션과도 차별화된다.
신재명의 배우 액션 트레이닝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처음에는 기본기와 동작을 만든다. 다음 단계는 그 동작을 현실적인 느낌이 생기도록 망가뜨리는 과정이다. 발차기나 주먹질의 기본동작을 무한정 연습시키고 시나리오에 맞는 무술을 익히게 한다. 그 뒤에는 손을 짚고 발을 뻗거나 몸을 기울이는 등의 불안정한 동작과 연습한 격투술을 결합시키는 일이 남는다. 여기서 신재명의 액션 철학이 나타난다. “어른이 아이를 때리지 않는 이상 맞은 사람이 10cm 이상 몸이 뜨는 상황은 현실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거나 “말끔히 주먹이 오가는 상황도 비현실적이며, 원래 주먹이란 엉키고 튀어나가고 하게 마련”이라는 게 ‘막싸움의 마스터’가 그려낸 제대로 된 액션이다. 두세달이 넘는 사람 잡는 리허설과 리얼리티에 강하게 집착하는 액션철학이 마주치며 신재명표 ‘리얼 액션’의 우주를 이룬다. “다른 건 몰라도 한국 리얼 액션은 세계 수준”이라고 스턴트 업계는 자신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신재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