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톤

 

1. 대만의 컴퓨터 관련 부품 제조회사
1.1. 제품
1.1.1. 케이스
1.1.1.1. 포트리스 ft 시리즈
1.1.2. 파워서플라이
1.1.3. 액세서리
1.2. 평가
2. 영국의 도시


1. 대만의 컴퓨터 관련 부품 제조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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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실버스톤기술유한회사(銀欣科技股份有限公司), 영어로는 SilverStone Technology Co., Ltd

회사 홈페이지
2003년에 설립된 대만의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 컴퓨터 케이스, 베이악세서리, 파워 서플라이, 쿨러, 그 부속 및 기타 악세서리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파운더리 서비스와 같은 OEM/ODM도 포함한다. 국내 유통사는 YDG와 아이보라에서 맡고 있다.
국내 하드웨어 덕후에게 유명한 분야는 단연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기존 케이스에서 메인보드의 장착방향을 90도 틀어놓은 굴뚝형 케이스와 맥스파인더와 같은 연장형 케이블과의 호환성이 우수한 스트라이더 등의 파워서플라이로 유명하다.
요샌 국내 수입사가 장사할 생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본사도 상태가 삐리리 한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호평듣던 케이스들은 죄 단종시켜 버리고 볼품없는 케이스나 찍어내는 그저 그런 흔한 업체로 변모중. 최근 모델인 레이븐 4와 초기작인 레이븐 1을 비교해보자. 같은 케이스를 만든 회사인지도 의문이 들 지경. 크기가 확 작아진 건 그렇다 치더라도 외부 디자인이나 플라스틱 사출 상태를 보면 이게 거진 16만원 돈을 하는 케이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영희 팔리던 시절 대비 언급은 쥐똥만큼도 없다. 그나마 최신작인 레드라인 RL6도 어차피 S340 짭에 국내에 넘쳐나는 2만원 후반 부터 시작하는 하단 가림막 케이스 대비 나은 점이 하나도 없다. 그런 주제에 가격은 10만원이 넘어가니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언급이 없는 것이 당연한 일.

1.1. 제품



1.1.1. 케이스


케이스 중 FT-02는 일명 영희라 불리며 고급스런 외관과 특이한 쿨링 방식을 채용해 높은 쿨링 성능을 가져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모델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라 할 수 있는 RV-02 연희등의 까마귀(RAVEN) 시리즈와 미니버전인 FT-03, 일명 쌀통 모델 역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크기 및 가격에 비해 하드디스크 공진음 제어나 선정리 및 팬 호환성, 좁은 공간 등의 유저 편의성은 동가격, 혹은 중저가형 케이스에도 밀린다. 특히 180mm 팬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모델이 동사의 논 LED버전 뿐이므로(해외구매를 하면 블루LED도 구매가능) 공랭 LED 튜닝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화이트나 레드, 블루등의 색상으로 꾸미기가 어렵다. 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이고 대부분은 LED바를 붙이거나 자작해서 해결하는 듯. 그리고 이런 굴뚝형 케이스엔 멋대가리 없고 실용성도 없는 파워 서플라이 고정용 밴드가 동봉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수직장착방식으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기판 휨 현상이 없다.''' 다만 그래픽카드 쿨러의 경우엔 덕분에 궁합을 타는데 히트파이프의 방향이 코어보다 아랫쪽으로 많이 분배될경우 효용성이 떨어 진다.( ) 이론상 히트파이프 내의 액체는 아래로 떨어지고, 이 액체가 코어랑 접촉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기 때문이다. 사제쿨러 구매시 보다 신중하게 골라야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블로워(Blower) 쿨러, 일명 벽돌쿨러 혹은 레퍼쿨러를 권장하고 있다.
사실 신형 맥프로의 쿨링시스템도 이 회사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회사의 케이스 디자인은 구형 맥프로의 비쥬얼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주고 받는 관계..
고가형 프리미엄 케이스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음에도 왜 자사제품 스팩시트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다.

