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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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 이름으로 부르는 건 설령 가족이라 해도 허락할 수 없다'''
1. 캐릭터 소개
만화 괴물왕녀의 주인공. 풀네임은 릴리안느 폰 피닉스. 성우는 TVA는 카와스미 아야코, OAD는 하야미 사오리.
모든 이형의 존재-괴물-위에 군림하는 괴물왕의 제2왕녀. 나이는 17세이며 이미지 컬러는 '''빨강'''이다.
이런 타입의 주인공 치고는 드물게 초지일관, 철저한 쿨뷰티 타입으로 카리스마가 넘쳐 흐른다. 그야말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당황하지 않는다'''는 말이 무서울 정도로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다.
아무리 기이한 현상, 갑작스러운 사건을 맞닥뜨려도 절대 당황하는 일이 없이, 냉철하게 하나하나 단서를 수집하고 결과적으로 반드시 원흉을 찾아내 대부분 본인이 손수 처단하는 판단력과 실행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냉철함이 좀 도가 지나쳐서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안 일그러진다.
다만 은근히 다혈질적인 면도 있다. 초반에 프란돌이 고양이 생쥐를 피의 전사로 살려달라고 하거나(...) 히로가 릴리안느를 공주가 아니라 아가씨라고 부르거나 했을 때 등. 굳이 저런 경우가 아니라도 의외로 핏줄까지 세우고 소리칠 때가 많았고 2층에서 핏방울을 떨어트려서 건물 밖에 있는 히로에게 받아먹게 하는 등 짓궂은 행동을 하기도 했다. 아마 초반에 설정이 덜 자리잡혀서 이런 듯 하며 뒤로 가면 그런 짓궂은 면은 사라지고 점점 냉철해진다. 다혈질은 약간 남아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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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은 쿨뷰티, 투희이며 모에 요소는 고양이눈[1] , 고스로리, 겨드랑이 정도가 있겠다. 외모는 금발과 적안의 적절한 조합으로 괴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라고 하며 인간 기준으로도 빼어난 미소녀.
또한, 냉철한 성격임에도 자신의 부하들은 무척이나 아낀다. 당장 히로만 해도 1권에서는 히로를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도망치지 않고 농성했고 2권에선 뱀파이어화 된 히로를 되돌려 놓기 위해 자기 '''목을''' 대 줬으며 대망의 9권에서는 자신의 소신마저 꺾으며 히로를 사신족의 마을에서 내보내고 홀로 전투에 임했다.
참고로 작중에서는 릴리안느라고 불려진건 손에 꼽히며 주로 공주라고 불린다. 릴리안느라고 부르는 건 주로 오빠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오라버니라도 날 그 이름으로 부르는 걸 용서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는 릴리안느라는 이름이 세브란이 목 졸라 죽인 고양이와 같은 이름이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한다고.
2. 형제 관계
8남매에서 7번째. 언니는 둘째인 실비아 공주뿐이며 오빠는 위에서부터 듀켄, 길리엄, 살리에리, 에밀, 세브란의 5명이다. 여동생인 샤우드와는 공식적으로 동맹관계이며 넷째 오빠인 에밀과도 거의 준동맹 관계. 실비아의 말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남자 형제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단, 바로 위인 세브란과는 철천지 원수라고 할만 하다. 과거에 세브란이 금지된 사령을 이용해 릴리안느의 영지를 초토화시켰고, 수많은 피의 전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기 때문. 결국 법정에서의 결투로 세브란을 처치하며 악연에 매듭을 짓는다. 그 외의 오빠, 언니들과는 대립각을 세우고는 있지만 가능하면 연관되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그녀가 기본적으로 "난 먼저 공격 안한다. 대신 나 때리면 목숨 걸고 싸운다." 는 식의 무장중립주의자이기 때문.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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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왕녀의 스토리 진행은 상당히 독특한데 각 권마다 4~5화의 에피소드가 있으며 보통 절반 정도는 메인스토리를, 그리고 나머지는 단편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2]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릴리안느는 기본적으로 무장중립주의자이기에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적의 공격에 대한 방어전이 주를 이룬다. 그 전적은 VS 늑대인간, VS 투명인간, VS 뱀파이어 등 매우 화려하며 전투의 배경이 되는 릴리안느의 저택은 10여번 가량 반파와 완파를 거듭해왔다(…).
