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 크러시

 

유희왕의 마법 카드.
[image]
한글판 명칭
'''실드 크러시'''
일어판 명칭
'''シールドクラッシュ'''
영어판 명칭
'''Shield Crush'''
일반 마법
필드 위에 수비 표시로 존재하는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말살의 사도와 상호 호환인 카드. 제외가 아닌 파괴가 되었지만 대신 수비 표시기만 하면 앞면이든 뒷면이든 상관없이 박살낸다. 이미 앞면으로 뒤집어진 벽몬스터가 개기고 있거나 하는 경우 말살의 사도로는 건드릴 수 없지만 이 카드로는 그냥 찍으면 박살난다. 애초에 이런 용도로 쓰라고 만든 건지 일러스트에선 대표적인 벽몬스터인 천년 방패가 박살나고 있다.
하지만 효과 파괴에 내성이 있거나 파괴 당하면 추가 효과도 발동되는 몬스터는 많은데 제외 내성이나 제외 될 때 발동되는 효과를 가진 카드는 별로 없으므로 그런 점에선 말살의 사도보다 떨어지는 편. 게임이 빨라지면서 수비 표시 상태로 놔두는 벽몬스터의 채용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도 이 카드의 차별점을 줄이는데 한 몫 한다. 세트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수비 상태로 있는 경우가 점점 적어지다보니 굳이 이 카드를 채용해서 앞면 수비표시 몬스터를 제거해야 할 일이 사라지고 있다. 현상황에서 제거 카드를 채용하겠다면 수비든 공격이든 표시형식 안 따지는 대지 분쇄가 더 범용성이 있는 편.
이런 상황에서 이 카드의 진정한 장점은 대지 분쇄갈라진 대지와는 다르게 몬스터가 수비 표시이기만 하면 '''자기 필드의 몬스터도 노코스트로 박살낼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몬스터를 수비 표시로 돌리기만 하면 염왕이나 기황제같이 자기 필드의 몬스터 파괴가 트리거인 몬스터의 효과를 언제든지 쓸 수 있는 것. 이런 종류의 덱에서라면 투입해도 별로 손해는 안 볼 것이다. 상대가 몬스터를 수비 표시로 내놓으면 그걸 부수면 되고 아니라면 그냥 자기 몬스터 부수고 효과를 발동시키면 되니까.
참고로 원작에선 마루후지 쇼가 이걸로 '''게이트 가디언'''을 박살낸 전적이 있다.
이후에 한글판으로 정발되었는데, "실드 크'''러'''시"로 나왔다. 사실 크래시나 크러시나 일본어 표기는 같고 어차피 둘 다 뭘 부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니 크게 상관은 없는 이야기. 영어판으로도 크러시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