1.1.1.1. 포트리스 ft 시리즈

실버스톤의 상징과도 같은 포트리스 시리즈 케이스에 대한 간단한 서술.
  • ft01 : 이때까지만 해도 기판을 90도 회전한 굴뚝형 쿨링이 아니었으며 실버스톤 특유의 깔끔한 알루미늄 외관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케이스는 아니었다. 2014년 현재 단종된지 오래되어 구할 수 없다.
  • ft02 : 실버스톤의 명작이자 역대급 네임드 케이스. 20만원 중후반대의 높은 가격대로 쉽게 쓰긴 힘든 케이스였지만 웬만한 컴덕이면 대부분 알고있으며 애칭인 영희로 자주 불린다. 세계 최초의 굴뚝형 쿨링 케이스라고 하는데, 애플의 신형 맥프로나 GMC에서 실험용으로 내놓은 듯한 케이스 모델 하나를 제외하면 굴뚝형 쿨링을 채택한 케이스는 대부분 실버스톤의 제품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1] 상당히 큰 케이스로 확장성이 좋다. 흑백컬러와 투명아크릴판 유무로 분류하여 4종류 모델이 있다. 아크릴판이 없는 실버모델의 외형은 구형 맥프로 케이스와 유사하다(물론 내부구조는 다르다). 2014년 11월 기준 단종되었다는 이야기가 용산에서 들린다.
  • ft03 : 일명 쌀통, 영삼이. M-atx 폼팩터 이하의 메인보드만 지원하는 케이스이며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쌀통이라고 자주 불린다. 이 또한 굴뚝형 쿨링방식을 사용하여 공랭효율이 매우 좋으며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게 디자인되어 쿨러만 조금 큰 사이즈(예 : 써멀라이트 hr 마초)로 구성하면 케이스 내에 빈 공간이 거의 없다. 그만큼 선정리가 다소 힘들어지는 면도 있지만 그렇게 까다로운 편도 아닌편. 마음먹고 꽉꽉 채우면 그 작은 케이스에 하드디스크 세개에 듀얼 그래픽카드 구성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이 하드 공진음이 비슷한 가격대 케이스보다 심한편이다. 블랙, 실버 두가지 색상이 기본이고 한정판으로 티타늄 버젼이 있다. 실제 티타늄인건 아니고 색이 좀 짙은 실버라고 보면 될 듯.
  • ft03 mini : ft03의 미니 버젼. 미니쌀통이라고도 한다. 미니itx 폼팩터 이하만 지원하는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다. 밑면 19cm x 23.5cm x 높이 40cm의 귀여울 정도로 작은 케이스지만 조건에 맞는 부품만 구입해서 우겨넣으면 게이밍용으로도 충분히 구성 가능하다. 그런경우 일반 ft03 보다 극한으로 내부를 꽉꽉채우게 된다. ft05와 함께 공랭효율은 안그래도 공랭끝판왕이라고 여겨지는 실버스톤 제품 중에서도 최고.
  • ft04 : 이유는 모르겠지만 굴뚝형 설계를 채택하지 않은 제품. 그것만으로 컴덕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평범한 고가 케이스가 됐다. 사진으로 보기와 다르게 상당히 큰 제품이다.
  • ft05 : 포트리스 시리즈의 최신형인 ft05는 깔끔한 디자인과 압도적인 공랭효율을 자랑하지만 조립 및 선정리가 매우 힘들며, 큰 사이즈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면 하드디스크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 이 제품 출시와 함께 ft02는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가끔 영호란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ft02와 ft03의 중간쯤 되는 케이스인데 일반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확장성 면에서 ft03 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완벽하다시피한 공랭효율이 장점. 시피유 방열판이 크면 따로 팬을 장착할 필요도 없이 메인보드 설정에서 섀시 팬(케이스에 달린 팬)을 시피유 온도에 맞게 회전속도가 정해지게 해서 써도 된다. 여기에 그래픽카드까지 레퍼런스 제품같은 블로워팬이 달린 것을 사용하면 정말로 최상의 공랭효율을 갖게 된다. 공랭효율이 높다는 것은 곧 같은 구성의 다른 pc에 비해 팬 소음이 적어진다는 것. 게다가 실버스톤 제품들은 알루미늄 판이 상당히 두꺼운 데다가 ft05의 경우 간단한 방음소재까지 붙혀놓았으므로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1.1.2. 파워서플라이


