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 아파치 리더
1. 개요
미국의 보드 게임업체 DVG에서 2012년 발매한 '''1인용''' 보드 게임.
원작은 1991년 GMT Games에서 발매하였으며, 이 문서에서는 다루는 게임은 DVG가 독립한 후 맵을 두꺼운 판(마운티드 맵)으로 제작하고 일러스트와 룰 등을 일신한 버전이다.[1]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A-10 썬더볼트와 AH-64 아파치를 주축으로 수많은 기체들을 지휘하여 적 지상부대를 타격하는 게임이다.
2. 기존 리더 시리즈와의 차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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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DVG에서 발매한 다른 리더 시리즈와 사뭇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하나는 파일럿과 기체가 나누어졌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각 기체별 파일럿은 한 명으로 고정되어 있어 기체와 파일럿이 입는 손상은 구분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상타격이라는 사뭇 다른 상황[2] 과 더불어 마치 A-10의 방호력을 표현하기라도 한 듯 기체가 입는 피해를 굉장히 자세하게 구현하였으며, 파일럿이 여럿으로 나누어져 한 기체를 여러 명의 파일럿이 돌아가면서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작의 파일럿이 고정인 터라 스트레스가 쌓인 파일럿과 그 탑승기를 더이상 투입할 수 없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이제 기체가 파손되면 파일럿이 노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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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매 전투마다 무작위로 만들어 사용한다. 전투지역이 계속 바뀌는 것을 표현한 모양. 맵에는 평야와 더불어 '산' 이라는 주요 장애물이 생겼다. 헬기를 제외한 모든 비행기는 매 턴 정면으로 일정거리 이상을 이동해야 하기에 산은 매우 성가신 장애물이 된다. 저고도로 비행 중인 A-10이 적을 공격하고 바로 코앞의 산을 피하지 못해 강제로 고고도로 상승하면, 주변 적들은 이를 포착하고 즉시 공격해온다. 산은 엄폐물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비행기가 이를 활용하기엔 매우 어려운 지형이다.
전작 "호넷리더"는 거의 전술적인 부분만 가득하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적 지상부대가 대대단위를 구성해 점점 아군 비행장으로 다가온다. 비행장으로 가까이 오면 올수록 불이익이 발생하니 디펜스 요소도 추가되어 목표 선택에 대한 전략적 사고도 필요하게 되었다.
3. 그 외
제목이 "썬더볼트 아파치 리더"라 해서 해당 기체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AV-8 해리어나 AH-1 코프라, F-16 팰콘, 그외 AC-130 스펙터 건쉽과 UAV들도 등장한다.
총 8개 캠페인이 있으며 걸프전 등 역사적 캠페인도 있고, 1986년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나 2011년 제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 등 가상 캠페인도 다수 등장한다.
같은 시리즈인 호넷 리더와 겹치는 시나리오가 많아서 호넷리더로는 공대공 전투를, 본작으로는 공대지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사에서 룰을 만들어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설명서가 필요하면 DVG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DVG는 자사의 모든 게임 설명서를 PDF 파일로 공개중이다.
박스아트에는 근접항공지원 게임이라고 되어있지만 딱히 항공지원을 해줄 아군 지상 부대가 없다(…).
[1] 2게임은 플레이 시간이 안드로메다로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취급된다. 1991년판은 300분, 2012년판은 90분이다. 반면에 게임이 얼마나 무거운가(어려움+복잡성)에 대한 긱 평가를 보면 오히려 2012년판이 더 무겁다는 평을 받는다. 5점 만점 기준으로, 2012년 판이 약 3.0, 1991년판이 약 2.5.[2] 전작들은 대부분 공대공 전투 중심이었고 공대지 전투는 거의 없었다.