이토록 그녀가 피터지게 싸우는 이유는 왕위 쟁탈전 때문인데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는 형제가 여럿이 있을 경우 가장 적합한 한명이 나올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며 싸워야 하기 때문. 왕족은 성인이 되면, 불가침의 존재인 불사조가 돼버리기 때문에 성인이 되기 전에 단 한명만이 남도록 결판을 지어야 한다고 한다.[스포일러]
사실 릴리안느는 '''"왕위 따위 관심 없다"'''고 말하지만 그녀에게 덤볐다가 차근차근 죽어간 왕족도 부지기수. 그리고 왕족간의 전쟁은 다음과 같은 룰을 따른다.
1. 자신이 죽인 자를 피의 전사로 살려서 쓰면 안 된다.[3]
2. 군대를 동원해선 안 된다.
3. 사령을 쓰면 안 된다.
4. 왕에 진정 어울리는 자가 나타날때까지 쟁탈전은 끝나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메인 에피소드는 왕위 쟁탈전에 관련된 남매들간의 싸움을, 그 외의 에피소드는 각종 괴기현상 관련을 다룬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또한 인덕이 대단하여 16권까지 현재 카무라 레이리(흡혈귀)/리자 와일드맨(늑대인간)/나쿠아(신? 혹은 이형존재)의 부하도 모자라서 2명의 원조 여자 늑대인간인 아이다 칸과 루이디 루이드가 추가로 부하가 되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을 부하로 삼아 히로 주위에 이성들이 잔뜩 자리잡을지(..)
4. 전투력
저런 걸 양손으로 다루는 게 가능한가..
'''명실공히''' '''웨펀마스터'''
못 다루는 무기가 없고 안 다루는 무기가 없다. 레이피어, 도끼, 전기톱, 보우건, 모닝스타, 총에 농기구까지 모두 자유자재로 다루며 잉여한 히로 대신 대부분의 전투를 직접 수행한다. 리자 와일드맨의 말에 따르면 성인이 되기 전의 왕족은 보통 인간 정도의 신체능력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쌍으로 전기톱을 휘둘러대며 무쌍난무를 펼치는 공주님을 보고 있으면 그냥 헛소리.
하지만 재생능력 쪽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져서 피의 전사인 히요리미 히로에 비하면 물론이요, 뱀파이어인 카무라 레이리나 늑대인간인 리자 와일드맨에게도 미치지 못한다. (리자 와일드맨에게는 때리는 효과가 비출 정도로 일격을 맞았으며 카무라 레이리에게는 신음하는 얼굴을 비춰주지 말아야 할정도로 일격을 당했다.) 그냥 인간보다 약간 나은 정도인 듯. 또한 신체능력도 어디까지나 '''인간에 비해''' 높다는 정도지 진짜 괴물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실제로 작중 묘사를 봐도 릴리안느의 전투력은 늑대인간인 리자나 뱀파이어인 레이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단, 릴리안느의 진가는 전투력보다는 무시무시할 정도의 냉철함에서 나오는 판단력과 지혜와 같은 정신적 능력에 의의가 있기에 크게 중요하진 않은 듯.
그러나 15권 파트 내용에서 유령에게 빙의당해 육체는 뺴앗기고 정신만 튕겨져 나와있는 상태에서 히로의 행동으로 인해, 육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 즉 정신이 왕족이라는 걸 깨닫고 각성한다. 즉 이 상태의 왕녀는 명실공히 불사신 불사조 그 자체가 되었다. 이 이후엔 육체를 버리고 불사조화 한 영혼만으로 이동할 수 있다던가 육체 그 자체가 불사조화 해버리다던가. 정화의 화염으로 사령 파트에서 왕이 했던 것처럼 남을 정화하거나 아에 불태워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가히 괴물들의 왕 다운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5. 히요리미 히로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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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에게 있어서 릴리안느는 애정을 느끼는 존재이자 동경하는 여성이다. 첫눈에도 끌린 것 같지만, 이후 피의 전사로 생사고락을 넘나들면서 제대로 코가 꿰인다. 말 그대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빠돌이.
그리고 왕녀도 처음에는 히로를 못마땅해했지만, 최종화까지 헌신과 용기를 보인 히로에게 마침내 마음을 열고는, 호감과 호의 사이의 애매한 감정을 보인다. 특히나 그에게 자신의 본명을 전부 말해주면서 '공주'가 아닌 이름을 부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100%.
TVA판에서도 전체적으로는 비슷해서 툭하면 한심하다느니 뮈니 하면서도 샤우드가 히로한테 들이댈 때마다 "그건 내 하인이다만." "즉, 히로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건 바로 나라는 것이지."하면서 흐뭇해하고, 막판에는 키스 직전까지 이끌다가 얼굴을 싹 바꾸고 바로 따귀, 얼이 빠진 채로 리자한테 "너 뭐하냐?"며 핀잔을 듣는 히로를 짖궃게 웃르면서 내려보며 마무리.