실버스톤이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로는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를 취급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실버스톤 파워서플라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거나 낯설어 하지만 이미 유럽과 일본, 북미등에서 지속적으로 판매가 되며 인기가 많다. 유튜브등에서 하드웨어 리뷰를 할때 주로 커세어 파워나 실버스톤 파워를 사용하는걸 흔하게 볼 수 있다. (Linus는 실버스톤을 참 좋아한다고...)
원래부터 풀모듈형 파워서플라이를 주력으로 만들었는데 고급형 라인업으로는 스트라이더 외 제우스,데카트론,올림푸스라는 라인업이 존재했다. 그 중 2014년 현시점 한국에서 유통되는 녀석은 스트라이더 뿐이며 나머지는 2012년을 마지막으로 모두 단종되었다. 스트라이더도 종류가 다양한데 스트라이더 에센셜, 플러스, 골드, 에볼루션등으로 가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성능도 다르다.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450W 부터) 에서도 풀모듈형+싱글레인이라는 뚜렷한 개성과 슬리빙등 튜닝목적으로의 적합성, 그리고 연장 파워선과 호환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면 인지도가 현저히 낮고 워낙 고가의 파워다 보니까 가성비가 아주 좋지 않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 참고로 A/S 관련해서는 아주 괜찮다는 평이 많다. 애초에 일반인이 실버스톤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참고로 자체 제작 파워이 아니라 대부분이 인핸스(Enhance)사의 OEM 이다.

1.1.3. 액세서리


케이스 슬롯을 USB & SD카드 허브로 바꾸거나 메인보드 PCI-E에 꽂는 젠더 등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다. 전면용 USB포트 늘리기부터 M.2슬롯 만들기, SATA포트 늘리기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확장은 하고 싶은데 무명 메이커 제품은 탈 날까봐 못 쓰겠다는 사람에게 적절하다.

1.2. 평가


컴덕들의 평가는 공랭은 FT-02, 수냉은 커세어의 900D로 나뉘는 분위기지만 수냉 구성엔 실버스톤의 TJ-11모델도 굉장히 좋다. 특히 4열 라디에이터가 케이스 내부에 수납된다는 것이 큰 장점.
초기의 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에, 미들타워에서도 1mm~6mm에 이르는 두꺼운 두께 등 외적인 완성도가 상당했지만 최근 발매되는 모델은 업계의 하향평준화 바람과 함께 0.6mm정도의 종잇장 두께를 자랑한다.
주로 알루미늄 외장의 고급형 케이스를 발매하고 마이너체인지로 같은 레이아웃을 공유하는 플라스틱제 저가형 케이스가 이어 발매되는 경향이 있다. FT-02 → RV-02, TJ-04 → KL-04 등.
까마귀(RAVEN) 시리즈의 경우엔 높으신 분들의 뜻에 따라 기술의 퇴화를 엿볼 수 있는데 RV-02 이후로는 '''성능,디자인,가격 3박자가 모두 엉망'''이라 인기가 급격히 떨어졌다. 최근엔 실버스톤이 RVZ01이라는 스팀박스 비슷한 케이스를 출시하는 짓을 일삼고 있다.(무려 $89.99) 그리고 최신형 레이븐인 RV-04가 구세대 레이븐보다 이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파워서플라이의 경우에는 가성비를 제외한다면 딱히 부족한 점이 없다는 분위기.
여하튼 Lian Li와 함께 하이엔드 컴퓨터 케이스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또 그만큼 사용 유저층이 의외로 두터운 브랜드.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스 외에도 HTPC용 케이스에도 일가견이 있다.

2. 영국의 도시


잉글랜드 노샘프턴셔 주에 있는 도시이다. 실버스톤 서킷이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1] 다만 애플의 파워맥 G4 큐브가 굴뚝형 쿨링의 과도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팬리스였는데 그로 인한 발열 때문에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