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괴물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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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왕녀의 등장왕족이자 '''본작의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다.
TVA는 미등장, OAD의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괴물왕 제1왕녀. 수하로는 인조인간 프란셋과 세브란의 피의 전사였다가 거둔 미카사.
첫 등장은 흡혈귀 키니스키에게 붙잡혀 에로하게 묶인 채 겨드랑이에 달린 수도꼭지로 피나 뽑히는 신세였다. 릴리안느가 세브란을 처치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이 죽일 수고를 덜었다며 허세를 부리는 왕녀였지만, 키니츠키가 릴리안느와 싸우다 패해 사망한 뒤 풀려났다. 그리고 풀려난 뒤 각종 행적은 최종보스 그 자체. 여담으로 구속 당시의 표정을 보아하면 사실 꽤 즐겼던 모양. 능력이 부족했던 게 아니라 일종의 유희였던 셈이다.
청순해보이는 외모에 사와와에 비견가는 초 거유. 외모로 봐선 금발적안인 등 전체적으로 릴리안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눈매가 좀 더 부드럽다. 하지만 외모와 달리 본래 성격은 좀 냉정하고 잔혹하다. 릴리안느가 귀엽다고 하면서 성 한켠에 가둬버리거나, 릴리안느가 자신을 위해 곡을 만들자 고맙다고 하면서도 대놓고 '졸작이다'고 평가절하는 등 릴리안느가 어릴 적부터 장난감 취급하고 있었다.
제2왕자 길리엄이 뛰어난 책사로서 두뇌싸움과 심리전을 특기로 하지만, 사실 실비아 역시 두뇌가 비상해서 기상천외한 함정카드로 릴리안느 일행을 괴롭힌다. 샤우드 왈 '''천부적인 사기꾼'''이라고 할 정도로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온갖 음모를 꾸민다. 겉으로는 왕족에게 어울리는 품위 있는 싸움을 요구하는 등 왕답게 굴려 하지만, 만약 누군가를 처리할 때 왕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 필요하다면 아무도 모르게 증거를 남기지 않고 태연히 해치우는 인물이다.
출처불명의 마도서[1]를 가지고 있는데, 이 마도서를 이용해서 부하 마술사를 이용해 마법을 사용해 공주 파티를 강제적인 농성에 처해지게 만들거나 죽은 자를 되살리는 비약을 만드는 데에 이용하는 등 유용하게 써먹는다.
듀켄이 이전 세대의 왕족이란 것을 밝혀낸 것도 실비아이며 이때 듀켄 이외에 숨어서 목숨만 부지하고 있던 이전 세대의 왕족을 찾아내 살해하기도 한다. 왕족들 중에선 공주의 최대 라이벌이자 제일 경계해야 할 상대이며 최종 보스.
후에 본인도 왕족의 진짜 비밀을 알게 되었고, 불사조화나 정화를 쓰고 하며 후히트와 결판을 내 후히트를 '''흡수'''해 버렸다. 이것이 본래 본연의 왕족의 싸움 방식으로, 정신의 강함과 약함을 겨누는 방식이며 패배한 자는 흡수되고 양분이 된다. 왕족의 비밀도 바로 이것. 현재 존재하는 불사조왕도 그런식으로 영생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었다.
후히트에 이어 릴리안느를 흡수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현 불사조왕을 압도해 본인이 새로운 왕이 될 생각이었다. 불사조화했기 때문에 육체를 버렸고, 이로 인해 자신이 지금까지 거느려왔던 피의 전사들을 모두 버렸다. 자신의 인조인간조차 화염으로 태워버리고 이후 릴리안느를 자신의 정신세계로 끌고 와 최종 결전을 벌였다. 시종일관 릴리안느를 압도했지만 릴리안느의 피의 전사 히로의 활약으로 다양한 시간대에 흩어져 존재하던 모든 릴리안느가 하나로 합쳐졌고, 결국 싸움이 양자 무승부란 형태로 끝나는 바람에 불사조왕이 된다는 목적을 이룰 수 없게 되며 사실상 패배했다. 패인이라면 피의 전사의 가치를 너무 얕본 것. 이 싸움의 타격으로 왕족의 능력이 상쇄되어 버려 왕족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본인이 흡수했던 후히트도 따로 떨어져나와 함께 사는 모양.
결국 왕위 계승 전쟁은 샤우드와 다음 세대의 왕족에게 넘어갔다.

[1] 표지에는 '''Cthaat Aquadingen'''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