6. 여담
항상 치마를 입고 있고 투희인지라 판치라가 나올 법도 한 데 애니판이고 코믹스판이고 그런 거 없다.[4] 하지만 OAD에서는 공주님도 판치라를 피하지 못 했다.
동인쪽에서는 레이리 혹은 리자와 백합으로 나오거나 가끔 히로와 엮이기도 한다. 하지만 히로와 엮이는 경우는 열에 일곱 여덟은 틀어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에로 동인지 쪽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어쨌건 쿨뷰티 여자 주인공이란 점이 무척 독보적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다.
금발적안, 전반적인 이미지 등이 이 사람과 꽤 닮았다. 다만 성격이나 포지션 등은 다르다.[5]
는
7. 결말
왕위쟁탈전의 진실과, 불사조의 진실을 알게 된 왕족. 에밀의 죽음과 후히트, 그리고 실비아간의 경쟁에서 사실 왕족은 원하기만 하면 육체를 버리고 스스로 영혼화하여 불사조가 될 수 있으며, 사실 왕위쟁탈전이라는 것은 승리한 왕족의 영혼체[6] 를 기존의 왕[7] 이 흡수하여 불멸에 가까운 삶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정신체를 정신지배한다는 개념이 비슷하다.
최후에 후히트의 영혼을 흡수한 실비아와 서로의 존재를 건 싸움을 하게 되지만 전장 자체가 실비아의 정신세계인지라 밀리게 되고 결국 흡수당할 뻔 하지만 히로의 활약으로 그동안 여러 사건으로 평행세계로 분화되던 공주의 영혼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부활한다. 다음은 갈라진 왕녀의 목록들
-본편의 진짜 왕녀
-복제식물 사건때 복제된 왕녀
-가짜 피라미드에서 복제된 왕녀
-서기 0세기의 고립된 왕녀[8]
-9년 후의 미래로 튕겨진 왕녀[9]
-이면세계로 고립된 왕녀[10]
이후 실비아와 왕족의 힘을 서로 상쇄시키고 이후 후히트, 실비아와 함께 빛에 휩싸여 어디론가 가버린다. 모든 일이 끝난 뒤 히로는 동료들과 전부 작별하고 누나를 따라 사사나키 시를 떠나 새로운 저택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다시 돌아온 왕녀와 레일리, 리자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왕녀의 말로는 후히트, 실비아의 영혼을 흡수하지 않고, 왕족의 힘을 상쇄해버렸기 때문에 어디론가 날아가서 살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왕녀는 히로에게 자신의 풀네임을 알려주면서 9년에 걸친 괴물왕녀가 마침내 끝나게 된다.
왕족임을 포기했기 때문에 마지막엔 티아라를 쓰지 않고 등장했다. 티아라로 눌려있었기 때문인지 2갈래 삐침머리가 인상적.[11]
[1] 코믹스와 애니의 동공 모양에 차이가 있다. 코믹스는 짐승의 송곳니같은 느낌의 얇은 삼각형 동공이며, 애니는 그냥 고양이눈.[2] 에피소드의 제목은 항상 XX왕녀라는 식으로 지어진다. 예를 들어 결전왕녀.[스포일러] 왕족의 거짓말이다. 왕족은 성인이 되면 불멸에 가까울 정도로 불사하는 불사조가 된다. 이러한 동족상잔을 하는 이유는 최후에 남은 한명을 '''왕족이 흡수하여 생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3] 히로가 죽은 이유는 릴리안느 직속 인조인간인 프란돌때문이지만 일단은 릴리안느가 직접 죽인게 아니니 상관없는듯. 그런데 세브란은 자신이 죽인 자(미카사. 세브란 사후에는 실비아의 아래로 들어갔다.)를 피의 전사로 되살렸다.[4] 카무라 레이리는 제대로 판모로가 나온다.[5] 릴리안느의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는 길가메쉬가 기묘하게 집착하는 대상인 아르토리아의 성우이다(...)[6] 불타는 불사조의 모습이다.[7] 작중 계속 나오는 불사조인 괴물왕. 단 한 개체만 있다.[8] 나쿠아에게 과거로 밀려났을 때, 복귀하지 못한 평행세계다.[9] 시간폭탄의 여파로 인한 것[10] 시간폭탄의 원인으로 인하여 평행세계가 나뉘면서 생기는 쪼가리 같은 세계인 이면세계에 고립되었다.[11] 일부 왕족의 특징일 수도 있다. 후히트나 실비아 역시 2갈래 삐침머리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